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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에 산다는 것은 정녕 박카스가 필요한 일인가요??

쓰니 (판) 2021.03.06 21:43 조회88,056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공실로 오래 비었던 옆집에 그녀가 이사를 왔어요. 그녀는 오피스텔에 처음 살아보는 듯 해요.

퇴근 시간은 8~9시쯤 인 것 같은데... 오피스텔 거주 새내기라 그런지 수시로 친구들과 통화하며 호탕하게 웃어요. 웃음 소리 데시벨이 심히 과하고요. 새벽 2시가 넘도록 TV도 열심히 시청해요. 그 새벽에 호탕한 웃음 소리가 들려오면 혹시 그녀가 일이 힘들어 미쳐버린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저는 잠을 너무 자고 싶어요.ㅠ

간간히 저희 집의 자잘한 생활 소음을 보내줘도 여전히 층간소음과 벽간소음이 뭔지 모르고 사는 사람이에요.

이사를 도와 준 남자친구라는 사람은 뜸하게 오는 것 같았는데 아주 짐을 싸들고 온 모양이에요. 저는 새벽에 들려오는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여자의 신음소리에 잠이 깨요. 암흑 속에서 얼굴도 모르는 여자의 신음소리는 형용하기 어려운 짜증감을 몰고 와요.ㅜ.,ㅜ 그리고 다시 잠이 들지 못하죠...

그것은 행복한 일이 아니냐고요?
영화의 베드신 한 번 안 봤냐고요?

저 미성년자 아니에요ㅡ.,ㅡ;;
30대 랍니다. 

그런 소리하는 분이 있다면 직접 안 겪어봐서 그런 소리 하는거...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혈기왕성한 커플이 옆에 있어 거의 매일 들려오는 여자 신음 소리에 잠 깨어 보세요... 이건 거의 폭력 수준이에요...

어쨌건 나의 사생활도 중요하지만 너의 사생활도 중요하다 그냥 모른척 해주니 이제 그리 늦지 않은 저녁 시간부터 요란한 신음소리가 들립니다. 사람의 인기척을 들으면 시작하지도 않을거라는 제 생각이 착각이었죠.

그렇게 몇 주가 지났어요. 혼자 싸우려다 주위 조언을 듣고 경비실에 가서 어렵게 얘기를 꺼냈는데 이런 민원에 경비아저씨는 또 무슨 죄 일까요....? 하지만 경비아저씨는 익숙한 듯 하셨고 그 이후로는 생활 소음도, 미친듯이 수시로 웃는 그녀의 웃음소리도 데시벨이 많이 낮아진 것 같다 생각하려 하였으나... 여전히 새벽에 TV를 보고, 여자신음만 들리던 집에서 이제 남자신음도 들리고 경비 아저씨가 주의를 준 이후에는 개까지 키우는 개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지요.

여자 혼자 사는 게 만만한가봐요...;;

새벽에 복층집 2층에서 개 같은 암수컷이 신나게 신음소리와 웃음소리를 내며 짖어대니 그 소리에 잠이 깬 진짜 개도 1층에서 짖어 댑니다... 와... 반찬 싸다주신 제 엄마는 새벽에 자다가 옆에서 무슨 봉변 일까요? 벽이라도 두들길까 하다가 엄마가 말리셔서 조용히 1층으로 내려와 경비실에 전화를 했어요. 경비아저씨도 이번에는 난감하고 짜증스럽지요. 그냥 귀 막고 자랍니다... 하... 정말 답이 없습니다...

어쨌건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길에 경비 아저씨를 만났어요. 맘고생한다며 냉장고에서 박카스를 꺼내주시는데... 정녕 오피스텔에 살려면 박카스가 필요한 것인가 싶습니다.

