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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저는 잘못 산걸까요?

ㅇㅇ (판) 2021.05.10 01:06 조회13,367
톡톡 30대 이야기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올해 서른이 된 평범한 여자입니다.


저는 어렸을때 참 비범했다고 해요 ㅋㅋ 제 기억은 없는데

보는분마다 애가 할말도 똑부러지게 다하고

꼬박꼬박 어른들한테도 소신있게 굴어서 만나는 분들마다

쟤는 나중에 되도 뭐가 될거라고 했다나봐요.



그래서 부모님이 많이 욕심을 부리셨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부모님은 저를 사랑하셨지만 저는 부끄럽게도

스물넷까지 부모님이 정해준대로 머리를 자르고,
부모님이 정해준 옷을 사고,

부모님이 정해놓은 학원을 가고, 부모님이 하라면 하고 하지말라면

하지말아야하고 부모님이 시키는건 뭐든 해야하고.. 부모님이

원하는대로 공부해야하고 좋은 대학을 가야하고...제 의견 제 생각

아무것도 수용되지않는 집에서 자라왔어요.


저는 어느새

지나친 이상주의, 삐뚫어진 완벽주의, 성공주의, 남들의 인정과

부모님의 인정에 목마른...

소심하고 조심스럽고 뜬구름같은

성공신화만 믿고사는 그저그런 한심한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죽어라 싫어하던 공부를 울며불며 부모님과 전쟁을 치루며

죽을둥 살둥했던 이야기는 너무 길고 깊어서 다 꺼내놓을수도 없지만


결국 부모님께서 원하는 대학 기준에 만족시켜드릴수있었고

이제 제 인생은 부모님말처럼 "좋은 대학만 들어가면" 탄탄 대로인줄 알았는데...


제나이 올해 서른, 모은돈 400.


아둥바둥 들어간 대학에서 공부에 학을떼버려 학고 한번,

그뒤로도 졸업 학점은 좋지않았지만 정신차려서

나름 즐겁고 열심히 공부했고

중간에 욕심낸 어학연수와 한번의 취업과 여러 아르바이트, 봉사,
자격증 시험준비로 졸업이 늦어졌고

26살 졸업을 해서 나도 이제 어엿한 준비된 사회인이라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취업전선에 뛰어들려고 할때



어머니께서 도와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업이 힘드시다고.

도움이 필요하다 하셔서 취업을 접고 바로 사업 시작


나름대로 목표가있었고 꿈이있었고 제손으로 사무실을 계약하고

명함을 파며 난 준비된사람이고, 잘 할 수있을거라는

정말 막연하고 어리석은 꿈에 젖어있었습니다.


그 후로 몇 해가 지나는 동안 여러군데를 두드려가며

열심히했지만, 준비되지않은 어린 사업가에게 세상은 너무나 혹독하고, 무서운 곳이더라구요..

매일매일 계속되는 거절, 쟁쟁한 어른들 사이에 껴서 자꾸만 위축되는 두 어깨, 쟤가 뭘알겠어 하는 무시어린 눈빛, 소외,


무엇보다

다른 사업하는 사람들과 매일 비교하던 어머니의 날선 말투,

기준에 충족이 되지않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훑어보며

늘 한심해 하시던 그 표정...


남들 앞에 세워두고선 너가 그것밖에 못할줄 몰랐다
내가 널 과대평가했다
니가 내 사무실에 올때면 쪽팔리고 꼴도보기싫다는 거침없는 힐난..


나중에는 심장이뛰고 손이떨려서 정신과 약을먹어야 겨우

남들앞에 나설수있을 정도였습니다


그중에 가장 무서웠던건 저희 어머니와

사무실에서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절 혼을 내실때면

그런 저를 애써 모른척

해주시던 사무실의 직원분들 이셨어요....


나중엔 부모님의 이름이 핸드폰에만 떠도 심장이 쿵쾅거리고

입이 바짝바짝 마르더라구요.



스트레스로 몸이망가지고, 마음이 망가지고

도망치듯 어머니에게서 떨어져나와 사업에 손을떼고 뒤늦게

새로운 직장을 찾으려 하니 벌써 제 나이 서른......


남들은 시집도 가고, 아이도낳고, 연애도하고

돈도모아서 효도도하고, 심지어 모은돈에 대출끼고 집도 사는데


그나마 아르바이트와 짧은 취업때 모아놓은 돈은 사업준비와

사업후 필요할때마다 써버려서 0원부터 다시시작...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불러주셔서 이 취업난에 그나마 일하게

된것은 감사하나 적은 월급에 생활비 빼면 한달 겨우 100안되게

저금할수있습니다.

