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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친구가 죽었는데 눈물이 안나요

ㅇㅇ (판) 2021.04.12 22:31 조회112,401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가장 친한 친구였고 멀리 사는데도 불구하고 한달에 한번씩 꼬박 내려가서 놀 정도로 친했어요

근데 작년 말쯤 암 말기 판정을 받고 힘겹게 살아가다 최근에 죽었어요
친구가 암 판정 받고 거의 반년동안 매주 주말마다 그 친구 보러 갔어요 그만큼 저에게 소중했던 친구인데 왜 눈물이 안날까요
많이 슬퍼요
그 친구가 어머니 밖에 안계신데다가 마침 제가 온클 주간이라 내려가서 장례식도 같이 치르고 화장하는 것 까지 다 봤어요

그때는 너무 슬퍼서 울었는데
근데 제가 지금 이렇게 아무 생각도 없이 공부해도 되는건가
싶어요
이제 그 친구와 함께했던 모든 추억들을 보지 못하겠어요
그 친구와 자주 듣던 노래 자주 가던 장소
정말 하나도 못듣고 못보고 못가겠어요
근데 눈물은 안나요
저 정말 괜찮은걸까요?
원래 힘들면 소리내서 울었는데 이젠 정말 소리내서 우는 법도 까먹었어요
친구 암 판정 받고 거의 4개월동안은 매일 울면서 지냈어요

