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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가합니다)이게 바로 전형적인 한국남자 인가요?

ㅇㅇ (판) 2021.05.08 07:19 조회73,270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추가합니다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렸네요. 댓글로 조언을 들으려고 올린 글인데.. 당연히 저도 어느정도 수용할 마음이었습니다. 너무 심하게 말씀 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셔서 상처도 받았지만 다들 저를 욕하시는게 한편으론 다행이란 생각도 듭니다. 저는 이 사람이 잘못하고 있으니 제 이런 마음이 당연하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었나봐요. 정신도 번쩍 들고요.


제 마지막 문단 글 때문에 다들 화내시는데 댓글 말대로 제가 세상 물정을 잘 모릅니다. 부모님이 과하게 애지중지 키우기도 하셨고 학창시절을 해외에서 보내서 한국 정서도 익숙치 않아요. 남자친구는 늘 한국은 이렇다 저렇다 결혼하려면 이렇게 해야한다 얘기해서 매번 싸우다가 제가 그냥 이해하기로 했었거든요. 생각해보면 원래 저도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 가스라이팅인걸 모르고 지냈네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남자친구는 실수라고 말했지만 저도 아닌걸 알고 있고, 천천히 생각해보니 무엇보다 저희 엄마아빠가 너무 속상하실 것 같습니다... 그건 정말 원치 않네요. 5년이란 시간이 통째로 사라져 버리는게 두려웠고 지금도 그렇지만 말씀해주신대로 아직 젊으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젠 파혼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이 상처받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더 좋은 날이 오도록 좀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8살 여자입니다. 5년 만난 34살 남자친구와 결혼 얘기를 나눴고 서로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으며 곧 상견례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남자친구에게 들은 조건입니다. 간단하게 쓰느라 말투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명절에는 시댁먼저. 그리고 시할머님이 두 분 다 살아계셔서(신혼집으로부터 3시간, 6시간 거리)다 찾아뵈었음 한다고 함. 그럼 우리집은 언제가냐고 했더니 짬내서 가자고 함.


2. 결혼 전 친척들 인사 드릴 때, 분명 서로 부모님과 얘기할 땐 코로나 문제도 있고 우리 둘 다 친척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양가 할머님들께만 인사드리기로 했음. 그런데 갑자기 자기가 친가 외가에서 둘째, 셋째 인데 밑에 동생만 열 몇 명이고 모범을 보여야 할 것 같다며 본인 이모, 삼촌, 큰아버지, 고모분들도 다 찾아가자고 함(총 13분, 다 다른 지역임). 우리집은? 했더니 거기까지 또 언제 가냐고 시간나면 가자함.


3. 내 앞으로 부모님이 해주셨던 아파트가 있는데 이번에 전세 내준 것도 끝나가고 신축이라 거기를 신혼집으로 정함. 당연히 가구들은 남자친구가 채울 줄 알았는데 반반요구.


4. 남자친구가 자취를 10년정도 했는데 집밥이 너무 그립다고 웬만하면 외식없이 집에서 먹자고 하길래 나도 요리 못하니까 그럼 반찬 배달시키자고 함. 그러니까 웃으면서 "에이 그럼 결혼 왜 해~"


5. 결혼 얘기가 나온 후 처음으로 서로의 재산 오픈. 월급은 내가 적지만 총 월 수입은 4배 이상, 재산은 액수 자체가 달랐음. 평상시 본인은 중산층이라며 월급 자랑을 많해서 솔직히 좀 놀랐지만 별 상관 없었는데 이 이후로 돈에 엄청 의식하면서 차가 오래된 거 같다, 내 친구은 뭐 받았다더라 하면서 은근히 요구..




5년동안 한번도 싸운적 없고 먹는것도 뭐 하는것도 다 저먼저 먹이고 해주던 사람이라 믿어지지가 않아요. 못되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불쌍하게 부드럽게 웃으면서 말하는거라 들을 땐 모르다가 집 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이상하고..


특히 전 집밥이 제일 충격적이었는데요.. 저도 자취 오래 했지만 요리 못해서 요리 한 적 없고 그냥 사먹었거든요. 요즘 정말 반찬도 잘나오고, 그것도 귀찮을 땐 일주일에 한두번만이라도 밥 해주시는 이모님 부르면 전혀 문제 없는데 왜 제가 해준 밥이 먹고 싶단 거죠..? 아니 연애 할 때 서로 집에서 맨날 사먹고 시켜먹었는데 왜 갑자기...?


