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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야식 한 번 안 챙긴게 죄인가요?

ㅇㅇ (판) 2021.03.04 01:10 조회208,753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는 9 to 5 확실한 대신 급여 적고,
남편은 7시 반 출근 8시 퇴근. 일주일에 한 번 12시 퇴근입니다.
대신에 급여는 저보다 두 배 정도고요.

일도 남편이 힘드니까 집안일, 아이들 케어 90프로 정도
제가 합니다.
남편이 하는 집안일은 음식물처리기 비워주기(일주일 한 번),
건조기 먼지통 비워주기(일주일 세 번),
아주 가끔 청소기 돌려주기.
욕실 사용 뒤 물기 제거는 하다가 이젠 아이들 시켜요.
그리고 이 하는 것들도 제가 해달라고 해야 하고,
절대 먼저 알아서 하지도 않고 항상 이걸 꼭 해야되냐고
한 마디씩 붙이면서 합니다.

아이들 숙제나 공부 봐준 적 없고,
아이가 주기적으로 가는 병원 있는데
선생님이 대놓고 아버님은 잘 모르시니 어머님이
오셔달라 합니다.

어쨋든 남편 일주일에 한 번 당직하는 날
회사에서 5시에 저녁먹고 12시 넘어 집에오니
배고파하길래 처음에 좋은 마음으로 피곤해도 참고
야식 챙겨줬습니다.
진짜 피곤한 날은 간단한 배달음식 시켜주기도 하고요.
남편 퇴근해오면 차려주고 먹는 거 옆에 있어주고,
치우고 잤어요.

그러다 오늘..제가 회사에서도 정신없었고,
퇴근해서 바로 애들 챙겨 먹이고 치우고,
아이 치료센터 가는 날이라 다녀오고,
빨래에 청소에 정신없이 보내고나니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고요.

그냥 잘까하다가 남편 얼굴이나 보고 자야지 싶어서
기다렸어요.
와서는 주방에 가더니 먹을 거 없냐네요.
괜히 미안해서 과일 깍아줄까? 했더니
지금 그걸 어떻게 먹냐고(빈속에 과일 싫답니다) 그러고,
샐러드 준다니 됐다 그러고,
누룽지 끓여 줄까 하니 뭐랑 먹냐고 싫데요.
냉장고에 맛김치랑 백김치 있고,
전자렌지 돌리면 되는 순살생선구이 있어서 그거 준다니
싫다고 인상쓰네요.

저도 기분이 나빠서 '내가 챙기는 게 당연한 거야?'
라고 한 마디 했더니
자기 뻔히 뭐 먹을 거 찾는 거 알면서 그랬다고
되려 짜증이예요.
면, 빵 종류 안 먹고, 말로는 반찬 한 가지면 된다는데
그게 자기 입맛에 맞는 반찬이어야 합니다.

제가 힘들게 일하고 온 남편 안 챙긴 잘못일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호의로 해준걸 이제 권리로 아는 걸까요?

