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에 이런 글을 쓸지 몰랐어요 너무 답답해요 남편과 결혼한지는 삼년차이고 평소엔 사이가 좋아요 근데 남편 고집이 엄청 쎄요 저도 쎈편이고요 시부모님께서도 다 아는 사실 근데 시부모님께서도 절에서도 그 고집을 꺽지말라고 해서 아들 하고싶은대로 키우신 것 같아요 최근 코로나에 회사 회식도 없고 이전보다 술자리 약속도 많이 줄었어요 오늘 남편 친한후배가 진급해서 퇴근 후 술 자리가 있었어요 저도 중간중간에 제 시간 가지고싶고 남편도 오랜만에 회사 후배들이랑 시간 보내라고 카톡을 거의 안보냈어요 그러고 열시가 넘어서는 갑자기 후배집에 가서 한잔 더 하겠다는거죠 요즘 시국인 만큼 10시가 넘었으니까 오라고 하니 이미 그 집 앞이라는 거에요 이거에대해 통보한거 아니냐 미리 상의도 안한거아니냐고랬더니 제가 연락이 없어서 그랬다고 그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그 후배는 결혼을 했고 결혼을 일찍해서 후배와이프는 20대 중반이고 후배가 출산 휴가를늦게썻대요 후배도 20대이고 저희 남편은 30대 후반이에요 그럼 출산휴가인데 금요일 오늘 약속을 잡았나고 하니 대답이 없고 지금 출산휴가이고, 애가 있고 와이프가 있는 집에 그 후배가 초대를 했다고 술을 먹으러가는게 말이 되야고 그랫죠 그러고 전화로 이야기를 하려했는데 전화를 끝까지 안받더라고요 제가 원래 술약속 취소하라고 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결혼후 술약속은 다 보내줬어요 제가 남편한테 카톡으로 미리 상의를 하거나 전화 한통화였으면 오케이 할 상황인데 왜 이런삳으로 통보를 하냐고 하고 전화를 계속했더니 전화받을 생각은 안하고 후배들이랑 있는데 쪽팔리기 할거라네요? 설명도 안하고 상황을 이야기도 하지 않길래 전화했죠 받을 때 까지 그러니까 자기를 왜이렇게 압박하냐고 이렇게 분위기 안좋기 만드는게 싫다고 하먼서 그럼 전화했으면 되지 않냐고 핬더니 그럼 자기을 잡아 먹으려고 햇을거래요 (저희집에서 남편이 하자는대로 하거든요) 애있는 집에 코로아시국에 밤 열한시 다되서 그 집이 간다니 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고 수상하다고 하니 애는 또 없대요 저보고 이상한거 아니냐고 하네요? 열두시가 넘어도 안오길래 민폐다 오라고 하니까 초대받아서 간거고 다른 후배들도 같이 갓는데 뭐가 문제냐고하면서 전화 열통넘게해도 받지도 않고 새벽 한시반이 들어와서 이미 발음은 다 꼬이고 취해서 제가 휴대폰 좀 봐야겠다고 하니 (한번도 휴대폰 서로 공개안함) 절대 안보여주고 지문인식인데 온갖손에 힘을주면서 안찍더라구요 제가 삼십분내내 울었더니 빨리 그냥 자라고 지긋지긋하다고 하면서자네요 이 상황 어떤 상황인가요 제가 예민한겆지 남편이 이상한건지 어떻게 현명하디 풀죠 ? 너무 답답하고 미칠것같아요 ->아침에 카톡 보여달라고 했어요 직접 보여주겠데요 실랑이하다가 카톡 보여주는데 카톡 들어가는 건 안보여주고 그 후배 단톡방만 먼저 보여줬어요 이상하다고 카톡 목록 보여달라고 하니 윗부분만 보여줬어요 부동산 관련만 있었음 저보고 그러더니 또라이라고 하면서 그러네요? 그리고 어제 전화는 도즁에 한번 받더니 어~어~어~ 라는 내용만 하더라고요 아예 연락이 안된게 아니라 카톡은 중간중간에 했습니다 그리고 이거 그대로 쓴거 보여주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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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내지 말고 존버하면서 헤이해질 때 증거 확보하는게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