저는 이제 숙면하고 싶은데...사실 제가 바라는 건 성관계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엄밀히 말하면 각자의 개인 공간인거 잖아요. 근데, 소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어요... 전혀 조심하지 않고 매사에 즐거워요... 너무나 즐거워요...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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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3.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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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 맞아요? 오피스텔 성매매 아니구요? 하루도 빠짐없이 소리가 나면 경찰에 성매매업소로 신고해요 조사후에 성매매업소 아니라고하면 아무리 연인이라도 하루도 빠짐없이 밤새도록 매일 관계를 하는게 가능하냐 그래서 성매매업소인 줄 알았다 하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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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3.0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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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딱 십년전 내가 오피스텔 살때 생각나네. 첨 서울상경해서 살던 오피스텔.. 뭔 놈의 방음이 그리 안되는지. 다른소음은 다 참겠는데 그놈의 신음소리!!!! 알고보니 한놈만 드나드는게 아니었지만.. 하루걸러 하루씩. 어떤날은 아침 저녁으로. 하.. 참다참다 남동생한테 얘기 알겠다고 하더니 며칠뒤 지 친구들과 같이옴. (셋다 운동부) 밖에서 한명이 망 보고 있다가 일부러 옆집여자랑 마주침. 그리고 여지없이 들리는 신음소리.. 에 맞춰서 벽에 머리대고 남자 둘이서 신음소리 비속어 섞어가면서 옆집 신음소리 들으니 더 좋다며 누가들어도 건장한 남자 목소리로 우렁차게 신음소리냄 (우리집이 복도 제일 끝집임) 옆집 신음소리 끊김. 벽 쾅쾅 두드리며 신음소리 내달라고 소리침ㅋㅋ 옆집 조용해짐. 현관문 열고 인사하는 척하면서 막 쪽쪽쪽 소리내고. 한 며칠은 조용하더니 또 시작하길래 동생과 친구들 출동. 며칠뒤 우리집 문앞에 쪽지 붙어있음. 그 소리가 너무 크다고. 내동생이 답 쪽지 씀. (누가봐도 남자 글씨) 괜찮으시면 셋이하는건 어떠냐고 지켜봐왔다고. 한번 더 소리 들리면 허락하시는걸로 알고 벨 누르겠다고. 그뒤로 이사갔는지 어쨌는지 조용했음. 요즘같음 되려 신고당할지도 모르겠지만 눈눈이이가 안되면 내쪽이 더 또라이라는걸 보여줘야 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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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1.03.0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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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엘레베이터에 동네사람들 보라고 쪽지 붙여 놓으시는 것은 어떠실지. “아시다시피 방음이 취약해 사적인 소음에 잠에서 깰 정도 입니다. O층만의 이슈인지 모두의 이슈인지 모르겠으나 서로를 위해 주의 부탁드립니다” 정도로 애매하게 써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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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쓰니 2021.03.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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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비슷한문제로 작년 추석부터 고통받고있는 사람이에요ㅠ 문앞에 프린트로 글 써서 붙혀도 보고 소리도 질러보고 경찰에 신고도 해봤는데 아무 소용이 없네요 방금전까지도 베란다에 나갔다가 그소리에 분노가 폭발해서 제 상황과 비슷한 경험의 글을 찾아보려 여기까지 왔네요. 전 심각하게 정신과 상담 고민중입니다 이젠 그 소리만 들으면 너무 역겹고 분노가 극에달해 정말 살인충동까지 일으켜요. 환청도 들립니다 그 신음소리.. 이사란게 쉬운것도 아니고 내가 내집에서 그 소리를피해 살아야 한다는것도 너무 화가나네요. 정말 일주일에 7번이면 7번이지 그 이하는 절대아니에요 어쩜 매일같이 저럴수있죠? 정말 이 고통 겪어본사람만 알거에요ㅠ 저도모르게 하소연하게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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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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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레전드 층간소음 썰로 그런거 있지 않았음? 그 집 문앞에다가 '다시 사회로 나와 착하게 좀 살아보려고하는데 자꾸 이렇게 인내심을 자극하면 나도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대충 이런 내용 붙인거였던거 같은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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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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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도 성생활은 하고 살아야지요 좀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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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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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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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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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우 이 글 보니까 얼굴도 잘 모르는 이웃집들에게 감사하네 아닌가 이 오피스텔이 방음이 잘되는건가? 이사가셔야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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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2021.03.0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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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글이 찰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우 스트레스 넘 받을 상황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이 너무 잘 읽ㅎㅕ욬ㅋㅋㅋㅋ고통을 이렇게 까지 체념╋희화화 할 수 있다니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웃어서 죄송함미다 ㅠㅠㅠ 댓글들처럼 엘베에 저격말고 모호하게 적어두시거나 도라이 친구들 섭외해서 한바탕 맛대맛을 하시거나 ㅠㅠ 뭘 해도 참...왜 님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것일까 현타가 많이 올 듯 해요...토닥토닥!!!!! 다른이들이 피해를 보니 보복소음을 낼 수도 없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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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가로길 2021.03.0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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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전적인 방법이 있긴하죠. 