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하나 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결국 재입사 않하는걸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그 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전 회사와는 다른 업종이지만, 같은 관리직이라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연봉협상 결과도 나름 괜찮네요.
다 잊고, 새 출발 하겠습니다.
모두들 늘 행복하시고, 원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현재 30대 직장인 입니다.
재입사 고민하는 회사는 퇴사한지 1년 정도 되가고요.
관리직 담당했습니다.
여러 업무를 맡다보니 늘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사무실에 자리가 있었지만 앉아있을 수가 없었으며, 제 퇴근은 늘 꼴찌였죠..
현장분들 관리하고, 거래처 방문하고..
야근은 기본에 특근은 다반사였습니다.
혹시나 현장분들이 실수할까봐 몸이 알아서 회사로 갈 정도니깐요..
이렇게 되다보니 다른 분들이 실수하면 다 제가 책임을 지게 되는 이상한 현상까지.. 일어나더군요..
결국 이러다간 월급이 병원비로 다 나갈것 같아서 바로 그만두었습니다..
이 후
얼마있지 않아 거래처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너무 힘들다고..
처음에는 인수인계 받는 상황에서 아직 적응되지 않아 조금 기다리면 되지 않겠냐고.. 예기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몇달이 지나도 변화가 되질않자..
걱정되기 시작하더군요..
불량이 생기고, 늦게 나가고..
대응이 않되고..
안타깝더라고요..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나간 회사였는데..
제가 어떻게 해줄수도 없더라고요..
한 번은 직원분이 전화가 왔네요.
숙이고 들어오면 않되겠냐고..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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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와서 노예가 되라는건데 왜 굳이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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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님이 너무 힘들어서 나왔는데 숙이고 들어오란말에 어이가 없어서 화를 낼 상황인데 "어떻게할까요..." 이런 질문 하는게 참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재입사 한적은 있지만...
일 배우다 말고 제가 차고 나왔다가 새로들어간데에서 잘 안되었는데 다시 받아주셔서 기어 들어간 거라 저랑은 케이스가 많이 다르네요... (나올때 집안 사정으로 둘러대고 나온터라 들어가는게 수월했음;;)
아니 그 회사가 뭔데 회사며 거래처를 걱정해서 사서 겨들어가려고 그래요?
어디 아프심?
뭐 회사랑 트러블이 있었는데
원만히 화해하고 다시 출근하라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자기들 힘들어서
돌아오면 안되냐고 넋두리 한 걸 가지고
또 깊게 생각하고 있네.
뭘 숙이고 들어가? 님을 호구로 봤나 봄.
모시고 데려가는거 아니면 절대 하지마세요
1년 지났는데 숙이고 오라는 개소리를 ㅋㅋ
숙이긴 뭘 숙여요
연봉올려주면 그걸로 병원비 할건갑죠
별 그지같은 고민을 다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