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친과 오래 만나왔어요. 결혼시기가 다가오니 이래저래 생각이 깊어져요. 남친은 좋은데 남친의 배경이 너무 마음에 걸려요. 홀어머님,이복 형제, 남친의 건강문제 늘 결혼하면 본인의 아플걸 생각하며 돈을 어느정도는 비상금을 놔두고 모아놓자고 말해요, 경제력 없는 가족 남친 탓은 아니지만 너무 남친이 안쓰럽고 가여운데.. 그냥 집안이 너무 안좋아요. 제가 남친을 재고있는건지.. 결혼하면 제가 너무 힘들것같단 생각이 들어요.. 제가 못된걸까요.. 헉.. 우울한 마음에 주저리 쓴 글이였는데 톡이 됐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다 알고 시작한 관계였는데 제가 너무 좋아했어서 다 감싸야겠다 생각한 관계였는데.. 해가 지나가고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깊어지고.. 어릴때 뭣도 모르고 보던 인간극장이나 닥터 의료 프로그램에 아픈 부부가 나오고 거기다가 돈까지 없으면.. 가족 전부 고통이란걸 보면서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돈이 없는데 아프기까지 하면 내가 과연 견딜수 있을까 감당할수 있을까.. 그러다 나도 같이 아파지면 그땐 답도 없어지는거구나 싶은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어요. 왜 남친 어머님은 어느 어머니들 처럼.. 남친이 어린시절 잘좀 보살펴주시지.. 혼자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셨을까 원망도들고.. 조금의 여유라도 있으면 덜 헐덕일텐데.. 조금만아파도 버는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을테니.. 내가 이제야 속물이 되는건지 아님 남친이 다르게 보이는건지... 여러생각들이 들었었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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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그리고 결혼은 인생의 중대한 결정이고 그선택은 당연히 본인이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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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그렇지만 그로 인해 헤어질것인지 말것인지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죠.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거 다 해줄 것도 아닌데
고민하는게 뭔 욕먹을 일인가요.
내린 결정을 어떻게 실행에 옮기느냐에 따라 욕을 먹느냐 잘 마무리하냐가 되겠죠.
그 한부분단점이 모든장점을 말아먹기전에 아닌건 아닌거임
결혼은 동정으로 지속할수 없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