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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감정쓰레기통

ㅇㅇ (판) 2021.03.03 02:05 조회27,241
톡톡 결혼/시집/친정 개깊은빡침

안녕하세요 대학교 2학년인 학생입니다.

저는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에요.
오빠나 아빠 때문에 화가 나면 저한테 화풀이를 합니다.
밖에서 안좋은 일이 있거나 하면 저한테 성질을 부립니다.

어렸을 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살았는데 이게 좀 크고 나니까 많이 억울하더군요. 특히 아들아들 거리는 게 제일 싫었습니다.

제 성격이 원래 뭘 담아두는 성격이 아닌데 살면서 들어봤던 말들 중 비수를 꼿는 말들은 모두 엄마가 하는 말이얐습니다. 얘를 들면 너같은 걸 왜 낳았는 지 모르겠다. 이런 말들을 자주 하십니다.

무조건 본인이 보이는 것만 믿으십니다. 제가 노력하는 지 안하는 지 알지도 못하면서 본인이 못봤다고 절 노력도 안하는 애로 보십니다. 제가 뭐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사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가 억울한 부분에 대해 토해내면 저보고 뒤늦게 사춘기라도 왔냐면서 소리지르고 때리고 난리가 납니다. 정확히 제가 억울한 부분에 대해서 말하면 잠시 멈칫하더니 제 말은 개무시하고 본인 하고싶은 말만 하시더군요.

특히 권위적입니다. 저를 한 인간으로 보는 게 아닌 본인보다 낮은 사람이라고 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엄마의 생각이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말하면 토달지 말라고 합니다. 이게 제일 싫어요. 진짜 극혐이에요..
토달지 말라니.. 정말 싫은 말입니다.

