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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20살 재수생인데 제발 조언 좀 부탁할게

ㅇㅇ (판) 2021.04.09 00:54 조회22,138
톡톡 20대 이야기 꼭조언부탁

긴글이지만 N수 경험이나 인간 관계로 인해 자존감 낮아진 경험이 있다면 꼭 읽고 조언해줬으면 좋겠어

올해 재수하는 재수생이야
외고 졸업해서 친구들이 상위권 대학을 많이 갔어
나는 수시카드 절반을 상향지원해서 쓰고
나머진 수능때 답 밀려써서 최저못맞추고 떨어졌어
알아 내 잘못인거

제일 친한 친구가 있거든
서로 진짜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 사이야 그아이는 서연고 중에 합격해서 지금 재학중이야

12월에 수시광탈 후 나조차도 나를 놓아버리고
정말 우울의 극치를 달리고 있던 때가 있었는데
그 친구 덕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고 할 만큼
착하고 배려넘치고 소중한 친구야

근데 요즘 고민이 있어
친구가 계속 나한테 학교생활 얘기하고 그러는데
그걸 볼때마다 계속 우울해지고 박탈감 느껴지고
그러는거야 내가 너무 밉게 느껴지고

벚꽃 사진 보여주겠다고 캠퍼스에서 찍은 자기 사진도 보내주고 막 그래
볼때는 정말 너무 예쁘고 귀엽게 느껴지고 그러는데 하루종일 우울하더라 왜냐면 그날 집오는길 바닥에 떨어진 벚꽃들 보면서 내 처지처럼 느껴져서 혼자 울었던 날이거든 타이밍이 너무했지

최근에 가장 속상했던 일이 있었어

내가 사진이나 영상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고 이러는걸 엄청 좋아해 관심도 많아서 나중에 그런 분야에서 일하고 싶기도 하고

그 친구는 그런 쪽에 전혀 관심은 없었고
내가 하는거 구경할때마다 이런거 잘하는애들
신기하다 막 칭찬해주고 그랬거든

근데 이번에 동아리를 선택하는데
내가 편집하던거 생각나서
영화제작동아리를 면접보고 합격했대
콘티 그린거 보여주고 회의 결과 이런거 막 나한테
얘기해주는데 티는 당연히 못내지 그 친구한테
근데 너무 부러웠고 우울했어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많이 부럽고 질투도 나
내가 가고싶은 학교를 다니면서
내가 하고싶었던 일을 하고 있다는게

그리고 이런 감정을 느끼는 내가 너무 짜증나고 미워
지금 사실 울면서 글 쓰는거여서 말에 두서가 없는데
이해해줘 미안해

혹시 N수 경험이 있는 사람들 이런 경험 겪은적 있어?

힘든 재수생활을 이 친구한테 의지하면서 버티고 있는데 모순적이게도 이런 관계에서 기인하는 스트레스도 많거든

근데 그 친구가 악의를 갖고 그러는건 절대 아니라는건 알아 친구를 미워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더 내가 싫어지고 소름끼치게 느껴진다는 거야

가장 친한 친구에게 이런 감정을 느깨는
내가 극도록 혐오스럽고 차라리 그 친구가 악의를 갖고 나한테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입시끝날때까지 연락을 끊는게 나한테 더 도움이 되는걸까? 내 자존심이 바닥을 치고 공부를 해도 우울감에 빠진 상태로 공부하게 되고 이럴땐 어떡해야 하는건지 조언해주면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할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코로나 조심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너희도

+) 다들 조언해주고 공감해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사실 다른것보다도 요즘 많이 외로워서 친구도 가족도 아닌 제3자가 내 얘기를 들어주길 바랐던 것 같기도 해 이런 얘기를 어딜가서 터놓고 얘기하기엔 사실 마음이 좀 쓰였어서 혼자서만 앓고 있었는데 그래도 다른 사람들 이야기도 들으면서 같이 공감하고 그러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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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ㅋㅋ2021.04.0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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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같지만 한 마디 하면 20살은 이제 시작이야.

