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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정신적인 고통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힘들다 (판) 2021.04.13 00:08 조회13,095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방탈 너무 죄송합니다.


조언이나 충고를 많이 얻고자 글 올립니다 ..

 

 

 

안녕하세요 현재 평범하게 직장다니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초등학생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아빠가 바람을 피우셨습니다.

아빠가 바람을 피우기 전까진 저희가족은 너무 화목하고 친척들과도 사이가 좋아 주말이나 방학엔 항상 다 같이 놀러다니고 누구보다 자상하신 부모님이 셨습니다.

 

그런 아빠가 바람이 나자,  엄마랑 이혼하고 싶어서 엄마를 괴롭혔습니다.

집에만 들어오면 말도 안되는걸로 화를 내고 유리병을 깨고, 일부러 싸우고 나가서 외박을 일삼고

너무 심해져 엄마가 아무말도 없이 사라지셨고,,,

그 충격으로 언니는 입이 돌아갔고, 저는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새엄마가 들어오시면서 아빠의 폭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형제끼리 싸우다가 투닥거리기라도 하면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때리기도 했고

 

제가 중학생이 되면서 아빠의 폭력이 저에게 집중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거의 공부와  살때문에 언어적으로도 행동으로도 폭력이 시작되었습니다.

 

공부도 중상위권이였는데도 맞았고 퇴근하고 돌아왔는데 공부를 안하고있어도 맞았고

중상위권에서 상위권이 되어도 1등이 되지 못했다고 혼내셨습니다.

 

'살쪄서 보기싫다, 허벅지를봐라 저게 여자허벅지냐, 너는 먹지마라, 돼지같이 뒤룩뒤룩 쪘다.'

이런식의 모욕적인말과 함께 치킨을 하나 먹어도 그만 좀 먹어라

심한날엔 너혼자 방에 들어가서 공부하라고 넌 살쪘으니까 먹지말라하고

저혼자 방에서 문닫고 밖에서는 하하호호하는 소리에 소리도 못내고 운적도 있었습니다.

 

성적표가 나오는날엔 매일 떨면서 집에서 기다리고

저는 몽둥이로 온몸을 맞고 무릎을 꿇고 죄인이되어서

너는 그것밖에 안되는애냐라는 제 탓을 하는 말들과 제 미래에 대한 어두운 얘기와 부러진 몽둥이들을 제 눈으로 보게되는 날이였습니다.

더 심한경우엔 학교다녀와서 저녁에 공부하다 피곤했는지 졸게되었는데

그 사이 아빠가 퇴근하셔서 쳐다보다가 자는 모습을 보고 제 머리채를 잡고 바닥으로 던진다음 책장에 있는 모든 책들을 제 몸으로 던졌습니다. 그리고도 밖에서 남자들끼리 싸움하는것처럼

제 온 몸을 다 때리셨습니다 얼굴만 빼고요 ,,, 너무 무섭고 그래서 몸을 벌벌떨면

너 연기하지말라고 더 때리셨던 분이 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밖에서 기분 안좋았던일이 있던걸 저한테 폭력으로 푼것같습니다..

 

이렇게 크는 와중에 고등학교때 친엄마랑 연락이 많이하게 되었고 폭력에 대해 알게되셨고

대학교를 다른지역으로 진학하게 되면서 친엄마가 자취방을 얻어주셨고

저는 긍정적이고 밝게 잘 지냈고 시간이 지나 졸업반이 되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공황장애와 광장장애가 왔고 

대중교통,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정도로..

잠도 못자고 병원을 가야하는데 병원을 못갈정도로.. 심각했고

그 때 당시 의사쌤은 계속 받아왔던 트라우마나 상처들이 제 일상생활 속에서 

갑자기 몸으로 나타난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때는 친엄마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정상적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돈도 벌면서 집에 자주 갈일도 없고 가게되도 어쩌다가 한 번 보게 되고

지금은 폭력같은건 없지만 아빠가 돈돈돈 많이 하시는편이라 돈으로도 자꾸 언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가부장적인 면이 많아서 그런걸로도 스트레스 받았지만 어쩌다가 한 번 씩만 일어나는 일이라 금방 잊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냥 면역이 생긴것 같아요,,

 

 .



