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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생각해보면 예전부터 참 무시 많이당했다.

쓰니 (판) 2021.05.12 02:20 조회19,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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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어릴 때 부터 자기보다 못해보이는 애를 지정하는 것 같아.

어릴 때 내성적이기보단 남들에게 관심없고 시선 신경안쓰는 스타일이었거든. 그러니 외모도 신경 안쓰고 먹고싶은거 맘껏 먹고 살았지.

성격도 그냥 댕청했어. 남들 눈치 안봐서 그런가 사회화 들 된거지.

근데 눈치는 은근 빨랐거든.

지금 생각나는건 학교에서 미술 포스터 그리기 밑그림 그리는데 내가 손? 같은걸 잘그린거야. 진짜 잊을 수 없다.

미술학원(?) 같은거 다니고 평소에 애들한테 그림 잘그린다고 소문난 얘가 내 밑그림 보고는 지 친구들이랑 쑥덕거렸어.

어떤 분위기 였나면 '내가 만만하게 보던 놈이 나보다 잘그려서 의외고 기분나쁘다. ' 딱 이 분위기. 그 뒤로 나 뒷담까고 다니고 지 친구들도 뒷담까다 자기 무리에서 팽(?)당하고선 같이 다닐 친구 없으니깐 나보고 같이 다니자고 함.

왜인지 몰라도 내가 주변에서 착한 애 이미지 박혀있어서 그런지 받아줄 줄 알았나봐. 당연히 거절했어.

이 당시 이해안되는 거 하나 있었는데.

그때 나랑 같이 다니던 친구 딱 한명이고 좋은 애였는데 여자애들이 나한테 와서는 걔랑 같이다니지 말라고, 걔 좀 이상하다고. 이제 무시하라고 함. 당연히 알았어 하고 계속 같이 다녔어. 나보고 내 친구 왕따(?)에 동참하라는 거잖아.

왜 그러냐고 하니깐 대답도 제대로 안한걸 보니깐 딱 각 나와서 그 친구랑은 꼭 붙어다녔어 졸업식 사진도 같이 찍고.

그냥 그때 분위기가 좀 그랬어ㅠ 너무 어릴 때라 애들이 좀ㅠ 이상했어. 지금은 모르겠지만.

또 중학교 땐가? 우리반 반장이 은근 애들 무시하는 마인드가 깔린 느낌이 있었단 말이야?
근데 애를 포함해서 한 5명 정도랑 수업시간에 보드게임? 했는데 내가 마무리 짓고 이겼어. 근데ㅋㅋㅋ 걔가 이건 말도 안된다고 무효라고 판 엎음. 같이 했던 애들은 다 내가 이긴거 아는데 지혼자 주장하고 게임 그만함.

같이 했던 애들이 조용하고 착한 애들 무리였고 나랑도 친했거든? 근데 걔가 그 무효라고 떼쓰는 부분에서 느껴지더라.
'아... 이 멤버에서는 자기가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 져서 저러는거구나.'

어이없었고 다들 마찬가지지만 굳이 이런걸로 논쟁할건 아니고 자긴 인정 못한다고 다른 애들한테 가버려서 어쩔 수 없이 끝냄.

두 이야기 모두 걔들 입장에서는 나는 자기보다 잘할리 없는 애로 생각한게 보여서 참... 이런 일들 겪고 나면 나도 그런 적 없나 다시 돌아보게 되더라.


걔들은 이제 무의식적으로 깔린 무시가 시간이 갈수록 소용없다는 걸 깨달았을까?

찐부자들 중에는 옷 대충입고 사는 분들도 은근 많이 계시고 네가 엄청난 천재가 아닌이상 누구든 널 뛰어넘는 재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걸 성인이 되었다면 알길 정말 바란다...