재수뿐만이 아님. 앞으로 수도 없이 겪을 상황임.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만 해도 모두 같은 조건이었고 평등해서 좋았지.

근데 성인 되고 부터 이제 대학생과 n수생이 생기고 다니는 대학도 달라지고 서로 생활이 달라지거든

취업할 때도 마찬가지임.

누구는 먼저 취업하고 누구는 늦게 취업하고 누구는 더 좋은 곳 취업하고

누구는 복지 좋은 회사에서 일찍 퇴근하고 놀러 다니는데 누구는 야근하면서 낑낑거리고

또 결혼할 때는 누구는 좋은 사람 만나고 누구는 아직도 짝 못 만나고

누구는 집에서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고 누구는 집을 먹여 살려야 하고

이런 거 하나하나 다 어른이 되면서 겪어야 한다.

친구가 잘되는 걸 축하해주고 축복해줘야 하는데 때때로 질투하는 감정도 생기게 되고 친구한테 질투를 느끼는 자신이 또 못나 보이고 미워지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내가 내린 결론은 결국 계속 나를 누군가와 비교 하면서 위를 보면 끝도 없다는 거임.

자신이 설계하고 정한 페이스를 반드시 지킬려고 노력하며 거기에 만족할 수 있을 때 행복해지는 것 같다.

이런 방향성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정도까지의 일은 편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 물론 사람이라는 게 아무리 노력해도 완벽히 본인의 마인드를 컨트롤하는 건 힘들겠지만 점점 인내하면서 어른이 돼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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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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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그럴거같아서 난 sns 다 지우고 친한친구들한테는 공부하느라 연락 못할거같다고 재수시작할때 말했어 재수생입장에선 대학생활하는거 보면 어쩔수없이 멘탈흔들리더라 그래서 그냥 안보는게 최고인듯...너도 그냥 연락끊고 입시끝나고 연락해 괜히 솔직하게 말했다가 그 친구도 상처받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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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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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삼수했는데 연락 끊지마 ㄹㅇㄹㅇㄹㅇ 뭐 n수는 혼자 한다? 개소리임...나 재수때 친구 없어서 진짜 외롭고 미칠뻔했어어 삼수땐 친구들도 만나고 해서 겨우 성공함 걔가 너한테 12월 그정도로 위해주는 친구였다면 너 감정 말하면 충분히 이해해줄거야 ~서 나 솔직히 너무 부럽다 조금만 줄여달라 n수땐 누가 내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진짜 힘이 돼 연락 끊지 말고 잘 말해서 좋은 우정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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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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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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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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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눈물나 나도 재수생인데 우리 꼭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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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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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1.04.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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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활 1년 엄청 길거갓지만,잠깐이란다..1년동안 후회없이 열심히 하다보면 내년에 좋은일 반드시 생길거야...그리고 고등학교때 친구는 평생친구란다..재수기간 1년동안엔 친구들 연락모두 차단하고 공부에만 집중하고..내년에 좋은대학가서 친구들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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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1.04.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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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면 당연히 자존심이 있어야지.
눈 딱감고 1년만 세상과 등지고 목표를 이루길...
그러면 담엔 덧떳하게 친구들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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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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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N수생이라고 하는거 자체가 멍청한 소리라서
대충 읽었는데