그 후, 어느 날 이사를 하게 되었고,

짐 정리하던 중 중학교때 썼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내용이 있는지 보는데

폭력을 당해서 힘들다는 얘기와 자살하고 싶다는 얘기,

아빠한테 고생많으셨다고 썼던 편지와 그 편지를 쓴 그 날도 아빠가 때려서 전해주지 못했던 얘기,

나를 자책하는 얘기들과 그래도 나를 때리는데도 아빠가 힘드셔서 그런거라고 이해한다는 얘기를

보게 되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내가 그런 아빠도 이해한다는 그 말을 보고는 제가 지금 느끼지 못했던 분노와 증오들과 짜증이 갑자기 미친듯이 한 번에 밀려오면서 주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 어린시절을 다시 돌릴 수 없고 많으면 이틀에 한 번 꼴로 적으면 일주일에 한번씩 맞은

 제 일기장에서  그때의 제 모습이 떠올라 지금도 손이 떨리고 맘이 계속 답답하고

계속 분노와 증오가 담긴 기분이였고 ..

그 이후에 제 정신적인 고통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또 다시 정신과에도 다니고 있는데 

제 자신을 계속 자책하게 되고 의욕이 없어요..차도가 없는 것 같아요


'아 죽고싶다' 이런 생각 하지도 않고, 저는 살고 싶습니다.



근데 어디 높은 곳에 올라가면 뛰어내리면 속이 뻥 뚫릴 것 같고, 시원할 것 같고 

그냥 문득 '한번 줄에 목을 매볼까?' 이런 생각이 들고 그런 제가 너무 싫고



현재는 제가 우울증이고 아픈걸 다 말한 상태에요 

근데 그게 또 제 아픔을 핑계로 주위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또 힘들고,,,,, 미치겠습니다,,,,




