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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30대 중반 여자의 삶[추가]

ㅇㅇ (판) 2021.04.11 01:34 조회93,479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맨날 눈팅만 하다가 우연히 올린 글에 이렇게 진심어린 조언들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봤어요.

아이 둘 낳고 그리 길지 않은 육아휴직 기간이지만
해도 티도 안나는 집안일에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아기들만 보니까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그리고 이상하게 먹는데는 잘 쓰면서
청소도우미 비용은 아까워서 제가 그냥 해요.
그래서 애 둘 육아에 집안일도 다 하려고 하니까
심신이 지친건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무기력함인지
지금 마음 같아선 전업도 복직도 다 싫습니다ㅋㅋㅋㅋ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고 싶어요.

그리고 시댁은 멀어서 현실적으로 도움 요청 드리기는 힘듭니다. 복직하게되면 친정 어머니께 제 월급의 대부분은 드린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한다 생각하고요.

전업맘도 워킹맘도 엄마는 정말 쉬운 게 없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결국 친정 엄마께 불효하는 딸이지만
엄마로써 아내로써 그리고 딸로써 모두 화이팅하세요♥️

남편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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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애기 둘 엄마입니다.
요즘 워킹맘과 전업맘 중 선택의 기로에 있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그냥 평범하게 살아왔고 성격도 평범한 저는 제 때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애기 둘 낳고 현재는 육아휴직 중입니다.

현 상황은 서울 전세 거주 중, 양가 부모님 노후 준비 완료, 남편 월 세후 600 입니다.

일과 육아에 있어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과감히 선택을 할텐데 복직과 사직의 기로에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 양가 부모님과 남편도 어떤 결정을 하든 응원한다며 제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하십니다.

