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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연애하는데 행복하지가 않아요

ㅇㅇ (판) 2021.04.08 00:38 조회68,063
톡톡 지금은 연애중 채널보기
1년 좀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이 사람이랑 있으면 편해요. 재밌고..
근데 그 재미가 그 사람이랑 있어서가 아니라 친한 사람과 시간을 보낸다는것 자체가 재밌는 느낌.. 뭔말인지 아시나요ㅠ 즐겁다 외에 행복이란 감정을 전혀 못느끼겠어요.

근데ㅠㅠ 친구랑 카톡하는데 요즘 연애하는게 행복하다고 하더라구요. 머리를 한대 세게 맞은 느낌이었어요. 연애는 행복하려고 하는건데 전 연애하면서 행복하지 않아요.

1년의 시간이면 서로의 밑바닥까지 얼추 알 수 있는 시기잖아요. 이친구와 저는 도덕적인 가치관도 다르고 생각의 방향도 좀 달라요.

예를 들어 영화 미스트 보신 분 있나요? 괴물들 나오고 마지막에 주인공이 잘못된 선택을 해서 비극적이고 허무하게 끝나는 내용이잖아요. 근데 남친은 미스트 내용을 군인이 화염방사기로 괴물들 죽이는 내용으로 기억해요.
남친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초점이 다른게 보이시나요..
저는 그 ‘허무한’ 결말을 기억하고 남친은 ‘화염방사기’를 기억해요 ㅋㅋㅋ

전반적인 대화 자체가 생각이 아예 다른 초점으로 맞춰질 때가 있는데 그게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요.. 항상 뭔갈 하면 그 본질보다는 그 표면만 쓱 훑는 느낌? 그게 저랑 안맞아요. 조금만 대화가 진지해지고 깊어지면 이야기가 잘 안통해요.

그냥.. 점점 만날수록 피폐해지는 느낌 ㅜㅜ 남자친구는 저 많이 좋아하고 의지 하는데 (남자친구도 저라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여자친구’를 좋아하는거겠지만요)
갑자기 헤어지면 많이 당황스럽고 힘들어 할 것 같아서..
저는 하나도 안 힘들 것 같네요..

너무 복잡해요 요즘
이게 정녕 20대의 연애인지 모르겠어요
20대 초반이랑 20대 중후반이랑 맨날 지지고볶고 싸우는것도 지치고 .. 말도 안통하고. 연상인 만큼 좀 더 어른스럽게 행동해줬음 하는데 행동은 그냥 고등학생같고..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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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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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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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살면서 남자분과 소통이 잘 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음. 내 생각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어쨌든 연인 관계에서 모든 것을 만족할 수는 없다고 생각함. 글쓴이는 비슷한 가치관과 원활한 소통이 중요한 가치인 듯 함. 그럼 그와 맞는 인연을 만나는 것이 글쓴이의 답일 듯 함. 대신 지금 관계에서 누리던 것을 다른 관계에서 얻지 못할 수 있음. 내가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내려놔도 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좋은 결정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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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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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려고 연애하면 계속 불행합니다. 딱히 불행하지 않은데 행복하지 않다고 해서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그거 그게 행복해야한다는 강박 떄문이에요. 소소하고 좋은데. 이번 연애후 더 나은 사람 만날 자신 있을때 그때 헤어지세요.연애 처음엔 다 설레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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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1.04.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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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세요. 결과는 변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길어지면 행복할수 있는 기회만 날리는 꼴입니다.

서로 대화가 잘 되지 않아서 만남의 만족도가 낮은거 같아요
그사람 자체는 좋은데 나와 대화는 잘맞지 않아서 함께해서 그사람으로 인해 함께한 모든게 의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고민인거 같아요.

