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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더 미안해요 ㅠ

답답해 (판) 2021.04.14 09:30 조회7,062
톡톡 사는 얘기 꼭조언부탁

어젯밤에 남편을 쫓아냈어요 ㅠ

아니, 집에 못들어오게 문을 잠가버렸어요 ㅠ

 

우리 남편은 술을 마시면 사람이 이상하게 변해요.

술만 마시고 들어오면 가족에게 시비를 걸어요.

.술먹은 개'라고

첨엔 말리고, 소리치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소용이 없어요.

결국엔 피하게 되는거죠. 그렇게 아무도 상대안해주면

혼자서 주절주절,   아! 아~~~~~~~ 아! 큰소리 치고, 

'조상님 안녕하세요~' 하면서 인사하고,

자고있는 아들방에 들어가서 다짜고짜 따귀를 갈기고,

등등...다 나열하기도 힘든 상황이에요.

 

애들이 고3일때도 이틀이 멀다하고 술주정을 하도해,

밤늦게 애들데리고 편의점에 가서 피해있다가 들어가곤했어요.

아무리 대화해도 소용없어요. 고쳐지지가 않아요

아이들은 왜 엄마가 참고 사냐, 시설이라도 보내자...등등

제가 좀더 강력하게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어제도, 제가 퇴근 후 집에가면서 평소처럼 통화를 했는데,

일이 잘 안되어 하루종일 힘들었다고 하면서 술마시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어요.

내막을 들으니 속상하기도 하겠다 싶고, 곁에서 수화기넘어 인사하는 분도 있고해서

'많이 마시지 말라' 는 소리 조차 못하고 끊었어요

7시 조금넘어 귀가했을때,  발음을 알아듣지 못할만큼 취한상태였어요.

역시나 없는 딸을 들먹이며 어디갔냐,  아들은 시험기간인데 공부는 시키고 있냐,

하면서 슬슬~ 시비를 걸기 시작하더니,

집에 있는 술병을 찾아 들고와서 또 마실 준비를 하더라구요.

술잔을 찾는 사이 술병을 감추니, 또 한병 찾아오길래 일부러 아들을 불러 버리라고 시켰어요.

그랬더니 그런다고 술 못마시는거 아니라면서 집에서 마셔야 저렴하다면서

결국 저를 원망하는 소리와 함께 주섬주섬 옷을 갈아 입고 술마시러 나간다고 나가더라구요.

그순간 저는 현관문을 아예 잠가버렸어요.

한 10초정도 있었나 현관비번을 누르는 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구요.

반복해서 눌러도 문이 안열리자 힘껏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지 시작했어요.

비번 누르는 소리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고함소리까지 들리자, 윗집, 아랫집 주민들 소리가 한마디씩 들렸어요.

남편은 그분들에게 경찰에 신고좀 해달라고 하는소리가 들렸고,

경찰에 신고할 상황은 아닌거 같다는 주민의 목소리도 들렸어요.

남편은 휴대전화를 놓고왔으니 전화만 좀 달라고 소리쳤고, 전 못믿겠다고 소리치니

윗집 청년이 자신이 막고 있을테니 휴대전화 줘서 보냈으면 한다고 해서

결국 잠깐 문을 열고 휴대전화를 건네주고 보내는 걸로 마무리를 짓는 듯했죠

휴대전화를 건네면서 윗집 청년에게는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어요ㅠ

 

건네받은 휴대전화로 나를 비롯한 아이들에게 계속 전화하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친정 아버지에게까지 연락을 했는지,

부부쌈을 했다고 그러면 되냐...문을 열어줘라....계속 문자 보내시고,

가족 단체카톡방에 ,못참겠다 이혼하자, 등의 말을 쓰고,

한 30분쯤 지나서 비번누르는소리, 문두드리는 소리 또 들렸지만 이내 잠잠해졌어요.

그리고 아침이 되어 전 출근했어요.

 

여지껏 이렇게 까지 대처한 적이 없었어요.

우선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윗집, 아랫집 주민들에게도 죄송스럽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우리집은 그냥 평범한 집이에요

아이들 공부 잘하고,

나도  남편도 자기일 열심히 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가끔 아이들이 생각처럼 행동해 주지 않아 속상하고,

가끔 돈이 부족해 힘들고,

그리도 우리가족 모두 아푼곳 없이 건강하니 너무 감사하죠.

 

남편이 술마시고 저런 짓을 하지 않으면, 큰소리 낼 일도 없는 집인데,

'사건 사고'에나 나올 법한 행동을 해서 가족의 평화를 깨는 남편이 너무 미워요.

'밖에 나가서 술 마시고 와서 왜 가족들에게 이러냐'  하고 물으면

'어디 풀때가 없어 그런다', '가족이 받아줘야지' 라고 대답하는 남편을 보면서

정말 정신차리라고 뒤통수를 한대 휘갈겨주고 싶을 때가 많아요.

