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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아이가 해달라는거 다해주는 싱글맘입니다(+감사인사)

ㅇㅇ (판) 2021.05.07 20:40 조회126,557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남편의 외도로 몇년전 이혼했고 혼자 초등학생 하나 키우는 엄마입니다.
프랜차이즈 여러개 돌려서 재정도 시간도 넉넉합니다. 그 시간과 돈으로 아이 해달라는 거 다 해줘요.
뭐가 갖고 싶다면 당장 마트 달려가거나 로켓배송 시키고
먹고싶다면 배달시키고
하다못해 밖에서 다른아이들이 가진 장난감 등을 부러워하기만 해도 그길로 마트 갑니다.
배우고 싶다고 하면 학원부터 등록하고 밥 한끼도 뭐 먹고싶어? 물어봐서 그걸로 줍니다
제가 유별난거 아니고 주변 아이친구 부모들도 거의 그렇게 해요.
그런데 또래 키우는 지인과 어린이날에 뭐했니 이런 얘기 하다가 훈계를 들었네요^^;

지인ㅡ어린이날이라 놀이공원 갔다가 외식하고 로봇세트 사줬다. 너는 뭐했냐
쓰니ㅡ어딜 가도 복잡하고 코로나도 걱정되더라. 그냥 놀이터에서 놀고 킥보드 타고 치킨 시켜먹고 늦게 마트가서 장난감 하나 사줬다
지인ㅡ어린이날인데 너무했다. 애한테 신경좀 써줘라
쓰니ㅡ뭐 그렇게 특별한 날이라고. 얘는 매일매일이 어린이날이다. 갖고픈 거 다 가져서 장난감 코너가도 갖고싶은게 없다더라
지인ㅡ가지고 싶다고 다 사주냐? 버릇나빠진다

대충 요약하면 이정도 대화였습니다.
우리딸 버릇없지 않아요. 원하면 가질 수 있으니 힘들게 떼쓰고 드러눕는 일 없습니다.
사줄 수 없는 물건(집에 있는 것과 너무 비슷/연령대 안맞음/기타등등)은 왜 저걸 안 사주는지 설명해 주면 네 하고 지나갑니다.
TV나 태블릿 시청, 일요일은 무제한이고 평일은 한시간입니다.
평일에 한시간 됐다고 끄자고 하면 바로 끕니다.
하기 싫은 일(공부, 정리정돈 등)도 곧잘 합니다.
ㅇㅇ이는 저녁으로 먹고싶은 돈까스 먹었지? 간식도 뭐 먹었지?
그러니까 이제 정리정돈 해. 하고싶은걸 하려면 하기 싫은 일도 해야만 해. 하기 싫은 일이라고 안하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이렇게 설명해서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엄마는 뭐든 다 해준다. 그러니까 엄마가 안된다고 하는 건 합당한 이유가 있다'라는 개념을 어릴때부터 깔아줬어요.
위에 쓴 내용을 지인에게 얘기했더니 사치다, 애 버리는 교육이다, 커서 명품, 스포츠카 사달라는거 다사줄수 있냐 하는데
명품은 스무살 생일, 대학 입학, 졸업, 취직 등 특별한 날 한점씩 선물할 수 있는 거고
스포츠카는 시끄러워서 제가 싫어하지만 성인되면 국산 준중형 한대 사줄 생각입니다.
대중교통 이용할 때 크게는 성추행, 시비, 못볼꼴, 작게는 시간 맞추느라 뛰고 인파에 휩쓸려 다니고 가방 무겁고 이런게 너무 힘들었어서 제 딸은 그러지 않았으면 해서요.
이얘기도 했더니 이번엔 돈 잘벌어 좋겠다, 그래도 저축을 해야지 흥청망청 쓰면 되냐, 진짜 애 하나 있는거 다 버려놓고 있다, 그러다 나중에 하고 싶은 거 못할 형편 되면 상대적 박탈감 어쩔거냐, 아빠 자리는 돈으로 못채워준다 하는데
지나 잘하지 싶은 동시에 교육관에 살짝 혼란이 옵니다. 아무래도 아이 일이니까요.
아이 키워보신 부모님들, 진짜 해달라는거 다해주면 버릇 나빠지고 애 버리게 되나요?
아빠가 없는게 그렇게 큰 흠인가요? 엄마 혼자 채워줄순 없나요?
