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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가 않아서

ㅇㅇ (판) 2021.04.07 04:13 조회9,768
톡톡 사랑과 이별 댓글부탁해
누가 들으면 비웃을 것 같은
그런 기분에 친한 지인들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말이 있어요
매일매일 공허한 기분이 들었어요
헤어진지 3년이 지났것만
이제 거의 4년이 되가는데도
그전처럼 몇달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던 이별이
왜그리도 아팠던것인지 잘 몰랐어요

매일 공허해서.. 근데 제가 하는 짓이 그냥
터벅터벅 걸어다니다가 숨이 차도 그냥 터벅터벅 걸어다니곤 했어요
몸이 아픈날에도 아프지 않은날에도
일을 연차 반차 내고 그짓을 했었어요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른채
돈이라면 실컷 벌었고, 일도 열심히 했었고, 집 한채도 제 명의로 구하기도 했고,
남들처럼 열심히 살았는데..
그애를 만나서 달라졌던건 .. 옷하나도 잘 안사봤던 제 무딘 성격이
게임도 관심없고, 인생 재밌게 안산다 듣기 딱좋던 제 행동패턴이
그애를 만나서 옷도 관심이 생기고, 다른거에도 흥미가 생겼어요
아마 잘 보이고 싶었던 거 겠죠
그렇게 변했어요
그런데 그애가 떠난후 더 무디게 살았어요
남들도 다 이별하고 다 똑같을텐데
나만 그런게 아닌걸 알아서 그런지 날 위로해주던 사람들에게
미안해서인지
털어놓지도 못하고,, 잊을수 있겠지라며
살았는데
날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왜 더 공허할까요
그냥 잘 모르겠어요

한창 멋부릴 나이에
그냥
더 싫어져서
아니면 내가 옷에 관심이 원래 없었는데
그애를 만나서 관심이 생겼던거라
그냥 생각하기 싫어서
더 무디게 살았던것일까요

솔직히 겉으로 누가 날 평가하든
상관도 안하는 성격이라
별로 개의치는 않지만
그냥..
매일 공허한 이 느낌이
이젠 무서워져요

다른사람도 만나봐야해서
만나보기도 하고
제딴에는 노력도 해봤는데

잘 모르겠어요

혼자 다니는것에 익숙하고
혼자 오래 자취했던것도
그애랑 이별하고
혼자있고 싶어서 였었고,
그러다보니
무엇인가 무디져가는 제자신이
걱정되기도 하는데

모든 일이 끝나고 밤에 잠잘려 할땐
결국 공허하고,
공허하고,
왜 사는건지 모르겠는
막연한 생각만 들어요

겉으로 사람들을 평가하는 사람들태반속에서
돈이 있어도,
차가 있어도,
옷하나 사입지 않는내가
어쩔땐
진짜 특이하구나 싶은데
원래 관심이 없던 나니깐
관심 없는것에 진짜 관심없이 사는 걸 알아서
그냥 그렇게 살아가다가도
예전에
그애 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옷을 많이 사던 제가 기억나기도 해요

그애와의 이별 이후로
계속 혼자지내던 내가
진짜 바보같기만 하네요
혼자 걷다보면
그길에 답이 있을것 같던 그막연한
생각때문에
계속 걷고 무의미하게 걸었는데

이젠
그저 옛날일이지만
되게 모든게
다 허탈하고
공허하고
그냥
다 짜증도 나고
겉으로 만만히 보고
상대하던 사람들이
시비걸면
잘됬다 싶어서
싸우기도 하고,,
무엇인가
엇나간것같은데
내가 사춘기도 아닌데
바보같은데
인간쓰레기가 될것같아서

다 모든게

저혼자 복잡하고
저혼자 공허하고
저혼자
그냥 허탈하네요

막연하게 뭔가가 되게 공허하고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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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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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2021.04.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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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게 상실감이라 표현되더라구요 옆에 있다가 잃어버린 상실감..천천히 채워넣으래요 저도 이별아닌 이별을 해서 마음이 안좋은데요 계속 생각안하고 바쁘게 살려고 하고있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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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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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이별한지 반년됐어요. 8년사귄사람과... 청승그만떨고 딴사람만나세요. 아니면 그렇게그리우면 다시만나자고매달려보시던지. 제가보기엔 너무 자기감상에젖어계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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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몬2021.04.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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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중에 이런 병명이 있엇던것 같은데 쨋든..

진지하게 병원한번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 그리고 좀 꾸미고 자기개발도 좀 하세요 운동좀하고 남들이 보는 시선은 상관없다하면서 자기자신을 방관하시지 마시구요,.

