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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남편과 대화 후기입니다

Abo (판) 2021.04.17 00:42 조회302,625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이어지는 판
생각보다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후기를 남겨야 할것 같아요.

댓글보니 남성분들은 직접 낳지 않으니 본능적으로 그럴 수 있다고 하시고 여성분들은 제 감정을 정확하게 공감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런데 남편과의 대화는 잘 마무리 하지 못했습니다.

글쎄 잘 모르겠어요 저는...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그냥 남편 반응만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나: 근거자료 보여주며 cis AB형과 B형이 만나 O형이 나올 수 있음을 설명함


남편: 응 나도 이건 알아 그런데 너가 Cis AB형인지 어떻게 확신해??잘못 알고 있었을 수도 있어


나: 내가 시스가 아니면 O형이 나올수가 없지 그리고 연애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몇번을 말했는데? 병원에 입원했을 때 못봤어?


남편: 또 내가 BO가 아니라 BB일수도 있고 병원에서 애가 바뀌었을 수도 있고


나: 난 한번도 의심받을 짓을 하지 않았고 문제 되는게 전혀 없는데 친자검사를 하자는게 정상적이야? 오빠 부모님도 오빠낳고 친자검사 하셨대?이딴 억지부리면서까지 친자검사를 하고 싶은 이유가 뭐야? 뭐가 그렇게 의심스러워?


남편: 널 의심하는게 아니야 널 진짜 의심하면 몰래하지 왜 너한테 말을 하고 동의를 구하겠어 너가 싫다면 안해도 돼


나: 그렇게 말해놓고 계속 잊을만하면 시스 혈액형인거 언제 어떻게 알았냐, 나 혈액형 검사 한번 해볼까, 아기들은 혈액형검사 부정확하다던데 등등 이상한 소리 하잖아


남편: 다시말하지만 안해도 된다 난 친자검사가 제일 확실하니 하자는 거였지 그렇게 싫으면 안해도 된다 AB와 B형에게서 O형이 나왔으니 여러 가능성을 염두해서 한 말이었다


나: 친자검사 하자,대신 친자면 각오해야할거다 어떤 책임을 질 각오로 하는거냐


남편: 안해도 돼 안해도 돼 없었던걸로 하자



그냥 이런 대화들 오갔어요. 저는 남편에게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졌구요. 살다보면 애때문에 산다는데 저는 지금이 그 때인 것 같습니다. 더이상 남편에게 뭘 더 해줘야겠다 이런 생각도 안들고 걍 불편해요.


친자검사는 하게 될것 같아요. 앞으로 괜한 의심 받느니 그냥 하고 마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이번기회에 친자검사하는 대신 경제권과 재산등을 내앞으로 해놓으라고 충고해주신 댓글 있었는데 이 사람은 그렇게 하자하면 그냥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자검사가 왜 기분나쁘냐는 분들...


차라리 병원에서 애낳을때 친자검사를 당연히 해주는 거면 제가 기분나쁠 이유가 있을까요?

전 사실 제가 직접 애를 낳기 전까지는 친자검사 왜? 하면되지 않냐는 생각이었는데 겪어보니 정말 기분 나쁜 일이더라구요.


남편과의 사랑의 결실을 정말 힘든 과정을 통해 낳았고 지금도 후유증으로 힘든데 아무 이유없이 나와 내아이를 부정한 것처럼 의심받으니 정말 억울하고 짜증나고 슬프고 괴롭습니다.


말로 잘 설명이 안되는 감정이네요.


내 혈액형이 특수해서 남편이 그럴수 있는거다 마인드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안그러면 남편을 정말 증오하게 될것 같아서요.