그거 자격지심 시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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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2021.04.1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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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많은 분들이 좋은 댓글 많이 써주서셔 보실진 모르겠지만, 참 이럴때는 마음가짐차이가 크게 와닿는것같아요. 합리화라고도 얘기할 수 있겠지만 다르게 바꿔본다고 생각해본다고 해야하나? 지금은 당장 친구가 내가 바라왔던 삶을 살고있어 마음이 싱숭생숭하셔서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텐데, 1년 더 생각할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하면 맘이 편하더라구요. 특히 갓 대학생이 된 상황에선 아는것도 적어서 그 시간에 할 수 있는것들을 놓치기 마련인데, 어쨌든 쓰니분 옆엔 나보다 먼저가서 미리 정보를 알려줄 친구가있고 1년이지만 좀 더 성숙한 사고를 가지고 1학년을 지낸다는건 같은 학년인 남들보다 앞선 곳에서 출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도 생각해요. 어차피 사회에서 경쟁은 누가먼저 시작했냐가 아니라 누가 누가 잘하냐고, 학교에서 경쟁은 보통 같은 학년끼리 이뤄지니 친구가 시작했던 것 보다 좀더 알찬 시작점을 가질수도 있겠죠. 그리고 사실 대학은 늦게 들어갈수록 더 좋은듯...ㅎ.. .시설도 더 좋아지고 좋은 강의도 생기고 이것저것 뭔가 더 생기더라고요^^......맨날 대학만보면 나때는 이런거 없었는데ㅠㅠㅠ 입에 달고살게됨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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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1.04.1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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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댓글달려고 회원가입해보네요. 저는 공시 N수생인데, 확실히 재수삼수 떡칠할수록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남 얘기 듣거나 책상 위에서 잠식해야 하는 나와는 다른 세계의 일을 안보는게 맘 편합니다. 하다못해 잠시 공원 20분 도는 운동을 한다 쳐도, 평화롭게 산책하는 동네 아주머니들, 유치원생, 연인들 모든게 부러워지고 다시 책상으로 가야하는 나와 비교가 안 될 수가 없어요. 힘내세요. 저도 님처럼 주변에서 임신소식 들리고 어쩌고 얘기들으면 오래오래 웁니다. 저는 우는게 일상이라 이젠 책상에 수건을 놓고 공부를 해요. 수험생은 지나가는 말에도 아프기마련인건 사실이에요 연락 최소화하시고 본인에게, 또는 유튜브 스터디윗미로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편이 정신건강 훨 좋습니다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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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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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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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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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수하면서 대학간 친구들이랑 안 놀게 되지 않아?? 공부하느라 바쁘고 하루 정도 쉰다고 해도 집에서 그동안 못 잔 잠 몰아서 자고 그랬는데.. 남 신경쓰지마 그럴 때가 아니야 지금. 남은 220일 너한테만 온전히 집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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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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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 시작인걸요. 앞으로 직장 결혼 집 자식 자산 차등 친구지만 어쩔수없는 비교와 부러움 있을수 밖에 없어요. 물론 나중이는 쓰니님이 더 나아갈수 있겠죠 인생 살아보니 비교와 질투와 부러움은 끝이 없더라고요.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셔요. 허나 뜻하는 바와 같이 않더라도 행복한 일은 더 많이 생기더라고요. 상대와 비교하지 말도 본인 페이스대로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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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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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만 그런거 아니야 나도 그래 나도 스무살인데 대학 안 갔는데 대학 간 애들이 캠퍼스 사진 올리고 막 꾸미고 대학 생활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막 재밌게 다니는데 정말 자격지심도 들고 다 질투나고 정말 나만 왜 제자리 걸음인지 너무 서럽고 눈물만 나더라고 너같은 상황이면 누구나 그럴거야 너무 죄책감 들지마 자기 자신을 혐오하지도 말고 니 잘못 아니야 그리고 나는 애들이 올리는 sns보면 더 우울해지고 현타와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정도로 무기력 해저서 다 지웠어 너도 당분간은 지우길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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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1.04.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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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너무 댓달고 싶어서 회원가입까지 했다.
나도 비슷한 상황이라 돈내고 상담도 받아보고, 고민까페에 글도 올려봤었어.
이거 저거 다해보고 내가 내린 결론은
서운한 감정이 드는 것은 당연한거야. 근데 그 서운함을 자기혐오로 옮기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게 필요해. 근데 그거 진짜 힘들다? 나도 잘 안되거든.