와이파이 이름을 "704호_신음소리_졸라큼" 이라고 지어요. 모뎀이 몇호꺼인지 모르니 부끄러워서라도 조용해 지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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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1.03.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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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지금 처음 오피스텔 사는데 이 건물이 방음은 잘 되는 거였구나... 옆방 티비 소리까지 들이면 어케사냐 무슨 고시원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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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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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나도 오피스텔 사는데 옆집 새벽 3시부터 신음소리 존 나 크길래 빡쳐서 와이파이 제목 ㅇㅇㅇ호 셱 슈좀그만 이렇게 해놨는데 그남달부터 조용해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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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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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오피스텔 자체를 안 살아봤는데 이 글을 보니 시공 자체에 문제가 있는 듯... 집에서 전화도 못해 붕가도 못해 늦으면 티비도 못 봐 이게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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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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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피스텔이그래요 특히 젊은애들많은 번화가 오피스텔; 전 신축오피스텔 들어갔다 화장실담배냄새에 아침부터 새벽까지 노래부르는 남자때문에 그냥 이사갔어요 , 신고해서 엿먹이는방법외엔 민원넣어도 소용없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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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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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네 개가 같이 짖는다는거ㅋㅋ예전에 대학가살때 진짜 귀신같이 듣고 같이 짖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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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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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팁인데 제 친구가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하라 하더라구요ㅎㅎ 오빠 아파~ 막 이러면서 신음소리 내니까 맞고있는줄 알았다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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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21.03.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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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음이면 양반이지..전 한번 집에 들어가려는데 복도에서 비명소리가나서 사람 죽는줄 알고..살인난줄 알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가서 경찰에 신고함. 어떤 집인지 몰라도 복도에 쩌렁쩌렁 울릴 정도였으니 말 다 했죠. 경찰이 왔는데... 그 남녀 관계 가지는 소리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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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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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효.. 저도 오피스텔 거주 중인데 지금 옆집 아저씨 이사오기 전까지는 어쩌다 한번씩 말고는 세상 조용했거든요.. 그런데 그 아저씨 들어오고 거의 매일 같이 시끄러워요..ㅠ 전화하느라 시끄럽고, 친구 데려와서 떠드느라 시끄럽고.. 옷장 문 너무 세게 닫아서 시끄럽고.. 다행히 여자는 없는 것 같은데 이따금씩 새벽에 민망한 소리 들릴 때면 미칠 것 같아요.. 그냥 귀에 이어폰 꽂고 자기는 하는데.... 여기 집주인 분도 정말 좋고 위치도 좋아서 오래 살고 싶었는데 그 소리 들릴 때면 이사를 고민하게 됩니다. 오늘은 아직 집에 안 들어왔는지 잠잠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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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쓰니 2021.03.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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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귀마개라도 하셈 생각 보다 효과 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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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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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엘리베이터 내부에 cctv없으면 엘리베이터에 몇호 신음소리 자제 좀 해달라고 쪽지 붙여놓으세요. 저더 지금 원룸에 자취중인데 윗집이 새벽마다 친구들 데려와서 엄청 시끄럽게 해서 스트레스 받고있었는데 어떤분이 엘리베이터에 '403호 새벽에 떠들지 좀 마세요. 기본 에티켓은 좀 지키고 삽시다.'라고 쪽지 붙여놨는데 그 후로는 조용하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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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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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룸,오피스텔은 말 할 것도 없구요 신혼부부 많이 거주하는 빌라,아파트도 마찬가지예요. 신음소리...ㅠㅠ 뭐라 경고하기도 참 뭐시기한 ... 눚게까지 TV시청하고 깔깔댄다고하니 분면 쓰니님 말고도 다른 이웃분들도 아실거예요. 합세해서 주의라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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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3.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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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집 양 옆으로 님네 집만 있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이러이러해서 불편하다고 출력해서 문간에 끼워주세요 님이라고 특정 못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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