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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유통기한 지난 것들 자꾸 주는 사장님

ㅇㅇ (판) 2021.04.14 10:27 조회28,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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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름없는 일인데 오늘은 또 새삼 화가 많이 나서 써봅니다.

현 직장에서 일한지 3년차 입니다.
모든 회사들이 그렇듯 각종 스트레스가 있습니다만,
특히 인간으로서 자괴감이 느껴지는 일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자꾸 유통기한 지난 먹거리를 주시는 일인데요.
물론 본인도 먹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산 것들 유통기한 좀 지났어도 먹습니다.
그런 데에 예민하지 않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직장상사가 저에게 집에서 가져다가 주는 건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집에 애들 먹으라고 사다놨는데 보니 애들이 안먹어서 유통기한이 지났더라,
와이프가 사다놓았는데 어쩌다보니 유통기한이 좀 지났다,
라는 게 붙이는 이유입니다.

유통기한 지난 걸 주시면 어쩌냐는 말을 하기가 어렵네요.
본인도 가져와서 먹거든요.

언젠가 회사차원에서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이
업체에서 유통기한 임박하거나 일부 지난 제품으로 도착한 적이 있는데,
(업체가 사장님 지인 업장입니다)
그 때도 업체에 연락하겠다 하니 "사실 먹어도 아무상관없는데~"
라셔서 그래도 회사차원에서 제공하는 건데 이건 아닌 것 같다 한 적도 있네요.




완곡하게 다른 이유를 붙여 거절은 여러 번 해봤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니 간식은 일절 안먹는다, 주시지 말라던가 등등..
근데 받아들이질 않으세요 ㅋㅋ
"나중에 먹으면 되지~" 라는 식으로 넘깁니다.




결국 받게되고, 사실 버리면 그만입니다.
종종 있는 일이라 매번 똑같이 화가 치미는 것도 아닙니다.

그치만 한 번씩
자괴감이 너무 듭니다.

나를 어떤 취급 하길래 저런 행동을 하는 걸까,
제 자식들에겐 유통기한 지난 걸 먹일 수 없어서 가져온걸거면서
남의 자식에게 처리하라 하는 건 뭘까.. 뭐 그런.
'먹어 치우라'는 표현도 자주 쓰시네요.


쓰레기통이 된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렇게 오늘처럼 한 번씩 화가 너무 치밀 때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정중하지만 정확한 이유를 들어 거절을 하면
알아듣고 받아들이실까요?

