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 남편이랑 말안한지 4개월..

ㅠㅠ (판) 2021.04.12 12:31 조회96,47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뼈때리는 댓글이 많네요. 다 읽어보았고 느낀점도 많아요.

몇가지 더 붙이자면 결혼전에 연애를 1년했는데
정말 다른사람이였어요. 공감능력도 좋고 대화가 즐겁고 지입으로도 항상 나같은 가정적인 사람은 없다, 난 밥도잘해 청소도잘해 집안일은 걱정없다고 혀가 닳도록 얘기해서
정말 그럴줄알았어요. 세상 따뜻한 사람이고 정많은 사람이라고 착각했네요.
남편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는데도 밝고 생각이 깊은사람같아서 제가 병신같이 속았어요.

제가 가장 충격적이고 괴로운건 결혼하자마자 180도 당연스레 변한 남편의 태도때문이 커요. 그리고 더 무서운건 자신이 정말 꽤 괜찮은 좋은 가정적인 남자라고 생각하는거에요.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제가 돈벌어오고 생활비 대는것도 문제라고 생각안했어요. 당연히 더 버는사람이 할수있는거라고 생각했구요. 오히려 제 일이 바빠서 집안일 많이 못하는게 미안하단 생각할정도로 착각하고 결혼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일하고 생활비 대는건 뒷바라지가 아니다 라는 개념이 있더라구요. 내가 나중에 돈벌면 나도 낼건데 그게 왜 뒷바라지?? 라는식의 태도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네요 

2년동안 참고만 있던건 아니구요. 양가 부모님한테 다 알리고, 이혼하자고 크게 난리치고 내쫓은적도 있었고, 울며불며 와서 붙잡고 철들겠다 제대로 살아보겠다 그래서 마지막이다 하고 넘어갔는데 사람은 안변하네요. 천성은 못버리는듯해요.

지금은 저도 무뎌져서 화도 안나고, 대꾸하고싶지도 않은 상태인거같아요. 벌레같이 소름돋고 저런 개차반인새끼를 델꼬있는 저도 병신같고, 싸울 힘도없고 싸울 화도 안나고요.

2년내내 물론 지옥같은 시간만 있었던건 아니고, 살짝이나마 개선된듯한 행동을 조금씩 했었기에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만요. 그간 저도 평범한 30대 가정처럼 애기도 갖고 행복한 가정을 꿈꿔왔는데 애기 갖는 계획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저도 다 놔버린거같아요. 
애를 당장 갖자도아니고, 병원 가서 검사하고 몸관리도 하고 그러자고 얘기했더니 나중에 40대 되서도 요새 연예인들 애 잘만 낳더만 왤케 닥달하느냐는 식으로 절 몰아세우더라구요. 내가 애갖고싶어서 환장한것도아닌데 ㅋ

그래서 저도 애는 맘 접은지 한참 됐는데 갑자기 11월부터 아기를 원한다는식으로 얘기를 꺼내서 희안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나이어린 시누가 혼전임신해서, 그때부터 지도 갖아야 겠는건지 갑자기 애갖자고 지랄을 떨어서 치욕스러워서 12월부터 각방쓰게된거구요.

얘기하자면 너무 많지만 얘기를 꺼내거나 생각만 하는걸로도 가슴이 벅차고 제자신이 곪아터진거같아요. 나름 좋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긍정적인 사고만 하고 자랐는데 저런 개차반한테 걸려서 죽고싶을따름이네요.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가정교육이 인간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단걸 깨달았네요.
이혼은 할거에요. 벌레같이 싫은데 어떻게 사나요. 
아무곳에도 말할곳이 없어서 인터넷에 써봤는데 시원시원한 댓글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혼하자는 날 이 글 링크도 보내려구요.

 ------------------------------------------------------

결혼한지 2년딱 되었네요

그동안 미친듯이 많이싸웠어요
싸웠다기보다는 제가 일방적으로 뭐라한게 더 많겠지만

남편은 공부중이고
저는 전문직입니다. 이미 알고 결혼한거고 공부는 이번년이면 끝나요

생활비 다 대는거에 전혀 부담감도없었고 억울한것도 없었어요
제가 넉넉하게 버니 같이사는데 그정도는 당연히 할수있지 생각했어요

근데 문제는 결혼하고난 직후 1일차부터
남편이 아무것도 안합니다
집안일도 안하고, 청소도안하고, 밥도안하고, 빨래도안하고
집에 들어오면 컴퓨터 게임만 하고앉아있고.
물론 공부할때도 있지만 퇴근하거나 밤10시 야근해서 집에오면
컴터앉아서 "왔어~?" 한마디하고 계속 컴터만 합니다

