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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사랑과 정성을 담아 만든 음식

Kiki (판) 2021.04.21 23:59 조회2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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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에서 사는 아줌마에요.
오늘 여기 아침 기온은 8도였어요. 월요일부터 매일 수험생 아들과 친구 그리고 친구 여동생, 세 명을 학교에 차로 데려다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제가 이번 주말까지 쉬어서 가능해요. 더우기 덩치만 큰 아들이 월요일부터 맥...드에서 알바를 하게 되어서 수업 후 일하느라 피곤하니까 아침에 편하게 등교시켜줬어요. 수험생인데 공부만 하루 종일 할 필요 없답니다ㅋ
암튼 아이들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영양식을 먹이는 것이지요.







이번에 왕소갈비에 살이 많이 붙어서 오븐 백에 넣고 오븐에서 궜어요. 갈비라면 질렸다는 둘째딸도 엄지손 척~



닭고기 카레를 만들었는데 사진은 성의없이 찍었네요. 배고파서 후딱 제 그릇만 찍고 먹었어요.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서 부드럽지만 매콤한 맛. 제 성격과 같다고 할까요 ㅎ
남은 것은 다음 날 아들 도시락으로 쌌어요. 학교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데워 먹거든요.









이탈리안 식품점에서 싱싱한 애호박 꽃을 보고 삘이 와서 두 팩을 무작정 샀어요. 손이 많이 가는 줄은 알지만 모처럼 집에서 쉬는 동안 이런 요리도 해보지 싶어서 닭고기 민스를 부추와 같이 넣어서 속을 채우고 튀겼어요. 생각보다 작고 여린 호박꽃 안에 속을 채우는 일이 시간도 걸리고 애 먹었어요. 제 인내를 시험한 요리였죠. 그와중에 속이 많이 남아서 양파와 애호박을 썰어서 속을 채우고 같이 튀겼고요. 이걸 요리하면서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후회도 했어요. 옆에서는 낮에 미리 만들어 놓은 밤스프를 열심히 저어 줘야 했고 설거지는 산더미 ㅜㅜ 애호박 꽃밑에 조그만 애호박이 매달렸는데 그 꽃은 암꽃이고 꽃밑에 그냥 줄기가 있으면 수꽃이에요.
요리하면서 상식도 느는 중~


지인이 단감과 함께 주셨던 밤이 너무 작아서 삶아서 먹으려니 먹기가 힘들어서 손이 안 갔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인스타에서 본 백종원님이 딸에게 밤스프를 먹이는 영상을 본 것이 기억 나서 저도 밤스프를 만들었어요. 삶은 밤을 까니까 손가락이 마비가 올 정도로 힘들었어요. 그래도 생크림과 볶은 양파와 마늘 맛도 첨가되어 밤스프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둘째딸이 칭찬을 여러 번 해주고 볼에 뽀뽀까지 해주네요. 저는 고생한 만큼 밤 스프를 두 대접 먹었어요. ^^


오늘 아침에 참치와 아보카도를 넣고 김밥을 두 줄만 아들 도시락으로 말았어요. 도시락 좀 안 쌌음 좋겠지만 올 11월까지만 고생하면 애들 도시락 싸기는 은퇴합니다.


오늘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내려주고 물리치료 받으러 갔는데 시간이 남아서 급히 커피와 케잌 한 개를 먹었어요.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는 곳인데 커피맛이 아주 좋아요. 이 맛에 살아요.



조깅하다가 예뻐서 찍은 야경이에요. 가을이라 해가 빨리 져서 저녁 7시쯤 저렇게 어두워져요. 그래서 집에 가는 길은 발길이 더 빨라집니다;; 총알같이 달리면 피곤해서 쿨쿨 잘 자게 돼요.

여러분도 맛있는 음식 자주 요리해서 드시고 건강 생각해서 운동도 하세요. 제일 돈 안 드는 성형과 노화 방지는 다이어트와 운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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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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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호박 꽃을 식용으로 쓰는지 처음 알았네요.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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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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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호박 꽃 튀김 특이하네요 ㅋㅋ 이쁜 키키 안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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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2021.04.2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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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야옹이 너무 귀엽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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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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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호박꽃 튀김 컬쳐쇼크ㅋㅋ 무슨 맛일지 넘나 궁금궁금궁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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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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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었는데 행복하게 보이셔서 더욱 살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 앞으로도 자주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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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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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호박꽃 튀김..ㄷㄷㄷ 순간 양귀비 꼭지 튀김인 줄 알고 소름돋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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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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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되게 멋진 삶...행복하게 사시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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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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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행복한 삶을 사시는 거 같아요 ㅠㅠ 저도 꼭 나중에 이런 삶을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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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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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학생인데 ㅠㅠ 한국에 왔다가 못들어가고있어요 하.. 진짜 너무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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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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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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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2021.04.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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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양이사진이 두장뿐이라니 현기증나네요 음식맛있어보이고 행복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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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a2021.04.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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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꽃을 식용으로 먹는 모습이 새롭네요. 처음 봤어요~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요.
한국은 한창 봄이라 따뜻하기도 살짝 더운감도 있고 그렇네요~ 글 잘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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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04172021.04.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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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잘 다녀오셨어요?
키키 사진이 없네요~ 얼른 올려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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