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엄마와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안녕 (판) 2021.03.08 11:50 조회4,570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초등학교 들어갈때쯤 부모님 이혼하시고 친할아버지 손에 컸습니다.
제게 할아버지는 부모님같은 존재였습니다.
장가가기전 까지도 할아버지랑 같이살았고 아버지는 20살쯤 돌아가신후 제가 먼저 엄마를 찾게되었고
엄마와 연락이 닿아 만나면서 10년째 아주 잘 만나오고 있습니다..
지금30대가 넘었구요.

다름이 아니고 두달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계속 아프셨어요.
엄마한테 소식을 전하니 장례식장에 가야될지 말아야될지 제게 묻더라구요.
저는 오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냥 물어보는것조차 마음에 안들었다라는 표현이 정확한것 같네요.

결국 장례식장에는 오시지 않으셨고 제게 너무 힘들어 하지말라며 위로를 해주시는데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엄마가 전혀 이해되지 않아요.

자기 자식을 20년 넘게 키워주면 불편한 자리더라고 장례식장에 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게 장례식장 갈지말지는 왜물어보는건지 어른이면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할일인것 같은데

낮에 엄마랑 작은 언쟁이 있었는데 자기는 이혼한지도 30년이나 됬고 불편해서 안갔다 아빠와의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저한테 기대지 않을것이다. 이야기 하며 주위에 물어봐도 안가는게 맞다고 말하는데 저는 너무 서운하네요....
제가 엄마입장에서 이해를 못해주는건지 모르겠어요.


추가할께요
그날 할아버지 돌아가신날 어머니도 너무슬프시다고 회사에 시아버지 돌아가셨다 하고 바로 집으로 오셔서3일 유급휴가 다쓰셨어요.
그리고 저는3일동안 장례식장에 있는데 저보고 회사에서 보낸 화환 사진 찍어보내라
또 장례식장 상주이름에 자기가 안올라가있다고 올려서 찍어보낼수 없냐 회사에 제출해야된다고 요구하셨구요.

그리고 29살에 제 결혼식때는 참석하셨었어요. 그만큼 교류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친가에서는 매년 큰아버지가 명절때마다 어머니께 명절선물도 보냈구요. 이번새해는 저희 어머니가 할아버지께 안부전화도 했었고 키운정은 없어도 어머니랑 정말 자식같이 잘지내왔기에 제가 기대가 컸던 모양입니다....어머니한테 원망 한번해본적 없고 싫은소리 한번 해본적 없는데 이번엔 그게 안되네요.
정말 실망스럽고 화가납니다.

9
9
태그
신규채널
[본문있음]
14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아닌데 2021.03.09 12:26
추천
3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 가는 게 당연한 거죠. 근데 회사에 거짓말하고 유급휴가 쉬고, 님에게 사진을 보내라 등등 한건 엄마로서 넘 부끄러운일이네요. 인간으로서 별로...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바부팅 2021.03.09 11:40
추천
2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님은 서운했겟지만 안가는것도 어떤 면에서 너무 이상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어머니가 잘못한거는 회사3일 쉬겠다고 님한테 이거저거 요구한 그런 행동이 문제네요. 가지는 않을꺼고 혜택은 누려야겠고 아휴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흐규흐규 2021.03.09 13:27
추천
17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1. 님에게는 혈육이고 주보호자 였지만,
님의 어머니에게는 이혼한 이상 배우자의 가족도 아니므로
장례식을 참석하지 않을수 있음.

2. 님에게 장례식 참석 여부를 물은 이유는
그래도 아들키워주신 분인데 아들이 참석해 달라고 하니 참석 했다라는
핑계 아닌 핑계를 만들려고 한 것임.

"나도 참석하는게 오지랖인건 알지만,
그래도 내 아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하고 참석 할려고 했는데
님이 안와도 된다고 해서 갈 핑계가 사라짐.

3. 회사에서 보낸 화환이나 상주에 자기이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한 부분은
쓰니 어머니가 너무 슬퍼서 힘들어 하니 회사에서 무슨일이냐 물었을 것이고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라고 대답하셨을 것임.

회사 복지 차원에서 경조사휴가가 발생했고 회사차원에서 화환도 보냈을것임.
그에따른 증빙으로 요청한 부분임.

쓰니가 왜 기분나쁜지 알겠음.
사람 된 도리로써 아무리 미우나 고우나
본인 자식을 키워주신 분이 돌아가셨는데
남들이 안가도 된다고 해서 안 온 어머니가 이해 안되고 기분 나쁠것임.

당연히 와야지 그걸 왜 물어보냐고 생각 할 수 밖에 없겠지만,
쓰니 어머니 입장에서는 소위 말하는 "명분"이 필요 한 것임.

근데 쓰니가 그 명분을 차단 해 버리니 가고 싶어도 못 가게 된것임.