초반엔 저러고 제가 집오면 밥뭐먹을까?그래서 내가 밥도해줬어요
지금은 물론 그짓도 안하고 냉장고에 물밖에없은지 꽤 됐네요

남편생활이 컴터하는거 말곤 잠만자요
하루종일 누워있는것밖에 본적이없네요
그래서 결혼하고 2개월만에 남편이 15키로가 쪘어요. 것도 진짜 짜증나는데

결혼하고 6개월차에 머리가 수더분하니 하도 거지같아서
좋은말로 머리짤라야겠네~ 미용실 가야겠네~ 좋게 말해두
이번주는바빠서 오늘은 뭐해야해서 등등 핑계만 많고
4개월을 더 미루더라고요.
정말 오만정이 다 뚝떨어졌어요. 잘보일 사람 없다 이거죠뭐..

그렇게 살다보니까 맨날 저기압으로 이것좀 치워라 머리좀깎아라
냉장고에도 지가 사둔 쏘세지가 4개월이넘어서 썩는냄새가 나는데도 못버리게해서
지랄지랄하니까 한번 갖다버리고
항상 이런식이에요. 모든걸 미루고 모든걸 귀찮아하고
내일버릴라고했어 오늘밤에 버릴라고했어 등등

왜 화를 내야 하냐고 아무리 쏴대도 개지랄을해도 항상 똑같아요

지금은 2년되가서 아주 쪼끔 눈치보는 척이라도 할뿐이지
정작 젤 중요한건 안바꼈어요
기본적으로 상대방에대한 배려나 예의가없고
결혼했음 끝이지 하는생각

그러다보니 저도 맘에 문도 닫히고, 결혼이란걸 하긴했는데 남편한테 의지도안되고
작년 12월부터 각방쓰자하고 밥도따로먹고 잠자리도안하고 말도 안하고있어요.
제방에서 혼자지내요. 전 오히려 편하고 좋습니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라고 결혼이란걸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지난주에 잠깐 남편이 잘지내자 말거는데
것도 소름돋게 싫더라구요. 대꾸도안했어요
그랬더니 또 지방가서 컴터하네요 ㅋㅋ

하도 무기력해져서 전 지난달에 병원가보니 우울증이라고 약받아왔거든요
이관계에 더 노력하고싶지도않고
그런데 이혼이란건 아직까진 모르겠어요. 이제 연말이면 남편 졸업하는데
그때되면 지가 벌어다주는 돈 받아서 집에서 암것도안하고 누워있으면서
복수하고싶은맘도있고