지금도 왜 의심하는지 왜 이러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속에서 화가 끓어 잠이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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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1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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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남자 너무 븅신같아서 진심으로 이혼하면 좋겠음. 의심해서 말까지 꺼내놓고 막상 지가 책임져야 할 거 같으니 아님말고 이러는 태도가 너무 역겨움. 저 새끼는 확인할 용기도 없고 뒷 일 책임질 깜냥도 안 되는 주제에 할 말 못할 말 구분 못하고 일단 던지고 보는 개븅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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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1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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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자검사를 왜 하는데? 내가 바람폈을까봐 하는거아님? 그외에 뭐가 있는데? 기분 더러움. 의심받는다는 것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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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1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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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쓰니를 의심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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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남자2021.04.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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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베플들 왜저러지..진짜 개오반데.. 희박한 혈액형이 나오면 당연히 검사해보는게 찜찜한거 없고 깔끔한거 아닌가.. 병원에서 바뀌었으면 되도록 빨리 알아보는게 좋죠. 애기엄마 입장에서 기분나쁜건 이해하는데 친자로 나오면 각오해라? 이혼해라? 남자 찌질이? 이런 상식선에서 벗어난 생각을 하는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놀라고 갑니다.. 찜찜한 마음의 불씨는 남겨두고 사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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ㄸㄲ2021.04.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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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를 의심하는 사람하고 어떻게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10달을 품고 고생하며 낳은.내자식.부정당하는 꼴 전 못봐요. 저같으면 당당하게 친자검사하고 바로 이혼 소송 할겁니다. 살면서 이런일 흔한거 아니지만 크게 일벌려 모든가족이 지친다 하더라도 소중한 내아이와 나라는 사람을 그렇게 밖에 생각 안하는 남편이라는 놈 ㅈ체를 용서할수 없을거수같네요. 친자검사 자체가 여자를 의심한거 말고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일이 친자로 나오고 남편이ㅡ용서를 빈다한들 나중에 이일을 웃으면서 남편놈이랑 마주보고 웃으며 회상할 자신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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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2021.04.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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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언니 검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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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021.04.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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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들은 부부사이에서 여자에게 친자검사 하자는게 불쾌한가? 이정도로만 생각하나본데, 어느정도냐면 당신어머니한테가서 "어머니 저 친자식 맞나요? 검사 해봐야겠습니다. " 하고 말하면 엄마가 어떻게 생각할거 같음?? 얘가 이제껏 나를 어떻게 생각한거지? 하고 충격받고 화도 나겠지? 검사에 응할까 엄마는? 부부사이에서도 여자는 그런 불쾌한 입장인거임. 당당히 해주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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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4.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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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분 나쁘실 수 있지만 저같은면 제가 나서서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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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021.04.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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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들이 굉장히 감정적이네 물론 친자검사가 기분나쁠순있지만 일단 특이한 혈액형이 나왔는데 지금은 출산하고 기분나쁘겠지만 그냥 검사하고 확인하면 끝날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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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2팩트2021.04.2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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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들이 친자 검사 화내는 이유가 뭘까? 내자식을 확인받고싶은 남자마음은 ??? 그냥 난 깨끗하니까 닥치고 믿어 이논리인데 남편이 여자랑 호텔에서 나왔다. 근대 부인이 저여자 누구야 라고 했을때 "응 그냥 회사동료고 아무일없었어" 했을때 " 아그랬구나 " 하고 넘어갈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ㅋㅋㅋ 오해가 생기면 서로 풀어야 하는데 친자검사한다고 하면 여자들이 화내는이유를 모르겠다 . 떳떳하면 그래볼까? 하면서 할수도 있는거 아닌가? 오히려 친자로 나왔을때 남자가 한순간이라고 의심했구나 하며 오히려 부성애가 더 생길수도 있는데..글쓴이의 논리대로라면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건 시노팜이건 백신이라고 준다고하면 의심하지말고 검증하지말고 맞아야 하는거 아닌가? 그냥 그런줄 알고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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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3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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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초에 보통 ab는 o형을 낳을 수 없는데..남편 ㄹㅇ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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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12021.04.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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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기랑 마눌 칫솔 머리카락 주워가서 그냥 몰래하던가 / 마늘 못믿고 뭔가 찜찜해서 허는거면서 졸라 당당하게 말해/ 남 기분나쁜거는 생각도 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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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4.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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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멍청하네, 그냥 몰래 검사해보고 친자면 그냥 모른척 지나가면되고 불일치나오면 그때가서 무슨조건을 내걸던 하자고하면 될것을 왜 굳이 같이하자고 말하는건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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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get2021.04.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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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자확인 하잔 말하는 순간, 결과가 어떻든 이혼할 가능성은 각오해야 함. 친자였네 껄껄이 아니라 한번 사라진 신뢰는 극복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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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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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가 바뀐건지 의심되면 남편새끼 말고 쓰니랑 애기 유전자 검사맘 하면 됩니다 ^^ 남편새끼가 지랑 애기 유전자검사하자는건 쓰니 외도의심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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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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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굴욕적이고 구차하고 병신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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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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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원에서 얘가 바뀌엇는지 걱정- 쓰니와 자식 친자검사 지 정확한 혈액형 모르겠음- 지 혈액형 검사 내 몸 망가뜨리며 힘들게 낳아놨더니 혓바닥으로 사람을 이리 상처줄수가 있나, 솔직히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지않고서야 하자할 필요없잖아 솔직해져라 찬성하는 남자들아. 기분 ㅈ같아서 남편하고 자식하고 절대 안시킴. 차라리 지말대로 몰래해보던가?! 시어머니한테 가서 시아버지랑 지랑 친자검사 해보자고 했을때 가족들 모두 쿨한 반응이면 미친집구석이구나하고 해주고 도망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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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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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발새끼네요 빨리 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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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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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이랑 상관 없는 얘기지만.. 난 남자가 강제로 해주면 더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던뎅.. 근데 남자들은 단순해서 여자가 싫다고하면 진짜 싫어하는걸로 알더라 ㅋㅋ 그냥 싫은척하는건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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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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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친자확인하고 검사확인서로 욕하면서 남편 뺨따구 때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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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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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의심은되고 책임지구싶진않고 그냥 지맘대로 하겠다는 거네요. 친자 검사 하는거 다 말씀하세요. 시가랑 친정에도요. 담백하게 내혈액형이 특이한거 아는데 검사하자고 하니 내외도를 의심하는것 같다. 아니면 말고 라고 하는데 속에서 천불이 나서 검사하고 살지 말지 결정할게요. 전 죽어도 다른사람 안만났어요. 이러고요 책임지기 싫음 강제로 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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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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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바뀌었을거라는것들 제대로 고문관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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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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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ㅇㅇ 그냥 빨리 하세요. 천불이 끓어서 잠이 안와도 하세요. 그게 뭐 그렇게 어려운 일 이예요? 서로 불안 안고 사는 것 보단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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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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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이랑 상관 없는 얘기지만.. 난 남자가 강제로 해주면 더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던뎅.. 근데 남자들은 단순해서 여자가 싫다고하면 진짜 싫어하는걸로 알더라 ㅋㅋ 그냥 싫은척하는건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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