(전남편은 그런아빠는 없는게 나은 아빠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게 뭐라고 톡선까지..
댓글 하나하나 잘 읽어보았습니다. 이제 슬슬 꽃밭을 벗어나 경제관념을 키워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생각해본 방법이...
갖고싶은거or먹고싶은거 참으면 그 금액을 통장에 넣어주고 이만큼 모았어!! 하고 보여주는건데 어떨까요?
마시멜로를 참아서 왕 마시멜로를 받는 느낌으로.
물론 아이 이름으로 주식통장이 있고 아이 앞으로 받은 용돈은 다 우량주에 넣었지만
그거랑 별개로 본인이 보고 모을 수 있는?cma를 따로 만들어서요. 그렇게 모은 돈을 시드머니로 해서 소액이라도 조금씩 주식에 투자하게 해주고...^^;
아직 모든 개념이 어렵겠지만(8살) 실험하듯 해보고 한 삼년후에 후기 쓰겠습니다ㅋㅋㅋ
바쁜 시간에 관심가져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모두 감사드려요.
오늘은 어버이날이라 쿠폰을 8장이나 받았습니다^^♡
한장이 소원들어주기 쿠폰인데 꿍쳐놨다가 20년 후에 쓰려고 합니다. 유럽일주 다녀오려고요.(유효기간을 써놨어야지 딸아)
전 다음 어린이날 선물로 유효기간 있는 쿠폰을 준비해야겠어요.
이 글을 지나가시는 모든 분들, 매일 잠들 때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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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12021.05.0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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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는 뭐든 다 해준다. 그러니까 엄마가 안된다고 하는 건 합당한 이유가 있다' 저도 이 말에 완전 공감하고 그렇게 이미지 잡으려 노력중이에요. 님은 경제적인 능력까지 되시니 더 멋지게 육아하실 수 있겠는데요. 그 지인은 질투가 맞아요. 어떻게든 하나 찍어누르고 싶은데 님이 눌리지 않으니 최후의 보루로 아빠 부재 얘기까지.. 너무 추해요. 그 지인하곤 거리두기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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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5.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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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한테하는거 완전공감 나두 애들해달라는거왠만하면다해줘요 근데주위에서 애버릇나빠진다 오냐오냐키우면버릇나빠진다하는데 저희아이들 학원이던학교던 인성너무좋다고 항상칭찬들어요 진짜 남의애한테 신경좀 꺼줬으면 좋겠어요 지들한테 피해주는것도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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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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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 읽으실것 같으니까 남기자면, 가지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왜 가지고 싶은지, 가지면 어떨지, 어떻게 사용할지말해보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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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2021.05.1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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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늘 가졌고, 승리했고, 이뤘다는 경험만 한 아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대 형성이나, 우정 혹은 사랑과 같은 감정의 경험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ㄷㅏ고 봅니다. 학교. 직장. 사회는 그렇지 않거든요. 집에서처럼 늘 쉽게 얻고. 승리하고. 이룰 순 없어요.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노력해본적 없는 아이는 무엇이든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정과 사랑, 직장과 사업... 모든 영역과 분야에서요. 일단 모든 해결책이 ☞돈이면 된다라는 생각을 해요. 친구. 애인.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원하는 것을 얻기위한 타인의 노력을 하찮게 평가하게 되죠. 제 지인이 그래요. 원하는 것을 소유하기 위해 알바하는 타인의 모습을 제 지인이 보곤 하찮게 여기고 불쌍하게 여기더군요. 누군가가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가 되었다고 말했더니... '의사가 뭐가 좋다고 그런걸 하냐... 사업이나 하지. 불쌍한 놈. ' 이런 식으로 말해요. 집안 자체가 돈이 워낙 많고 돈도 잘 쓰는 친구라서.. 고려하지 않고 아무데나 투자하고 빌려주고. 사기도 많이 당하고 여기저기서 돈도 많이 뜯겼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를 돈줄로 생각하고 이용하기 위해 그와 어울립니다. 물론 그에겐 진정한 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 우정도 사랑도 사업관계도 인간관계도 그에겐 모두 벅차 보이더라구요. 이치에 맞지 않아도 타인에게 양보해야 할 때가 있고,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기다려야 할 때가 있어요. 눈치를 봐야 할 때가 있고요. 그런 경험을 하지 못한 아이가 학교.사회.직장에서 부딪혀야 할 현실의 벽을 넘기엔 쉽지 않죠. 실패가, 인내가, 무언가를 얻기 위해 힘쓰고 애썼던 노력을 한 경험들이.. 이후에 만나게 될 높고 차가운 현실의 벽을 쉽게 넘도록 해 줄 귀한 동력이 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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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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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부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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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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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어린이날 때 놀이터 데리고 나가서 한시간만 놀고 왔는데? 평소에 해달라는거 해주고 먹고싶은거 만들어주거나 시켜주고 그러면 됐지. 