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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시어머니 모시기 싫다니까 이혼하자는 남편

ㅇㅇ (판) 2021.04.22 21:44 조회183,823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결혼생활 11년동안 시어머니에 대한 좋은 기억이 전혀 없어요.
남편을 정말 사랑해서 했던 결혼이었지만, 너무나 고통스러웠었습니다. 결혼 6개월만에 아이 소식 없냐고 계속 눈치 주시던 시부모님. 3년이 지나도 아이가 생기지 않자, 니가 과거에 얼마나 남자들이랑 문란하게 놀았길래 남들은 한 번에 생기는 아이가 3년동안 안생기냐며 막말.. 회사에서 인정 받고 있던 자리까지 포기하며 아이 갖는 것에 집중.. 1년동안 몸이 안 성한 곳이 없을만큼 고생해서
가진 첫 아이.. 시부모님께서 그렇게 손주 손주 하시니 저도 제발 아들 가지게 해달라고 믿지도 않던 신을 섬기며 매일밤 울면서 기도..
아이를 출산하고 1년동안은 정말 행복했었어요. 시부모님께서도
아들을 많이 예뻐하셨고 그동안 고생했다며 제 건강도 신경 써 주시더라고요. 잠깐 잘 해준게 너무 좋았어서 시부모님이 저한테 했던 행동들 다 잊고 있었나봐요. 아니나 다를까 아들 몸에 조금만 상처가 나면 노발대발.. 아이가 되게 몸이 아팠어서 새벽에
응급실을 많이 갔었는데 남편은 그걸 또 어머니께 일러 바쳤고
뒤 따라오신 시어머니는 제 얼굴을 보자마자 의사와 간호사들 다
보고 있는 상태에서 뺨을 때리더라구요. 눈물도 안 나왔고 화나지도 않았어요. 이미 체념한 상태였죠. 정신 차리고 보니 남편은
제가 그렇게 고부 갈등으로 힘들어할 때 모른 척 하고 있었더라구요. 제가 뺨 맞았을 때도 고개 돌던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래도 남편이 육아 하나는 정말 잘해줘서 아들이 아빠를
정말 좋아해요. 아빠가 일 때문에 늦게 오는 날이면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고 그렇게 아빠를 찾아요. 일 끝나고 와서도 아이 돌 봐주는 게 정말 고맙긴 했었죠.. 그거때문에 꾹 참고 있었어요.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 시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고 시어머니는
연세가 많이 드셔서 안 아픈 곳이 없으세요. 요양병원에 계셔야
할 정도인데 남편이 시어머니 모시자네요.

단호하게 말했어요. 나도 일 하고 있는 사람이고 아이 아직 어리고
퇴근해서 시어머니 봐줄 힘 없다. 거동도 불편하신 분을 내가 무슨 자격으로 돌보냐고 하니까 그걸 왜 못 하냐고 묻네요.
절대 안 된다고 말 했고 죽어도 싫다고 하니 남편은 이혼 하자고
내일 당장 서류 가져오겠다고 하네요.
당장 내일 가져오라 했고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속은 시원한데.. 분명 양육권을 가져가겠다고 할텐데 그게 걱정이네요.. 꽤 긴 싸움이 될 거 같은데 잘한 거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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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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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고 양육권도 준다 하세요. 그 귀한 아들손주 끼고 아픈 어머님이랑 셋이서 행복하게 살라고 해요. 어차피 이혼 그거 뻥카에요. 내일 서류 안 내밀 가능성이 더 높으니 쓰니가 먼저 법무사 끼고 이혼서류 작성하고 재산분할이랑 아이 달에 얼마 만날지 작성해서 서명란 만들어놓고 쓰니 서명 다 하고 들이 내밀어요. 불만있음 조정하자 그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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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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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절대 지지 마세요. 이혼하자하믄 굽힐줄 아나보네요. 이혼하면 남편놈은 지엄마 요양원 보낼거임. 님한테 모시게 하려던거지 지가 모시려한게 아니니깐. 근데 빰맞고도 산거보니 불안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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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4.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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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양육권 남편이 갖는다하면 주세요 남편이 애랑 지 애미랑 어떻게 둘다 케어하겠어요 이렇게 하면 님이 숙이고 들어와 지 애미 병수발 해줄꺼라 생각한거죠 이혼하고 몇달도 안돼서 애 키우라고 연락올꺼예요 지 애미 부양을 목표로 이혼으로 협박하는 ㅅㄲ 다시는 눈길도 주지마시고 꼭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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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이야오2021.05.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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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을 맞았는데도 가만있는 남편은 뭐하는 넘이냐 진짜 와.. 그리고 뺨때린 사람이랑 같이 살라고? 진짜 ㄱㅈ같은 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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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1.05.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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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도 아빠 좋아하고 아빠도 아들하고 시어머니 좋아하고, 님을 좋아해주는 사람은 없나요? 다 줘요. 병수발하는게 비오는날 유리창 닦는것처럼 쉬운게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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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2021.05.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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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육권 넘겨주세요 ㅋㅋㅋㅋㅋ 자기가 직접 키우다가 분명 감당 안되서 다시 몇달만에 연락올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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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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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양육권도 남편 줘버려 그렇게 사랑하는 엄마랑 아들이랑 셋이 행복하게 살라고 해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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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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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가 아프면 엄마는 마음이 무너지는데, 속상한 며느리 마음은 헤아릴줄 모르고 뺨을 때리다니...모른척 한 남편쉑은 더 나쁜놈. 엄마 모시고 살라하고 이혼해요. 고민할 가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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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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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꼴에 부모 모셨다 소리는 듣고 싶은가 보네요. 쓰니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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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1.04.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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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권은 보통 엄마가 경제적 능력있고, 가정생활에 문제없으면 거의 90프로 이상
엄마한테 줍니다.