진짜 집을 나가고 싶은데 학교도 가깝고 그래서 못나갑니다. 대학 졸업하고 취업할 때까진 여기서 살아야할 거 같습니다. 사실 나아질게 없는 걸 알지만 그래도 그냥 너무 제 자신이 처량해보여서 신세한탄 좀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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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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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3.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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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밑에 진지하게 말하라고 되어 있던데...제 생각은 그런 건 안먹힐 거라 생각됩니다. 님 엄마는 서열을 정해 놓았어요. 권위적인 태도가 그걸 증명하죠. 가장 만만하고 아래인 사람에게 스트레스 푸는 것. 그게 님 엄마의 성품이십니다. 그리고 이제 20년 넘게 익숙해서 고치지도 반성하지도 못해요. 그렇게 동물적뇌로 사람을 대하는 사람에게는 물리적인 거리를 두거나 아님 역으로 지랄을 해줘야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럼 지난 날의 자신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어?안먹히네?” 이런 생각을 갖고 안 건드려요. 요즘 연예계 학폭 난리 났죠? 개네가 어디 이유가 있어서 괴롭혔나요? 만만하니까, 그리고 먹히니까. 님이 화를 내면 더 기를 죽이려고 드시죠? 절대권위의 히열을 놓고 싶지 않아서 더 막말하실거에요. 내가 너보다 위니까 이런 말 해도돼! 이런 마인드. 그래서 권위적인 사람이 정말 무서운 겁니다. 한 인간의 영혼을 파괴 시켜놓고서도 그럴 권리가 있다고 착각함. 심지어 상대방 탓으로 돌리기까지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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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3.0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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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독립이답이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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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ㅁㅁ2021.03.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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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본인이 얼마나 못났으면 자기가 낳은 딸을 저렇게 막 대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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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컥2021.03.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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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님은 소중해요~ 엄마가 하시는 말 매번 녹음해놓고 나중에 엄마 좀 기분 좋으실때, 대화가 필요하다고 하고 녹음한거 틀어드려요~ 저렇게 말한 사람은 자기가 저렇게 말했는지 몰라요. 엄마도 미안하다고 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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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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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랬었는데 댓글들 말대로 그 막말을 한번 다시 얘기하세요 지금 뭐라그랬어? ㅁㅁ라그랬어? 남한테도 그렇게 말안하겠다고 그때마다 개거품물면서 ㅈㄹㅈㄹㅈㄹ하세요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매번 하고 나가서 안들어오기도하고 집에서 투명인간처럼 살았더니 (겸상일상대화x,내빨래청소 다 구분하여 살았음) 안건드리고 조심하는거 느껴지던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힘내세요 엄마라고 그래도되는거 아니고 그래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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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3.0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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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서 싸워서 이겨라.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것을 허용하지 마라. 이기는 방법은 이기겠다고 마음먹고 싸우는 것이다. 이긴다는 것은 자신의 진실을 스스로 보호하고 자신을 해치는 상대와 맞서서 투쟁하는 것이다. 그것 자체가 이기는 것이며, 투쟁하면 할수록 더 강해진다. 자신을 지키겠다고 마음을 먹은 자는 이미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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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3.0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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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릴 적 가난에 대한 불만 풀이의 대상이 되었어
엄마는 늘 날 때렸고 방 닦던 __를 내 입에 쑤셔넣은 적도 있었음
힘 없던 어린 아가였던시절 엄마가 물건을 날 향해 막 집어 던지는데
그래도 생존의 본능은 있었는지 그 어린 작은 몸을 선풍기 뒤에 숨겨 공포에 질려 울어댔지 그럼 엄마가 다가와 선풍기를 발로 걷어차면 난 안고 있던 선풍기랑 그대로 뒤로 고꾸라졌고
점점 몸을 구길대로 구기고 움크려 방구석으로 몰렸지
그렇게 두들겨 맞다가 엄마가 집을 나가면 울다지쳐서 잠들었던 기억들이 선함...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도 성격이 좀 우울하고
밝지 않은 표정으로 살아가고 자신감없어 보인단 소리를 많이 듣지
바꾸려 해도 잘 안 바뀌어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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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2021.03.0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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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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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0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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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ㅠㅠ저도 그거 지금 똑같이 당하고 있는 사람인데 그거 들어주고 있는것보다 혼자서 자립할 경제력 있으면 그냥 독립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저도 그래서 독립 계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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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0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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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간쓰레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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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0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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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베플처럼 독립이 답입니다. 저도 10년전에 ㅈ같은 집구석 탈출했는데요(학교근처 고시원 얻어서) 떨어져 살아보니 마음이 너무 편해서 살이 6키로 쪘어요. 진절머리 나서 전화번호도 봐꾸고 아예 집이랑 인연을 끊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큰일 안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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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0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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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존감도둑이네요..얼른준비해서 독립하시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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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0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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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부터 차근차근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게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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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2021.03.0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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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감정쓰레기통 당하는 사람은 정말 세상견디기 힘들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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즌우2021.03.0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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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쩜 이렇게 나랑 똑같지? 언니는 24살이야 .. 그거 아무리 내가 난리 쳐도 안바뀌더라 나도 독립이 답이라고 생각해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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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1.03.0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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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공감되네요. 저도 한부모가정에서 엄마 스트레스 다 받아주고 맞기도 했음(뇌진탕에 이명이들릴정도로 뺨도 맞음 여러번)..그땐 그렇게 하면 되는줄알았음 무튼 그러다가 성인되고 나서 한번 강하게 나갔어요. 미친사람처럼 소리지르고 나때리는 만큼 자기가 했던것 처럼 물건 다던지고 방어함. 살아야했으니까 경찰도 부르고하니까 그때 이후로 많이 줄었는데 코로나로 강제 귀국해서 집에서 평소처럼 지내니까 슬슬 올라옴. 독립이 답입니다. 그리고 뒤엎고 나서도 절대 살갑게나 평소처럼 대하지마세요. 저처럼 다시 올라 옵니다. 빨리 돌아가고싶네요...허허 p.s 엄마라고 부르기도 싫은 여자야 그리고 엄마랑 똑같은 동생이라는 너 독립하면 평생 얼굴 보고 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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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ㅇ2021.03.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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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애미 딸을 감정 쓰레기통으로만 쓰는게 아니라 ATM기로도 써먹습니다. 취업하면 분명 님한테 돈 요구 할거에요. 걍 나와서 연끊는수밖에 없음. 지금은 님 속맘 털어놓지말고 님도 싫은표현 하구요. 님 속맘 털어놓으면 동네방네 다 나발불고 다닐겁니다. 그게 님의 은밀한 비밀일 경우엔 오히려 아~! 챤스다~~하고 동네방네 다 나발불고 다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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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1.03.0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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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혀 본인이 주무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러는거에요. 다른분 말처럼 만만한 자식 스트레스 푸는 자식이에요. 아끼는 자식 어려운 자식한테는 싫은 소리하나도 못하죠. 다른분 말처럼 녹음해서 들려주거나 안마주치고 무시하는게 나아요. 그리고 저희 엄마도 직접 말 못하고 꼭 다른자식한 테 다른자식 욕하고 그래요. 그것도 자식간에 이간질 되더라구요. 잘못한거 얘기다해도 죽어도 인정 안해요. 어른이 우기면 되는줄 아나봐요. 무슨 자존심인지 굉장히 무식하고 못나보여요. 저는 21살때부터 나와서 살았어요 멀리있으니 함부로 못해요. 안가도 어쩔수 없고 잔소리도 못하고.. 고시원으로 시작했어요. 그 상황속에서 사는 시간 쓰니 님 속을 갉아먹어서 나중에 대인관계할때도 문제되요. 본인 멘탈 잘 챙기셔서 잘 사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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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2021.03.0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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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족같의 갈등이 있어보여요 상담 추천해드려요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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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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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런집 딸이에요 ㅠㅠ 싫다고 그러지말라고 호소해도 안되더라구요... 일때문에 2년정도 독립했었는데 너무 마음이 편해서 갑자기 10키로 쪘었어요. 다시 집들어와서 원래대로 빠졌지만.. 보증금만 조금 있으면 독립하는거 추천해요. 월세 몇십이랑 자취비보다 내 정신건강, 내 자신이 제일 중요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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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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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은 집에 자식으로서 갑질을 좀 해야해요. 대면대면하고 연락먼저안하고 먼저 말도 안걸고 같이있는 자리피하고. 만만한 자식이라 그러니까 좀 어려워지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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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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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지하게 얘기 해 보고 안되겠다 싶은 집 나와 대학교 긱사나 아님 자취해 요새 쉐어하우도 있고 아님 집에 개인방있음 방에서 안나오는거 추천 나도 가족이랑 갈등?불편함이 있는데 대학가고 긱사가니깐 괜찮아지더라 그리고 요새는 시국이 시국이라 집에서 있어원래 내 방도 없었는데 이제 생겨서 방안에서 걍 자취하 듯 살고 있음 그리고 누가 말하더라 가족갈등은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빨리 독립하는게 더 빠를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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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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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인 사귀는 것 난 절대 반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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