멀리 나가면 부모고 고생 애들도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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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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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진짜 어릴때 가난하고 커가면서 살만한 집인데 진짜로 어릴때는 가난해서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고 제한이 있으니까 더 욕심차리고 안나누려고 발악을 했지만 부모님이 하고 싶은거 원하는거 다 해주고 즐기니까 오히려 여유가 생기고 욕심도 안챙길뿐만 아니라 주위도 챙기니까 오히려 주위에서 이쁨받고 사네요 ㅋㅋ 그냥 쓰니가 자식교육 잘 시켜서 샘나서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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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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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아요...저도 예의없거나 위험한일만 아니면 거의 다 허용했어요..지금 아이는 욕심부리지않고, 검소하고 다른사람배려할줄아는,멋진 사람으로 잘 자랐어요.. 공감받고 포용받아본 사람들이 다른사람을 이해하고 포용해줄줄 알더라고요~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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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2021.05.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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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님 딸처럼 갖고싶은거 다 갖고 큰 케이스인데요... 밝고 사랑받고 컸어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보니 뭔 일을 해도 욕심이 없고 열심히 살게 되지 않네요. 지금도 사실 부모덕을 많이 봐서 그런거죠.. 저한테 사랑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하긴한데 조금만 강하게 키워주셨으면 다른 사람들처럼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는 방법도 배웠지않았을까싶은 마음도 있어요.. 뭐. 각자의 사정은 다 다른거겠지만 저는 제 두 아이에게 어느정도 제한하며 키울 생각입니다.. 20살 넘으면 경제적 독립시킬거구요.. 님께서 더 현명하게 잘 양육하시겠죠^^ 그리고 그 친구와는 빠른 손절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친구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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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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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러운데요 재력이 되면 얼마든지 해줄수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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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2021.05.0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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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딱봐도 부러워서 그러는건데 무시하지 뭘 이런글을 쓰는건지 나원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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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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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나름이에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정답이 없는거죠. 다 사준다고해도 양손에 하나씩 있으면 더 욕심 안내는 애가 있고 품에 가득 안겨줘도 부족하다고 떼쓰는 애들이 있어요. 그 지인이 자기 애 기준으로 말하는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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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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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금전적으로 풍족하게는 크고 있으나 엄마 육아 가치관이 민주적이진 않은듯 해요. 아이가 초등이면 엄마 아빠의 관계나 상처등을 알고있을 시기에요. 아이가 떼쓰고 드러눕는 행위는 본인이 어린아이라도 괜찮을때 하는 행동이지요. 근데 님 딸은 엄마의 상처를 알고 있기때문에 본인마저 그런 행동으로 엄마에게 짐이나 상처가 되기 싫어서 일듯해요. 그래서 한부모 가정 아이들 보면 애어른이라 하죠. 그게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에요. 님의 사정은 안타깝지만 엄마가 아무리 채워주려해도 못채워주는게 아빠의 자리에요. 아는언니도 아이 어릴때 있느니못한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유복하게 이쁘게 친구처럼 지내며 딸 키웠는데 사춘기 지날때 그랬대요. ‘엄만, 어릴때 아빠가 있었으니 내 맘 죽어도 이해못해. 내 일이 안풀리는건 엄마 잘못도 있어.’ 라고요.. 충격적이지만 아이들은 다 생각하고 있어요. 본인의 육아 가치관이 맞다에 자부하지 말고 아이와 본인의 정서나 생각을 자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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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간질나빠ㅠ2021.05.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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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프렌차이하시나요ㅠ 저도.노화우좀ㅠ 돈이진짜..왼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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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5.