하 하도 막막해서 글에라도 푸념해봤네요
괴로워요. 저딴새낄 고른 다 내잘못이겠지만요..
328
13
태그
신규채널
[개딥빡침]
81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2021.04.12 20:06
추천
193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똑똑한 척하며 글 쓰긴 했지만 진짜 헛똑똑이다.. 차라리 보육원이나 어디 아프리카에 기부라도 하면 기분이라도 좋지
답글 4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1.04.12 15:49
추천
136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참 안타깝다 서로가 아니면 얼마든지 빛 보고 행복할 날들이 많은데 안 맞는 사람끼리 참고 견디고 자존심 싸움하며 하루하루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은 뭐랄까... 안타깝다못해 안쓰럽기까지 함...
답글 2 답글쓰기
베플 나비이이2021.04.12 21:19
추천
4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님잘못이예요 병신새끼를 2년이나봐줬네 당장 갖다버려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남자ㅇㅇ2021.04.20 12:4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나중에 졸업하고 복수할 생각말고 지금 당장 실행하세요. 생활비 내지말고 님만 사먹고 님것만 사요. 컴퓨터할 시간에 알바해서 공과금 반띵 내라고 하구요. 시간많고 돈벌어다주는 사람있으니 아쉬운게 없어 저 ㅈㄹ입니다. 변호사 통해 소장보내시고 차라리 별거들어가시든가요. 님 집이면 나가라고 하시고. 제발 ㄷㅅ같이 살지 좀 마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0 11:4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래서 이혼 언제 할건데요?? 지금 당장이라도 서류 디 밀어야지 차일피일 미루다 남편 키우게 생겼네 그러다 시짜들 다 들어붙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0 11:4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라면 그냥 곧 졸업앞두고 새로운 환경 준비하게 되는 그 길을 지옥의 시간으로 보내게 하고 깔끔하게 버리는게 복수가 될거같아요. 굳이 내가 니 돈 받아써보고 이혼해야겠다 이러다가 나만 더 손해보는 결과가 나올 확률이 더높음..어짜피 보아하니 남편이 사치를 부리는건 아니고 걍 진짜 집에서 개백수처럼 지낸거같은데 ㅋㅋ 뭐 남편이 쓰니가 벌어온 돈으로 명품사치에 외제차라도 뜯어냈으면 모를까 그정도는 아니라면 걍 생활비 지출정도는 인생공부했다 생각하고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세요. 어짜피 누구랑 결혼했건 들어갔을 돈이니,,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유책배우자 만들어서 몰아세우는게 낫습니다. 그냥 가만-히 각방까지 만들어주고 하니까 남편놈도 저렇게 안일하게 생각하죠.. 변호사 상담부터 하시고 하나하나 행동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쓰니2021.04.16 09:0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나중에 잘된들 저런 인성 가진놈하고 행복하지도 않을듯..그만 버려요.어차피 저런 인간은 나중에 좋은 직장 가지면 본인이 대단한줄 알고 바람핀다..
답글 0 답글쓰기
이미친2021.04.16 03:4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분 우울증이에요. 치료받으셔야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15 09:34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고 나발이고 나가라고 하고 이혼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15 05:27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경우는 취집아니고...취가?라고하나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14 19:17
추천
1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누가 혼전임신을 해서 아이를 갖고싶은거 같아요? 아니요 쓰니가 자꾸 탈주하려고하니깐 수갑채우려고하는거잖아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14 08:58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기생충,,,부디 꼭 이혼하시길 바라요 ㅠㅠ
답글 0 답글쓰기
수정2021.04.14 08:17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공부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사는데 졸업하고 취업이 가능할까요? 이미 님이 벌어다준돈으로 저리 편하게사는데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14 07:43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만봐도 우울해지는데...쓰니 지금 타성에 젖어 사는듯.얼른 탈출해요 지금 진탕에 서서히 들어가고 있어요 한시가 급함
답글 0 답글쓰기
ㅋㅋㅋ2021.04.14 02:0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만 읽어도 토악질 나는 남자랑 살고계시네요.근데 링크 보내준다는거 보니 이혼 안할듯 ㅋㅋ남편 꼬라지 상상만 해도 끔찍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14 00:28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빨리 이혼하셨음 좋겠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13 22:5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님, 전생에 나라를 팔아묵었나..
답글 0 답글쓰기
남자ㅁㄹㄴ2021.04.13 21:22
추천
1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자 하면 남자가 불에 데인듯 놀라서 또 잘하는 척 할거예요 아시죠? 사람 안변하는거 그대로 진행하세요 님이 살길은 그것뿐이에요
답글 1 답글쓰기
ㅇㅇ2021.04.13 20:54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의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둘이 함께 행복해야 결혼 생활의 의미가 있는 거에요. 함께해서 괴로우면 결혼 생활하는 게 우슨 의미가 있나요? 차라리 혼자 행복한 삶을 찾으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ㅎㅎ2021.04.13 18:22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 어마어마 수입이 많아 본인이 해야할 집안일 도우미분들을 채용한다면 모를까... 게으른 미루는 성격이 사람과 만나면 안됩니다.... 결혼은 신중히 이혼은 신속하게....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2 답글쓰기
ㅂㄴ2021.04.13 16:59
추천
2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링크 보내지 마세요 저 거지같은게 이혼하면 자기에게 좋을께 없으니 더 안할려고 준비할겁니다. 저 인간이 눈치못채게 바로 이혼서류부터 주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13 16:55
추천
3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링크보내주면 읽고정신차릴거같아요? 그냥 님 이혼소송할때 더 불리해져요. 저도 님같은경험해봐서 아는데, 님도 알겠지만 남편같은 사람은 본인이 손해보지않는이상 절대 안움직여요. 이혼하면 손해보겠다싶으니까 매달렸겠지만 한달을 안가잖아요. 님이 그정도에 넘어올거라는걸 아니까그러는거죠. 난리치고 화내도 그뿐, 사과만하면 넘어가고 자기몸은 편한데 왜 움직입니까. 그냥 빨리 증거모아서 유리하게 이혼할생각해요 그런 상황에 물들어가면서 나아지기를 바라지말구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만화만화 원작 영상화 작품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