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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직장생활 힘들어....,

ㅇㅇ (판) 2021.05.10 07:13 조회1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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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좀 우울해요..
취업한지 1년된 20대 후반입니다.
대학 졸업 후 여러 상황으로 인해 우울증같은게 왔어요.
그걸 핑계삼아 몇년간 쉬다가 정신차리고 취업했는데요..
제 성격이 원래 소심하고 남눈치 많이 보고, 사교성도 없고... 저도 이런성격 진짜 싫어했거든요. 근데 오랜 백수생활이랑 합쳐지니 더 안좋은쪽으로 변한것같아요..
몇년간 가족, 친구 외에 다른 타인은 거의 안만나서 그런가
눈치상실에, 사회성도 없고, 일은 못하고, 그럼 말이라도 잘하지, 말도 잘 못하고....
원래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ㅋㅋㅋ
자랑은 아닐테지만 제 제대로된 사회생활은 여기가 첨이에요.
알바도 돈없으면 일당주는곳 있잖아요. 단기알바 며칠 친구랑 다녀오고, 그랬어서... 사실상 뭔가 사회경험할만한 일은 별로 없었죠... 집밖으로 나가지도 않았으니

뭐 더이상 말해 뭐할까요.
경력도, 실력도 없고, 성격은 답답하고 항상 의욕만 앞서다 사고치는것같고.ㅋㅋㅋㅋㅋ
전화하는거도 원래 싫어하는데 거래처를 상대해야하다보니.. 어쩌다 진상거래처랑 통화할 일 있으면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나같아도 나같은 직원 밑에 있음 짜증나겠다 싶은생각이 드니 좀 우울해졌어요...

지금 이거만 끝나면 퇴사한다 그랬다가
이것도 못견디면 그 이후엔 뭘 할 수 있겠니 여긴 1년정도론 경력으로 쳐주지도 않는데 싶었다가
요즘 상황으로 봐선 견디는건 내가 아니라 상사 아닌가 민폐만 끼치는것같은데 내가 자발적 퇴사하는게 도와주는거 아니야? 싶고.
또 아니 일을 알려줘야 나도 뭘 하든지 하지 이상한 사람 사수랍시고 붙여줘서 일 제대로 못배우게 해놓고, 1년동안 가르친거 어디갔냐, 이상한것만 보고배웠다 그러면 난 어쩌라는거지 싶고.
ㅋㅋ하루에도 몇번씩 이중인격처럼 이래요.

와중에 직장 선배가 저보다 어려요. 물론 제가 늦게 시작했으니 당연한거고, 저도 거기에 대해 별생각 없는데요.
제게 그러더라구요. 자긴 취업하면 언니들이 이끌어주고 그런걸 바랬대요. 그런데 언니는 자기한테 궁금한게 없는것같다고.
ㅋㅋㅋㅋㅋ 거기서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그런걸 바란건 저거든요....
다 의지하겠다 이런게 아니라... 아무래도 첫 사회생활이다보니 그에 관해 여러모로 보고 배우고 그러고싶은 맘이 있었죠. 일 외적으로도요. 제 꿈이였을지 모르지만..ㅎㅎㅎ
그런데 취업하니 선배가 저보다 어린데, 역시 비슷한 사회초년생이라...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상사분 제외하곤 제가 제일 언니가 되었어요. 전 그저 나이만 먹었을 뿐인데. 경력은 젤 막내라... 물어보고싶은게 있어도 좀 별로 안좋아하는것같고.

그저 제 바람이라곤 빨리 일배워서 한사람몫 해내고싶단것 뿐이구요.
다들 잘 적응하는데 나만 1년 되도록 뒤쳐지는것같고
요즘 바쁜시기라 다들 한창 예민하고 일많은데
코로나때문에 친구도 못만나고, 답답해서 이렇게라도 털어놓고싶어 혼자 끄적였어요.

