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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명의 도용해서 다이어트 약 처방 받은 사람 어찌 처벌하나요?

음먀 (판) 2021.04.21 12:03 조회45,442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기혼이라서 여기에 글 올립니다
제가 어제 살면서 처음으로 식욕억제제를 처방 받으러
동네 병원에 갔습니다. 한 평생 그런 약을 먹어본 적 없지만
코로나 때문에 살이 쪄서 어제 문득 떠올라 병원에 가고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식욕억제제 처방이 까다롭고 일년에 3개월만 처방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처음 먹어보냐고 하시더라구요. 네 처음이에요 하고 말씀드렸더니 제 차트를 보시면서 오늘도 그렇고 지난달에도 그렇고
다른병원에서 처방 받으셨는데 뭐가 처음이냐 하시더라구요
저는 정말 처음인데 무슨 말씀이냐 하시니
제가 예전에 잠시 다녔던 직장 근처에 병원에서 누군가가 진료를 받고 식욕억제제를 처방 받았더라구요.
(식욕억제제는 일반약이 아니므로 중복처방 방지를 위함인지 각 병원에서 환자에 대한 식욕억제제 처방기록 차트 공유 된다고 합니다)
너무 놀라서 저 아니라고 약 받은적도 없다 말씀드리니
그제야 의사선생님께서 얼른 저 병원과 약국에 전화 하라고 하시기에 전화를 걸어 상황 설명 말씀드리니 약국와 병원에서 이름을 기억하시고 “ 좀전에 다녀가셨잖아요 본인이 아니신가요?” 하시는거에요.. 불과 한시간 전쯤이라 두 곳 모두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저 아니다. 그 병원에 작년에 가고 간 적도 없다 하시니 놀라서 알아보고 연락 주신다 하시더라구요.

제가 방문한 병원의 의사 선생님은 차분하게 잘 생각해보셔라
가까운 사람일 확률이 크다 하시기에 저는 작년에 이 동네로 이사왔고 지갑을 잃어버린 적도 없다고 말씀 드리는 찰나에
문득 병원이름 보고 든 생각이 제가 작년에 이사와서 잠깐 다녔던 직장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직장 사람들이 결핵 검사 받으려고
다니는 병원인게 기억이 났어요. 저 또한 입사하고 결핵 검사 받았던 이력이 있는 병원 이였구요. 제 인적사항이 있는 유일한 곳.
조심스레 그 직장 여직원중 한명 아닐까 추측이 되요.
다 여자분이고 연령대도 제 또래거든요.

그 병원에 등록된 제 이름은 저 한명이라 동명이인도 아니랍니다.
작정하고 제 주민번호로 진료 받고 식욕억제제를 타간거 같아요
씨씨티비 캡쳐본을 봤지만 마스크랑 모자로 눌려서 누군지 전혀
모르겠구요. 불행중 다행히 카드결제를 하고 가서 병원측에서 카드사에 연락 취하니 본인이 아니여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오늘 경찰서에서 고소장 접수하면 수사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카드결제를 했기 때문에 금방 잡힐 것 같은데
겁도 없는 이 대범한 여자를 어떻게 혼내주면 좋을까요.
제가 합의를 안해줄 수도 있는건가요? 합의를 해줘야하는거면
합의금도 받을 수 있나요?
인생 살다가 첨으로 식욕억제제 처방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병원에 간 날,, 타병원에서 다른 여자가 제 명의를 도용해서 식욕억제제를 처방받고 가서 덜미를 붙잡히다니.. 어제 제가 식욕억제제가 아닌 감기약을 탔거나 식욕억제제 처방 받으러 병원에 안갔으면 내년 소득공제 할 때나 알았겠지요...

@ 폭행이나 직접적으로 제 돈을 사기 친게 아닌 법적으로(병원, 건강보험공단)상대로도 사기 및 범죄를 저지른 거라서 제가 합의 해주고 안해주고를 떠나서 형사입건 되어 형사처벌을 받는건가봐요.

@추가로 오늘 경찰서 가서 진성서 쓰고 제출 하고 왔는데
병원에서 보내준 두 차례 병원 방문한 씨씨티비 캡쳐본 보니까 처음 왔을 때 모습이랑 두번째 모습이랑 사람이 다른거 같아요
약을 먹어서 살을 뺐다기엔 키나 형체(?) 자체가 좀 다르고요;;
전 보통 영수증 서명 하라 할 때 지렁이 그리듯 대충 쓰는데
영수증 보니까 두번 모두 사인란에 제 이름을 또박또박 써서 싸인했어요. 근데 두 영수증에 필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경찰에서도 한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 일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두더라구요. 그리고 병원측에 확인 한 결과 그 사람이 처음 병원 왔을 때 초진이 아닌 재진 차트에 제 이름이랑 주민번호만 적는 화면이 포착됬어요. 제가 거기 진료(결핵검사) 받은 적이 있는걸 알고 있다는 얘기죠.. 너무 무섭고 소름이에요. 얼른 수사 시작해서 밝혀지면 좋겠어요