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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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일 불쌍한 아이는, 없어도 되는, 아니 없는 게 더 나은듯한 애비를 애핑계 대면서 꾸역꾸역 끼고사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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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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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인이 자기는 저렇게 못 해줘서 부럽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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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5.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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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저 지인련은 뭘 어쩌라는거야 부럽다아 잘한다 뭐 이런 인정욕구 바라는 초딩수준이네 내 주변에도 그런놈있었는데 나이는30대중후반 손절하셈 인생에 피곤과 스트레스만 옮기고 항상 자기중심의 감정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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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2021.05.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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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지인 거리두세요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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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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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지인 중에 정말 괜찮은 친구가 있는데 집이 사업하고 부자에요. 근데 머리도 좋고 인성이나 성격이 정말 좋아요. 얘 같은 경우도 부족함 없이 컸는데 들어보니 어릴 때 부터 하고싶거나 가지고싶은 게 있으면 부모님이 기획안을 써서 내게 했대요. 왜 가져야하고 이걸 가지게되면 앞으로 이걸 통해 어떻게 발전하겠다는 식으로 사유를 적으면 엄마가 1차 승인해서 도장 찍고 아빠가 기획안에 대한 작성자의 설명 들어보고 최종승인하면 도장 찍고 가족금고에 보관하며 사줬다고 하네요. 승인거부 시엔 내용 수정해서 내야하구요. 처음엔 어린이니까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그림 그려가며 일기 쓰듯 그렇게요. 자라면서는 에이포지에 대학과제처럼 업글된 문서로 제출하고요. 저는 이 얘기 듣고 엄청 감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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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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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경제개념 심어줄려고 1만원이하는 아무때나 살수 있지만, 그 이상은 이유가 있어야 살 수 있는 것이라는 규칙을 정했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아이가 사고 싶은게 1만원 넘는거면 이게 살만한 가치가 있는건지 고민을 하고 스스로 '엄마 이건 그냥 보기만 해도 되는거니까 안사는게 좋겠어'라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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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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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감 떼쓰고 들어 눕는 애들은 원하는 것을 그렇게 떼쓰면 그래도 하나 씩 받으니 생기는 습관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원하는 것 원할 때 사주면 아이도 지금 당장 사야한다는 욕심 없고 부모가 이건 이런 것 때문에 조금 더 큰 후에 사자/ 이건 집에 비슷 한 것이 있으니 정말 필요한지 고민해보고 말해줘 하면 크게 반항도 없고 그렇구나~ 알았어 해요 솔직히 다 사주는 것보다 안사줄때 특히 돈 없어서 이런말은 제일 최악의말... 그런말 듣고 자라면 아이는 이건 우리 부모님한테 너무 부담될 것 같은데.. 이건 너무 비싼데 하며 선택의 기준이 가격이 되고 금액을 벗어난 선택을 할 수 있게 고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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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2021.05.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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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진짜 하고싶은 말이었어요. 육아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길 바래요. 아이 버릇 나빠진다고 웬만한건 다 안된다고 하고 아이가 장난감 사달라고 해도 무조건 안돼 생일날만 사주는거야 하고 애 경기하듯 울어도 내버려두는 부모들. 그게 잘 키우는것 같겠지만 제나 키워보니 아니네요. 저는 아기때부터 해달란거 90프로 이상 다 해줬어요. 온갖 저지레하고 거실물바다 되고 남편한테 잔소리 들어도 원하는건 다 들어줬고 사달란것도 90프로 이상 다 사줬어요. 대신 10프로 거절할때는 충분히 설명해줬어요. 엄마는 네가 해달라는거 다 해줄꺼야. 장난감도 사달란거 다 사줬지? 그치만 엄마가 봤을때 집에 포크레인이 3개있는데 또 사는건 아닌것 같아. 대신 다른거 사자. 등등 이런식으로 말로 설득했구요. 저희 아이 버릇나빠진다고 저한테 뭐라고 했던 남편, 지금 저한테 고마워하네요. 갖고싶은거 있어도 떼 안쓰구요(지금 아니어도 사줄거란걸 아니까요)단 한번도 드러눕거나 울거나 안들어준다고 엄마를 때리거나 한적도 없어요. 놀이터에 친구들이랑 놀면 4살아이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은 떼쓰고 드러눕고 엄마때리는게 꼭 하루 한번이상은 보이는데 울아이는 그런적도 없을뿐더러 다른 아이들 떼쓰는걸 이해못하더라구요. 육아하시는 분들, 아이버릇나빠질까봐 금지하고 제한하고 억압하면 성격 더 나빠집니다. 엄마나름의 한계를 정해서 한계까지는 다 들어주시되 그 이상을 요구하면 충분히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아이는 절대 불만갖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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