새벽에 갑자기 옛날 생각 떠올라서 적어봤는데 읽어 주었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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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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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5.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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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ㅇㅈ 그래서 난 인간혐오가 좀 있다. 그래서 나 자신도 혐오함. 나도 은근 나보다 못난 사람을 무시했으면서 다른 사람이 날 무시한건 더럽고 혐오스러웠어. 그러다가 어느순간 깨달은 적이 있는데 이런 내가 너무 혐오스럽더라.. 모순적이기도 하고.. 그래서 바뀌도록 노력하긴 한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돌아보면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무시와 혐오를 당하고 그 세뇌된 인식과 낮아진 자존감으로 다른사람에게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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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ㅋㅋㅋ2021.05.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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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간은 성악설임 초등학생때이후론 '내가 이렇게하면 욕먹는구나'이래서 안하는거지 까고보면 세상물정모르는 유치원생이 제일 악함 유치원생끼리 성희롱사건은 애가 그럴수도 있지 이러며 다 넘어감ㅅㅂ 크면서 자기는 욕먹어도 상관없다 이러는 애들은 상대방 꾸준히 무시하면서 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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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5.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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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무시하는 것은 자신을 추락시키는 행위입니다. 남을 존중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이익입니다. 남의 무리수에 대해서는 적당한 경계를 하고, 남의 과한 언어와 행동은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되, 과한 증오심이나 공격성을 낼 필요는 없더라구요. 남의 실수에 대한 가혹한 제재도 실수입니다. 언제나 기본적 태도가 온유함과 원융함일 때가 가장 좋았어요. 내가 남들을 무시하는 것을 항상 조심하면서, 남들이 행하는 무시를 알아차리고, 그에 맞춰서 응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충분히 강한 사람은 그 누구도 무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시는 일종의 '자기방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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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2021.05.1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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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들 알고 있고 느끼지만 말만 안한거야~ 무슨 유아도 아니고 게임에서 졌다고 판엎고 나가는 애를 인정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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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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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하나는 국룰이더라
성인이 되기전엔 덩치 크고 기 쎈게 '힘'임
초중고 에서 소위 말하는 일진 먹는애들은
덩치가 크거나 기가 쎄거나 = 사납고 드세거나
둘다인 애도 많았고 ㅋㅋ
근데 성인되면?
능력이 곧 힘임 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 나에게 악영향을 주던 학창시절의 양아치들은
다들 사고 치고 애낳고 아줌마되서
당연히 공부못했으니 학벌은 커녕 능력도 없고
그에 걸맞는 후진 남자 만나 결혼해서 찌글찌글하게 살고
나는 학벌 능력 집안 결혼 등등 모두 포함해서
누가봐도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있어서 너무너무너무 통쾌함 ㅋㅋㅋㅋㅋㅋ
정말 최고의 복수는 내가 잘나지는것임
난 그녀들에게 보여주려고 인스타함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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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021.05.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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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게 자존감낮고 먼가 결핍있는 사람들이 저런 생각으로 많이 살음 ㅋㅋ 걍 서로 머 즐기고 하면되는데 꼭 내가 이녀석에게 질리가없는데!! 빼애애애액! 이렇게 행동하는거보면 불쌍한거임 ㅋㅋ 나도 그런데 꽤나 그랫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찌보면 승부욕인데 내스스로가 가장 비참해지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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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05.1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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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들을 욕하다가 내게서 그런 점을 보고 내가 진짜 찌질하다는 걸 느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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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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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는 다른 상황일지 모르겠지만 내 상황은 이랬거든. 난 분명 일을 하러왔고 솔직히 처음에는 가르쳐주는 가보다 싶어서 존중해주려고 했어. 그런데 갈 수록 그들의 오지랖, 꼰대, 간섭은 심해졌고 나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좀 받았거든 그런 이유로. 그래서 솔직히 일도 힘든 일이였는데 정신적으로도 좀 힘들었었어. 그래서 내 얼굴에 표정관리가 좀 안 된건가? 그걸 보고 자길 무시하냐고 그러더라. 내가 언제 무시했지? 싶고 억울하더라고. 아님 자기 스스로가 자길 무시한다고 단정 지어버리는 거 아닐까? 내가 그 들에게 어떠한 발언도 한 적 없고 난 그냥 조용히 지냈거든. 단지 내 표정을 보고 자기 혼자 판단하고 자기를 무시하냐고 판단해 버리더라. 솔직히 어이가 좀 없었어. 