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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년/놈'이란 말을 들을만한 일인가요?

쓰니 (판) 2021.03.23 20:05 조회4,051
톡톡 남편 vs 아내 꼭조언부탁
가급적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자
저희 부부를 A와 B라 칭하겠습니다. 

평소엔 서로 잘맞고 사이도 좋지만, 
둘 다 자존심이 세서 한 번 다툼이 발생하면
그 상처가 너무 심각하게 남는데, 
그런 심각한 다툼이 생기는 과정은 언제나 같았습니다. 

[ 다툼의 패턴 ]
B가 실수나 A의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하면,
B는 사과보다는 우선 자신의 관점을 납득시키려 함.
A는 그게 본인을 무시하는 행동이고 사과없는 변명이라,
화가 나서 목소리 높이고 간혹 욕설도 함.
B는 주장을 변명이라고만 말하는 태도와
고성과 욕설에 더 강하게 반발하여 갈등 심화.

항상 둘의 주장이 팽팽하게 부딪치는 지점은
바로 여기입니다. 

- A주장 : 명백히 B가 먼저 잘못해서 원인을 제공했고,
사람을 무시한 게 선을 넘은 행동이다   
  vs
- B주장 : 서로 판단은 다를 수 있는거고,
설령 A가 100% 맞더라도 욕설이 선을 넘는 행동이다

-----------

불행히도 지난 주말에도 심각한 다툼이 있었는데,
이 상황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여쭙고 싶습니다.


A와 B는 딩크 주말부부인데
출퇴근 문제로 각자의 근무지에 집이 있음.
이번엔 A가 주말근무가 있어
A가 사는 집에서 함께 주말을 보냄.

일요일 오전, A의 오후 출근과 B의 귀가에 앞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을 찾아감. 
식당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A가 여러개를 알아보았고,
그 중에 B가 선택함.

식당이 위치한 건물 구조가 특이해서 차를 2번 옮긴 끝에 결국 처음 자리에 주차하고 식당 찾음.
A는 운전하고 헤매는 동안, B가 식당위치 빨리 안찾아서
바쁜 시간 낭비했다며 짜증냈고, 
B는 내가 찾은 식당도 아니고, 아침엔 게으름 피워놓고
왜 갑자기 바쁘다며 짜증내냐고 대꾸함.

식당에 들어서서 메뉴판을 보자마자
B는 서둘러 본인 메뉴만 고른 후 종업원을 바로 불렀고,
A가 메뉴 아직 안골랐다하자 종업원이 빈손으로 돌아감.

A는 자기한테 메뉴를 정했냐 물어보지도 않고
종업원을 부른 행동이 배려없어 화가 남.
B는 출근시간 급하다니 서두른거고,
메뉴도 골라서 식당 선택한줄 알았다며 실수를 변명함.
A는 잘못하고도 사과하지 않고
계속 변명만 하는 태도에 더욱 화가 남.

 -> 결국, 손님들이 있는 식당에서
A는 B를 보고 '개 같은 년/놈'이라고 욕설을 함.


-------
- A생각 : 물어보지 않고 종업원을 부른건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무시하는 큰 실수임.
종업원도 빈손으로 돌아가는 순간,
'그런 취급 당하고 사냐'는 무시의 눈빛을 보냈음. 

=> 상대가 메뉴판 확인 전에, 배려없이 종업원 부른 건
욕을 들을만한 잘못 아닌가요?

 vs

- B주장: 출근시간 급하다며 짜증을 내니
빨리 시키려고 서둘렀고, 
식당은 A가 먼저 검색했으니
아마 먹을려고 생각해둔 메뉴가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메뉴 다 못정해서 종업원을 다시 부르는 게
그다지 예외적이고 특별한 일도 아니었음.  

 => 행여 전부 다 B의 잘못이더라도,
공공장소에서 배우자에게 욕설하는 게 이해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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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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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쓰니2021.03.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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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항상 본인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네요.너가 날 무시한다.종업원이 날 무시하듯 봤다.자존감 낮은 사람 옆에있음 진짜 피곤해요. b도 고집 쎈거같은데 평생 지지고볶고 살던지.한사람이 져주던지.못 져주겠으면 이혼이죠 뭐 ..쌍욕 들으면서 왜 살아여..대화로는 두분다 결론이 안나실분들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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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어허2021.03.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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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a는 정신병자에여? 뭔 ㅋㅋㅋㅋㅋ 순간순간 자기 성질이 못이겨서 짜증을 내고 불똥은 b가맞고있는거같은데? 그런취급당하고사냐 식의 눈빛을 받았다고 써논걸보니 피해의식도 있는거같고... a정신차려요.. b가 그나마 순해서 참아주면서 살아주고있는거같네 b참는선 넘으면 곧 터질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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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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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딩크 주말부부면 걍 이혼하세요 저런 취급 받으면서 사는 이유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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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헤헤2021.03.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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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무시하는 큰 실수임...공공장소에서 배우자에게 욕설...
둘 다 똑같아요!! 서로를 배려하지 못하고 자기만 잘났고 자기만 똑똑하고~
서로 경쟁하는 상대일뿐! 배려나 존중받으면서 성장을 못했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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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2021.03.26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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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떤부부가 서로에게 쌍욕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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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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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댓글 실화인가 무슨 사소하게 다툴 문제를 가지고 배우자에게 쌍욕을 하는 게 이해간다고? 언어폭력도 폭력이다 다들 뭔 삶을 살길래 배우자가 ____놈 해도 괜찮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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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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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미리 정했을수도 있어도 물어봤어야죠, 뭐먹을건지 물어볼 시간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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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1.03.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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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항상 본인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네요.너가 날 무시한다.종업원이 날 무시하듯 봤다.자존감 낮은 사람 옆에있음 진짜 피곤해요. b도 고집 쎈거같은데 평생 지지고볶고 살던지.한사람이 져주던지.못 져주겠으면 이혼이죠 뭐 ..쌍욕 들으면서 왜 살아여..대화로는 두분다 결론이 안나실분들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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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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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다별로인데 A가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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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2021.03.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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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a는 정신병자에여? 뭔 ㅋㅋㅋㅋㅋ 순간순간 자기 성질이 못이겨서 짜증을 내고 불똥은 b가맞고있는거같은데? 그런취급당하고사냐 식의 눈빛을 받았다고 써논걸보니 피해의식도 있는거같고... a정신차려요.. b가 그나마 순해서 참아주면서 살아주고있는거같네 b참는선 넘으면 곧 터질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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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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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B같은 사람은 자존심이 센게 아니라 그냥 지 잘못 인정 아하는 ㅂㅅ임. A도 준비성 없고 배우자한테 쌍욕하는 상스러운 사람이지만 심정은 어느정도 이해 가는 부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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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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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공장소에서 욕설을 한게 잘못은 맞는데 심정은 백번 이해가 됨. 만약 공공장소가 아니라 집이나 차안에서 했으면 B가 욕안먹게 잘했어야한다는 댓글 달았을거같음. 그만큼 B가 사람 짜증나게 하는 스타일인데.. 주차할때 일 보면 A도 만만찮은거같다. 자기가 찾아낸 식당이면 위치도 자기가 먼저 알아봐야지. 그게 아니라도 B한테 화낼일은 아니고. 자기 원하는건 다하고싶고 근데 자기몸은 마냥 편하길 바라는 스타일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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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3.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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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다 짜증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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