쓰니는 직계비속이라 상속인에도 해당되고
법적으로도 쓰니는 고인의 유가족에 해당되지만,

쓰니의 어머니는 직계비속도 아니고
법적으로도 고인의 유가족에 해당 되지도 않음.

그럼 장례식에 참석할 명분이 있어야지.

다른사람들은 이핑계 저핑계로 참석할 명분이 있지만,
쓰니 어머니는 쓰니가 참석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 참석할 명분이 없음.

왜? 이혼한 전남편의 아버지 이기 때문임.
이미 법적으로 직계비속관계가 해지되었는데
어느 며느리가 전 시아버지 장례식을 참석함?

속상하고 어이없고 황당하고 기분 나쁜 그 마음은 백번 이해가 되나,
명분도 없이 참석했다가
"니가 여길 왜 오냐." 등등의 멸시와 조롱을 이겨낼 명분이 없는데
굳이 명분도 없이 참석할 이유가 없음.

질문 자체가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거절한 쓰니가 아직 어린거라 생각함.
답글 2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21.03.09 16:5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엄마아빠 이혼하셨는데 님이 이해가 안가요..엄마가 장례식장 가야되냐고 물어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이혼한 며느리가 보통 시아버지 장례식장에 가지는 않잖아요 가는게 당연한건 아니에요.. 그부분에서 글쓴분 혼자 기분 상하셔서 오지 말라고 하니까 어머니가 안가신거죠.딸이 오지 말라고 하니까 안가신거 아니예요?그리고 추가글에 적으신걸 교류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님 결혼식은 딸 결혼식이니까 당연히 간거고 큰집에서 선물보내주신건..얼굴을 마주치지 않았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불편할 일이 없죠..어머니가 장례식장 가시면 지인들이나 먼 친척들은 수군거릴수도 있는데 님이 너무 님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장례식장 안가신건 전혀 이상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님 어머니가 하신 행동은 경우 없는 행동 맞습니다 그부분은 많이 속상하신 거 이해가 가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3.09 15:4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어머니가 다니는 회사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알렸는데 거기서 아무도 안왔나요? 그럴리가 없는데? 상조회에서 화환도 보내고 직원들이 문상오는게 상례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ㅎ 2021.03.09 15:2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회사에서는 가족관계증명서랑 사망진단서 요구할텐데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ㅎ 2021.03.09 15:19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가야죠 인연끊어진 집 장례식가는건 드라마나 영화속이야기입니다 현실에서는 친모가 가면 일가친척들 눈총을 어쩌려구요 결혼식은 아들이니까 아빠도없는 불쌍하니까 간겁니다
답글 0 답글쓰기
흐규흐규 2021.03.09 13:27
추천
17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1. 님에게는 혈육이고 주보호자 였지만,
님의 어머니에게는 이혼한 이상 배우자의 가족도 아니므로
장례식을 참석하지 않을수 있음.

2. 님에게 장례식 참석 여부를 물은 이유는
그래도 아들키워주신 분인데 아들이 참석해 달라고 하니 참석 했다라는
핑계 아닌 핑계를 만들려고 한 것임.

"나도 참석하는게 오지랖인건 알지만,
그래도 내 아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하고 참석 할려고 했는데
님이 안와도 된다고 해서 갈 핑계가 사라짐.

3. 회사에서 보낸 화환이나 상주에 자기이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한 부분은
쓰니 어머니가 너무 슬퍼서 힘들어 하니 회사에서 무슨일이냐 물었을 것이고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라고 대답하셨을 것임.

회사 복지 차원에서 경조사휴가가 발생했고 회사차원에서 화환도 보냈을것임.
그에따른 증빙으로 요청한 부분임.

쓰니가 왜 기분나쁜지 알겠음.
사람 된 도리로써 아무리 미우나 고우나
본인 자식을 키워주신 분이 돌아가셨는데
남들이 안가도 된다고 해서 안 온 어머니가 이해 안되고 기분 나쁠것임.

당연히 와야지 그걸 왜 물어보냐고 생각 할 수 밖에 없겠지만,
쓰니 어머니 입장에서는 소위 말하는 "명분"이 필요 한 것임.

근데 쓰니가 그 명분을 차단 해 버리니 가고 싶어도 못 가게 된것임.

쓰니는 직계비속이라 상속인에도 해당되고
법적으로도 쓰니는 고인의 유가족에 해당되지만,

쓰니의 어머니는 직계비속도 아니고
법적으로도 고인의 유가족에 해당 되지도 않음.

그럼 장례식에 참석할 명분이 있어야지.

다른사람들은 이핑계 저핑계로 참석할 명분이 있지만,
쓰니 어머니는 쓰니가 참석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 참석할 명분이 없음.