그래서 서른이지만 모은돈이 400이네요...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정말 치열하게 살진않았어도 스무살 넘어 부모님께 학비외엔

손 벌려본적 없고 제 스스로 생활하며 나름대로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냥 대학생때 용돈 받고 그시간에 치열하게

공부해서 얼른 졸업이나하고 취직하지그랬냐,

남들은 얼마나 치열하게 산줄아냐, 니가 철이없어 이렇게 뒤늦게

발 구르게되는거다, 다른 아이들은 지금 대기업에서 잘만 돈벌고

부모한테 이런이런거 해줬다더라 내가 진짜 창피해서 말을 못한다 ....

사업하면 보란듯이 잘해낼줄 알았더니 뭐냐 할수있는게있냐

하루걸러 하루씩 날아오는 부모님 비수가 가슴에 날아와 꽂힙니다.




임신했다며 축하해달라던 친구의 전화에 기쁘게 축하해주고 한참

통화하고 끊었는데 갑자기 왠지모를 서글픔이 밀려오는건 왜일까요...


남들 결혼준비하면서 예물이네, 집이 없어서 고민이네, 대출이

문제네, 돈을 얼마모았네..

이런얘기를 계속 듣다보니 참... 다들 나 빼고는 저 멀리

앞에 가있구나.. 어른이구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서른이라는 나이는..

꿈을 이루고, 돈을 벌고, 여행도 가고, 효도를하고, 커리어를 쌓고, 친구들에게한턱 내고....

그렇게 멋진 나이인줄 알았어요.


월급모아모아 산다는 명품가방 하나 없고, 적금도 깨버리고 없고,

생각만해도 든든한 남자친구도없고, 그런남자가 생긴다한들

결혼을 생각할 통장잔고도 없고...


늘어난건 자기비하와 주량과 몸무게뿐...


이렇게 별로인 여자로 늙어갈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척척척 정해진대로 취업하고 결혼하고 임신하는 친구들

너무 축하하고 부럽지만 어쩐지 주눅들고 샘나는 저도싫고....


계속되는 친구들의 경조사에 축하한다는 말보다 제 통장잔고를

먼저 떠올리게되는 제가 한심하고,


제 스스로가 창피하니 학창친구들을 멀리하게되고...


서른이 되어 돌이켜보니 참... 내가 잘못 살았나? 싶더라구요.

전 제 인생이 나쁘지 않았는데... 열심히 하지않았던게 아닌데..


하기싫은것도 하고싶은것도 정말 정말 정말 많이 참았고

힘들게힘들게 부모님한테서도 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한군데서 진득한 취업경력은 부족하겠지만 안해본거없이

또래보다 경험은 정말 많다고 자부했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제가 늦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취업사이트에서도, 제가 너무 늦었다고 하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너무 바보같았나봐요

제가좀더, 좀더 치열하게

정해진길로 열심히 정진했다면 지금처럼 길을 잃진 않았을까요?


이렇게 아무것도 없진 않았을까요?


전 무언가를 끊임없이 했는데, 남들은 지금까지 뭐했냐고 하네요.

왜이렇게 늦었냐고.. 아니 이미 늦었다고.


인생에 리셋버튼이있다면 되돌아가고싶어요.

아예 처음부터 깨끗이 지우고 시작해버리고싶네요.


더이상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건 좋은게 아닌거같아

독립을 목표로 열심히 어플을 뒤져보지만 그럴때마다 현실을

깨닫게되고...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안된다 참 안되는것 투성이네요...

저도 남들처럼 그냥 남들처럼만 사는게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어요


저는 단 하나도 쉬운게없네요...


답답한 마음에 솔직하게 털어놔봅니다..

