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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삼십대 초반 여잡니다, 죽기 직전 문턱에 와있는거 같아요.

ㅇㅇ (판) 2021.05.12 23:21 조회82,334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부모님 이혼하시고 엄마재혼 아빠 알콜중독, 결혼하고 살다가 친정 문제 시댁문제 겹쳐서 이혼. 친정 부모 진저리나서 끊어내고 남편 애들 못 보고 면접교섭권만 따내서 살아요. 경단으로 일자리 마땅치않고 주변에 사람도 없고 혼자남은방에서 돌기 직전이네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막막하네요......

추가합니다.
댓글보고 힘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이혼에 큰 니탓 내탓 따져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일을 무슨 탓을 할까요. 애 둘 키우는 동안 연년생이라 집에서 애만 보느라 직장을 다니기가 힘들었고 다니더라도 받쳐줄 친정이 없어서 직장 들어가도 수족구 오거나 감기오면 직장에서 짤리다시피 나와서 애 봤습니다.
신랑이 벌어오는 돈으로 키우다보니 돈으로 힘들었고 서로 그래도 잘 살아보자 노력했기에 신랑도 바람 한번 핀적 없는 성실한 사람이였고 저 또한 축복처럼 찾아와 준 두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바람을 핀적도 없고 돈으로 실수한 적도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협의로 끝났고 서로에게 악감정은 없으나 서로의 집안사정으로 인해 헤어졌기에 지금도 애들 사진 보내주고 애들 보여주고 지내고 있습니다.

가난한 엄마가 아이를 데려와서 우동 하나 끓여서 저는 굶고 애들 반씩 나눠주고 애들 앞에서 우는 모습 보여주고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게 지내고 옷 한벌 사는데 덜덜 떨기보단 시댁이 그래도 좀 사니까 잘 먹으라고 잘 입으라고 신랑에게 보내주고, 엄마로써 최선을 다 하고 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아이를 저 편하자고 안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픈 가슴 부여잡고 보내주고 버티는 겁니다.

죽으면 편할까싶지만 죽으면 진짜 엄마 없는 애들 만드는 것 같아서 남자도 안 만나고 이십대 중반의 세상과 변한 지금의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보려 애 쓰는 중입니다..

감사하네요, 얼굴 한번 뵌 적 없는 분들이 위로해주시니 어찌 감사를 드릴지.. 다들 건강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행복하세요. 제가 어떻게든 일어서서 다시 글 남겨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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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5.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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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성폭행으로 임신해서 결혼한 엄마
그렇게 태어난 오빠와 나를 죽었나 확인하면서 때린 엄마
그 와중에 바람 핀 아빠
결국 이혼
아빠 연락 두절
엄마 재혼 후 "니들은 이제 엄마가 없으니 어떡하니" 하고 남의 엄마가 되어버림
나 결혼 후 남편 폭력 시댁 폭언
아이까지 맞을까 이혼
애랑 둘이서 결혼 전 모아둔 돈으로 생활하면서 취업 준비 중
나 역시 죽어야겠다 내 아이도 살아서 성장한들 행복할까 싶기도 함
내 자식 인생 망칠 수 없어서 이 악무는 중
내가 태어난 이유는 이 아이를 나보다는 행복하게 해주려고