안봐도 ㅈ뚱땡이에 3선쓰리빠 질질끌면서 편의점가서 라면에 핫바 쳐먹을듯 하네요 ..
제발좀 운동좀하시고 피부과좀 다니시고 이쁜옷도 사입고 그러구 사세요
그러면 알아서 연인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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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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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을 잊지 못하는건 이루지못한 아쉬움 때문입니다. 마치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것과 비슷한 효과예요. 후회와 아쉬움 미련등이 해결하지 못한 과제처럼 머릿속을 계속 멤도는거죠. 다른거에 관심도 없던 사람인지라 처음으로 맘에드는 사람이 나타났을때 안하던 행동까지 하며 잘 보이려고 했기때문에 헤어지고 난뒤 완성하지 못한 미완성느낌이 더욱크게 계속 남아있는거죠. 이루지못한 아쉬움을 다른사람을 만나서 마저 이루는수밖에 없어요. 좋았던 기억은 떠오르면 그냥 생각하시고 깊이 빠지진마세요. 좋은 추억이였지..하고 그냥 넘어가세요. 결혼을 하신분들은 알겠지만 결혼을 해도 첫사랑이 가끔 생각나요. 이건 어쩔 수 없는거예요. 아무리 노력해도 그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하겠다면 오늘부터 일기를 써보세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쓰는것만큼 상처치유에 좋은게 없거든요.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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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ㄹ2021.04.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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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남자 또 생겨.ㅋ 뭔 세기의 사랑을 하는것 마냥 그립고 그런사낭 없을것 같지? 또 생기더라. 계속생겨.ㅋ 공허하니 어쩌니하는걸로봐서 곧 생기겠네. 남자는 절실하면 생기고 없어도그만 있어도그만 이러면 안생겨. 연애도 노력이고 절실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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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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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똑같은 분 보네요 전 여자에요 저도에요 그래도 힘내살아봐요 언젠가 만나게될 미래의 남편,아내에게 강인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줘야죠 미래를 보세요 사랑을 잘 할수있는 사람이 되어봐요 우리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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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녀대표2021.04.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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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마나 못생겼으면 헤어진지 3~4년인데 여태 솔로 인것도 모자라 옛사랑을 잊지못한다고 글쓰고잇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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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021.04.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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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구관이 명관인지라....담부터 쉬이 이별마시고..참음 이해 용서 포용의 미덕을.....상대방 흠보다 내겐 어떤 흠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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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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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은 사람 만나.. 왜 그러고 사니?? 돈은 벌어서 뭐 할래?? 예쁠 나이에 예쁜 옷 입고, 맛있는거 먹고, 운동도 하고.. 지금 그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다른 연애 해. 시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더라. 그냥 그런 사람은 가슴 속에 넣어두고, 보고싶을 때 꺼내봐. 근데 딱 거기까지야. 그 인연들은.. 예쁜 나이에 예쁘게 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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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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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13년됐는데도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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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2021.04.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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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세상에서 저만 한 공간에 갇힌 느낌이예요. 내가 할수있는걸 그저 열심히 살면서 이겨나가고 있지만, 나에게 그사람은 정말 지금도 다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였어요. 그래서 잊혀지지도 않고 그냥 제 삶의 일부처럼 아직도 있어요. 많이 괴롭고 슬프지만 지금은 그의 행복을 하루하루 빌면서 살아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 조금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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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cla...2021.04.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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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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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2021.04.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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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그렇구나.....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괜찮아 진다는데 시간이 멈춰버렸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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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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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그래 ㅠㅠ 평생을 가도 못잊을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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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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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그사람 때문은 아니고...연애를 오래 했어서 곁에 있다 없어서 그런지 항상 공허함..나이드니 친구들도 없고 그러니 더 그런듯 하고..남자에 딱히 관심도 없는편인데..사귀지 않아도 그냥 하루 일과를 공유할수 있다는 사람 하나 있는것만으로도 굉장히 의지가 되어서 놀랐던적이 있음..그만큼 외로웠나봄ㅋㅋ 저도 넘 허하네요 요즘 쇼핑으로 풀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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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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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평소 사람들하고 타투지도 않았죠? 외모에도 관심이 생기고 혼자 자취하며 혼자 생각해서 결정하고.. 늦은 사춘기가 시작된 것 아닐까요? 그저 참고 모든 걸 받아들이고 관심두지 않던 시기가 지나고 반항기? 조금 늦은 사춘기가 시작됐을지도 ㅋㅋㅋ 사춘기가 반항기고 나쁘게만 보지 마시고요~ 한사람의 자아를, 스스로의 자존감을 형성하는 시기이기도 하니까 기쁜 마음으로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해 보세요. 충분히 생각한 다음에 진짜 성인이 되면 이제 그 사람을 찾아가 달라진 모습으로 새 사람으로 키다리 아저씨로 다가설 수 있겠죠.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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