긴긴 안갯속을.. 헤매는 기분입니다


끝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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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5.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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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0살 전혀 많은 나이아니예요. 이제 시작이죠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아는법 인생에서 지금이 최고로 젊고 다시일어서기 최적인 시간이예요! 자책하지 마시고 남들과 비교하지마세요 사람마다 인생에서 황금기가 다들 다른거예요..물론 남들 기쁨엔 축하하고 내자리에서 꾸준히 하다보면 나중에 지금 이순간을 추억할날이 분명 올거예요 부모님이 하시는 자존감 낮게만드는 비수같은 말들은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고 글쓴님만의 길을 굳건히 가세요 절대 늦지않았습니다 내 자신이 단단해져야 합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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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청년2021.05.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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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여 난 또 뭐라고 아직 30살인데 뭘 잘못살어 31살 남잔데 저런 경험한 여자면 400모으건 어쨋건 같이살면 참 힘들때 서로 의지하며 잘 살수있을것 같다. 암튼 힘내쇼, 같은 나이때로서니 당장 모은돈이 내 전부라고 하기에는 공수레 공수거 아닌가? 웃으며 살자고 이 아가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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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궁금2021.05.1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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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최선과 경험이라는 자산을 쌓으셨네요 돈 400이 아니라 4천, 4억보다 더 큰 그 경험을 삶에 잘 녹여보세요 현재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하시고요 (경험, 성격, 인맥 등) 다만 부모님과의 정신적 분리와 남과 비교로 자존을 낮추지 마세요 충분히 잘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잘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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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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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남자인데...
저도 가끔 글쓴이님과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하며 걱정하던 때도 있었는데..
댓글들 읽다보니 다시 기운나게 되네요
글쓴이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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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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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저도 지금 다른건 되는데 당장 돈이 없어서 그렇지만 만약 넘칠 정도로 여유가 생기면 다 내고라도 데려오고 싶은게 이쁨╋개념녀임. 돈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뭐 비슷한 사람끼리는 조건 따지겠지만 어차피 잘나가는 남자들은 사람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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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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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되게 진취적이고 진짜 잘 살고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좋은분 만나서 결혼도 잘하실듯 요즘은 비교질이 디폴트라 중심 세우는게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잘하고있어요 기죽지만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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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2021.05.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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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생 정해진 길 없는 마라톤이에요. 길 좀 우회해서 왔어도 아직 갈 길은 많고 중간이탈자도 많아요. 길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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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2021.05.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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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과2021.05.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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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변과 비교하면 인생은 불행시작, 30이 늦었다고 생각할수있지만 은근히 초년생 많습니다. 아산,천안,안산,포승 등 2~3백명정도 되는 기업들은 사택,기숙사도 제공해주는 등 3년 경력쌓고 본인 집쪽으로 리턴한다고 생각하시면될것같아요. 지방쪽은 구인난 심하며, 열심히하고자하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서울,서비스직보다 평균페이 또한 높구요. 취업빠른 친구들보단 늦었어도 그만큼 이악물고 사시면 됩니다. 나이 30초에 돈없는건 당연한거에요. 너무 죄책하지마시고 나가서 운동하고 자존감부터 올리셔요. 화이팅입니다. 마지막으로 계약직이나 아웃소싱은 믿거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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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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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고 님 아직 애기네요 애기. 결혼,남자친구 뭔가 되게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계시네요. 결혼하고싶고 멋진 남자친구 만들고 싶으세요? 아직 그런거에 현실적으로 바라보시질 않으시고 왠지 그것만 얻으면 다 해결될것처럼 생각하시는것도 문제예요. 그냥 남들 다 결혼한다고하고 남친 있다고 하니까 남들처럼 그러고싶다는 생각 하시는건 아닌지?? 겨우 그런것때문에 쓰니 자신을 갉아먹지 말아요~ 일단은 착실히 돈 벌면서 커리어 쌓아 나가세요. 남자,결혼은 그 다음입니다. 나이 서른에 벌써 다 끝난것처럼 생각하시는게 온실속의 화초시네요. 부모님께도 강단있게 나가실 필요가 있어요. 정신과약 잘 드시면서 일단은 잘 추스르시고요. 보란듯이 돈벌어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세요. 그리고 님이 나이 서른에 백수도 아닌데 도대체 뭐가 문제란말임? 참고로 부모님이 님한테 하시는건 틀린행동입니다. 님 잘못이 아니라 부모님 잘못이예요. 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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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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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40대입니다 40대가 되어보니 30살?