저를 이렇게 힘들게 만든 사람들한테 고통을 주고 도움을 받는게 아니고

지금 저를 너무 사랑해주고 아껴주는사람들한테 고통을 주는 것 같아서 더 힘이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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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쌉솔로몬2021.04.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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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스스로를 용서하세요. 님이 제 앞에 있다면 저는 아마 존경의 의미로 절을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저였다면 못 버텼을거라서요. 님은 그 생지옥을 이겨내고 버텨낸 사람입니다. 전쟁터에 참가한 군인이라면 몸에 수많은 상처와 총상이 남을겁니다. 그 상처들을 보고 많은 군인들이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그 전쟁터에서 살아돌아왔다는 행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숨보다 중요한게 없으니깐요. 님의 일기장과 님의 정신적 고통은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흉터일 뿐입니다. 인생 1막은 끝났다 생각하고 지금부터 인생 2막을 시작하십시오. 님은 누구에게도 미안할 필요도 없고 증오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쟁은 옛날에 끝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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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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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얘기 보는 줄 알았어요.. 저도 어릴 때 가정에 그런 비슷한 일들이 있다가, 대학교 가면서 적성 찾고 열심히 살면서 극복하고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30대를 직전에 앞두고 여러 안좋은 일들을 참았던게 누적이 되온건지.. 어느날 갑자기 예전의 기억들이 저를 괴롭히고 내가 당했던 일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서 우울증이 심하게 시작되고 무기력증이 너무 심해졌어요.. 그냥 단순히 무기력 한 걸 넘어서서 삶의 의욕이 없는 그런.. 그래서 정신과 치료 받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잘 나아졌는데, 나를 분노하게 하는 그 원인들과 가끔 마주치면 다시 원상태가 되기를 반복.. 투잡 쓰리잡 하면서 열심히 살다가 우울증 때문에 집에 처음으로 눌러 앉아 있는데, 그로 인한 가족들의 폭언들을 들으면서 괜찮아지려고 치료 받는 것도 사치라고 느껴서, 전처럼 죽고싶은 마음이 생길때로 돌아가기 위해서 병원도 약도 다 끊었었네요.. 그래서 온전히 나아지지는 못했지만, 정신과가 도움이 되요.. 다닌다고 백프로 나아질 수는 없을거예요. 문득문득 생각 날 때마다 힘든건 계속 될거예요.. 근데 약 먹고 상담 받고 하면 그 분노가 그래도 조금은 덜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빈도도 줄어들고.. 저의 그 고생하던 어린시절을 봐온 가족들 조차 갑자기 그렇게 분노에 휩싸이게 변한 저에 대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님이 이상한거 아니예요.. 우리는 참고 또 참아왔던거 뿐이예요.. 저도 제 어린시절이 너무 불쌍해요.. 과거로 돌아가서 꼭 껴안아 주고 싶은데.. 님도 저랑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것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린거 같아요.. 병원 다니고 약 드시길 바래요.. 혼자 벗어나려고 하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더 곪아서 치료가 힘들어 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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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4.1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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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거 진짜 뻔한소린데 시간이 약입니다. 정신 똑바로 세우고 본인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저도 유년기 가정사 참 뭐같이 살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술안주거리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더이다. 본인의 행복을 먼저 찾으세요. 정면으로 불행을 직시하지말고 좋은것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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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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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르지만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지내본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지나간 과거는 늘 힘겹죠. 알아요,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그래도 우리 행복해져요. 힘겹고 아팠던 시간도 버텼는데 더 행복하고 더 괜찮은 지금 왜 모든 걸 버려야 하나요. 하루에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수없이 해도 오늘만 버티자 이를 악물었고 그렇게 다음날이 오면 오늘의 행복을 누리자 그렇게 또 하루를 보냈고 다음날이 오면 못해본 것들이 산더미인데 하며 또 이를 악 물었어요. 자신에게 기회를 주세요. 고통받고 아팠던 그래서 이제 모든 행복해져야할 나 자신에게 기회를 줘요. 쉽지 않겠지만 과거의 상처에 있던 모든 이들을 용서해주세요.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그 힘겨움이 그 상처가 흉터가 되어 볼때마다 나를 힘겹게 하는건 어쩔 수 없다지만 그 상처를 계속해서 건드리면 상처는 아물지 않고 늘 덧나게 마련이에요. 병원도 꾸준히 다니고 내가 행복해지는 시간에 집중하세요. 그 마음이 언젠가는 건강해지고 따뜻해지고 편안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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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머2021.04.1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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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과거를 보는 것 같아서 댓글 남겨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그리고 정말 잘 버텨줘서 살아있어줘서 멋지고 대단하고 고마워요. 이제는 냉정해 져야 해요. 애비랑 인연 끊어야 합니다.. 내 인생에서 도려내세요. 착한 마음에 죄책감 느낄수도 있겠지만, 아닙니다. 애비 잘못이고 자업자득인겁니다. 저도 죽을 생각만 했었어요, 그 모든 고통이 죽어야만 끝날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애비만 내 인생에서 도려내면, 세상이 달라보일거에요. 그걸 끊어내지 않고 치료 받아봐야 밑빠진 독에 물붓기 입니다. 애비부터 끊어내고, 심리상담이나 상담이 힘들면 꾸준히 자존감 관련 트라우마 관련 도서들 보며 내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해 가는 과정도 필요해요.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에요. 행복해 질 수 있어요. 그리고 끈질기게 애비가 찾아올 수 있으니, 등본 및 초본 열람금지 신청도 한번 알아보시고요. 꼭 행복해 지세요. 보란듯이 행복하게 살아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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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021.04.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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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과에서 치료안되며 첫째 약에 의존하면 악화되는게 대부분입니다. 음악으로 뜻밖에 치료 빠르고 쉬워요. 당장 93.1 클래식 채널에 귀걸고 살아요 점차 보컬리스트 고음에 익숙해지고 그 즈음 전설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소리를 힘들더라도 참으며 반복해 들어요 그녀의 앙칼진 고음이 내속의 뭉쳐져 덩어리되 나를 짓눌러대는 화, 원망, 슬픔, 분노, 등등 산산히 부서져 날라간 듯한 가슴시원하고 가볍고 잔잔한 고요가 빈공간 점령하여 편해지네요.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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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2021.04.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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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악물고 더 건강히 잘사세요. 그놈은 어차피 님보다 빨리 늙고 병들어 디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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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021.04.1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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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50번. 끔직해서 끝까지 읽지 못했네요. 미안하지만 쓰니아빠 악질입니다.후에라도 깨닫고 마음아파하고 반성하면 몰라도 유전자받고 폭력당한 상처로 다 효도했다 치시고 쓰니나 행복하도록 노력해요. 사실 대등소이한 악질 아빠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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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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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보고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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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021.04.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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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당시에는 어린 글쓴이가 단순히 속이 깊고 답답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해석하고 이해해야 아주 조금이라도 그 힘든 상황을 견뎌낼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거예요. 그때의 어린 자신을 답답하고 억울하다 생각하지 말고 그만큼 강했기 때문에 살 방법을 찾아낸거라고 칭찬해주세요.. 그 힘든 상황 다 겪었어도 이렇게 잘 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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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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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치료도 받고 계신것같은데 지금 너무 견디기가 힘들다면 종교를 가져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전 회사에서 쌓은 스트레스를 참고 살다보니 마음의 병이 생겨서 몸으로도 나타났어요. 피부염 탈모 폭식으로 인한 비만 알콜의존증.. 무교였는데 종교를 가지게 되면서 모든게 다 낫진않았지만 마음의 위안이랄까 좀 좋아졌어요. 무슨 종교든 상관없어요. 어디 마음을 의지할 곳이 필요하신 것 같아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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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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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때문에 예전에 상담을 받으러 다닌적있었는데
사실 난 많은 도움을 받진 못했지만 그분이 하신말중에 딱 두가지가 기억나