나랑 쓴이랑 상황 자체가 다르니깐 이런 경우도 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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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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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를 포함해서 인간 다 거기서 거긴듯 쪼잔하고 유치하고 나약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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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1.05.1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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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되게 무시당하면 그게 돌림노래처럼 다른사람한테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돌려주는 것 같아 그냥 무시당한 사람에게 똑같이 응해주면 되는건데, 애꿎은 사람한테하는게.. 아니란건 알았지 근데 그 무의식적 무시란걸 굳이 깊이 파헤칠 걸 아니었단건 내가 여유있을때도 그랬지만, 심적 여유가 없ㅇㅓ지면 그렇게 되더라 깊이생각해...ㅜㅜ 그러면서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잠식되어가는듯해 그런데 중요한건 오해가 아닌이상 그 사람과는 멀어진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내가 정신적 힘들어서 먼저 안다가가고 그냥 내할것만 하고 조용히 있는 태도에 자기를 무시하니 마니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라.. 좀 놀랬어.. 힘들어서 조용히 있는건데.. 얘기할 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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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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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남들 무시하려 애쓰는거지. 난 적어도 쟤보단 나아, 하면서 정신승리하는거야. 자신의 자존감을 그런걸로 채우는거지. 불쌍한 인간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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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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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신 나야?? 나도 미술이나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 편이었는데 사실 선생님한테 칭찬받고 상 받을 정도면 자부심 가져도 될만 하잖아? 근데 나 스스로 뿌듯해하는 게 아니꼽고 재수없었는지 그거 가지고 잘난 척하는 애로 몰아버리더라...그리고 그정도로 잘하는 건 아닌데 나댄다고 그러고..이런 일들이 반복되니까 내 생각에도 난 약간의 재능은 있지만 별로 뛰어나지 않은 애라고 스스로를 평가절하 시켰어 겸손이 아니라 거의 내 재능 자체를 부정했지 그러니까 괴롭히거나 위협적인 눈빛을 보내거나 경계하진 않더라 나도 참 멍청했지 그냥 내 ㅈ대로 살걸 고작 학창시절에 기싸움에 눌려서 내 스스로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노력할 깡마저 저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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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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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무시하는 것은 자신을 추락시키는 행위입니다. 남을 존중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이익입니다. 남의 무리수에 대해서는 적당한 경계를 하고, 남의 과한 언어와 행동은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되, 과한 증오심이나 공격성을 낼 필요는 없더라구요. 남의 실수에 대한 가혹한 제재도 실수입니다. 언제나 기본적 태도가 온유함과 원융함일 때가 가장 좋았어요. 내가 남들을 무시하는 것을 항상 조심하면서, 남들이 행하는 무시를 알아차리고, 그에 맞춰서 응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충분히 강한 사람은 그 누구도 무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시는 일종의 '자기방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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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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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그랫는데 벌써20년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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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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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휴 ..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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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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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일머리 없어서 무시당한적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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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ㅎ2021.05.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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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변의식하지말고 차단해 어차피 니 편 아니어서 함부로 행동하는건데.도움도 안되는거 일일이 신경쓰고 살거야? 당장은 속상하겠지만 그냥 대접받겠단 생각을 포기하면 편하더라. 그리고 너 좋아하는거에나 신경쏟아부어! 노력해서 좋은환경으로 가면 더 좋은사람들이랑 지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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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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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ㅇㅈ 그래서 난 인간혐오가 좀 있다. 그래서 나 자신도 혐오함. 나도 은근 나보다 못난 사람을 무시했으면서 다른 사람이 날 무시한건 더럽고 혐오스러웠어. 그러다가 어느순간 깨달은 적이 있는데 이런 내가 너무 혐오스럽더라.. 모순적이기도 하고.. 그래서 바뀌도록 노력하긴 한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돌아보면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무시와 혐오를 당하고 그 세뇌된 인식과 낮아진 자존감으로 다른사람에게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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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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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걸 피해의식이라고 해 진짜 잘하는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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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2021.05.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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