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후기)국끓일때 다들 밑재료 깨끗하게 체에 거르시나요?

ㅇㅇ (판) 2021.04.18 17:45 조회65,69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추가합니다.

안녕하세요
며칠전 답답한마음에 글을 올렸는데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셔서
남편과 댓글 하나하나 같이봤습니다.

시간내주셔서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살면서 어지간하면 서로 한 일은 존중하며 산다하지만... 하루이틀 살다보니 서로 바라는게 생기고 어떻게 보면 사소한일이지만 이또한 쉽지않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남편이 맑은국을 정말 좋아한다는건 알았지만
이런문제로 싸우게 될 줄은 저도 몰랐고
또 알았지만 어디까지 타협하고 양보하고 맞춰야하나싶어 새삼 화도 너무많이 나더라구요..

실은 저도 하도 뭐라하길래 몇 번 체에 걸러서 끓이고 했습니다
근데 그 풍부하고 깊은 장맛이 안나더라구요.
친정에서 보내준 장이 싼거면 모르겠지만 솔직히 그렇게 먹기엔 너무 아까운 점도 무시못했구요.
가격이 한두푼도 아니고... 그렇게 끓이기엔....
저도 맑은국을 좋아하긴하지만 원재료의 풍부한맛을 걷어내고 먹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실은 된장국이 발단이되어 싸웠기도하고
된장국이 이해를 돕기에 편해서 된장국만 적었지만
모든국에 저럽니다...
고춧가루가 많아도.. 건더기가 조금만많아도 국이 맑지않다 이런 되도않는 소리를 해서 찌개는 커녕 맑은국만 끓인지도 오래구요...

같이보기로 약속한만큼 댓글 같이 하나하나 봤습니다.

옆에서 남의편님은 취향차이다라고 외치기도하고
자기가 맛을 모른게 아니라고 큰소리치지만
msg맛이 길들여진게.... 솔직히 같이 밥먹는저로썬 틀린말씀은 아니라고봅니다^^

많은분들의 댓글을 보고 그래도 하나는 제대로 사과하더군요. 정성들여 밥상차려줬는데 쓰는데 자기가 하는말들과 단어들에 기분나빴을지는 생각도 못했다고요. 그저 밥상에 뭐라한게 기분상해서 그런줄 알았다고...사과받았습니다.

추가로ㅋㅋㅋ
되도록 맑은국으로 끓여주면 고맙다고 하면서 자기가 국을 알아서 덜겠다고... 맘에안들면 안먹어도 되냐고 허락은 구하네요.

엄청난 사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계신분들 덕분에 제가 왜 기분이 상하는지 설명하며 또 이야기를 해야 했었는데 이부분은 무엇보다 빠르게 해소된거 같아서 감사를 전합니다.

입맛이 다른걸 어떡하겠어요ㅠㅠ
댓글주신분들 말씀대로 자꾸 싸우면 그냥 국은 알아서 따로 먹자고 하는게 맞을거같아요..

시간내서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힘든 시국에 좋은이야기는 아니였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일들만 가득하셨음 좋겠습니다!





남편이랑 하루씩 돌아가며 밥합니다
같이볼예정이예요

집안일로 거의 안싸우지만
남편이 저한테 국끓일때
제발 밑간 재료 불순물 좀 걸러달라해서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지
다들 그렇게 요리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저희 친정에서 항상 맛있다고 소문난 지역에서 밑재료들을 보내주셔서 재료가 맛있으니 음식은 어지간하면 다 맛있습니다

고추장 된장 두포리 멸치 다시다 액젓 미역 등등
친정에서 주문할때 저희집꺼까지 감사하게도 보내주셔서 제가 그걸로 거의 요리를 합니다

남편은 치킨스톡이나 ㄷㅅㄷ 미원으로 요리하고요
솔직히 어떻게 하든 요리는 정성이라 생각해서 어지간하면 가타부타 말하지않고 맛있게 먹습니다

문제는 제가 요리할때죠
두포리같은건 다시백에 넣어서 한번에 걸러내고 해서
별 문제가없는데
문제는 된장국 김치찌개 등 끓일때 입니다

저는 된장찌깨 끓을때 청국장을 넣어서 끓여요
맛있는 청국장이여서 이것만 넣어도 진짜 맛있거든요
근데 청국장이다보니 콩비지라고 해야할까요?
된장국에 콩이 돌아다니는데 그거를 진짜 제발좀 걸러달라고 말하더라구요ㅠㅠ
아니면 시중에 파는거 쓰라고합니다
위에 보내주신재료는 너무 부산물이 많다고요

다른 국도 뭐 대충 이런식이예요...
된장을 체에 갈아서 넣으라니...
솔직히 너무 번거롭고 그렇게하는것보다
훨씬 그냥 넣는게 맛있는데ㅠㅠㅠ

위에 맑은국만 항상 떠줄수도 없잖아요
그거 걸러서 해야 깊은맛난다고 우기는데
스톡같은건 가루니까 깊은맛나겠지만
이건 원재료의 깊은맛인데 비교가 되나요?

진짜 답답해서 다들 어떻게 요리하는지 여기 물어보래요...

제가 체에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성이부족하여서 생긴일처럼 취급하길래
저도 화가나서 글 올려봅니다

다들 요리하시는 국 깨끗한 국이신가요..?
하...



