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피해를 입증 할 만한 증거가 하나도 없어서 지금까지 속으로 삭히며 잠자코 살았는데 배우 김지수 이 개자식 드디어 터졌네요.. 지금까지 왜 안 터지고 이제서야 터지는지 이해가 안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터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피해를 입증할 증거는 없다고 다시 한번 밝히며 믿고 싶지 않으시다면 안 믿으셔도 좋습니다. 어차피 저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논란 터트린게 많은데 나도 껴서 속 풀이 한다는 생각으로 할 말 좀 하겠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버디버디 1:1채팅 캡쳐라도 해놓을껄 그랬네요) 일단 저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에 2000년도에 이사와서 21년째 살고 있는 29살 먹은 사람이고요 (배우 김지수랑 동갑입니다. 93년생) 미아동에 있는 화계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까진 별 탈 없던 제 인생이었는데 5학년부터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 갔는데요 초등학교 5학년 때 당시 같은 빌라 밑 층에 어떤 친구A가 이사 왔었습니다. 처음엔 안 친해서 서먹 했지만 비 오던 어느날 우산이 없어 비를 맞으며 집에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이사온 친구A가 저에게 우산을 씌워줬고 그렇게 말이 트이며 그 친구랑 친해졌고 한동안 잘 지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로서 좋은 감정이 그리 오래가진 못했는데요 어느날 볼 일 보러 학교 화장실에 갔는데 그 친구 A가 화장실 소변기 사이에서 당시 약골로 유명했던 다른 반 친구를 발로 밟고 때리고 있었고 비 맞으며 길가는데 우산을 씌워줘서 마음씨 착한 좋은 친구인줄 알았는데 다른 반 친구를 발로 밟는걸 보니까 알고보니 좋은 친구가 아니었다는 생각에 그걸 보고 충격 받아 그 친구A를 서서히 멀리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 A는 그런 제 마음을.. 알고 그런건지 모르고 그런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게도 슬슬 본색을 드러내며 등교와 하교를 그 친구와 무조건 같이 해야했고 특히 등교를 하기 전 집에서 나올때 무조건 친구A 집에 들려서 그 친구를 불러 같이 가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가 니네 집 바로 밑층이 우리집인데 들리는게 귀찮냐며 맞은 적도 여러번 있었기 때문인지 언젠가부터 친구A와 멀어져야겠다는 생각을 잊고 그저 맞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오히려 같이 붙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 배우 김지수 이야기 꺼내기 전에.. 강북구 미아동 사시는 분들은 잘 알겁니다. 화계 초등학교에서 미아 사거리 방향으로 어느정도 가다보면 송중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친구 A가 처음 보는 키 크고 덩치 있는 친구를 데려 왔는데 화계 초등학교 근처 송중 초등학교의 짱이었던 김지수였고 그 때 처음 만난 이후 몇 번 만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엔 그냥 같이 있기만 해도 무서웠습니다. 친구A보다 더 크고 더 쎄고 더 무서운 김지수가 옆에 끼기 시작하다보니 쳐 맞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달라지는거 없이 여전히 찍소리도 안하고 따라 다녔으며 김지수의 집에 가서 김지수의 부모님이 안 계신 틈을 타 김지수, 친구A와 함께 몰래 담배까지 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만나면 만날수록 김지수도 저에게 행동이 격해지더니 어느날 제가 갑자기 마음에 안 들었는지 자기 집으로 데려가 저에게 뺨을 때리고 발로 걷어 차며 구타를 했고 하다하다 불 때문에 달궈진 라이터 화구 부분으로 오른팔 뒷 쪽 삼두근 외측두 부분에 라이터 빵까지 당했었습니다. (16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저거 하나는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럼에도 전 그 당시 너무 무서워서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말을 하지 못하며 끙끙 앓다가.. 결국 엄마가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엄마에게 말을 했었는지 아니면 엄마가 어쩌다 우연히 알았는지 기억은 잘 안납니다만 어찌됬건 엄마가 제 상황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던 집에까지 찾아왔던 김지수에게 엄마는 화를 내며 다신 내 아들 곁에 나타나지 말라고 하며 김지수를 내쫒으셨고 그 후 버디버디 1:1 채팅으로 온갖 욕설과 협박 및 엄마 욕(패드립) 까지 하며 너 길가다 마주치면 죽여버린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배우 김지수와의 짧지만 개같은 인연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당시 김지수는 제가 사는 집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언제 찾아와 보복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후에도 한 동안 두려움을 가지고 등,하교를 했어야 했습니다만 다행히 찾아 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친구A와의 인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었고 중학교도 같은 중학교로 올라가게 되서 알게 모르게 친구A의 친구들에게 사소한 괴롭힘과 삥을 뜯겼으며 고등학생이 되기 직전인 중3 겨울방학 쯤 친구A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며 친구A와의 길고 개같은 인연도 그렇게 끝이 나며 저는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드디어 완전히 자유가 되었습니다. 그 후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심경변화가 있었고 무에타이를 접하며 일반인 치곤 어느정도 좀 칠 수 있는 놈이 되었고 바르지 못한 사람에게 더 이상 기 죽어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나마 초딩때 만난데다가 친구의 친구로 만난거라 얼추 네다섯번 밖에 만난 적이 없어서 다른 피해자 분들에 비해 그나마 덜 당한 축에 속해서 그런지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그 당시 겪은 일에 대한 마음의 상처나 트라우마도 치유 되었습니다. 하지만 몸에 난 상처가 아물어도 흉터가 남듯 마음의 상처 또한 마찬가지로 치유가 되더라도 기억이라는 이름의 흉터가 남죠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이젠 그런 일도 있었지 하며 그 때의 기억이 대강 떠오르면 무덤덤하게 넘기지만, 간혹 그 때의 기억이 세세하게 떠오르게 만드는 엿같은 상황이 있는데 여전히 혐오스러울 정도로 불쾌하고 지금이라도 인생 포기하고 다 찾아가 칼로 찔러 죽이고 싶지만 그건 당장 내 기분 풀자고 아무 이득 없이 부모, 친척, 친구들의 얼굴에 먹칠만 하는 일이라 꾹꾹 참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금 말한 그 때의 기억이 세세하게 떠올라 혐오스러울 정도로 불쾌 해지는 엿같은 상황은 바로... 배우 김지수가 티비에 나올 때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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