내 서운함이 잘못된건가? 내가 재수 안했으면 되잖아. 이딴 생각 절대 하지마. 님은 잘못한거 없는게 팩트니까.
나는 한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그렇게 해서 너무너무 힘들었을 때 고민카페에 글을 올렸어. 어떤 분이 자기도 임신이 안되서 힘든데 친구들이 애기사진 보내고 애기 얘기하면 힘들었다고 했어. 그 얘기 듣고 인생 살아가면서 이런 일들이 너무너무 많겠구나 싶더라. 나는 집이 었는데 집 얘기하네? 나는 결혼 못했는데 남편얘기 하네? 이런 것들이 수없이 많을 텐데 이 때마다 좌절할거야? 이때마다 자신을 괴롭힐꺼야? 그건 아니라 생각해. 그리고 반대로 나도 과거에 의도치 않게 상대방에게 박탈감 느끼게 했던 일들이 있었더라고. 가족이 없는 친구에게 부모님얘기. 등등.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너의 감정도 자연스러운 것이고, 친구도 자연스러운 것이고
모든게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생각을 멈추는게 필요한 것 같아.
그리고 내 주위에 장수생이 많은데, 지금 돌아보면 남들보다 오래걸린 세월이 오히려 지름길이라고 생각하시더라고. 무슨 말이냐면, 지금 20대 초반에 이런 아픔을 겪으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상처가 단단해져서 남들 좌절할 수 있는 일을 맞닿아도 님은 겪어봤으니까 더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야. 조개 진주는 상처가 있어야 만들어 진댔어.
그리고 내가 이렇게 길게 말하는 이유는 님에게 알려주려는 것도 있지만
내 자신에게 한 번 더 말해주기 위함도 있어.
같이 이겨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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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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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경우에 난 재수 그 친구는 대학교신입생이었어. 고등학생때는 친했는데 처지가 달라지니 내가 우울하더라 가끔 소식 전해오는것도 건성으로 대답하고 거리를 뒀어 시간이 흘러 수능전날 그 친구가 재수학원앞에 왔으니 잠깐 보자는거야 아 진짜ㅡㅡ솔직히 짜증났어 그래서 왜? 라고 퉁명스럽게하니까 일분이면된다는겨. 내려가니까 그 친구가 추위에 떨면서 날 기다리고 있더라고 날 보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시험잘보라며 초콜릿을 주는거야 내가 미안해져서 밥먹고가 하니까 아냐아냐 더 부담스럽잖아 하면서 한사코 거절하고 종종걸음으로 가더라 그 뒷모습이 넘 고맙고 울컥했어. 몇달뒤 시험합격하고 그 친구에게 내맘이 이랬다 말했더니 그 친구가 깜짝놀라며 오히려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고. 그때 느꼈지 조금 일찍 솔직하게 말할걸 그랬으면나도 맘편하고 그 친구도 미안할일 없었을텐데. 이 친구는 내생각보다 훨씬 맘이 넓었던 사람인데 라는 생각? 솔직하게 너의 맘을 말해봐 길게 갈 인연이면 그 친구는 분명 쓰니를 이해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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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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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답 밀려썻대.그게 니 실력이였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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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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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삼수 후 현재 직장인 20대 후반입니다. 제가 딱 느끼던 감정이네요 ㅎㅎ.. 특히나 제 친구들은 다들 2년제 졸업 후 취업한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저 삼수할 때 쯤엔 이미 졸업하고 취직까지 한 친구들이 많았죠 전 그때가 시작이었는데..ㅎㅎㅎ 친구들이 대학교 관련 이야기 하면 많이 힘드시겠지만 사실 님이 지금 재수하는게 중요한 것 처럼 친구들은 대학생활이 중요한 시기니까요.. 나 힘드니 대학 얘기 꺼내지 말라고 할 순 없죠 ㅠㅠ 20대 후반되고 나서 보니 서로 대학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지금 보이고 겪고 있는 취업, 직장생활이 훨씬 크게 느껴져요~ 배로 노력하시는 만큼 훨씬 더 좋은 길 걸으실거에요~! 좌절하지마시고 꿋꿋하게 걸어나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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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이응2021.04.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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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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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1.04.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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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친구들한테 학교얘기 안해줬음 좋겠다고 부탁했어. 진짜 친하고 서로를 생각하면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고 부탁하면 들어줄거야. 수능본 날 같이 밤에 술마시면서 훌훌 털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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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021.04.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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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생 길다.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열공해라. 우린 모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빠엄마 자식이니까 소중한 존재인거 잊지말고. 내년에 벚꽃 원없이 구경하자. 이만 잔다 인생선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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