개선의 방법이 없습니다 방법이 있다해도 그냥 정리하고 다른사람 만나는게 훨씬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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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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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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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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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2021.05.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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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가 어떤 걸 말하려는지 저도 알겠어요 하지만 그거 아세요 ? 작품을 보고 그 의도와 진의 주제를 모르는 바보는 없어요 그냥 그게 나하곤 별로 안맞으니까 더 깊게 얘기 하는 게 싫어서 딴청 부리거나 모르는 척 한심한 척 하는 거죠 그래야 더 말 안시키니까 제가 한국연예계를 거의 잘 몰라요 한국영화나 작품도 잘 모르고 원래 관심분야도 아녔고 그런데 엄마랑 어색한 대화 중에 엄마가 영화를 추천하시더라고요 파이란이란 영화였고 엄마가 한국영화 중에 드문 수작이라고 저의 엄마가 그렇게 작품 잘됐다고 칭찬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어쨌든 기회가 되어서 구매해서 보게됐어요 꽤 오래된 작품이더라고요 잘찍고 카메라 색감이랑 스토리가 좋더라고요 그런데 엄마가 추천해준 거라 끝까지 안봐지더라고요 솔직히 우리엄마가 그런 상황에 살라면 살 사람도 아녜요 엄마가 보고좋았다는 그감정에 제가 같이 동의하기가 짜증나져서 더 안보게 되더라고요 저의 엄마가 줄리엣 비노쉬 팬이세요 프랑스 퐁네프 노숙자들 스토리 영화도 몇번이나 말씀하시고 근데 프랑스 저도 가봤지만 화면처럼 역동적이거나 예술적이지 않거든요 저의 엄마도 몇번을 프랑스 가보셨지만 영화 속 화면에나 감동에 겨워하시는 그냥 자기기만이예요 저같은 사람은 엄마가 느끼는 걸 몰라서 안재밌는 게 아니라니까요 근데 뭐 어쩌라고 ? 하는 맘이 더 크니까 별 의미 크게 안두는 거일 뿐이죠 그냥 허위의식이 더 웃퍼서 그 이상 안빠져드는 거일 뿐인데 또 넌 뭘 몰라 인간성이 메말랐어 소양 부족 어쩌구 하면 속으로 그래 그렇게 생각해 하고 마는 거예요 그게 편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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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2021.05.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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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같이 영화 볼 수 있는 것도 행복 아닌가요 저는 남편과 영화 본 적도 손에 꼽을 정도고 공연 가면 남편은 자더군요 뮤지컬도 재미 없어 하고 유럽 여행 가면 프리미어 직관 부터 하겠단 사람입니다 ㅜㅜ 복합관 가면 저희는 각자 표 끊어서 따로 보고픈 거 볼까 진지하게 논의할 정도로 그런 쪽으론 취향이 달라요 그래도 별 문제 없이 사는 거 같아요 누구나 감수성은 있지만 그걸 어떤 사람은 다른사람과 잘 공감하고 그공감하는 과정에서 더 자기 감정을 증폭 시키는 재주가 있는가 하면 그냥 자기 안에서 결론 내고 크게 의미 갖지 않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그게 잘맞는 경우는 솔직히 동성친구들 간에도 드문 거 아닌가요 저의 엄마가 진짜 예술에 조예가 깊으세요 저는 대여섯살 꼬맹이때부터 대학가 연극을 엄마 따라가서 봤습니다 어린애 입장 불가인데 그냥 제가 울던말던 화장실 가고싶던 말던 상관도 않고 공연 보시고 여성 배우가 모노드라마 하던 거 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그리고 연주회 가시고 갤러리 미술관 가시고 근데 저의 엄만 좋은 엄만 아니셨어요 그 감수성이 생활과는 유리되어서 기본적인 모성도 없으셨던 분이세요 저는 그래서 자기 삶에 착실하고 몸써서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직접 뭔가를 해주고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하지 자신의 지적 허영과 교만 사치심 섞인 교감이란 거 자체가 사실 좀 의미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자기만의 느낌을 누군가에게서 확인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어요 자기가 느끼는 고유한 감정과 생각들은 그자체로 만족스러운 거 아닌가요 그걸 꼭 친하다고 해서 강요할 건 아니라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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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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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헤어지고싶은걸 뭐이리 구구절절이...사람은 다 달라요 그냥 헤어지세요 그리고 누굴만나도 비슷할걸요 일년이년 지나면...행복하지않은게 아니라 설레이지않고 질린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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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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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차피 한사람만 사귈건 아니잖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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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021.05.0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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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영화 감상까지 같아야 하냐? 나도 미스트 봤지만 화염방사기가 젤 기억에 남는다 ㅋㅋ 너랑 그동안 같이 살았던 가족들도 너와 생각이 다른데 영화후기를 교감할수 없다고 실망이야? 오히려 그게 정상이야 ㅋㅋ 판녀들 또 꼬투리 잡을거 생기니까 헤어지라고 난리 ㅋㅋ 즐거운데 행복하지 않다? 즐거운것과 행복이 무슨 차이가 있는데? 결국 말장난이다. 즐거우니까 행복한거고 행복하니까 즐거운거다 ㅋㅋ 즐겁지 않은 행복이 어딨고 행복하지 않은 즐거움이 어딨냐? 그냥 니눈에 남친이 못마땅하고 사랑이 식으니까 머 하나 꼬투리 잡고 징징대는거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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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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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같은걸 봤는데 추억할 공유거리가 없는 것이 참 나쁜거같음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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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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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분이 좌뇌형인듯. 정서적으로 교감이 안 되고 말도 안 통하면 연애는 다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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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2021.05.08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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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헤어지세요~ 좋은사람 널렸어요~ 난 3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3년 지났는데 내 짝이랑 너무 잘 맞고 너무 이쁘고 좋아요~ 좋은 인연 꼭 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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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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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깊은 대화와 가치관의 공유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은 피상적인 사람 못견뎌요. 견딜만하다 싶은데 진짜 질리거나 파국을 맞는 순간이 꼭 옵니다. 그전까지는 시한폭탄 카운트다운일뿐...남친도 님이 아니라 여친의 존재가 필요한거라면서요. 왜 사귀는지 의문입니다 진짜 영혼이 텅빈 인간같은데...쓰니가 원하는건 친구처럼 그냥 놀면서 히히덕거리고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깊은 감정교류잖아요. 남친과는 그게 안될듯하고요. 그럼 더 질질 끌 필요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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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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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그랬지만..여기에 글을 올린다는 거 자체가 이미 마음의 정리와 결론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들이 공감해주고 자기위안을 하려고 그러는 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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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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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 건 몰라도 대화가 안되면 행복할 수가 없음. 정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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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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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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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2021.04.1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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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일같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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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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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헤어지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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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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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나르시시스트인듯요 본인은 못 깨닫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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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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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로 말 안통하면 사귀는 의미가 없지 않나? ㅋㅋ 난 저런타입 친구로도 안두는데.. 애도 아니고 저게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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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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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랬어요 2년을 만나면서 엄청 답답했죠 같은 영화를 보면 그 남자는 영화의 본질도 이해 못해서 딴소릴 하고 있고 내가 오히려 설명해줘야하고. 철 없고 연상이면서 내가 더 챙겨줘야하고... 기초 지식이 딸리는 수준이었거든요 맞춤법도 틀리는게 정도가 있는데 절대 안고치고 가만보니 친구들 수준도 고만고만 ..대체 이걸 왜 모르지? 싶은게 한 두개가 아니었고 결국 헤어지고 잘 맞는 사람 만나니 편하고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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