본인의 행동이 그릇되었다는 걸 깨닫진 못하실 것 같아
벽에 대고 얘기하자니 회사생활만 껄끄러워질 듯 해서
스트레스만 받고 있습니다.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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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비공개2021.04.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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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번에 한 번 유통기한 지난거 먹고 주말에 심하게 배탈난 적이 있어서 이젠 먹기 무섭다고 앞으로 전 안주셔도 될 것 같다고 말씀하세요~ 계속 얼굴 봐야하는 사이에 악의가 없는데 긁어부스럼 만들 필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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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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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자식은 안 먹이는 걸 자기가 아랫사람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게 먹어 치우라며 밀어놓는 건 진짜 기분 더럽죠. 자식 입만 입이고 쓰니 입은 쓰레기통인가요? 기본적으로 상대방도 사람이라는 생각이 없으신듯. 유통기한 지나도 먹어도 됨! 이 문제가 아닌데ㅜㅠ 사장 분이 주고서도 서로 기분 나쁠 상황을 만드는 재주가 참 대단하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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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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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먹고 탈났다며 병가내요. 그리고 상사에게 이젠 아플까봐 무서워서 못먹겠다곺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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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021.05.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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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유통기간 지났는데 계속 소환시키는 갑질 천박 회사도 있음.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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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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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라면 회사에 있는 쓰레기통에 그냥 버릴 것 같아요 좀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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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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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장이 냉장고에서 먹다남은 유통기한도 지난거 같은 빵 주더라 먹기 싫었는데 윗상사가 암말 안하고 억지로 처먹는거 같았는데 나도 먹을수 밖에 없더라 그게 20년이 다 되는데 아직도 저런 꼰대가 있구나 어떻게 애새끼들이 안 먹는다고 직원을 갖다줄 생각이 들지? 아마도 한국이 없어져야 꼰대가 사라질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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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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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암튼 받으시고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아픈척 하시다가 병가 내세요. 그리고 유통기한 지난거 먹고 장염 걸렸다고 병원간다고 하세요. 사유를 밝혀야 다음에 안줍니다. 진ㅁ자 사장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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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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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가 뜯어먹던 식빵 주던 개x끼도 있어요.어휴.생각하니깐 또 빡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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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덜이2021.04.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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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백수들 말 듣지 말고 그냥 조용히 버려요ㅋㅋㅋ 본인도 먹는다면서요 거기다 대고 뭐라고 하겠어요. 사장이랑 싸워서 남는 게 뭐가 있다고.. 회사 그만둘 거면 한번 질러도 되고ㅋㅋㅋㅋㅋㅋ 보니까 와이프가 자꾸 대책없이 사다놓는 게 문제인 거 같은데 지딴엔 와이프한테 찍소리 못하고 본인이 조용히 처리하는 거 같음 혼자 다 처리할 수가 없으니 나눠주는 거 같은데 그냥 불쌍하게 생각하고 참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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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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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드럽게 그지새끼도 아니고 ... 니나 쳐묵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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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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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받고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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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021.04.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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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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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ㄷㅋㄷ2021.04.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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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사람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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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1.04.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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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에 가져가지 말고 회사 쓰레기통에 넣어 버려요. 주면 계속 버려요. 안 먹는거 집에 가져갈 필요도 없고 그런 말도 안되는 걸로 맘쓰지말고 잊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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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ㄹㅇㅂ2021.04.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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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모님이 유통기한 지난건 먹지말라고 맨날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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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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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거 보통 유통기한 지났는데 먹을거냐고 물어보지 않나?? 그냥 사장 인성이 안좋은거네뭐.. 저런사람은 안먹는다 거절하면 더 받아되치는 스타일일듯.
그냥 조용하게 몰래 버리던가 해야할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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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2021.04.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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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으면 되잖아.
안먹고 계속 쌓이면 안가져오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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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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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수영장에서 알바할때 아줌마회원들 선심쓰는척 저 짓거리 많이하더라
아가씨 힘들지? 이거 먹고해 하고 보면 유통기한 죄다 지나있음 ㅋ 뒤에서 버리고 볼때마다 쓰레기줌마로 봤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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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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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장와이프 엄청 게으른가봄ㅋㅋ마땅친 않은데 발광할거 무서우니 찍소리도 못하고 어렵게 자란 시절이 있어 버리긴 아깝고 .. 99퍼확률로 그런것같음 불쌍하니까 걍 버리세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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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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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집이 부자인데, 동생이 맨날 놀다가, 자기 소설 쓴다고, 경험으로 한번 학원에 강사로 나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 원장이 자기 딸이 안입는 오래되고, 촌스런 옷들을 동생에게 선심 쓰듯이 주더라고. 쓰레기 버리듯이. 나참 어이가 없어서. 거지 같은 게, 자기가 고용주라고, 그거가지고, 다른 사람들 우습게 보는게 같잖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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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021.04.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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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암말하지 말고 받아서 보는 앞에서 먹고
다음날 배탈 났다고 결근해요
말을 해도 그러는건
저렇게 행동으로 보여줘야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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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2021.04.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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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니던 곳 사모가 좀 그런 식이었는데
하루는 어쩐일로 참 이쁜 컵케익들을 가지고 왔음
근데 먹으려니 크림에 포크가 안들어감 ㅋ 어찌나 딱딱하던지 ㅋㅋ
그걸 그렇게 굳게하는것도 재주다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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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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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먹고 탈났다며 병가내요. 그리고 상사에게 이젠 아플까봐 무서워서 못먹겠다곺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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