정말 그렇다 치고 친척들 방문도 집도 가구도 차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제가 밥하는게 당연한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 당시엔 무슨 소리야~ㅎㅎ 하고 그냥 넘겼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요. 다른건 몰라도 에이 그럼 결혼 왜 해~ 이게 잊혀지지가 않고요.... 에이 그럼 결혼 왜 해..ㅋㅋㅋ하


근데 또 사실 전 남자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결혼은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요.. 저에겐 당연히 결혼해야하는 사람이었어서 파혼할 용기도 쉽게 나지 않습니다. 솔직히 이게 파혼할만한 문제인지도 판단이 잘 안되고요. 고쳐질 문제일까요? 친구가 제 말 듣더니 전형적인 한남이라고 욕하던데 진짜 한남인걸까요ㅎㅎ.. 아니면 실수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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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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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5.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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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봐도 파혼안할거같아서 정성스럽게 써주기싫음. 누가봐도 여자가 손해보는 결혼인데 저런 개소리 다 들어주니까 남자가 눈하나 깜짝안하고 이야기하는거지. 그냥 결혼해요. 님 아님 저 폐기물 누가 또 데려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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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5.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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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 달아주지 마요ㅋㅋㅋㅋㅋㅋ 저런말 듣고도 결혼해야할사람이라는데 무슨 감정소모를 해요~~ 행복하게 사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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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5.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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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파혼할 용기없으면 뜯어먹혀하는거지뭐.지금부터 아니다 싶으면 꼭이혼하긴 하더만 얘도 똥이지 된장인지 찍어먹고확인해야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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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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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새끼 토나옴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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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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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렇게 결혼해서 사는애들 있는데 맨날 곡소리남. 진짜 남편들이 얼마나 못돼쳐먹었는지 지들밖에 모르고 돈내놓으라 그러고 그래서 몇명은 이혼 했고 한명은 그냥 투명인간처럼 대하면서 지냄 그냥 남편에 대한 아무 애정도관심도없고 바람펴도상관없대 ㅋ 재수없다고 . 그냥 싹이보임 시댁위주 본인위주 본인은 왕자고 여자보다 쳐지면 친정이나 여자한테 돈달라 개쥐랄떨고 솔까 김치녀된장녀 거리는데 남자들이 더심함 심지어 열등감심해지면 폭력까지 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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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2021.06.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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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는 님 그런 성격 알고 덤비는거에요..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박는거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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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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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아직어린데 굳이 지옥으로 갈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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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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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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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네이트판232021.05.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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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그 남자가 또라이인거 같은데?? 이거 조작아니면 너 같은 사람이 남녀 갈등 조장하는 그런 조장같은 사람인거지 꼬우면 맞짱뜨던가 물론 내가 지겠지만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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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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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보단 파혼이 낫긴하지 아니근데 저런거 숨기고 5년이나 만났으면 사기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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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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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파혼한다해서 너무너무 다행이다. 집에 돈도 많은거같은데 왜 굳이 그런사람이랑 결혼해요..사는 정도가 서로 다른거 같은데 맞추려하지말고 또 그사람이 찾아와서 빈다고 해도 속아서 결혼하지말아요. 돈은 돈대로 뜯기고 내 집 가는것도 맘대로 못하고 노동은 노동댛로 다~~하실듯. 더불어 독박육아, 살림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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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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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번에서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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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2021.05.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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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집은 잘챙기기 원하고
우리집은 짬나면 시간나면?
이미 글러먹었는데 헤어질용기가 없다는게 무슨 말이야
결혼전부터 우리집 우리부모님 무시하는데 아직도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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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쓰니2021.05.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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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딱히..여성분도 집애서 손까딱 안할 것 같은데.. 왜,,남자만 안할 거라 생각하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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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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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개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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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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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추가글 봐도 남자가 미안하다 말하고 작업치면 다시 넘어갈 것 같음.
남의 인생이지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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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2021.05.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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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어디 안드로메다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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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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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 요구조건 부모님한테 다 오픈하면 파혼 잘했다한텐데 상처타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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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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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보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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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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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8살밖에 안 됐는데 다른 남자 찾으시죠. 사실 안 찾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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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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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글 보면서 남자가 집이라도 거하게 해오나 했는데 집도 여자가 혼수는 반반... 나이도 많고;;; 집 밥이 문제가 아닌거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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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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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께 빨리 말씀드리고 빨리 파혼해요. 말 안하는게 불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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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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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꼭 데려가세요ㅋㅋㅋㅋ 저인간은 결혼하면 집에서 손하나 까딱안할스탈일임 장담함. 지처먹은것도 똑바로 안버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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