@ 심지어 아까 경찰서에 제출 할 서류 떼러 그 병원에 찾아 갔더니 원장님이 저한테 말씀하시기를 어제 저를 사칭하고 왔던 그 환자분 좀 의아했다고 하시면서 모자쓰고 진료실 들어와서 고개를 푹 숙이고 눈을 안마주치고 얘기했더랍니다.. 그래서 그 여자 약타서 가고 원장님이 진료차트 다시 확인해보니 이 식욕억제제 처방을 한번 받으면 28일 뒤에나 재처방 받을 수 있는데 3월 첫 방문 이후로 정확히 28일 뒤에 딱 맞춰서 어제 병원 내원 했다네요.. 루트를 다 알고 있는 사람인가봐요..28일 세고 온거에요..

꼭 잡아서 후기 올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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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2021.04.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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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소하세요. 그거 건보에서 쓰니를 같은 일당으로 보게되면 큰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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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ㄹ2021.04.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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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식욕억제제 향정신성 의약품이라 너무 많이 타서 처방안해주니 쓰니거 도용한거고 보험들때도 문제 많아요. 만약 이번일 모르고 쓰니가 보험 들었다면 나중에 고지의무로 보험 해지당하거나 보상도 못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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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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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개인정보보호법위반 처벌 쎄다는데 간도 크네요..저거 마음먹고 하는경우는 소득공제때도 모릅니다 병원에 소득공제 신고하지말라고 하면 국세청에 안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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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2021.04.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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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래서 병원도 주민등록증확인 다 했으면좋겠네요ㅠㅠ 누가내이름으로 병원다녔다하면 소름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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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1.04.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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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고로 이거 고소하고 공론화하면 병원도 벌금. 원칙은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확인 후 접수기 때문에. (건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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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1.04.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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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고소한다고 합의금 받는건 아니고 도용한 사람이 법적 처벌 받아요. (건보담당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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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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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기 보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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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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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기부탁드려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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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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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 궁금한게병원이 송탄 평택 수원은 아니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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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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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새 대리로 오면 크게 걸린다고 다이어트약 지어주는 병원에서 작년에 크게 써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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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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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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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4.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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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향정은 유통단계부터 제조번호까지 수량 다 파악할 정도로 관리가 빡센편임. 의약품 업체도 향정관리 안되면 형사처벌 각오해야할 정도인지라... 진짜 빼도박도 못하게 잡으려면 허위 급여청구로 심평원 끼는게 최고인데, 다이어트 처방이니 당연히 비급여일거라 이건 패스. 우선 개인정보 무단도용 걸고, 의약품 무자격자 거래 걸고, 플러스로 향정 관련해서 걸어야함. 두명이 번갈아 타갔다는거보니 여러명이서 작당해서 인터넷에다가 판매했을 가능성이 높음. 의약품 자체를 인터넷 거래하면 안되는데 향정거래면 더 빡시게 걸고넘어질수 있으니, 해당 의원명이나 처방전 내용 구글링해서 찾아보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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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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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것들 콩밥 먹ㅇㅕ주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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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ㅇㄴ2021.04.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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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콩밥먹이세여 기가 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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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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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ㅇㄷ 꼭 후기 올려주세요. 명의도용이 그렇게 쉽게 돠는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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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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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이런식으로 누가 내 명의 도용해서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도 있었겠다란 생각하니 겁나 무섭고 어이 없는데..? 합의 절대 하지 말고 공론화 시켜야 할 듯; 악용하면 답 없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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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4.2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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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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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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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가 내이름으로 처방받은거 어디서 확인하나요. 저번에 병원에 갔을때 의사선생님이 제가 모르는 얘기를 하시길래 저 아니라고 하고 그냥 넘겼는데 좀 의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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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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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억에도 없는 누군가가 내 개인정보 알고 있다니 기가 막힌다 타인의 개인정보를 지들끼리 공유하며 병원 다녔다니 너무 소름 끼친다 꼭 잡아서 뭐라 블라블라 하는지 궁금하네 써글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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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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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티엠아이인데 다이어트약 말고도 어르신들 먹는 당뇨약 혈압약같은것도 다른병원에서 몇달치타간거 다 뜸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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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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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소름돋아 후기 기다리며 댓글 남기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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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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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에서 그 처방약을 웃돈 올려 파는곳들도 있다더라구요 아마도 그럴수도 있을거에요 암튼 꼭 잡으시기 바랍니다. 많이 당황하셨겠네요 정말 소오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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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짐2021.04.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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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를 보는 건 원글님이 민사로 따로 소송을 진행해야합니다. 그런데 금전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이 없어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형사처벌 쎄게 받을 듯하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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