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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주방시공에 대한 피해, 너무 억울합니다

내집첫장만 (판) 2021.04.17 11:57 조회10,516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결혼하고 전세살이와 월세살이를 반복하다가 처음으로 장만하게 된 내 집. 

 

몇십년 된 오래된 집이라서 전체 인테리어공사를 꼭 해야만 했었고, 오랫동안 원목주방이 대한 로망이 있었기 때문에, 주저없이 주방은 이케아로 그리고 나머지는 동네 인테리어업체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케아 주방시스템은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미팅도 많이 해야하더라구요...

 

 

1. 먼저 실제 공사시작일 두 달 전에 이케아 고양점에서 구매상담을 진행하고,

 

2. ‘플래너’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실제집 측량을 진행하고(정해진 플래너가 없으면 절대 주방제품 구매불가하고, 주문자가 현장에 같이 있어야함)

 

3. 다시 이케아 고양점에 가서 구매를 하고

 

4. 미리 조립할 주방제품 집으로 배송을 받고(직배송이라 주문자가 꼭 있어야함)

 

5. 시공날에는 거의 하루종일 있어야함(시공날에도 꼭 있어야함)

 

 

저는 1-5단계를 거치고 이케아 주방시공은 다 끝났습니다만, 현재 이케아와 분쟁 중입니다. 

 

플래너가 전달한 타일도면이 현장과 맞지 않았고, 잘못된 도면대로 시공되었기 때문에 보상문제로 분쟁중입니다.

 

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보통 플래너에게 1번만 측량을 의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저희는 세입자가 있는 상태이고 철거전이라서 혹시나해서 1번 더 측량을 요청하였습니다. 

 

 

첫번째 측량을 진행했던 3월중순에도, 구매를 위해 받은 최종도면에도 저희 집 층고는 2580mm로 되어있습니다(저희집이 아파트이나 일반집보다 층고가 좀 높습니다).

 

 

두번째 측량을 진행했던 (전체 철거가 완료된) 4월초에 플래너가 방문했고, 저희집 도면은 변함없이 동일하게 진행하면 됩다고 확답을 줬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문제의 '주방 타일 도면' 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타일도면을 저는 바로 인테리어사장님께 드렸고 타일 설치를 해야할곳/안해야할 곳을 구분하여 타일을 시공했습니다

 

 

근데 이케아 주방 설치 전 현장을 가서 보니 뭔가 상하더라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희집 층고가 2580mm으로 높아, 상부장-천정 사이공간이 300mm 정도 생기게 될 것 같은데, 플래너가 준 타일도면은 상부장-천정 사이공간이 전혀 없는 것이었습니다. 즉 타일이 시공되어야 할 부분에는 타일이 안 설치되어 있고, 설치가 필요 없는 부분에는 타일이 시공되어있었습니다

 

 

바로 플래너에게 전화해서 컴플레인하니, 저희에게 하는 말이 저희집 주방천정을 300mm 낮춰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그렇게 줬다..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합니다. 조금이라도 천정을 높이고 싶어하지 누가 천정을 낮춰서 합니까. 그리고 말도 안되는 주장과 거짓말을 많이 하셔서, 바로 이케아에 공식확인 요청하였습니다. 그 동안 플래너와 대화한 카톡전체캡쳐본과 사진들을 전부 보냈습니다.

 

 

 

 

이 도면에서 전혀 변동사항 없었고, 계속 이 도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차 측량 후 구매, 그리고 2차 측량 후에도 변동사항 전혀 없다고 플래너와 나눈 카톡있습니다

 

 

저와 이케아와 통화만 거의 10번, 통화시간만 거의 3시간이 됩니다. 추가공사비 뿐만 아니라 저의 시간과 노력, 정신적피해까지 추가로 받아야할 판입니다.하지만 저는 빨리 끝내고 싶으니 소요된 비용만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내용을 정리하면,

 

 

1. 저는 잘못을 한 협력업체에서 책임지고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그건 힘들고, 제가 알아서 주방 타일 추가공사를 일단 진행하라고 합니다. 미관상 노출되는 면에 무조건 타일공사를 해야하는 것에는 서로 동의를 했습니다. 