 

아이들 말대로 진작에 대응을 해서 고쳤어야 하는지 후회가 되고,

이렇게해서 고쳐지지 않으면,

누군가의 조언대로 내가 나가버리는 방법을 써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좀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 아이들이 힘들고 불편할까바

그동안 그냥 미련하게 참기만 했나 정말 아쉬움에 눈물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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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술, 가족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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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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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여러모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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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2021.04.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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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쳐 먹을거면 집으로 기어 들어오지 말고 시댁으로 가라 하세요... 앞으로 남편의 그런 행동은 동영상 다 촬영 해 두시고 이혼 준비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이참에 문자 보내세요.. 더이상은 못 참겠다.. 병원가서 치료를 받던가 아님 이혼 둘중 하나다 라고 문자 보내세요.. 전화 받지도 마시구요... 나쁜 인간이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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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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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원 가면 된다고 쉽게 말하는 사람은 뭐지? 정신병원 보내기가 쉬운 줄 아나. 법 개정 돼서 환자 본인의 동의 없으면 강제로 못 데려감. 저 개차반이 참 지발로 병원 가겠다. 갈 거면 벌써 갔지. 그리고 가도 알콜중독은 못 고쳐. 퇴원하면 바로 병나발 붐. 차라리 이혼이 백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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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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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술마시고 자는 아이 뺨때리는 남편이랑 여태 이혼 안 했어요? 님도 미친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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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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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네집 전혀 평범하지 않구요. 애들한테 미안하면 알콜중독자와 빨리 이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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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이2021.04.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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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가 술마시고 들어오는것 같다고 여겨지면 보던 TV끄고 불도 다끄고 자는척하면서 제발 나한테는 오지말길 밤새도록 빌었던 그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로 인해 어릴때부터 비혼을 다짐하였고 그렇게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다 착각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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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2021.04.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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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얘들이 안보는것같아도 다봅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한마음이더크다면 하루빨리이혼하세요. 우울증약먹는다고한들 바로고쳐지지도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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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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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남편같은 아빠같지도 않은 사람밑에서 자란 사람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소원이 뭐였는지 아세요?
엄마아빠이혼이요.
죄없는 애들 정서적 학대하지마시고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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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1.04.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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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고 봐요.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잖아요. 술마시고 자식 뺨때리는건 정말 미친것 같네요. 이번에 님께서 맘잡고 크게 행동하셨으니 이 기세로 제대로 잡는게 좋을것 같아요. 또 미지근하게 대처하시면 더 기세 등등해지실것같거든요. 상황은 더 악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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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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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도 용기내서 시설 보내자고 말했을 텐데... 엄마라는 사람은 또 참을 생각인가 보네.. 덕분에 애들은 의견도 묵살된 채, 안쓰러워 보이는 엄마때문에 억지로 참고 살아야 하고.. 그것도 모자라 아빠 감정쓰레기통도 해줘야 하고...본인들 미친사랑을 애들때문이라고 포장하지 맙시다. 애들이 제일 안쓰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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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성2021.04.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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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친년 끝까지 자기는 평범한 집이라고 끈을 놓질 못하네ㅋㅋㅋ 그냥 평생 그렇게 평범하게 믿으며 불행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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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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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이요? 기가 차네요 왜 그쪽때문에 아이들도 지옥에서 살게 만드나요?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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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2021.04.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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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평범하지않은집인데 웬 평범??????????
정신못차리는 망나니 그댁 남편보다 당신이 제일 나쁘다 생각해요.
본인이 남편없이 못사니까 붙들고 살고 맞춰주고앉았지ㅡㅡ
똑똑하고 능력있는 여자였음 부부싸움 정도로 안끝남. 이혼할때까지 가지.
애들은 그런아빠 없는게 더 나을껄요?
본인이 남자없이 못사니까 붙들고 살고있지 애들이 불쌍타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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쒸벌2021.04.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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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녕하세요 쓰니님 제 아버지가 쓰니님과 비슷한 케이스 였습니다. 분조장에 뭐만하면 물건 던지고 술먹고 지랄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엄마가 저희 위해서 아빠없는 아이 만들고 싶지 않다며 그냥 지켜보셨는데.. 결국엔 그 영향이 제게 그대로 직접 미치더군요.. 대인관계 기피까지 생겼었습니다.. 성격도 소심해졌구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아이들을 생각하신다면 그런 아버지는 없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정서에 정말 방해만 돼요..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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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위의당뇨2021.04.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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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술먹은 그모습이 본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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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쟁이2021.04.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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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은 술에 취한다고 해서 자신이 전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진 않습니다. 보통은 이성에 눌려있던 욕구가 위로 올라오죠. 술에는 사람을 개로 만드는 성분이 없습니다. 개에게 용기를 주는 성분이 있지. 명심하세요. 취중진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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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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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혼하라는 사람들은 결혼은 해봤나 모르겠네
어렵게 생각할거 없고 저건 병이니 병원부터 찾아가세요, 알콜치료를 받던 정신과치료를 받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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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몬2021.04.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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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잡놈 만나서 고생이 많네요 ㅡㅡ
술 먹은것두 저사람의 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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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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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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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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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고있는아들 따귀를갈귀다니 그아저씨참 인성쓰래기 ㅡㅡ 어디풀대가없다고 가족이받아줘야한다구요?? 글쓴님 정신차리시고 신고하시고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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