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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 도시락 13

마루엄마 (판) 2021.04.19 21:03 조회19,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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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판

안녕하세요~
혹서기를 대비하여 하절기 별궁(?)이 있는 경기도로 미니이사를 해서 일주일 쉬었어요
진짜 이사는 못하겠어요
짐싸고, 풀고, 정리하고...
힘드네요
1층 생활 하다 3층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팔다리가 풀려가꼬...

꿋꿋하게 열심히 싸준 도시락 이야기 시~작!

무말랭이 무침, 열무겉절이, 무김치 참치조림, 엣날 소시지, 군만두, 콩나물 냉채
매콤 중화비빔밥, 북어국

첫 출근날은 냉장고 반찬 채우는 날~
쉬는날 다 먹어버리고 도시락도 안싸니까 한그릇 요리 위주로 해먹어서 새반찬 만들어야 해요
일반 무조림은 말캉한 식감이 좋고 무김치로 하면 살캉아삭해서 좋아요
넉넉히 담아놓으니 깍두기 볶음밥처럼 해도 맛있네요
고추기름 넉넉한 중화비빔밥에 상큼한 냉채 얹어서 먹으면 환상궁합 이라는~
산초고추기름(메이드 인 촤이나) 이라서 먹고나면 입술이 통통 부어요
뜻하지 않은 안젤리나 졸리 빙의...

치즈김밥, 꼬마김밥, 단무지, 무말랭이, 고추무침~

어떨때는 두어가지 반찬 만드는것 보다 김밥이 더 편할때가 있어요
집 재료로 한거라 채써느라고 준비가 쫌 걸렸는데 다음날 이사준비 해야해서 미리 해놓고 싸줬어요
꼬마김밥은 불어묵 김밥으로 했는데 그게 더 맛있었다고 하네요
캡사이신이 요긴해요~

중화오이무침, 오이고추 김치, 열무 된장찜, 양고기야채볶음
가지 버섯덮밥, 연두부국~

양꼬치 양념을 좋아하게 된 그분은 라면에도 넣어 먹을 정도의 매니아가 되었어요
양꼬치는 먹기 힘드니까 숙주, 야채넣고 볶음으로 하는김에 마라오이무침 했어요
오이를 4등분 배 갈라서 씨를 빼고 방망이나 칼등으로 두들겨 주어요
사정없이 후려치면(?) 됩니다
금이 팍팍 가야 양념이 배어서 맛있거든요
마라소스에 식초 넣고 했는데 역시나... 본토 식초도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매콤, 달콤, 새콤해야 제맛!

오이깍두기, 무숙채나물, 컬리플라워 샐러드, 두부조림, 해물경단, 팽이버섯 갈비양념구이, 오징어젓
연두부 호박국

머선 일이고?
바... 밥은?

뭔 정신인지 밥을 싸려고 보니 도시락에 반찬만 가득~
어쩐지 1시간이 엄청 바쁘더라구요
결국 밥은 다른통에...
도시락 무겁다고 ㅠㅠ
양 줄여서 싸달래요 힝~

요즘 먹방에서 팽이버섯 구이가 유행인지 짜장, 카레, 매운양념, 통오징어에도 넣고...
저는 갈비양념으로 했는데 고기는 빼고 싸줬냐고 ㅋㅋㅋㅋㅋ
무거울까봐 제 뱃속에 넣었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열무된장찜, 무말랭이, 오이 깍두기, 어묵말이, 하트맛살전

이사하고 냉장고 청소하느라 장도 보질 않아서 있던 반찬에 맛살전, 어묵말이만 했어요
도시락만큼 몸도 가벼워 지라고!
사각어묵 두장에 데리야끼 소스와 굴소스 1:1로 발라서 구워주고 꽃김밥 버전으로 김 잘라서 말아줬어요
어묵은 앞으로 이 양념으로 해달라고 하네요
국은 사진도 없이... ㅡㅡ
선지해장국 이었는데 이사 핑계로 잔뜩 끓여서 1.5일동안 먹었어요
하루 도시락 쉬는날 주기에 오늘은 제가 회사밥 먹는날 선물 했어요 ㅋㅋㅋ
내일은 싸줘야져 뭐...
버릇을 잘못 들인듯~



짐 정리고 뭐고 힘들다고 안주 만들어 한잔하고 기절했네요
닭똥집 안매운 버젼, 매운버젼~
닭모래집 이라고도 하지만 똥집 이라고 해야 식감이 살아나는 느낌이라서 ㅋㅋㅋ
이 시국에 포장마차 가지 않아서 좋다고 난리~ 난리~
먹다 중간에 심부름 하기 싫을텐데 한병 더 사오라고 해도 좋다고 마루까지 안고 다녀오는 그분~
저는 우째 입에 대면 끝장을 봐야하는 술버릇 인지라 담날까지 @@@...

이렇게 또 한주가 지났어요
우리 모두 잘 먹고 잘 살아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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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2021.05.0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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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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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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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정성이에요.. 반찬 한가지 하기 얼마나 힘든데..
정말 부지런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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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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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언니 김밥에 우엉이없쟈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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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2021.04.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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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맛있겠어요~ 츄르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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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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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다. 어묵말이? 되게 신기하네 처음본다.
부지런한거 되게 부럽네. 나도 잘 하고 싶은데,, 요리는 재밌지만 설거지가 헬이잖아. 뒷정리도 그렇고. 그래서 처음은 잘 해는데 뒷심 부족해서 결국 대충 때려 먹게 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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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살아줌마2021.04.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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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대단하십니다
어묵말이는 어케 하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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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죠아2021.04.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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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사 하시느라 고생 하셨어요 지난번 알려주신 레시피로 고사리 반찬 해봤는데 나름 성공 했어요 마트 가는 재미도 있고 양념도 늘어가고 ㅎㅎ 엄마에게 사진 보냈는데 아들 기특하다고 반찬도 보내주셨지만 재료와 해먹는법 알려주셔서 칼퇴 하고 있습니다 콩나물은 무침이나 국, 찜으로만 먹었는데 냉채가 어떤 맛인지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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