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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재취직이 너무 힘들어요.

ㅇㅇ (판) 2021.03.05 13:28 조회14,330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28살 새댁입니다.

저는 의료기사 중 임상병리사 이며 5년 일했던 병원을 그만두고 남편따라 타지역으로 왔어요.

근데 재취직이 너무 두려워요. 왜냐하면 그 전에 일했던 병원이 진짜 지옥같았거든요.

매일 자살하고싶었고 퇴근하면 내일 출근이 두려워 잠도 못자고 자살 할 용기도 없어서 누가 나좀 죽여줬음 졸겠고 접시물에 코박고 죽고싶었어요.

선임들이 제 자소서 들고 제앞에서 비꼬듯이 읽고 (야~성실?? 노오력?ㅋㅋㅋ이런식으로) 그 종이를 돌돌말아 제 머리를 때렸어요.
소변컵 소독하고 있으면 뒤에서 웃으면서 적성이네 잘어올리네 이랬어요.

후임들이 들어와도 똑같았어요. 덕분에 저는 사람들이랑 대화하는것이 두려워 입을 닫았고 어쩌다 입을열면 말을 더듬게 되었어요.

아직도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눈과 귀와 입을닫고 시체처럼 5년을 버텼어요.

그러다 결혼을 하게 되었고 전 직장사람들 한텐 결혼한다 말 안하고 퇴사해서 지금은 남편따라 타지역으로 왔습니다.

몇달 쉬다가 이제 일해야지...라고 생각해서 여러군데 원서넣었고 면접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원서넣을때 까지만 해도 별 생각 없었는데 면접보러 병원문턱을 넘는순간 너무 무서웠어요. 어찌저찌 면접을 보고 합격해 출근하라는 연락이 왔는데 첫 출근 하기도 전에 두렵고 불안하고 잠이안와서 결국 죄송하다 못나가겠다 하고 가지 않았습니다.

이런식으로 2군데를 합격했지만 두려움이 앞서 못나갔습니다.
제가 너무 한심하고 쓰레기같았어요. 남편은 괜찮다고 다독여주고 제가 악기기다루는걸 좋아해서 일하지말고 음악학원 다녀봐라 하고 위로해 주었어요.