아주젊은 나이고 진짜 좀 과장보태서 40대가 되어보니 30이란 나이는 돌도 씹어먹을 나이입니다 님 생각해보세요 님 고등학교 졸업한지 10년밖에 안됐어요 진짜 30이란 나이는 뭘시작해도 늦지않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그리고 부모님이 계속 잔소리하시면 님도 할말은 해야 합니다 쌓아두기만하면 언젠간 폭팔해요 그때그때 당하지만 마시고 할말은 하고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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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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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lijli...2021.05.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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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시시작해도 괜찮아요. 지금부터 쓰니인생살아요. 부모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것 쉽지않겠지만 지금부터라도 내가뭘좋아하고 뭘하고싶은지 뭘싫어하고 뭘원하는지 하나씩 차근차근 나자신과의 대화를 해보세요. 헛되게살지않았어요. 그동안의 고생이 거름이 되서 쓰니 살아가는데 분명 도움될거에요. 힘내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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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2021.05.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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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들보다 더 크고 두꺼운 알을 지금 깨고 나왔는데 어떻게 잘못 살았다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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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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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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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솔직하게 터놓고 말하면 사람들이 서른이 뭐가 어리냐 늦지않았다 뭐든시작해도될 나이다 젊다해주는데 그건 당사자가아니고 3자라서 쉽게 말해줄수있는거고 솔직히 서른이 젊은 나이도아니고 늦은 나이인건 사실이야 나이많은 사람들이야 그렇게 말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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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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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로운 시작이 아무렇지 않을 나이입니다. 더 나이 많은 분들도 새로운 삶을 시작해요. 괜찮습니다. 터널 안에 있을 때는 어디가 끝인지를 모르는데 계속 가다보면 언젠가는 출구가 나옵니다. 짧은 터널도 있고 긴 터널도 있는데 누구나 그런 시간을 거쳐갑니다. 바로 앞만 보고 버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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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2021.05.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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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만 더 모으면 500에 월셋방이라도 들어가 살수있으니 그냥 나가세요. 나가서 한동안 연끊고 사시는게 좋을꺼같아요. 운동도 하시고 뭔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세요. 거기서부터 시작해보세요. 1. 독립 2. 운동 3. 좋아하는거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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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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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읽으면서 안쓰럽기도하면서 화가났네요.. 부모님 특히 어머니 진짜 글쓴님한테 이러면안되죠..본인들 원하는대로 노력하던 딸이잖아요 그리고 글쓴님 아직 늦었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저는 뭐 글쓴님 스펙에 비해 보잘것없지만 대기업이고뭐고 아무 일이나 해서 어떻게든 살아가고있네요 사실 직업에 귀천은 없다는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대학나온걸 생각하면 내 노력에비해 기대가 충족되지않는 직업을 갖는게 현타가올수도있겠지만 말이죠 .. 그래도 할수있는대로 다해보시고 본인이 원하는길 가셨으면해요ㅜㅜ 아직 우린 젊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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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쟁이들2021.05.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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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높이시고 늘린 체중과주량으로 다른 즐거움으로 채우시길 권해드립니다~나 자신을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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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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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9세인 제입장에선 참 부럽고 무얼시작해도 되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성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너무 빨리 많은걸 이루려는 강박이 님 정신을 갉아먹을수 있어요 지금은 자존감회복하고 추스리는 시기인거 같아요 엄마랑 좀 거리두고 사시고 그동안 빡세게 달리느라 놓친 인생의 소소한것들을 해보면서 지내시길바랍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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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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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야 나도 서른이야. 그동안 너무 고생했어. 많이 힘들었지? 90년대생들은 왜 이렇게 힘든일이 많을까. 안이든 밖이든 참 소란스러운거 같아. 나도 너처럼 안개속을 걸어가고 있고 빛도 보이지 않고 빛은 커녕 당장 눈앞도 보이지 않아. 끝이 뭐야. 없는거 같아. 그냥 어거지로 살고 있어.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우리 도전도 안하고 입만 나불거리는 사람들 말은 듣지말자. 도전해보고 실패한사람한테는 조언이나 대처법이라도 들을 수 있지만 입만 산 사람들에게선 어떤 말도 새겨들을게 없는거 같아. 지금 안개속을 잘 걸으면 후에 더 짙은 안개가 와도 적어도 당황해서 길 잃어버리거나 하지는 않을거야. 분명 너라면 그럴거라고 믿어. 넌 여태까지 잘 버텨왔으니까. 그러니까 우리 같이 각자의 길에서 무사히 잘 걸어가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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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2021.05.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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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은 정말 어린나이에요 저는 서른때 모아논돈하나도 없고 월급받는데로 다쓰고 하다 31살부터 제대로 된데 취직해서 지금 10년차에요 이제는 통장도 두둑하고 월급도 넉넉하고 일도 익숙해져 여유로운 편이에요 . 절대로 늦은나이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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