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이런것도 정신병(우울증)인지 모르겠습니다

ㅇㅇ (판) 2021.03.07 00:29 조회7,540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추가글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이 오늘의 톡이라니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페북이나 인스타는 퍼가지 말아주세요

여기에 글쓰는 것만으로도 제 주변사람이 상황만 보고 저인거를 알까봐 (이별,새직장 등)

걱정입니다 절대 퍼가지는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댓글은 퇴근하고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문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제가 우울증 인것 같다고 인지는 했는데 이런것도 우울증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저의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남자친구와 이별

2. 새직장에서의 적응

3. 업무 스트레스

4. 확인 강박증

크게 이 네가지 혹은 다섯가지(코로나블루 추가) 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지금부터는 내용이 좀 길어질 것 같아요

 

저는 두달전 오래만나고 많이 사랑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 후로 쭉 우울한 상태이고 크게 웃은적도 없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있지 않습니다

원래 나가 놀기 좋아했는데 코로나 블루에 최근 이별로 인해 주말엔 늘 집에서 혼자 보냅니다

혼자만의 시간도 좋아했고 지금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면 급격히 스트레스 받고 우울함이 심해집니다

출근하면서 드는 생각이 '이번주엔 꼭 정신과를 가봐야겠다' '진짜 출근하기 싫다'

그냥 이 생각하면서 출근하고 월요일 버티는것 같습니다

물론. 월요일 스트레스는 이전부터 늘 있어왔고 당연합니다.

하지만 정도가 달라진 것 같다고 느껴요

여러가지 복합적인 제 상황이 원인인것도 알고 있지만 제 성격적인 문제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일적인 부분에서 제 성격을 말씀드리자면 완벽한 업무 처리가 아니면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제가 일을 못한다는 생각을 할까봐 잘 해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남들만큼은 일을 하고 있지만, 문제는 저는 성격이 급합니다

저를 객관적으로 봤을때 꼼꼼하고 일처리는 빠르나 성격이 급하여 머리는 크지만 꼬리가 부실한

스타일입니다. 이런 성격 때문에 보통은 제 실수를 제가 알아차리지만

그걸 다른 사람이 알게 됐을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번 직장으로 입사한게 몇달이 되지 않아서 당연히 실수가 많을 때라

그 스트레스가 예전보다 많이 심합니다

그리고 저는 확인강박? 그런 강박증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 외출을 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내가 현관문을 잘 닫았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왜냐하면 제가 현관문을 제대로 닫은 그 장면만 기억이 나지 않아서

계속 곱씹어보면서 기억해내려고 하고 문을 잘 닫았나 자꾸 생각합니다

그래서 집에 다시 가볼까 하는 생각까지 하지만 결국 시간지나고 그 생각을 안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강박증이 있는 것 같아서 알아봤더니 강박증 있는 사람은

문을 제대로 닫았는지 그 확인하는 과정을 계속 몇번이고 반복한다던데 그런거는 또 저랑은 조금

다른 양상인것도 같아요

아 그리고 또 덧붙이자면

요즘 말을 하기가 싫어요 카톡이든 단톡방이든 일상 생활이든 그냥 친하게 관계형성 하는 게 귀찮고

하기가 싫어서 연락도 안하게 되고 말도 잘 안하게 됩니다

제 힘든 상황을 누구에게 말하면 내 무거움을 나눠주려는 것 같아서 상대가 부담느낄까봐

어느 누구에게 말도 하지 못했어요 부모님께는 더더욱 걱정하실까봐 깊은 얘기는 못했습니다

 

여기까지가 두서없이 제 상황을 나열해봤구요

객관적으로 누군가에게 혹은 정신과 전문가에게 자세히얘기해본 적이 없어서

제가 우울증이 있는건지 있다면 정도가 심한건지 얼른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건지

쓰다보니 조금 무섭습니다 중증은 아니겠죠

 