아무 조언이나 해주세요. 어떻게 하면 두려움을 딛고 다시 재취직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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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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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3.0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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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트라우마가 생겼으면 정신과를 가서 치료를 해야지 뭘 걱정만 해요. 님 인생에서 행복이 우선인데...뭘 그리 참으면 회사를 다녀요. 다른데 알아보면 되지..월급 적어도 사람 좋은곳 다니면 되지 누가 강제로 다니라고 한것도 아니고...님아 치료 받으면서 다시 구하면되고...다녀보고 아니다 싶으면 또 그만두면 되고... 그 일이 아니고 일반 사무직...혹은 알바를 해도 되니 너무 어렵게 힘들게 살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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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으지 2021.03.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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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첫회사에서 엄청 괴롭힘 당하다 퇴사해서.. 다음회사 갔는데..
와... 이렇게 천사인 사람들이 없었어요...거기가 이상했던거에요. 용기내서 출근해서 딱 일주일만 버텨보세요 5년도 버텼는데 일주일 못버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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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1.03.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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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업 자체가 아니라 처음에 직장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그지같았던 거였네요.
그렇게 트라우마가 심하면 심리치료를 받고 다시 도전해 보시길 바랄게요.
직장은 진짜 어떤 사람이랑 일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
저도 첫번째 직장에 완전 또라이 만나서 힘들었다가 두번째에서 좋은 사람들 만나서 즐겁게 회사생활 했었어요.
꼭 극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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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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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에 가서 상담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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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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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첫회사가 너무 잣같아서 사회생활이 원래 이런건가? 나한테 그렇게 문제가 많은가? 못 버티고 나가면, 나는 패배자가 되겠지?란 생각에 사로잡혀 살았음. 외부에선 타인이,내부에선 내 자신이 나를 파괴하고 있었던 것임.힘들게 퇴사 후 재취업. 두려움이 너무 컸지만..왠걸? 첫 직장에서 멘탈 개박살 날때에 비하면,갑질이 사소하게 느껴짐. 거기서 친한 친구도 만나서 10년 넘게 베프로 지냄. 그렇게 친한 동료도 한 둘 만나고,고인물이 되어 절대 썩은짓 말자! 란 다짐함,몇 군데의 이직을 겪으면서도 첫직장의 끝판왕은 없었음.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 어마무시한 것들에게 밟혀서 겁내고, 부딪히지 않았다면..내 인생은 너무 서글펐을 것임. /합격하거든, 갑질 구경이나 어디 해보자! 생각해보고 맘편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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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2021.03.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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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그늘에서 조금 쉬면서 취미 활동 해보면 어때요? 아직 아이 없으니까 그런 시간이 님에게 도움 될거 같은데... 엄마가 불안하고 안정이 안되면 뱃속 아기도 영향 받으니 미리 좀 치유 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어떨까해요 일단은 병원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상처가 문제니, 세상 좋은 사람들 많다는 거. 뒷말 안하고 상식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거 그런 신뢰를 회복하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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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결혼상담사 2021.03.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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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리엔 커플들로 넘쳐나는데 남자들이 결혼프로포즈를 하지않음.. 요즘 남자들은 애욕심 없는 사람은 거액들여 결혼하여 명절마다 왜 시댁먼저가고 니동생을 왜 도련님이라 불러야 하냐며 항의들어가며 경제적인 부분만 가장되어 힘들게 돈벌어 평생 처자식부양하는 노예된 후 짐짝취급 받기싫어서 왠만한여자 아니고서는 서양처럼 연애는하되 결혼은 안하려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나이찬 여자분들 남친있으면 더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슬쩍 결혼이야기 꺼내보세요 아마도 말돌리는 분들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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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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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연히 다시다닐수있죠 힘들게 공부해서 면허증딴건데 아깝잖아요. 심리치료도 받으시고 맘편히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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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컥 2021.03.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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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아시스같은곳(연봉좋고,칼퇴근,워킹맘일하기좋은곳) 찾아 이직만 7번해본 워킹맘인데 같은 업종이라고 회사와 구성원 스타일이 다 똑같지 않고, 분명히 좋은 사람들이 많은 회사/부서가 있어요. 용기내시길! 그래도 무서우심 회사 들어가기전에 평판 잘 찾아보고 들어보고 가시길요 요새는 회사평판조회할수있는 방법이 많으니 잘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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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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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어떻게 그런 쓰레기인성 직원들과 5년을 버텼을까요 ㅠ... 그래도 쓰니님이 멘탈이 강한가봅니다. 모든직장이 그렇지 않아요. 겁내지말아요.. 좋은사람들이 더 많아요~ 그리고 혹여 또 그런쓰레기인성 직원을 만나면 참지말고 응수하세요. 님만 상처받고 그만두면 평생 투라우마가 되어 괴롭혀요. 무조건 참지말고 남편,친구,기관등 도움받아서 대처할수있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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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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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직장생활도 죽고싶다면서 할건 다 했죠? 전 죽고싶어서 남자가 다가와도 눈에 안들어오던데. 님 지금 남편이란 울타리가 있어 응석부리는걸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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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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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린 사람인줄은 알겠는데, 이해가 안되는부분은 죽고싶은데도 5년이나 다녔네요. 그와중 연애도하고 결혼준비까지다하고. 솔직히 핑계로 보여요. 트라우마가 있으면 치료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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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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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우나 극복은 그대가해야지요. 부디치보셈. 그래야 결과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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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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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읽고 너무 안타까워서 글남겨요. 그 직장이 유난히 ㅂㅅ같았던거지 다른곳 들어가보면 좋은사람들도 많아요. 어떤 사람이든 일을 즐겁게 다니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돈때문에 일하는거죠. 다시 취업하고도 그러면 그만두고 또 찾아보면 돼요~ 돈받고 남의일 해주면서 같은 월급쟁이들때매 스트레스 받을필요없어요ㅋㅋ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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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1.03.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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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궁...토닥토닥 괜찮아요. 잘 버텨왔고 열심히 했어요. 쓰니님이 잘 못한 건 없어요. 그 사람들이 마음이 여리고 착한 사람을 괴롭힌 거 뿐입니다. 지금 쓰니님은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게 우선으로 보여요.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난 다음에 취업을 생각해 보세요. 급하게 생각 하지 마시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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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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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두려움과 함께 있대요. 기회를 원하시면 두려움을 품어줘야 할 것 같아요. 다 그런류의 사람만 있는건 아니니 일단 취업해보고 또 그런 ㅆㄹㄱ들이 있다면 다른 곳으로 가보고 하면 돼죠. 기술도 있고, 경력도 있고 재능도 있는데 뭐가 아쉽겠어요. 당장 굶어 죽을 상황이 아니라면요. 그리고 투라우마 상담은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혼자 참다가는 공황장애가 올 수도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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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다 2021.03.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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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든 병원들이 다 이런건가요?? 너무 안타까워요 인간 말종 같은 것들때문에 절대 죽지 마시구요 죽기는 왜 죽습니까!!! 알았죠??다른 직종으로 바꾸실거 아니라면 독기 품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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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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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치 ..... 그거 때문에 일을 못하는거야 ...... 하면서 자기최면 같은데여 ?
진짜 일하고 싶은 맘은 잇긴 잇어여 ?

진짜 당장 먹고살돈도 없어봐요 ... 그런 트라우마가 잇든말든 .
일하러 나가지 .......

모든 직장이 이전처럼 그렇지만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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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2021.03.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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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같은데, 그런거때문에 죽는다뇨?
지금은 물론 아니시겠지만, 이겨내는 게 필요할 것 같네요 ㅠㅠ
그리고 나이 젊으시니깐 다른 직종으로 공부해보세요
하던일이 꼭 다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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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판녀처단자 2021.03.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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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럼 이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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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1.03.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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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계,운동계 학폭으로 난리잖아요. 그 사람들 그대로 벌 받을거예요. 그들이 못받으면 그 자식들한테 되물림 될거예요. 님이 잘못한 거 없고요, 그 시간들 버텨낸 스스로에게 잘했다 칭찬해 주세요. 다른 병원은 또 다를거고 새로운 곳에서 좋은 사람들 만나서 잘 할거예요. 그런데 이번엔 그런 부당한 일 앞에서는 버티지 말고 말하세요. 그 누구도 님을 함부로 할 권리는 없어요. 화이팅~~ 잘 할거예요~ 우리나라에서 자살하면 자살한 사람만 억울하고 가족들만 피눈물 나는거예요. 스스로를 잘 지킬 수 있을 거예요. 힘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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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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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가면 되요... 일자리 많습니다... 다른 거 배우셔도 절대 늦은 나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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