친구가 너무 고통스럽게 투병생활 했는데 다행히도 자는 도중에 임종을 맞이해서 그런걸까요

전 이제 어떡하죠
저 진짜 괜찮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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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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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2021.04.1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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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 일 아닌건 아니지만 이상한 것도 아닙니다. 일종의 방어기재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삶을 살아가세요. 그러다보면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몰려올 겁니다. 가슴에 묻고 친구분 몫까지 산다 생각하고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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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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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실감이 안나서요...님은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거에요...그냥 잊고 살고 싶어서요...너무 충격이고 너무 슬픈지라...지금 내가 이걸 받아들이면 못 살겠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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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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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간이 지나면 눈물이 다시 납니다. 시간이 약이에요 그냥 마음껏 아파하고 그리워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편하게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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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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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2021.04.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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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가 좋은 곳으로 가시길 명복을 빌어요. 저는 23살부터 제 첫 인턴 생활을 하다가 거기서 만난 팀원끼리 봉사단체를 만들었어요. 타지에서 올라온 저를 시간 날때마다 만나서 같이 얘기도 해주고 술도 자주 마셨던 정말 친한 오빠인데,, 봉사단체를 몇 년 꾸리다 각자 생활 하면서도 종종 만나고 정말 제 20대에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었어요. 외국 생활하고 바로 귀국했을 때 정말 시커멓게 탔지만 오빠 결혼식이라 남자친구 부모님 옷 빌려서 정말 부랴부랴 급하게 갔어요. 그리고 오빠를 축하해주고 갑자기 연락을 받았어요. 2주만이네요.. 사고로 돌아갔다고,, 그때 급하게 서울로 갔어요. 팀원들이며 언니 오빠들 계속 서럽게 힘들게 우는데 정말 미칠 거 같이 정말 미안하게 이 모든 것이 믿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눈물이 안 났어요. 허벅지도 몰래 꼬집어보고,, 당연 발인까지 있어야 하는데 내 자신이 너무 미워서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그 소중한 팀 멤버들과도 연락을 저도 모르게 끊었어요. 근데 뒤늦게 그 오빠의 죽음이 실감이 나는지 많이 울었어요. 너무 보고싶고 너무 감사했고 힘든 일 생기면 바로 달려와쥬는 정말 멋진 사람인데 하늘이 야속하게 너무 일찍 데려갔어요. 오빠 때문에 인스타 탈퇴도 못해요. 어느 날 갑자기 그사람의 빈자리가 커질지도 몰라요. 너무 보고싶어서 옛날 사진 보면서 그리워할지도 몰라요. 슬픔은 속도는 다 다르잖아요. 본인만의 방법으로 추억하고 좋은 곳으로 가게끔 명복을 빌어주세요. 아직도 너무 꿈만 같다. 지호 오빠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내가 발인은 같이 있었어야 했는데 너무 슬픈데 눈물 한방울도 안 나서 너무 아프더라.. 난 아직도 오빠가 집에 괴한 들까봐 연락해서 찾아와주고 이태원에서 경하 언니랑 셋이서 술마시면서 항상 여기저기 내가 있는 곳에 같이 해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해. 살가운 동생이면 더 상냥하게 했을텐데 무뚝뚝한 동생이라 너무 미안해. 정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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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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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고싶다...내친구...잘지내고 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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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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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이 아프네요. 우는 것만이 슬픔을 표현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확 터질때가 올꺼에요.. 그럴 땐 실컷 우시고 친구 생각날 땐 생각도 많이 하세요.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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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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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3년전에 키워주신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그랬어요. 맞벌이인 부모님 대신에 어릴적부터 키워주시고 아파서 요양병원 가시기 전까지 25년을 함께 살았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눈물이 안나왔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밥을 먹다가도 티비를 보다가도 이거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시던건데.. 우리 할머니가 자주 해주시던건데 이러면서 울었어요. 지금도 할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물건들 보면 울컥해요. 그렇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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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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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정말 죽을만큼 큰일이나 힘든일이 있을때 눈물도 안나고 더 차분해지거든요. 그러고 괜찮아졌을때 다 지났을때..터져요. 진짜 넌 어떻게 버티냐할때도 괜찮았는데 오랜시간이 지나 터졌을때 정신과 상담도 받아야할정도로 힘들었어요. 일종에 방어 맞아요. 뇌가 아 이러다죽을것같다 싶어 차단해서 보호하는거예요. 과정을 차분히 정리하시고 친구가 잘한다 열심히살아줘서 고맙다 할만큼 잘사시다 그때가 오면 펑펑 우세요. 아 나 정말 최선을 다했다 이번만 울고 다털어낼게 할만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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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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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병들어서 죽으면 그럼... 워낙에 아팠고 이미 목숨 위태로운 거 알았으니. 근데 계속 운다. 그냥 툭하면 울어. 걍 갑자기 친구가 생각나서 울고 막 그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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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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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흐르는대로 사세요. 눈물 안난다고 이상한것도 아니고 난다고 착한것도 아니에요. 가족들 돌아가셔도 장례식 끝나면 다들 직장다니고 일상생활하며 살고 시간 지나면 잊혀졌다가 다시 생각나서 울기도하고 그래요. 다들 그렇게 먹고사느라고 묻고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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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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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매주 병문안이 귀찮다는 감정이 있을겁니다. 감정소모도 피곤할테고...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오히려 죽어서 후련한 느낌이 오는거는 인간이라면 당연한 감정입니다. 인생은 포장된 영화도 아니고 드라마도 아니고 현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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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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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내 친구가 투병중에 먼저 갔더라고. 당시에는 그냥 실감이 안 났어. 거짓말같기도 하고 그냥 안 믿김 그렇게 몇 달 살다가 문득 생각나는데 슬프더라고.. 너무 받아들이려고 하지도 말고 외면하려 하지도 마 그냥 살아가다 잠깐 생각나면 그 때 생각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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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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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는 결국 남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울어줄 수 있지만 가족이 죽는 것과 또다른 의미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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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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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랬어요..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 후에도 친구 카스,남편욕,시댁욕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욕,육아등..같이 주고 받던 카톡들을 매일 들어가서 보고 그 친구를 추억하는데 눈물 나지 않았어요~ 그러다 그 친구가 꿈에 나타났고, 깨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톡,카스를 열었더니 모두 탈퇴가 되어 있었어요.. 그제서야 실감이 났고 이제 정말 없는거구나..더 이상 이런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없다 생각하니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부터 눈물이 터져 나왔어요..정말 펑펑 울었어요..지금도 생각하니 눈물이 나는데.. 아마 실감이 안나서 그럴거예요~나중에라도 스스로 마음 정리가 될때 그때 감정 정리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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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밍뿌2021.04.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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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본문이랑 댓글 보는데 내가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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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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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정말 미치도록 슬프면 눈물도 안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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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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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7년 지난 지금도 문득 꿈이라는 생각 들어서 뉴스기사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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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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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아니더라도 조만간 울컥울컥할겁니다. 10년을 안본 미운아빠였지만 죽고나니 몇달 힘들고 혼자있음 계속 눈물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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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2021.04.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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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얘기하고는 상관없는 애기 어느날 회사사람 때문에 자살했어 그 얘기듣고는 나는 모르는 사람이라 안됐다 불쌍하다 차라리 괴롭힌 사람 머리 쥐어뜯고 공장다님 공장기물파손하고 하고 퇴사 하던지 자살하지 안됐다고했는데 내 얘기 듣고 어느 한언니가 자살한 초상집 함부러 가는거 아니래 왜 물어보니 그영혼이 억을해서 나한테 붙을수 있대 그말듣고 그언니한테 실망 내가 진짜우울증이나 너무 힘들어서 자살함 안오겠네 이생각들더라 지금이라도 다시 진지하게 물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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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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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중 하나임. 진짜 너무 충격받아서 실감이 안나서 그럴수도 있고 이미 친구가 말기암이였고 마음의 준비를 했기때문에 생각보다 안슬플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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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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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러다가요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올때가 있을거예요 제가 그랬거든요 왜이렇게 덤덤하지 이렇게 괜찮아도 되는건가 싶을정도로 생활도 잘하고 했는데 어느순간 무너져내리더라구요 아직까지 안믿겨서 못받아들이는 걸수도 있어요 힘든순간이 올때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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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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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간 친구분이 복도 많으시네요.. 이렇게 좋은 친구분을 두셨네요.. 베스트 댓글처럼 자기방어가 맞는거 같아요.. 아마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감정들이 몰려오겠죠.. 잘 지내시길.. 하늘에서 친구가 님이 이곳에서 잘 지내시길 바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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