10
1
태그
신규채널
[약간빡침]
18개의 댓글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1 2021.03.09 15:5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병원 가면 바로 상담 하는 게 아니고 질문지를 주고 환자의 정도를 확인 한 다음에
치료 방법을 정합니다
여기서 엉뚱한 진단 받지 말고 병원가서 내가 어느 정도 인지 확인해보고
보통의 수치라면 그게 또 위안이 되고 생각도 바뀌니 추천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21.03.09 15:2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매우 비슷한 거 같아요. 저도 약간의 완벽주의가 있어서 강박 ╋ 우울감이 좀 있었던 거 같거든요. 한 의사 선생님은 이런 말씀 하셨던 거 같아요. 누구는 이별하고 회사 짤리고 그래도 털털 털고 일어나는 데 누구는 그렇지 못하다고요. 그게 단순히 성격 탓일 수 있는데, 어쩌면 우울증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병원 가실 때 맞는 병원으로 꼭 가시고 ( 처방 위주 보다는 상담 위주로 하는 ) 잘 맞는 의사 샘 만나서 잘 치료 받길 기원합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1.03.09 13:35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 정도는 본인이 제일 잘 알아요. 본인이 필요하다 느꼈다면 병원가는게 좋아요. 보통은 사람들이 병원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고 주변에서 안좋게보고 정신적인건 긍정적 파워로 고칠수있다 생각하는데, 절대아닙니다. 감기걸리면 내과가듯 마음이 아프면 정신의학과 가야해요. 감기는 시간지나면 절로 낫기라도하지, 정신이 아픈건 시간이 약이 아닐때도있어요. 동네병원 간다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가보세요. 가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는걸 알게될거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3.09 13:1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 병이든지 초기에 가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내가 우울증인가?라고 고민하실 시간에 병원가셔서 상담받아보세요 전문가 상담이 젤 빠르고 정확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3.09 12:31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2달이상 지속된거면 병원가서 상담받고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강박은 우울이 심해지면 자연스레 따라올수 있습니다. 정신과쪽 치료는 빨리갈수록 평생악몽에서 벗어날수있어요...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일상적 불편함이 온다면 치료가 필요하단 소리입니다. 얼마되지않았을떄 빨리 내원해서 약먹으세요. 우울증의 대다수는 약물치료로 호전이 가능합니다. 지체하면 인간관계 다 끊기고 사회생활 일 그만두게 되고 세상의 스트레스에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죠, 우울증 초기는 대다수 치료가 되며 중증 이상진행시 재발률도 높고 초기 약은 6개월~9개월 먹으면 낫지만, 중증이상 진행되어 재발률 높아지고 재발하게되면 1~2 년간 약을먹어야 하며, 또 재발시는 평생 약을 먹어야하는 독한병입니다. 약을 먹을떄는 완벽히 뿌리 뽑았을떄까지 약을 꾸준히 먹어야합니다. 약먹으면 호전되는걸 금방느껴요 그래서 아 약 안먹어도 되겠다. 하면 재발시 몇년간 약을 또 먹어야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ㅋㅋ 2021.03.09 11:3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전혀,, 강박잇는사람은 문 닫앗나 생각들면,,, 집에 가지 않나????
그냥,, 지금 우울한 모습에 빠져잇는거 같은데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3.09 11:2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답글 0 답글쓰기
2021.03.09 10:2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상담받고 그랬는데요. 상담사랑 정신과 의사는 아주 약한 우울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약을 권했었는데 저는 약 너무 싫어서 거의 안먹었고 그냥 시간 지나면서 극복했었어요. 심각한 거 아니구 감기 같은 거니까 너무 걱정 말아요. 혹시 모르니 상담사나 정신과 찾아보는 것도 좋은데 정신과는 기계적으로 진단하고 약을 줄 뿐이니 너무 기대는 마세요. 본인이 괜찮으면 약 먹는거고 아니면 저처럼 다른 방법을 찾아봐도 되구요. 전 인터넷으로 심리관련 아티클 많이 읽고 종교도 도전해보고 친구도 많이 만나보고, 명상 요가 하고 취미 갖고 뭐 별짓 다 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심각한 건 아니니 또 금방 괜찮아질거에요. 힘내세요. 혼자 겪는 것 같아 보이지만 혼자만 겪는 건 또 아닙니다. 이걸 이해하는 게 되게 중요해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쓰니 2021.03.09 10:04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두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이별 후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퇴사하구 2달가량 집에서 혼자있게되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가서 상담하고 약먹고 규치적으로 생활하도록 노력하니 괜찮아졌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3.09 09:28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랑 비슷하신거 같아요. 저는 요즘 회사 히터 강박이 생겨서 딱 그 상황만 기억에 없더라구요 계속 생각해봐도 그게 어제 끈건지 오늘 끈건지.. 혹시 안끄고 퇴근해서 불 나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 까지 해요 그러다가 작성자님 처럼 잊고 있다가 아침되서 확인하면 꺼져있고,, 맨날 반복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냥 사진을 찍거나 증거로 남겨놔요