 

2. 제가 보상에 대한 부분을 먼저 정리하고 타일공사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공사비를 봐야한다고, 보상에 대한 건그  이후에 얘기하자고 하고 일단 추가공사 진행하라고 합니다. 

 

3.어렵게 추가공사를 하고 나니 공사비가 얼마냐고 물어봅니다. 추가 타일 공사비가 55만원 들었습니다(벽면이 고르지 않아 먼저 목수가 들어와서 보강작업을 해줬고, 타일공이 들어와서 타일작업을 하고, 타일은 퀵으로 배송받았습니다)

 

4. 생각했던건 30만원선이었다며 생각보다 비용이 커서 보상이 힘들 것 같고, 협력업체가 생각한 보상범위는 50%라고 해줍니다.(협력업체에서 플래너는 제가 천정을 낮추려고 했다는 이상한 주장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누가 봐도 말이 안되는 주장입니다).                             

 

이유는 타일도면을 보고 제가 이상하다는 것을 그 때 발견했어야한다는 겁니다. 일반인인 제가 이케아에서 계약된 전문가가 보낸 도면을 어떻게 의심하고 더블체크를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도면 그대로 인테리어업체에 전달하겠다고 플래너께 말까지 했습니다

 

5. 이케아에서도 저의 고충을 전부 이해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상은 55만원 전액이 아니라, 내부 협의에 따라 35만원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전액보상을 해줄 것처럼 하다가, 보수작업이 끝나고 소요된 공사비를 말하고 나서야 힘들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위와 별개로 주방설치날에 알게 된 사실인데 플래너가 합판보강하면 문제없다고 말한 벽부분도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카톡대화내용 다 있음) 설치기사가 현장에서 합판보강하여도 설치가 할 수 없는 곳이라고 확인을 받아, 설치 당일날 퀵비를 제가 지불하고 긴급으로 장을 교체하여 설치하였습니다. 플래너의 전문성이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사실 플래너와 분쟁중이어서 플래너와 설치기사가 같은 협력업체어서, 설치당일에도 혹시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많이 마음이 불편하였습니다. 여러모로 고생을 많이 했네요.

 

 

 

누군가에게는 55만원 작은 돈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케아에 700만원의 비용을 결제하고 주방을 시공하였습니다. 

 

저는 이케아라는 글로벌 대기업의 이름을 믿고 진행하였고, 플래너 개인의 실수로 인하여 제가 소요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정신적 피해까지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플래너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서는 이케아 주방을 시공할 수 없어서 꼭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며. 저는 1번도 아닌 2번의 비용을 들여 측량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케아 주방으로 인한 피해는 어디에서 보상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요. 글로벌 기업에 맞지 않는 CS대응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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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이케아,이케아주방,주방인테리어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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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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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플래너가 사기꾼이네 완전.. 실수를 했으면 바로바로 보상을 해줘야지 뭔 개소리를 변명이랍시고.. 대체 어느 인간이 층고를 낮추냐고;; 층고 높게 천장 뜯는 건 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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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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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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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면보면 상부장을 내려서 설치하는거 아닌가요? 천정을 내리는게 아니고요. 도면대로 타일시공한거면 맞게 한거같은데 의사소통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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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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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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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플래너가 사기꾼이네 완전.. 실수를 했으면 바로바로 보상을 해줘야지 뭔 개소리를 변명이랍시고.. 대체 어느 인간이 층고를 낮추냐고;; 층고 높게 천장 뜯는 건 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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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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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는 저가 상품인데 오래 쓸 싱크대를 한샘 같은 이미 검정된 곳에서 하지 안타깝네요.
한샘은 정식직원인 한샘 소속 설치기사를 보내는데 제 생각에 이케아는 하청을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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