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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후기0)유학 가는 아이방을 어항수조로 채우고 싶다는 남편

ㅇㅇ (판) 2021.03.06 12:42 조회20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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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려서 놀랐습니다.
이대로라면 설마 명전 가려나~하고 아무생각 없이 댓글만 읽었는 정말 제 글이 여기까지 가다니.. 많은분들이 관심 주신만큼 결과도 궁금해 하실거 같아서 일단 가져와 봤어요.
먼저, 방 주인인 아이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들 많이 얘기하셨는데 제가 아이한테 얘기를 안한 가장 큰 이유는 아이가 아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글에 남기진 않았지만 다들 추측하신대로 여자아이고 남편은 남자만 5형제인 집안이라 여자아이를 대하는게 너무 어색하고 어렵답니다.
결국 커버린 지금은 둘이 서먹한 사이이고 저 없으면 서로 오가는 대화도 적어요.
부녀지간의 사이를 걱정해서 더더욱 아이에게 이 일은 얘기하지 않고 제 선에서 끝내고 싶었어요.
그래도 결정권을 주지 못할정도로 어린나이도 아니기에 일단 오늘 시차 맞춰 연락을 했고, 역시나 홀로 떨어져 있는것 때문의 심란함+ 아빠 얘기를 하니 감정이 복받치는지 울더라구요..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도 놀랐는지 아직은 포기하겠다고는 차마 말 못하고 지구 끝까지 튀나온 주디 상태로 입만 꾹 닫고 있습니다.
원룸 구할 돈 있으면 차라리 어항들 다 그쪽으로 들고 날라라 하니까 그건 또 싫다하네요. 끝까지 애방을 뺏겠다는건지 뭔지.

아무튼, 지금 당장 급한 불은 꺼서 다행인 느낌이고 당장 달려가 달래주지도 못하면서 아이한테 너무 몹쓸짓 한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저런것도 아빠라고 ㅠㅠ

전 남녀 의견이 많이 갈릴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아니길래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더 들은 것 같아 더 확고하게 아이 방을 지킬 수 있을거 같아요. 여차하면 최근에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 펜0하우스 등장인물처럼 미친척하고 다 깨부실 각오도 하고 있어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참 그리고 원래는 남편 보여줄거라서 여기까진 안 쓰려 했는데, 남편 돈버는데 취미 생활도 맘 놓고 못하게 한다 어쩌고 하는 댓글이 많이 보여서 노파심에 짧게 남기자면 저희 남편 저보다 능력이 없어요.
이것저것해도 안맞는다고 한량으로 살다 최근에 작게 사업하는데 그것도 저희 친정에서 막내딸 사위 노는꼴 보기 싫어서 다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등 떠밀어 시작한거예요.
개인적 얘기라 여기까지 적으나 결코 아이 방 뺏을 정도로 가장 노릇하는 사람은 아니라는점은 알아주세요.
저희집 기둥과 가장은 접니다.

이정도면 사이다는 몰라도 어느정도 잘 해결된 걸까요?ㅎㅎ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여러분 모두 가족이 행복한 건전한 취미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럼 모두 안녕~~


본문

제목 그대로입니다 올해 유학을 가서 아이 방이 비게 되었는데 남편이 그 방을 자기 취미인 물생활인가 뭔가를 위해 쓰고싶답니다.
전 애가 평생 나가살 것도 완전히 독립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애 방을 없애냐 방학때 돌아와 쉴 공간은 마련해 놓아야하는거 아니냐해도 어차피 그때쯤 성인인데 가까운 곳에 원룸 하나를 마련해 놓으면 된다며 땅파면 돈나오는 것 처럼 실언을 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베란다를 너 줄태니 거기를 꾸며라 하니까 열대어라서 겨울에 다 동사한다하고,
천번 양보해서 지방에서 가족들 올때 마다 묵는 손님방에다 가져다 놔라 하니까 거긴 직사광선이라서 녹조때문에 관리가 안된다나 뭐라나;;

자꾸 저를 설득하려고 단순 취미가 아니라 크게 보면 집안을 위한 사업이 될 수도 있고 재테크라며 협조 해달라하는데
차라리 인형 눈깔을 붙이지 잡아먹는 고기도 아니고 팔아봤자 얼마나 번다고 저난리인지..