근본적인 강박은 이렇게 하면 충분히 해결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 오는 우울감은 남자친구와의 이별 때문에 오는 자연스러운 슬픔 아닐까요?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1.03.09 09:24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증되면 가시려고요? 정신병도 육체의 병과 같아서 중증일수록 치료가 힘들어요 우울증 심해지면 치료받으면서까지 살아야하나? 별로 살고싶지도 않은데 그냥 죽지 뭐..이렇게 돼요 이게 우울증인가 아닌가 혼자 고민하지말고 병원가서 전문의랑 상담을 해보고 증세가 어느정도인지 우선 파악하는게 중요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3.09 09:2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 연구실에서 일하는 노예입니다. 도움이 꼭 필요하다 싶으시면 인터넷에서 해답을 찾으시려는 거 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추천 드려요. 현재 우울증 있는지 없는지 진단만 원하시는 거라면 사유와 상관 없이 (아무 이유 없이 우울증 생기기도 합니다) 아래 항목에서 다섯개 이상 해당이면 우울증입니다 (물론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최근 2주 안에: 1) 거의 매일, 하루종일 우울하다 2) 거의 매일, 원래 즐겨하던 것들이 더이상 즐겁지 않다 3) 입맛이 급격하게 변하거나 체중이 급격하게 변했다 4) 말이나 움직임이 느려졌다 (간혹 빨라지는 사람들도 있음) 5) 에너지가 없다 6) 나는 가치가 없는 사람인 것 같고 죄책감이 (정상 범주 밖으로 과하게) 든다 7) 집중하는 거나 결정 내리는 게 어려워졌다 8) 목숨 끊는 걸 고민해봤다. 5개 이상 항목에 해당이 되고 그로 인해 사회, 직장, 학교 생활 등에 영향을 받았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제가 뭐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 밥 잘 챙겨먹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지키고, 8시간 정도의 수면, 운동하기/햇빛쬐기만 잘 지켜도 조금 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어서 극복하시길 바라며
답글 1 답글쓰기
2021.03.09 09:20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하나하나씩은 힘들지 않지만 그게 여럿이 되고 시간이 오래되면 힘들수 밖에요..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하심 좋을텐데, 그럴 여건이 안되면 꼭 병원이나 상담센터 가보는걸 추천드려요. 당장은 비용부담이 되겠지만, 심해져서 더큰돈 들거 생각하면 지금 쓰는게 나아요. 비용도 그렇고, 그시간동안 쓰니님이 힘들 것 생각해서도요. 전 중증은 아니지만 쓰니님단계는 넘어선 정도였는데요, 이게 참.. 한번 그걸 넘어버리니, 상태가 호전되더라도 감기오듯 종종, 예고없이 훅훅 오네요. 주변 상담으론 해결되지 않더라구요. 꼭 전문가 상담 받길 바랍니다.
답글 2 답글쓰기
ㅇㅇ 2021.03.09 09:1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원 꼭 가보세요 강박과 우울증은 연관이 있어요.. 상담 약물치료하면 많이 좋아져요
답글 0 답글쓰기
그냥 2021.03.09 09:06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저는 쓰니님보다 더 심하지만요..ㅎㅎㅎ그래도 아직은괜찮으실겁니다 쓰니님이 느꼈던게 저의 몇년전 모습이라,,, 초반에 잘잡으셔야해요 그리고 완벽주의는 잘 안고쳐져요 남들이 뭐라한들 신경쓰지마시고 남들 조언대로, 하시지마시구요, 요즘 신경정신과는 옵션으로 달고 다니잖아요.저처럼 되시기전에 얼른 병원가보시고 긍정적이고 밝은 쓰니님으로 바뀌시길 바랍니다~!!응원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쓰니 2021.03.09 08:5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저도 그렇고 다들 힘든거같아요..저는 이별휴우증이랑 무기력이같이와서 힘든데 스스로 이겨볼려고요 글쓴이님처럼 정신과 가야겠다 생각은계속하는데 계속 미루게되고 혼자해결해보자 이생각으로 버티는거같아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ㅋㅋ 2021.03.09 08:5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솔직히 정신과 갈 정도는 아니구요. 좀 더 여유와 휴식과 긍정 마음을 가지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근데 저게 계속 지속되면 신체가 버티다 버티다 쾅 터져서 공황장애 옵니다.
답글 0 답글쓰기
으매이징앤 2021.03.07 01:52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이 약간있으신듯해요 이별때문에올수있어요.. 그래도.본인이 인지를 하고계시는거니 좋은뜻인거같습니다 이별과 새로운직장 완벽한성격.. 한번에 이런게 겹치니 과부화가 오신듯해요.. 본인이 내가 정신과를 가봐야겠다 느끼셨다면 한번 다녀와보세요 큰 도움이될겁니다..그리고 본인이 이런것들이 내가좀 과하다하고 생각되시는것들은 조금 놓는 연습을 해보세요 습관이라서 스스로 조금씩 습관을 바꾸시면 지금보다는 자신이 자신 스스로를 덜힘들게할꺼예요
답글 1 답글쓰기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