자식 데려올 생각으로 힘내세요 세상에 이렇게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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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oo2021.05.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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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님을 꼬옥 안아드립니다 그간 고생하셨고 얼마나 힘드셨나요 위로를 보냅니다 삶은 머물려 있지 않아요 지금은 힘들고 불행하지만 점점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일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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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남자ㅇㅇ2021.05.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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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반적으로 양육권은 여자쪽으로 가는데 그게 아니라면 님이 뭔가 잘못을 했다는 이야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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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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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은댓글이 많네요:) 돈과 거처가 급하시면 기숙사 제공해주는 공장, 그정도는 아니라면 하루 5시간 정도만 알바하며 국비지원 자격증공부하심 될듯하고 제가 추천하는 울적함 달래는 방법은, 아이들 키우느라 오랫동안 못돌봤던 본인에게 투자하는거예요. 접이식 욕조(쿠팡가 5~7만원) 사서 여유있게 탕목욕도 즐기고 밖에 나갈때는 꼭 간단히라도 화장하고, 머리스타일도 바꿔보고 그렇게요! 유튜브 보면서 하면 돈 별로 안들이고 이것저것 해볼게 많답니다. 반대로 술은 될수있으면 안드시는게 지금은 좋을것 같네요..여튼 화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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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잉2021.05.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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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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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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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애들 생각하시면.. 식당 설거지라도 하세요.. 나는 이래서 못하고 저래서 못하고.. 다변명이예요. 진짜 내 새끼 옷이라도 맛있는 밥이라도 한끼 해줄려고 식당 설거지하는 엄마들 널리고 널렸어요. 내몸편하고 돈많이 주는곳? 그런일이 있기나 할까요? 집세내기도 힘들면 기숙사 딸린 김치공장이라도 가서 일하세요.. 살려고 보면 얼마든지 해먹고 살일 많아요 애들한테 부끄러움엄마 되지않게 떳떳하게 돈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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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5.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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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생각하고 정신차리세요. 간호조무사라던지 배움카드로 배울수있는거 찾아서 배우고 취업하세요 엄마 기다리는 아이들을 생각해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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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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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ㅁ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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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1.05.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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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살아야할 날이 더 많은 삼십대 그리고 아이들엄마라면 죽겠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당장은 경단이라 변변한 직장이 없어도 지금부터 경력쌓으면 되죠 저는 나이 마흔에 십년병원생활 하던 남편 하늘나라로 보내고 아들녀석 셋과 삯월세방에서 다시 시작했었어요 막내가 두살이라 직장생활을 접어야했지만 보험영업을 하며 아이들 건사하고 살았어요 적은 급여였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줬고 다들 건강히 자라 이젠 각자 자기가정을 꾸려살고 있어요 막내녀석이 아직 대학생이지만 이젠 허리 펴고 살아요 죽고싶다는 생각이 저도 들었지만 애들 고아로 만들기 싫어 버티다보니 좋은 날이 돌아옵디다 열심히 사세요 웃으며 옛말 할 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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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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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삼십대 초반에 이혼했어요. 남편쪽은 그 지역에서 좀 산다하는 집이었고 애들 부탁하고 나오면서 몸이랑 여행가방 하나만 가지고 4평짜리 원룸에 누워있던 저는 진짜 제대로 된 일을 해본적이 없는 경단도 아닌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몇개월 최소한의 생활비 손벌려서 바로 국비 지원되는 학원 다녀서 자격증따고 작은 사무실 취직했고 4년 지난 지금 좀 큰 중소기업 대리달고 부하직원 데리고 일하고 있어요. 애들 만날때마다 뭐라도 사줘야지 좋은곳 데려가야지 하고 돈 벌고 모으고 애들 앞으로 작은 적금도 넣고 전세대출받아 좀 큰 원룸으로 이사도 했습니다. 지금 그렇게 넋놓고 우울해있을때가 아니에요. 뭐든지 나가서 배우던지 일하던지 하세요. 생각보다 30살 넘은 초보자들 뽑아주는 회사 많습니다. 