첫번째는 사람도 무리동물이라 2명이상만 되면 서열을 가른다고했어
난 그 서열에서 제일 마지막이라고 했고

두번째는 죽고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면 나를 학대한 사람에게 연락해서 욕이라도 시원하게 하라고했어(부모님이라도)

죽긴 왜죽어? 죽을려면 아버지한테 가서 욕이라도 하고 싸대기라도 한대 갈긴담에 다시 죽을지말지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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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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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많이 힘들었겠다.남 이야긴데도 맘이 찢어지네 ㅠㅠ 힘들겠지만 이제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행복하게 살아갑시다 정말 어렵지만 행복해질려면 과거를 놓아줘야 하더라고요 억울한 마음들겠지만 이제 내 인생 살기 위해서 과거 놓아줍시다 항상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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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름2021.04.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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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새끼도 아빠라고 아직도 연락 안끊은 스스로를 탓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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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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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언니는 어떻게 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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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한바라기2021.04.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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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곧 너 성괴되겟다 성격이 이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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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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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쓴이랑 비슷해요
대신 저는 새엄마입니다.
당시 천국의계단 새엄마 뺨치는 새엄마 밑에서
아빠은 절대 모르는 학대로 저와 제 남동생은 매일같이 무차별적인 학대를 당했습니다.
세상사람들은 절대 그사람의 실체를 몰랐습니다.
그건 지금도그렇고요.

차라리 지금 시대였다면
아동학대로 교도소라도 보낼텐데
이미 세월은 너무 지나버렸네요

그래서 나이 들면 들수록 분노와 광기로 새엄마와 아빠에게
달려들었습니다만

그렇다고해서 속이 시원해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들이 늙기만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절대 들여다보지않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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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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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바보같이. . 왜 죽을 생각을 해요? 애비한테 복수해야죠! 보란듯이 취업해서 돈 열심히 모으고 좋은사람과 결혼해서 잘 살 생각만 해요! 그게 그 지랄맞은 애비한테 복수하는 길이니까! 잘돼서 엄마랑 여행도 가고 애비한테는 1원도 주지 마요! 복수 하나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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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2021.04.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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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본인을 자책해요 애비놈이 잘못했는데
연끊고 좋은것만 보고 살아요
요새 날 많이 따뜻해졌으니 밖에 나가 산책도 좀 하고
잘 지내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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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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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한번 받아봐. 미술치료? 음악치료? 그런거.
정신과 다니고 있다고 했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 같이 병행해봐.
모든 걸 터놓고 말할 수 있는, 마음 맞는 상담사를 찾는 것도 중요할 듯.
학대 트라우마가 있는 게 당연하고 그걸 치유하는데 하루 아침에 못 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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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쌉솔로몬2021.04.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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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스스로를 용서하세요. 님이 제 앞에 있다면 저는 아마 존경의 의미로 절을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저였다면 못 버텼을거라서요. 님은 그 생지옥을 이겨내고 버텨낸 사람입니다. 전쟁터에 참가한 군인이라면 몸에 수많은 상처와 총상이 남을겁니다. 그 상처들을 보고 많은 군인들이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그 전쟁터에서 살아돌아왔다는 행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숨보다 중요한게 없으니깐요. 님의 일기장과 님의 정신적 고통은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흉터일 뿐입니다. 인생 1막은 끝났다 생각하고 지금부터 인생 2막을 시작하십시오. 님은 누구에게도 미안할 필요도 없고 증오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쟁은 옛날에 끝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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