우선 복직을 하면 친정 어머니의 도움을 받기로했습니다. 너무 죄송하고 염치 없지만 아직 손이 많이 필요로 하는 영유아 아이들을 모르는 사람한테 맡기기는 싫고, 현실적으로 주말 외에는 남편이 함께 육아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사직을 하면 제가 전적으로 아이들을 돌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외벌이다보니 금전적인 문제와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어떤 선택이든 후회나 아쉬움은 있겠지만 육아 선배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솜씨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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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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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글쎄2021.04.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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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복직하시고 어머니한테 월급주세요. 여자는 나이들수록 돈이 있어야 해요. 남편 돈 말고 "내 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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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ㄱㄷ2021.04.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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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조건 복직하세요. 단순히 돈버는것을 떠나서 내 인생이 있어야해요. 그리고 경제력이 있어야 떵떵거리면서 살 수 있어여. 부모님한테도 뭐 해주고싶을때 해드릴수있구요. 전업주부면 남편 눈치 시댁눈치보게됌. 애들 크면 애들은 돈 많이 버는 부모 좋아해여. 남편이 월 600만원이면 적은돈은 분명 아니지만 미래를 대비하기에는 적은 돈이에요. 생활비빼고 대략 300남는다고 하면 1년에 3600만원밖에 못모아요. 집 사야되자나여. 그리고 애들 크면 학자금 대줘야하구요. 그리고 애들 결혼시킬때 무일푼으로 시킬수도없구요. 노후대책도 마련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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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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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조건 복직. 전문직 아닌이상 나중에 재취업시 질 떨어지는 일자리만 있음. 애가 인생의 전부가 아님. 애는 돈으로 키우는게 90프로라서 지금 경제상황이면 엄마도 맞벌이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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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2021.04.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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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의견이좀다른데 애기 유치원갈때까지, 적어도 4살정도까지는 부모가 키우는게 좋을것같아요. 유치원만가도 놀랍도록 아가때보다 의젓해지거든요 3년만 아이에게 투자하시고 복직하는거추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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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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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정어머니 등골브레이킹 하지마시고 시세는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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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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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벌이 세후 신랑 월 600 저 월 500 둘다 대기업 10년차입니다 같은 고민하다 복직했어요 단 윌 300 육아비용으로 드리는조건 아이들 혼자 학원차 탈쯤 까지 할머니손 빌리고 그때 퇴사 고민하는걸로 ㅜ 퇴사 고민중이라면 내월급 다 드리는 조건으로 할머니 찬스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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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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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한테 맡기지말고 어린이집 ╋시터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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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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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기가 초3만 되도 엄마 일하러가라고 집에 있는거 안좋아해요. 연차라서 집에 쉬는날 있음 일안가냐고 계속묻고ㅡㅡ 돈벌어서 매일매일 외식하고 옷이뿐거 사주고 그런게 좋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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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ㅇ2021.04.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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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두번째 댓글 다는데..무조건 복직하세요 진짜 나중에 후회않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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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1.04.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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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복직하세요. 엄마에게 죄송하지만 용돈은 두둑이 드리구요. 아이가 눈에 밟혀 출근길 발걸음 무거운건 금방 가요. 경제적으로 여유있어 돈 걱정없이 휴가때 아이와 정말 신나게 놀고 내 커리어 키워 나가서 능력있는 엄마를 아이도 더 좋아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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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2021.04.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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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기서 어릴때 애 키우고 복직하라고 하는 분. 말도 안되는 소리. 책상 날아가거나 재취업은 급여 바닥인 작은 곳에서 다시 시작. 애 둘인 아줌마는 잘 고용하지 않음. 결국 내가 내가 아닌게 됨. 경력단절 왜 무서운데요. 그냥 이 시기 기댈 수 있는 친정엄마 믿고 버티는게 결국 이기는거에요. 애들 금방크고요. 친정엄마라면 편하게 맡길 수 있을거구요. 이 시기 잘 이겨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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엏후2021.04.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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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버시고 월얼마 친정 드리면서 일하세요 하는데 까진 해봐야죠. 이 시기 직장 놓으면 나중에 애가 책임져 주나요? 차라리 남편벌이 더 여유있어질때 가능하시면 근무시간 괜찮은곳으로 이직을 하시고 아이케어하시는건 어떤가요? 애들 어릴때 아주 상처되는일만 아니면 기억 못해요. 사춘기 전후 해서부터 아이랑 소통후 엄마가 필요하다 그러면. 20되기 몇년 전에만 잘 통해도 아이는 돌아와요.. 사춘기전에는 연에 한두번만 시간내서 여행. 사춘기때는 용돈빠방히주고 친구랑 놀라고 풀어두고. 대학때 해외여행보내주는게 아이는 더 좋아할거에요 ㅋㅋㅋ 단 교육은 별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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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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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엄마 평생 가정주부/저 서른살 간호사 직장다녀보니 엄마뻘 일하는 워킹맘 많더라구요.저희엄마 이제 자녀다키워 취미생활하고 (아직 자녀들 미혼), 직장은 한번도 다녀본적이없으시네요;; 외할아버지가 부유하시고 저희 아버지도 전문직이라 지금도 노후아무문제없고 , 저랑동생 엄마손에 자라 어릴적기억도 많아요. 엄마가 사촌들까지 거의 키워주셨으니까요.. 결국 문제는 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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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ㅇㅁㅌㅊ...2021.04.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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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말이딱.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고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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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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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 벌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는 소리 듣지만 돈 안 벌면 취집에 맘충 소리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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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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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조건 복직.. 당장 몇년은 힘들지언정 나중에 시간흐르고 나서보면 안그만두길 잘했다는 생각드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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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4.1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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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비슷하게 돈 벌 수 있으면 무조건 복직이구요. 아니라면 남편과 잘 상의해야 해요. 아무래도 맞벌이를 하게 되면 남편과 집안일을 더 많이 공유해야지요. 그런데 버는 액수가 다르고 일 하는 시간이 다르고 피곤한 정도가 다른데 집안일을 똑같이 하면 남편 분이 박탈감 느낄 수도 있잖아요. 내가 이렇게 해도 괜찮겠느냐 의견을 묻는 게 먼저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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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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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ㅠ후기궁금 저드참고하고싶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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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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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복직하세요 ㅠㅠ 저는 복직 두달차인데 15개월 아기 나두고 어떻게 출근하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아기도 적응잘하고 계속 일하던 사람은 일이 맞더라구요 ㅠㅠ 물론 하루가 너무바쁘고 몸은 고되지만 육아만하던 시절보단 나아요. 아기가 아프면 너무 맘이 미어지고 장단점이있지만 그래도 복직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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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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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복잡한 문제다... 남자 여자 번갈아가면서 일년씩 육아휴직 쓸 수 있다면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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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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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복직. 전문직 아닌이상 나중에 재취업시 질 떨어지는 일자리만 있음. 애가 인생의 전부가 아님. 애는 돈으로 키우는게 90프로라서 지금 경제상황이면 엄마도 맞벌이 해야함.복직하시고 어머니한테 월급주세요. 여자는 나이들수록 돈이 있어야 해요. 남편 돈 말고 "내 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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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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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취업 수월한직종이시면 아이들 잠깐돌보는것도 나쁘진않을듯싶어요..재취업 쉽지않은직종이면 무조건 복직하시구요 나중에 도저히 안되겠다싶으면 그때그만두시는게 좋을듯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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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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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세에서 벗어나셔야죠 복직하시고 자가로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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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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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를 위해서 애키워야한다라 ㅎㅎ 울엄마 나 땜에 본인이 더 벌어도 관두고 나 키웠는데,, 난 충분히 어린이집 댕기고 부모님 퇴근시간에 맞춰 집에 오면 그만이었고 그닥 힘들지도 않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나 땜에 일 그만둔게 너무 미안한 감정뿐임 ... ㅜㅜ 울 엄마 진짜 자기 인생도 없이 아빠가 벌어다주는 그 쥐꼬리에 노나서 살림하고 다 저축하고 근데 밖에서는 엄마 노는 여자 취급하더라? 그게 경제권 잃은 여자의 최후임... 진짜 집안일 육아 이런건 일로 취급도 안하고 당연히 넌 돈 안버니까 나내조하고 이런거라도 군말없이 해야지 취급 받음 그냥 종년 . 그게 종년이 아니고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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