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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위로가 안되는 사람과의 연애

(판) 2021.05.06 00:55 조회26,377
톡톡 지금은 연애중 채널보기
그냥 하소연 할 데가 없어서 씀


내 남자친구는 유독 위로에 약함

누가 힘들어한다는 걸 이해를 못함


연애하고 얼마 안 됐을 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직원들이랑 마찰이 있어서 마음 고생이 좀심했음


하루는 너무 힘들어서 말을 했는데

자긴 더 힘들었다 나는 이러이런 사람도 만나봤다

힘들면 일을 그만 둬라 이런 말을 들음ㅎㅎ...


2019년 일인데 그 시간이 너무 생생함


얘가 힘든 일을 많이 겪은 애이긴 함

하지 않은 일로 고소도 당하고

말로 적기엔 너무 많은 별 일이 많긴 했음


그에 비하면 나는 온실 속 화초로

세상풍파 못느끼고 살아오긴 했음

그래서 그냥 나 힘든 거 굳이 티 내고 살지 말자 생각을 했는데

요즘 취업이랑 시험 등 문제로 너무 힘이 드는 거임


그래서 남친한테 이런 부분을 말해봤는데

그냥 대답이 없음...

그냥 아...응...그렇구나...이게 전부...

반응 좀 해보라 하면 자기는 이런 걸 못 겪어봐서

어떻게 대답해야하는지를 모른다함ㅋㅋㅋ...


그럼 술이라도 마시자고 하고 가면

자긴 술을 마시기 싫다고 음료수만 마심

마시고 싶은 건 나니까 나 혼자 마시라함

그냥 입맛 떨어져서 나옴



힘든 일 있다고 다 남친한테 말할 필요 없고

다른 사람들이랑도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 사람과 미래를 생각하면 가끔 심란해짐


내가 힘들고 화나는 걸 이해 못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이랑

어떻게 힘든 시간들을 거쳐야할지 모르겠음


세상 살면서 힘든 일은 계속 될 텐데

그 때마다 나는 계속 나 혼자 삭혀야한다고 생각하면

그냥 그것만으로도 외롭고 우울해짐



그냥 하소연이나 하고 싶어서 적어봄...





추)

며칠 지난 글이 오늘의 판 되기도 하나봄

갑자기 덧글 늘어서 뭔가 했다


인터넷에다가 남친 험담 쓰는 건 너무 찌질한 것 같아서

글 쓴 당일에 남친이랑 술마시면서 이야기를 했음

남친도 그런 점은 미안하다고 했음


앞으로 남친은 조금 더 노력하고

나는 조금 더 마음을 비우기로 얘기함




그리고 덧글들 보고 느낀 게

각자의 입장에 따라 우리를 보는 것 같음


위로를 해주던 사람은 내 남친 입장으로

위로를 받지 못하던 사람은 내 입장으로.