일하면서 직장 동료들이랑 친해지고 일배우고 하면 좀 기분 나아질거니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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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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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삶은 밖에서 보면 희극 안에서 보면 비극이라잖아요 저도 10대엔 참 죽고싶은 날이 많았어요 구구절절 티비에 나올만한 가족사가 싫어서 그냥 밖에선 밝게 살았어요 지금은 그게 공황장애구나 싶은데 그때 갑자기 숨막히는게 뭔지도 몰랐어요 참 인간이란게 정신이 몸을 지배하나봐요 너무 죽고싶으니까 숨이 진짜 안쉬어지더라구요 그래도 꾸역꾸역 살아봤어요 초반에 이렇게 재수가 똥이니까 이후에ㅡ더 좋을지도 모르니까 개미처럼 열심히 살았어요 30대 후반인 지금은 그때가 꿈같네요 내몸이 멀쩡하고 내 아이가 크게 아프지 않고 그 사소한 것들만해도 감사해요 죽고싶던 어제가 있었기에 그때에 비하면 나은거더라구요 상황이 해결되면 공허함이 밀려오죠 어둠이 있어야 빛이 있는법 빛이 좀 더디게 올 뿐이예요 당신에게 올 행운이 좀 뒤에 몰려있나봐요 지금이 참 꿈같았다고 그런 때가 있었나 회상할 시간이 살다보면 반드시 올꺼예요 우리 애들 봐서라도 같은 하늘에서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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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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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요. 밥도 맛있게 잘 먹고 잠도 잘자려고 노력하고 움직이려고 노력해봐요 가만히만 있으면 괜히 더 땅파고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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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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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요..제가 해줄수 있는건 힘내라는 말뿐이라 미안합니다.개잣같은 댓글은 신경쓰지 마세요. 여자의 불행이 자신의 행복인 여성혐오 가득한 남자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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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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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차좀 지고 경제력있는 남자 만나 재혼하세요 독하게 살면서 엄마자리 차고있는 것보다 편하게 살면서 도와줄수 있는 엄마가 애들한테도 좋아요 남자보는눈 있는 여자 처음부터 그런자리 안가니 남자보는눈 잘살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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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5.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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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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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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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들 잘 살아가는것처럼 보이지만 각자 말하지못한 아픔과 슬픔과 외로움이 있어요. 저도 밖에서는 티 안내지만 남편과 사이 안좋아 별거중이고 한심한 인생같아 종종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사실 죽을 용기도 없어서 살아가지만 분명 앞으로 살아가면서 얻는 행복도 있을거에요.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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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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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국비로 배울 수 있는건 다 배우고 딸 수 있는 자격증은 다 따고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기회는 옵니다. 자립이 우선이니 용기 내시고 님을 도와줄 수 있는 곳에서 힘껏 노력해 보세요. 지긋지긋한 소굴에서 벗어 낫다고 제 3의 인생이 열렸다고 생각하세요. 애들은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잖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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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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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죽기엔 나이가 아깝네요 힘 내시길...엄마가 자살하면 애들에게도 안좋아요.힘 내셔서 뭐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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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Whatthe...2021.05.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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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죽는것도 그리 나쁘지않은 선택같네요 평생을 불행하게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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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5.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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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걸스캔두애니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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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2021.05.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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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보니 부친은 바람둥이. 할머니가 39살. 엄마는 21살...
밑으로 동생3명 태어났으나, 막내는 3살에 하늘의 별이 됨. 그날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함.
마지막 숨이 붙어 있어 힘없는 딸꾹질을 하며 이불에 싸여있던 창백했던 막내동생을...
그후 엄마 가출. 두동생들과 조부모님께 의탁. 그때 내나이 10살이니 할머니 49살...
지금 내나이와 비슷하네. 그래서 그리 화가 많으셨나...
그 후 이런 저런 우여곡절도 많고, 가출했던 엄마가 돌아왔고, 엄마도 나도 폭력에 오롯이 내던져 지던 시간들도 지나가고 나서, 22살이 되고 그해봄 엄마가 돌아가셨고, 내나이 34살에 마지막으로 아빠가 돌아가셨음.(그사이 할머니 할아버지도 돌아가심.)
아들둘 초등학교 저학년. 여러가지 이유로 이혼. 아들둘 절대 안준대서 시어른들 믿고 애들 아빠가 양육권 가져감. 전업으로 십수년 살았던. 통장에 돈이라고는 백만원도 없던... 내성적인 성격에 낯을 많이 가려 연락하는 사람이라곤 대한민국에 가족빼고 5명도 안되던 서른중반의 이혼녀.
그후로 13년이 흐른지금. 아직도 직장을 다니고, 둘째아이 이번주초에 군대갔음.
사람은 살아져요. 대신 긍정적인 생각과 생활방식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무도 안도와줘도 살수 있다는 각오만 있으면 됩니다.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믿는 만큼 잘 살아 집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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