+ 채반을생각해서 채라고 적었는데
체가 맞다고 적어주셔서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64
17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13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남자2021.04.18 17:55
추천
209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 인스턴트 화학조미료에 길들여진 저급 입맛 아저씨가 정성 운운하니까 웃기긴 하네요 ㅋㅋㅋ
답글 3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1.04.18 18:34
추천
17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건 취향차이라... 남편이 맑은 걸 먹고 싶으면 남편이 맑게 끓이면 돼요. 아내한테 취향 바꾸라 하지 말고요. 치킨스톡, 미원 이런거 쓰는 것보다 아내가 끓이는게 훨씬 정성 넘칩니다. 난 또 남편은 천연재료와 정화수로 국끓이는 줄.
답글 2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1.04.18 18:47
추천
149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된장국은 맑게 끓일 때 가끔 체에 거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콩 알갱이 살아있는 게 맛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청국장 콩을 왜 걸러요??? 그거 먹으려고 청국장 먹는건데??? 콩알갱이가 혀로 으깼을 때 크림치즈처럼 으깨져야 맛있는 거라고 예전에 수요미식회에서도 그러던데 이말 극공감! 콩알갱이랑 건더기 잔뜩 건져서 밥에 비벼먹는 맛인데. 아님 남편은 다담청국장소스 이런 것만 먹어봤나? (다담청국장 안먹어봐서 콩알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소스류 예를 든거.)
답글 2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2021.04.25 03:1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이런 일로 싸우는지 이해불가. 남편이 먹고 싶은 요리가 있으면 본인이 직접 하면 되는거고, 그게 아니고 남이 해준 걸 먹어야 하면 닥X고 맛있는척 먹어야죠. 내 남편도 자기 입맛에 맞게 먹고싶어서 자기가 직접 요리함. 당연한건데 아내분이 지나치게 받아주시는듯.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1 15:2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까지 항상 체에 걸러서 먹었는데? 본인 입맛이고 취향이지 뭐가 더 낫다가 있음?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1 00:5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약간 포인트가 다를 지 모르겠는데 된장찌개에 국물 낼 때 넣는 멸치의 겉껍데기?은색? 그것만 보여도 갑자기 입맛이 확 달아나요. 된장찌개 콩 조각도 싫고, 청국장도 냄새가 아니라 그 자잘한 건더기때문에 싫어요. (된장찌개는 엄청 좋아함). 제육볶음 먹다가 생각보다 큰 고춧가루가 나오면 갑자기 안먹고싶어져요. 이상하지만 그냥 취향인 것 같아요. 남편분도 제가 싫어하는 그 점이 싫을 수도 있지 않나...생각해봅니다. 글쓰신 분은 왜 그럴까 이해가 안되실 것 같아서 이런 사람도 있다고 댓글달아봅니다. 물론 그래서 저는 제 음식은 제가 만들어 먹습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ㅡㆍ2021.04.20 21:09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해주는대로 쳐먹지 ..난 남이해준건 다맛있드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0 20:3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나도 요리 좋아하고 잘하는데 된장은 꼭 채에 걸러서 함 님 남편처럼 너무 둥둥 떠다니면 입에 남고? 짜증나서
답글 0 답글쓰기
남자ㅇㅇ2021.04.20 20:37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국은 각자 끓여 먹자고해요. 나도 조미료 팍팍 들어간 국 먹기 싫다고, 각자 국을 각자 끓여 먹자고 하면 해결. 끝.
답글 0 답글쓰기
0002021.04.20 19:48
추천
0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요리하시는 방법대로 하신 후 이런 채반?에 한번 걸러서 주세요~ 그럼 되지 않을까요?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0 19:3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디포리
답글 0 답글쓰기
ㅇㅅㅇ2021.04.20 18:5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우 니가 끓여드시라고요 남편님아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0 17:58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직접 해먹으라 하세요 지가 쳐차리는 것도 아니면서 요구사항만 많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0 16:59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불순물이니 깊은 맛이니...표현 진짜 밥맛 떨어지게 하는데 콩으로 만든 청국장 된장에 콩 뜨는 걸 불순물이라고 ㅋㅋㅋ 아저씨 말대로면 감자탕에 감자가 불순물이고 닭볶음탕에 닭이 불순물임. 게다가 지가 말하는 깊은 맛은 조미료맛 ㅋㅋㅋㅋㅋㅋㅋㅋ 예 미원의 참맛을 누리세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2021.04.20 15:5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숙 참 msg매니아네. 저런것도 장가를 갔다
답글 0 답글쓰기
ㅁㅁ2021.04.20 15:46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내가 아닌 타인 모두)이 대가 없이 해주는 밥은 그냥 조용히 먹는겁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0 15:2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각자밥 각자 해먹으면 해결될 일이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0 15:1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녀..우리 아빠는 밑재로 다 안걸러내시던데요..가끔 멸치 큰거 있으면 걍 아빠 드리고 먹습니다..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0 14:5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따로해먹는다해요..남편은 정성스럽게 조미료때려넣어 끓여먹어라~~~~~ 취향이 갈릴순있는데, 저성 운운하는건 웃기네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ㅠㅠ2021.04.20 14:5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놈도결혼을하는구나....에휴 10년만늦게태어났어도 결혼못했을운명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0 13:48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아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갖는게 무서운거랬어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0 13:4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식한 남편이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4.20 13:4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단거 싫어한다고 커피에 설탕 겁나타고 안 저어먹었다는 놈 생각나네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웹툰툰앤북 Original 작품
만화신간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