전 솔직히 지금 거실에 줄지어 놓은 어항도 다 갖다 버리고 싶고 티비 볼때고 조명 번쩍거려서 눈 부시고 짜증나요. 밤에도 여과기 모터 소리때문에 너무 시끄럽고ㅠㅠ
남편색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ㅠㅠ.. 워낙 말보다 행동이 앞서니까 나갔다오면 어느순간 물고기 키우는 친구들 불러다 아이방에 옮겨버릴까봐 맘 놓고 외출도 못하겠어요;;
시원하게 한방 맥여버리고 싶은데 뭘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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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3.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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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 의사가 먼저지 방크기가 어떤줄알고 손님방으로 바꾸라마라야 물고기에 돌았나 인간들이... 녹조가 문제면 커튼 치고 손님방을 물방으로 쓰라 해야지 주객전도가 따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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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3.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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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손님방을 아이방으로 바꾸는것도 맘대로 바꾸면 아이가 싫어할수도 .. 아이의 의사를 물어보고 괜찮다하면 바꾸시는게 어떨까요 어쩌피 지금 시국엔 손님방도 필요가 없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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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3.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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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원룸을 남편 취미공간으로 구하라고 하세요 제정신이래요???타지도 아니고 먼 외국가는애가 가족이 그리울텐데 한국와서 원룸에서 지내라니 친아빠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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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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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부모님은 내가 서른 넘어 독립하고 싶다니까 ......... 원룸 사는 기분 내라고 화장실 딸린 안방 내주셨는데욬ㅋㅋㅋㅋㅋ 초 중 고 대 회사까지 전~~~~~부 집에서 다녔습니다. 나 안 지겹냐니까 지겨운데 밖에 내놓으면 걱정되서 안된다 하시던데. 아빠가 안방을 내주는데 저항감이 있었으나 엄마의 눈빛에 찍 하시고 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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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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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성격이 좋으신분 같아요. 남편을 너무 사랑하고 아끼시는거 같고.. 솔직히 저 같으면 아이방에 어항 말 나왔을때 망치로 거실 어항 다 두드려 깼을거 같습니다. 이깟 물고기가 내새끼 보다 중하냐? 라고 어디서 그딴 생각을 하냐 사정없이 뭐라고 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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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her 2021.03.1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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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물생활하는 사람인데.... 남편이 철이없네요 타지에 나가있는 딸 안쓰럽지도 않나 .... ㅜㅜ 헛소리할때마다 어항 하나씩 줄이라고 해요 줄이라는 말안들으면 여과기나 히터 전원 내려버린다해요 그말 쏙 들어갈거에요 (어항 깨는건 현실적이지않으니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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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1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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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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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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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 추가글 보니 더 노답이네요 왜 데리고 살아요? 남편이 아니라 남의 집 아들 입양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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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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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가 우는게 아빠탓이 메인이지만 엄마에대한 실망도 클거에요. 그 당연한 걸 못막고 '허락'받으려 하는거 자체가 실망이죠. 아니 막말로 딸방 없애는게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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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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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님 남편 잘생기고 키크고 gochu커요? 왜 돈도 못버는데 능력 도 없어서 일도 못하면서 허수애비(어색한거보니 어렸을때부터 글쓴이 독박육아 각ㅇㅇ 남편은 뭐함?)꼬라지에 딸이 우는거 하나 제대로 못달래는 사람 데리고 살아요? 나 진짜 이해가 안되네... 물고기 키우는거 돈 안드는 취미 아닌데 그거까지 용인해주고... 남편 개잘생긴거 아니면 설명이 안됨. 주둥이 튀어나온거 생각만해도 조카 때리고싶다 ㅎㅎㅅl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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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에이드 2021.03.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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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나이 들수록 점점 어린아이가 되는듯....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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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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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얘기지만 동물 가둬놓고 구경하는거 무슨 재미인지 모르겠음. 원래 더 넓은 곳에서 자유롭게 살던 동물들을 그 좁은 케이지나 어항에 죽을 때까지 가둬놓고 쳐다보고 있는게 취미라니 너무 섬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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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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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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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카드자르고 이혼해요 저런집에 장가갔으면 매일 처갓댁에 절하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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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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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이참에 어항하나로 줄여요 헛소리할때마다 어항없애버르는걸로 진짜 지만아는 이기적인 ㅅ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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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9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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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기보니까 남편 진짜 왜 그러고사냐 일반가정집에서 그정도물질하면됐지 뭔 욕심을 그리부리고 지딸 속상하게해가면서 넌진짜 더늙어서 딸이 너 팽해도 할말없을듯 그리고 쓰니 저런것도 남편이라고 진짜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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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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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남편 개소리를 정리못해서 왜 애를 울리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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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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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으 남자형제만 있어서 공강능력떨어지는거 이해안감ㅡㅡ 딸바보라는 말이 왜 생기는데, 저거는 집에서 자랄때부터 지밖에 모르게 자라서 자식이 울어도 지가 서운하고 삐지지. 남편분 정신차리세요 줄 지어놓은 어항이라도 지키고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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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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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까지 보니 남편이 너무 양심이 없네ㅡ 아내와 처가댁, 딸한테까지ㅡ 돈도 못버는 주제에 본인 취미 생활은 거창하게 하고 싶고ㅡ 하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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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xㅇ 2021.03.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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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 각오로 남편을 내쫓는 방법도 있을텐데. 사업 자금 당장 환수하고. 물론 증거 남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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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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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일교차 크던데 팬티바람으로 밖에 내쫓으면 열대어의 ㅇ자도 안 꺼낼 듯. 아내분이 거실에 흉물스러운 수조 참아주는 것부터가 대단하시네요. 내가 가장이었으면 남편이고 뭐고 지 자식보다 물고기가 소중해서 딸내미 방에 수조 채운다 헛소리하면 바로 쫓아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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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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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전까진 쓰니편었는데 지금은 남편이 좀 안쓰럽네요 적게 번다고 인정도 못받고 자신만의 공간, 입지가 없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왜 수족관을 가지고 싶어하는지 이제 좀 감이 옵니다 자녀 유학보내면 결국 두 분이 의지하고 지내야해요 유학다녀온 자녀 독립성어마무시해집니다 모쪽록 부드럽게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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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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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능력있는 여자들은 놈팽이를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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