새벽에 의식흐름대로 쓴 글이라 뭐라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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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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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ddd2021.05.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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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고 싶은거 있으면 당연히 물어봐야죠.
어느정도 지나면 회사 사수, 상사들은 물어보지 않으면 가르쳐 주지 않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가르쳐 줄때까지 기다리지말고 천천히 조금조금씩 물어보셔서 해보셔요 ㅎㅎ
회사 사수가 맘에 안들면 조금이라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랑 사수랑 번갈아가면서 물어보는것도 좋은 방법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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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님2021.05.1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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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이야기도 아니고 내 직무에 관해 부족한 점이 있어 질문을 하는 것인데, 별로 안좋아한다라? 만약에라도 대형사고라도나게 된다면 본인들이 책임질수 있을까요? 직장에서 오너가 공짜돈 주는거 아닙니다. 짬대우를 받고 급여도 남들보다 더 많이 챙겨가면 그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져야지요. 아직도 고질병입니다. 텃세와 갑질 이 줫같은 문화좀 깨져야됩니다. 누구나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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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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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정말 대단해요 백수생활 하면서 우울한 자신을 다시 사회로 보내는게 정말 힘든일인데 그걸 해냈네요! 많은 백수들이 그걸 못하죠. 지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도 직장생활을 버텨내가고 있네요. 앞으로 무엇이든 못할까요? 님 버틸수만 있다면 버티세요. 그리고 님 스스로를 위해서 님 정신건강이 안좋다 싶으면 정신과가서 상담받고 약 드세요! 정신질환은 참고 참으면 좋아지는게 아니라 더 망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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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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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초년생때는 다 그런거임 모르는 거 먼저 묻기도 애매하고 근데 회사는 학교처럼 가만히 있으면 이도저도 아니게 됨 모르는 게 있으면 먼저 물어봐야 함 사수도 지 일하는데 바빠서 먼저 물어보지 않으면 크게 신경안 쓸 수 있음 사회생활 참 녹록치 않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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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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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이르지만 몇년지나도 마찬가지란 생각 들면 직종 바꾸는 걸 고려해보셈 나한테 맞는 일이란게 있음. 모질이 취급 받던 사람도 맞는 일 찾아가면 날고 뛰는게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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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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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삑.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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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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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격 내성적이고 말 좀 잘 못해도 일만 잘하면 아~~~~~무 문제없음 근데 일못하는건 대체 어떤 방법으로 조언을 줘서 고치게해야할지 모르겠다는거.. 왜냐면 일잘하는 센스란 타고나는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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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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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문제인 부분, 또 본인이 원하는 부분도 잘 알고 계시니 다니다보면 좋아질 거 같아요. 같이 일하는 분들(사람)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으시다면 그건 그만두는게 맞구요, 업무가 잘 늘지 않는거 같아서 그만두고 싶다면 퇴사보다는 좀 더 다녀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생각이 없는 타입도 아닌거 같은데 일은 하다보면 무조건 늘게 되어 있어요. 지금은 자신이 없으니 눈치보이고 또 자길 싫어하는거 같단 생각도 들고 그러겠지만 생각보다 사람은 남한테 관심이 없고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회사도 다 돌아가게 되있어요. 회사에서 받은 월급으로 자신에게 즐거운 일을 좀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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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사랑을배우...2021.05.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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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테 피해 많이 입히면서 좌충우돌하면서 일 잘 배우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어떻게 버티는지 신기함
정도차이는 있어도 다들 좌충우돌 회사생활 하는게 대부분인것 같던데
자신감이 매력(자기 색깔은 원래 다들 가지고 있을거니까) 이런 얘기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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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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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많고, 경력도없고, 실력도 없고, 멘탈도 약하고, 심지어 소심하기까지 ....주관적이긴 하지만, 부모가 개털털이거나 외모까지 폭망이면 쓰니 인생에 답은 없어보여요. 요즘 20대 여성들 자살률 많이 올랐다던데, 동참하시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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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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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 본인에게 작은 선물을 하나씩 하시던지 적금을 하시면서 적금만기시 꼭 하시고 싶은일을 생각하세요~ ^^
저도 초년생때 적금만기되어 첫차를 저에게 선물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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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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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만 생각하며 다니세요. 직장은 돈받는 곳이니까요. 성격맞는 곳이면 돈내고 다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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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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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몇 년 쉬다가 일 시작함╋그 생활 1년 정도 됨╋사회생활에 대단히 적합한 성격이 아님//이게 이유겠죠..근데 사회초년생들 다 그렇게 생각해요.그리고 나이가 많고 적고...그거 너무 신경쓰지마시고.그리고 그런 이유로 물어보고 이래도 싫어하는 ‘것 같은’거잖아요.그거 님 생각이고요..그렇게 생각하다보면 끝도 없어요.그리고 하루종일 붙잡고 물어보는거 아닌 이상은 그거 물어본다고 싫어하는게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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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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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힘내시고,, 결혼은 잘 생각해 보시길... 남의 집 귀한 아들 인생 조지지 말고.. 혼자로 끝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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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2021.05.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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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직장생활이 힘들면 그냥 이세상 포기해야지 남들 다 다니는 직장생활 왜 못함? 저는 막노동,손짤리는 프레스 알바 서비스업 다하다가 나이가 차서 빡새다는 심하공기업 민원팀 에있음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받는 선후배 들도 있고 그래도 어떡하겠음 헬조선에서 먹고살려면 발버둥쳐야지 힘내세요 독기 품고 버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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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1.05.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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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랑 비교하면 직장생활은 아무것도 아니다 생각하며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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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2021.05.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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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년차 되면 성격 바뀌니 걱정 ㄴㄴ.
일하면서 상처받는거 스스로 방지하려고 성격 쌔지게 됨. 걱정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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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득프득2021.05.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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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들도 다 아둥바둥하며 삽니다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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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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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의욕은 앞서는데 노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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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2021.05.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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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니깐 부족한건 당연한거에요 ~ 그런거 때문에 너무 주늑들고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저도 우울증 때문에 고생하다가 이제 알바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당빠어플로 동네 카페알바 맘먹고 하고 있는데 하나하나 잘 극복해 나가는거에 기특해 하고 있어요 ~ 저도 쫌 더 괜찮아지면 취업도 하고 하려고 합니다. 잘하고 계신거에요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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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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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 하고 있어요!!!!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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