양육권 받아오실 수 있어요. 걱정마시고, 변호사 사시고 차라리 이 기회에
이혼하세요. 정말 같이 살 수 없는 개 새 끼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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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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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자고 하면 님이 굽힐걸 아니까 그리 나오는거에요. 그냥 애들 다 키우라고 하세요. 어디서 뻥카를 날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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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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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권 가져올 듯 하면서 티 안나게 줘버리세요.
인생에 자식이 큰 복은 맞지만 앞길 막는 제일 큰 장애물이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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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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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 이혼해요 남편이 퍽이나 일하면서 병든 노모 모시고 잘살겠다ㅋㅋ 남편새끼 겁주고 폭력쓰고 윽박지르면 다통하는지 아는거에요 양육권 뺏긴다한들 한달도 못되서 아이 다시 데리고 올겁니다 남편만 시어미한테 돌려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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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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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평생을 가스라이팅 당하셨구요.. 애아빠가 애한테 잘하는건 당연한건데 뺨맞고도 가만히 사셨다니 요즘 세상에도 이렇게 사는사람이 진짜 존재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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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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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팔지꼬 동정도 아깝다 이쁨받고 싶어서 아들 낳게 기도까지 하냐ㅋㅋ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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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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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호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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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2021.04.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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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겠다고해요. 대신 니네엄마한테 받은대로 해주겠다고 하세요
저는 시모한테 제가 맺힌거 다다다다다 하고 시모 아픈구석 다 찌르고
완전 쇼크먹어서 죽기 직전까지 계속 제가 시모한테 퍼부으니까
남편이 저를 시모와 같이 못있게 해요
전 남편이 저를 시모와 같이 살게하면
오케이 할거에요
그리고 매일 괴롭힐겁니다.
내가 당한대로.
나이 들고 병든 시모는요
원래 며느리한테 보복당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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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4.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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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벌인데 시부모 병간호까지 어찌하란소리??? 지가 하는것도 아니고 왠 등하고 결혼하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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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1.04.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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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때문에 이혼 못할거 아니까 더 배짱부리네요 상관없다는 태도 보야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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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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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얘기 옛날에 사랑과 전쟁에 진짜 많이나왔었는데 다 이혼했음 ㅇㅇ;참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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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일2021.04.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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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혼에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양육권 달라고 하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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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4.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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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빵빵하고 능력있는 여자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고 애초에 남편이나 시집이 저딴식으로 나오지도 않음. 그러니 여기 댓글에 조언을 빙자한 헛소리들은 글쓰니에게 별 의미가 없다고 봄.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든든한 친정에 능력있는 며느리에게 손찌검을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남자들도 이기적인 동물이라, 결국엔 엄마보단 아내를 택하는데 저렇게 이혼 얘기부터 꺼낸다는 건 글쓰니가 이혼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기 때문임. 그래서 막상 글쓰니가 이혼한다고 하면 절대 안 함. 남자들은 다른 여자가 생기거나 아내가 바람을 피지 않는 한 아내를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음. 아내가 바람을 피는 경우에 이혼을 하는 건 버리는 동시에 버림을 받는 거라, 사실상 다른 여자가 생기지 않는 한 버리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됨. 결론은 무덤덤하게 그냥 하자는 대로 다 해주삼. 하지만 결과적으로 글쓰니가 이혼하는 경우는 없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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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ㅋㅋ2021.04.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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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분란조장 조작글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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