그러니까 누군가는 내 남친이 싸패 같은 거고

누군가는 내가 징징이 같은 거겠지



참고로 나는 위로를 해주는 편임

먼저 걱정 털어놓는 일은 거의 없음

그래서 내가 더 속상했던 거임




좋은 말 해주신 분들은 감사드리고

나쁜 말 해준 사람은 연애 못하는 모쏠이라 생각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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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2021.05.0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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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인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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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5.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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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아는 아주머니 생각납니다. 남편이 저런 사람인데 그 아주머니 암걸렸는데도 남편이 정신력으로 이기라고 조언한 후 관심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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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5.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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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애 많이 해본 사유리가 왜 친부될 사람의 공감 능력을 아이가질 때 가장 중요시했는지 모르시나요. 생각보다 되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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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풍경소리2021.05.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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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진짜 웃긴 게 남들에게 공감능력 운운하는 사람들치고 자기 감정만 생각하는 사람들 뿐이더군요 진짜 공감능력 있는 사람은 자기 힘든 거 때문에 남들에게 폐 끼치진 않아요 그리고 본인이 그렇게 살기 때문에 솔직히 과도하게 엄살 부리는 사람 만나면 기빨리고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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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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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면 위로를 못하는 사람이어도 위로하려는 노력은 함. 그리고 위로 못해줘서 내가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미안하다고도 함. 안되는걸 되게 만드는게 사랑인데 이 관계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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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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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 힘든 일을 겪었어도 마음이 고장나버리면 그사람은 거기서 끝인거임. 외면상으론 사람으로서 살수있을지 모르나 내면은 사람이 아닐걸요. 그사람이랑 엮여서 고생하는건 나뿐임. 그런 사람은 평생 이해만 바라고 내가 그사람을 이해하고 포용해준들 그사람이 나를 위해 그러는 일은 없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임. 세상에는 자신이 힘들었기 때문에 남의 힘듦을 이해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런 사람과 왜사귀는지 무슨 마음이 생긴건지도 의문이지만 저사람한테 맞춰서 님이 마음을 비우잖아요? 님도 똑같은 사람이 되기로 결정한거임. 저거 참고 살다간 결국 똑같이 무감각한 인간이 되어버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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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ㅎㄷ2021.06.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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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라면 지금 현재 가장 심리적으로 가까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서로 위로조차 주고 받을 수 없는 관계라면.. 그런 연애를 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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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大な乳2021.06.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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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 자체가 현재 고민이 무척 많은 상황임... 단지 말을 안하고 있어서 그럴뿐.. 그러다보니 여친이여기조차 가끔씩은 사치로 들릴때가 있어서 공감해 주고 싶어도 마음의 여유가 없게됨. 이럴땐 그냥 좀 놔두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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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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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으로서 뿐 아니고 친구로서도 손절하고 싶은 타입.. 결혼하면 최악인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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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ㄱ2021.06.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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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페미메갈한녀들은 그저 해줘 해줘 이거뿐이지. 좀 그만 징징거리고 틱틱대라. 부모도 안받아주는거 남친이나 절친한테 칭얼거리지말고 어지간한건 좀 참아도보고 견뎌내는 훈련을 해라. 지들이 정신력이 약한걸 왜 상대방에게 그걸 케어받으려고 공감노동을 강요하냐? 댓글들 보니 빠가사리들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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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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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히려 나는 쓰니 남친같은 성격이 좋던데. 뭔 일만 있으면 하소연하는 친구 있었는데 듣고 공감해주는 것도 한 두번이지 매번 그러니 나까지 기분 따운되어서 손절함. 쓰니 딴에는 하소연일지 몰라도 듣는 입장에선 징징거리는 거일 수도 있음. 쓰니 남친같은 사람이 산전수전 겪어서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고 솔직한 성격인 것 같아서 좋음. 사람은 누구든 장단점이 있으니 나와 맞는 장점을 찾는 것이 좋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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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ㄹㅁ2021.06.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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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전남친 연애초기부터 유난히 공감능력을 중시하고 요구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초에 남친이 아파서 앓아 누웠는데, 나 밤세워가며 열 체크하고 약 먹이고 찬수건 머리위에 올려 열식혀가며 한숨도 못자고 간호했음. 댓가를 바라는 것도 아니었고 나는 사람이 아프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거라고 생각했고 남친이 다 나아서 너무 기뻤음. 문제는 한번 내가 아픈 상황이 되었는데 허리를 심하게 삐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너무 아파서 울었더니.......초딩처럼 우냐고 빈정댐 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나 움직이지도 못해서 화장실도 못가는데 어둠속에 나 혼자 눕혀두고 자기는 골프연습장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플때마다 나한테 너 보험 뭐 들어놨냐ㅋㅋㅋㅋㅋㅋ원래 그렇게 아픈 스티일이냐, 나 위염약 먹는 도중에는 매운 아구찜 집에가서 맛있다며 혼자 밥 한그릇 뚝딱 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는 같이 나온 반찬에 밥먹으라고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힘드시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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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2021.06.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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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 소시오패스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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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2021.06.0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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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다 내 마음 같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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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1.05.10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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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 인간들 보면 지한테 공감안하고 팩트폭력해주면 난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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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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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론은 안헤어진다니...흠..아마 시간지나면 더 빨리 헤어질걸 그때 그냥 헤어질걸 하고 후회할수도..안맞는건 뭘해도 안맞는거더라..노력한다고 맞춰지는게 아니라 어느 한 사람이 양보하고 포기해야 맞춰지더라 둘 다 그성향 그대로 맞춰나간다면 결국 둘 다 이해못하고 서로가 이상하다 생각하며 그동안 남아있던 정까지 다 털려서 헤어질걸..악담이 아니라 겪어봐서 앎. 누구 잘못을 떠나 사소한것도 서로한테 공감 못하는데 그게 맞춰진다고 맞춰질수있는 문제일까..한 사람이 포기 해야 그나마 가능한얘기임 쓰니가 평생 포기하고 살꺼 아님..시간낭비 감정낭비 다 하고 사귀면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난 단 한순간도 이해받지 못했구나 하면 비참하게 상처받고 더 빨리 헤어질걸 후회하지 말고,, 사소한것도 공감안되는 사람하고 그만 했으면..그 끝을 잘 알아서 그래ㅠ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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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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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 보는데 성숙하신 분이신것 같아서 부러워요 그렇게도 생각할수도 있구나 라고 저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저도 전남친이 위로도, 고민도 잘 안들어주는 사람이었어서 그냥 제 고민한것을 말 안하고 사귀다가 물론 다른이유로 헤어졌거든요 근데 쓰니님 말씀 들어보니까,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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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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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남이네 우월한 너가 참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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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05.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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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길들이시려면 시간과노력이 듬. 나도 예전엔 공감능력? 반응이떨어지는쪽이었고 내 시각으로는 남친이 본받을점이 많다고생각했었고 사귀면서 한쪽이 답답해하거나 그런거없었음. 고로싸운적도없었음. 사귈땐 편해야 하는게 당연하겠지만 시간과노력을들여 이사람을 변화시킬것인지 아님 다른 남자와 사귈건지는 쓰니 맘에달려있음. 단 변화가 이루어질사람은 쓰니말에 귀를 잘귀울일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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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1.05.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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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전남친이 딱이랬음. 내 뒷담하는 친구들있다고 속상하다고했더니 너가 먼저 사과해봐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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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021.05.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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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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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감은 지능이라는 말 못들어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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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021.05.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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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인과 아이의 만남 처럼 안어울려요. 적당히가 아니고 힘든 터널을 겪어 온 사람에겐 스스로가 지친 상태라서 위로해 줄 여력없네요. 본인이 위로가 필요한 상태까지 힘들기 때문에죠. 하지만 속으로 쓰니의 힘듦을 압니다 남친이 많이 지친 상태에 있어 술도 귀찮아 보여요. 예측일뿐이니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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