왜? 이혼한 전남편의 아버지 이기 때문임.
이미 법적으로 직계비속관계가 해지되었는데
어느 며느리가 전 시아버지 장례식을 참석함?

속상하고 어이없고 황당하고 기분 나쁜 그 마음은 백번 이해가 되나,
명분도 없이 참석했다가
"니가 여길 왜 오냐." 등등의 멸시와 조롱을 이겨낼 명분이 없는데
굳이 명분도 없이 참석할 이유가 없음.

질문 자체가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거절한 쓰니가 아직 어린거라 생각함.
답글 2 답글쓰기
ㅁㅁ 2021.03.09 13:25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니 할아버지가 너한테나 소중하지, 니 엄마한테도 소중한 사람은 아니잖아.
이혼할때 니 할아버지가 니네 엄마한테 고운말 했을리도 없고,
그 자리 참석해 봤자, 다른 가족들이 어떤 시선 보낼지 말 안해도 다 보임.
니가 애도 아니고, 너를 위해서 니 엄마가 그런 시선을 다 참고 거기 참석해야 함?
다른 가족한텐 니 엄마가 오히려 불청객이 될수도 있어.
그리고 니 엄마한테 할아버지는 30년간 널 키워준 사람이 아니라, 30년이나 널 못키우고 떨어져야만 하게 일조한 사람중의 하나 일수도 있어.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3.09 13:04
추천
2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어떤 관계였는지를 떠나서, 내자식을 사랑으로 키워주신 분의 장례식이라 꼭 참석 할 것 같아요. 또 그곳에서 혼자 큰 일을 치르고 있을 아이를 생각하면..가게 될 것 같은데..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니..제 관점으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유급휴가까지 내고 거짓으로 사진까지 보내라니...
휴...토닥토닥...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1.03.09 12:55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아이 없으시죠? 아이에 대한 사랑과 남편에 대한사랑은 별개이고 또 시부모님에 대한감정도 별개입니다.. 입장바꿔서 님어머니의 새남편이 돌아가셨는데 지난20년간 님어머니 잘 보살펴줬다고 님이 깊은감사를 느낄건가요...?어머니께 여쭤보시겠죠 참석할지말지.. 참석하게됬더라도 그새아빠를 위해서가 아닌 오직 소중한어머니를 위해서 억지로 였을거구요. 그러랑 비슷한 감정이라 보심됩니다. 님에게 할아버지는 피를 나눈 가족이자 키워주신 은인이지만 어머니께 시아버지는 이혼할만큼 지독히도 괴로웠던 결혼생활의 한부분 이였을겁니다. 할아버지를 잃은마음에 많이 슬프신것 이해하지만 님에게 가장 가까운 마지막 남은 혈족은 어머니라는거 잊으않으셨음 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아닌데 2021.03.09 12:26
추천
3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 가는 게 당연한 거죠. 근데 회사에 거짓말하고 유급휴가 쉬고, 님에게 사진을 보내라 등등 한건 엄마로서 넘 부끄러운일이네요. 인간으로서 별로...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21.03.09 12:1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답글 0 답글쓰기
바부팅 2021.03.09 11:40
추천
2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님은 서운했겟지만 안가는것도 어떤 면에서 너무 이상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어머니가 잘못한거는 회사3일 쉬겠다고 님한테 이거저거 요구한 그런 행동이 문제네요. 가지는 않을꺼고 혜택은 누려야겠고 아휴
답글 0 답글쓰기
진심 2021.03.09 11:3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자식의 인연은 예전에 끝났다고 생각해요. 저도 25년만에 찾고 만나보고 했지만 이유야 어찌됐건 어린자식을 두고 나가서 25년만에 만났는데 자기 잇속,실속만 챙기려는 모습에 다시 연 끊었어요. 결혼을 하니 더 이해가 안가요. 너무 어릴때 떨어져서 정이 없는게 맞겠지 싶다가도 사는게 힘드니 그렇겠지 이해도 해보지만 결론은 부모자식의 연은 애저녁에 끝났구나 싶었어요. 장례식장에 안오신건 섭섭할순 있지만 어머니 입장에서 조금 난처할수 있는 상황인것 같구요, 하지만 그 이후 행동은 어머님께서 생각이 짧으셨던것 같네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너나잘해라 2021.03.09 11:35
추천
9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왜 너만 생각하냐 엄마는 이혼했고 그럼 남남인데 그리고 너가 오지 말라며 평소에도 말을 빙빙 돌리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는 습관을 길러야해
답글 2 답글쓰기
ㅇㅇ 2021.03.08 12:02
추천
7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지 말래서 안갔더니 안왔다고 지 롤이네? 할아버지가 시아버지여도 이혼했으면 남인데 니를 키워줬으니 니 의견을 존중해서 안간건데 오지말라더니 안왔다고 별 트집을 다 잡네
답글 0 답글쓰기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