지금 안방에 들어와 누워있는데 밖에서 혼자
냉장고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한 숨 푹푹 쉬고
아이씨 거리고 있는데 진짜 집 나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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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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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1 2021.03.0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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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 싫다하면서 뭘 아이씨 래요? 그럼 진수성찬에 몇첩밥상 수준으로 바란거래요? 야식 그만 챙기세요. 호의가 계속되니 귄리인줄 아나보넉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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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3.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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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으로 챙기지 말고 먼저 잡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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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푸하하 2021.03.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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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들 돈버는 유세는 알아줘야 된다 ㅋㅋㅋ보면 호강시켜주지도 못하는 것들이 ㅋㅋㅋ지들은 돈 받아가며 갑질당해도 난리 치면서 집구석에다가는 몇배로 푸는 비겁하고 저열한것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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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2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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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우리집 아빠놈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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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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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나...나는 신랑이 전업하고 쉬래서 결혼후 바로 전업이어도 신랑이 자발적으로 가정일 많이 해준다...돈버는게 저렇게 야식한끼 안챙겼다고 아이씨할일이야??? 남편만큼 아니어도 맞벌이에 집안일에 애들케어에 ㅅㅂ 저것도 노동인데 지버는것만큼 되겠구만. 부인노동은 공짜냐??? __새끼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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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 2021.03.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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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ㅡㅡ 참 배려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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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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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만돈버나~?! 애는 혼자 낳았나? 참 이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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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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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싸가지가 없네요.징징대는게 아주 꼬라지가 보기싫네요.지가 두배 번다고 아주 상전이네요.퇴근하고 와서 집안청소에 요리에 애들챙기는게 아주 우스워 보이나봐요..지 입맛 맞출거면 알아서 쳐먹으라고 한마디 해야죠.저는 남편한테, 짜증낼거면 말하지마라하고 잔소리할 시간에 당신이 하라고 합니다. 마음에 안들면 알아서 해라고 하고 문닫고 들어가버리세요.걍 매일 빵이나 단백질보충제랑 시리얼 종류 사놓으시고 그거 알아서 먹고 치우라고 하세요.잘해줄 필요성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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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1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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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걍 돈 많이 벌면 아줌마 쓰던지 해라 많이번다고해도 그정도 아니면 그냥 아가리 싸물고있자 한남들아 너넨 뭐 그리 요구사항이 많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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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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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울 남의 편 소싯적 생각나네요 신혼초기 매끼 7첩 반상에 샌드위치 수제햄버거 김밥 각종 홈베이킹류 등등 간식도 매일 대령해드렸었는데 아이가 태어난 뒤론 잠잘 시간도 모자르니 제가 간식은 커녕 밥도 기본찬에 하루 한종류의 요리만 했드만 깨작깨작..메뉴가 부실한 날엔 '당신도 힘드니 배달음식 시켜먹자'고 그러고요 돈도 아깝고 건강에 좋지도 않을 것 같아서 제가 노력하겠다 하고 잠잘 시간 아껴서 더 신경쓰다가 결국은 제가 넉다운이 됐다지요.. 그때부터였어요 배달음식에 눈을 뜬 게ㅋ 세상 편한데다 금액도 재료비╋제 노동력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 것도 아니고..배달음식 얘기 꺼내면 제가 먼저 부엌으로 쫓아갔었는데 오히려 제가 먼저 주문해버리니 언제부턴가 저희 남편이 있는 반찬에 밥먹자고 하더라구요 밥도 안해놨다 말하고 배달어플 연면 본인이 부엌에 가서 쌀을 씻으며 배달음식 말고 제가 한 음식을 먹고 싶다고 어필도 하고요ㅋ 남의 편들의 반응은 좀 다르지만 맥락은 비슷하지 않나 싶어서 댓글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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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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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직장에서 무슨 안좋은 일이 있었던건 아닐까요?왜 사람이 안좋은 일 있으면 괜히 짜증내잖아요 ㅠㅜ님도 기분 상해서 글 썼을텐데 남편 욕하는 댓글 많으면 기분 좋을리 없을거라 생각이 들어요.남편과 대화 나눠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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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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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기류 달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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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1.03.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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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G랄도 풍년이다 = 그집남편이야기 인가보네요 진짜 호의가 권리된다고 별 그지발싸게 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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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1.03.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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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걍 시켜쳐먹으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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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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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ㅣ 진짜 ㅆㄹㄱ랑 사시네.. 고생길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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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21.03.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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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차피 밤늦게 야식 먹으면 위장 버리니까, 앞으론 야식 주지 마시고 우유나 한컵 하고 빨리 씻고 잠이나 자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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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1.03.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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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래서 비혼비혼 하는구나... 맞벌이해도 집안일은 반반 안되고 음식이 마법마냥 뚝딱하고 나오는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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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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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손가락이 부러졌나. 왜 저럴까 대체 ㅡㅡ 회사에서 회식하고 밥 쳐먹을땐 예 부장님 예 상무님 이 ㅈㄹ하면서 세팅에 심부름 기똥차게 잘 하면서 집에만 오면 1도 할줄 모르는 장애인들이야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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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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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거보면 한남은 한녀가 만드는게 맞어 ㅋㅋㅋ 이혼하지말고 죽을때까지 데리고 사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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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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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들어오면서 먹고싶은거 사서 들어오면 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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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1.03.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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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키우고 집안일 합치면 남편보다 더 많이번다~~ 네가 남편버릇 더럽게 잡아놨네~ 내 곱절로버는 신랑도 반찬없음 라면에 밥말아먹는다~~ 이참에 버릇을 고쳐라~ 지가 황제야 뭐야~~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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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아빠 2021.03.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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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일이 힘들다고 하면 남자도 아니지.. 저건 일도 아녀. 졸라편하게 일하구만.. 여자는 퇴근하면 쳐 자빠져 놀고 있냐...개눔의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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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렇게 2021.03.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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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호강에 겨워서 똥 싼다 남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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