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엄마아빠 이혼해서 엄마 두명인데

(판) 2021.05.13 11:09 조회21,770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이제 막 성인 된 사람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입학 할 쯤에 엄마아빠 이혼하셨어요
엄마는 22살쯤 이른 나이에 결혼 하셨구요
성인이 되서 들었는데 엄마가 이혼 결심하게 된 이유가 아빠가 술을 먹으면 엄마한테 폭력을 휘둘렀다고 해요
그래서 친척분들이 도와줘서 다른 지역으로 도망가고 이혼도 도와주시고? 했다고 들었어요
그 이후로 외할머니가 저를 계속 돌봐주셨고 초등학교 졸업 쯤에는 아빠가 재혼을 하셨어요
계속 친엄마랑은 간간히 연락 하면서 외할머니랑 같이 한번씩 보러 왔는데 집에서 안 좋아하는거 아니까 아빠랑 새엄마는 한번씩 연락 하는거만 아시는 상태였어요
지금은 아빠랑 사이가 좋지만 제가 사춘기 때 방황을 해서 아빠한테 진짜 심하게 많이 맞았는데 친엄마가 듣고 저 데리러 올 뻔 했던 상황도 있고 이런 저런 문제로 친엄마랑 새엄마 사이는 별로 좋지 않아요
고등학생정도 될 때부턴 새엄마가 저를 어떻게 키워주셨는지 알고 생각이 크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혹시나 서운하시거나 싫어하실까봐 연락 한다고 말을 하지 않았고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지금부터입니다ㅠㅠ
제가 취업을 본가가 아닌 서울쪽으로 하게 되면서 제가 살 지역이 친엄마가 사는 지역이랑 겹치게 됐어요
본가랑 멀기도 하고 여자 혼자는 위험하니까 새엄마가 혹시 친엄마랑 연락하냐 같은 지역인데 그래도 안심될 것 같아서 물어본다고 말을 꺼냈는데 제가 차마 연락 한다고 말을 못 했어요.....
항상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불편해서 피했기도 하고..
성인 된 이후로 홀로 서울에 올라와서 우울증이 심하게 왔는데 집에서 걱정할까봐 말을 안했어요
근데 친엄마가 알게되서 그 이후론 가까이 사니까 자주 만나고 저도 괜찮아지고해서 지금은 친엄마 집에서 거의 뭐 살다시피? 하는 편이에요
언제까지 숨길 순 없으니 새엄마랑 아빠한테 말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ㅠㅠ
학생때부터 새엄마가 성인 되면 만나거나 해도 상관하지 않겠다고는 했지만 혹시나 새엄마가 상처 받으실까봐 무서워요
저는 친엄마가 저랑 떨어져 살기 전까지 저 키워주신것도 너무 고맙고 지금도 잘 지내서 좋지만 새엄마가 저 키워주신거 감사한게 더 크긴 해요... 마음이 말로 잘 표현되지 않는 것 같아요ㅠㅠㅠ....
새엄마께 상처 드리기도 싫고 제가 아직 생각이 많이 어린걸까 싶기도 하고 잘 판단이 안 서요ㅠㅠㅠ
부모님들이 보시고 좋은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

56
5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21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2021.05.13 13:27
추천
4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글쓴이님 이 이쁜 마음 새엄마도 아실거에요.
새엄마가 이해해 주실지 서운해 하실지는 사실 여기 댓글보다 글쓴이가 젤 잘알거에요. 곁에서 겪어봤을테니까, 상황에 맞추어 솔직히 말해도 된다고봐요.
하지만 친엄마집에 지내다보면 양쪽을 다챙기기란 쉽지않은건 맞을거에요.
너무 잘 크고있다고, 잘하고있다고 글쓴이님 삶 응원해주고싶네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1.05.14 03:10
추천
3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 마음씨 예뻐요.. 새엄마도 힘들게 자신을 키운 것도 알고.. 새엄마께는 이 글에 썼던 거처럼 친엄마랑 연락한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한 이유로 섭섭해하실까봐 순간적으로 아니라고 대답했었다. 죄송하다. 하면서 새엄마께도 늘 감사한 마음이 있어서 상처받으실까봐 걱정되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린다. 라고 말해보는 거 어떨까요. 언젠가는 알게 되실 테니 솔직히 말씀드리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잘살자2021.05.15 01:0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낳는것도 낳는거지만 그 힘든 어린아이 키우신 새엄마와. 똥오줌 다 가리고 앞가림하는 성인 딸에게 잘해주는 친엄마. 이게 팩트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꼰대라떼2021.05.14 17:5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빠한테 말해서 새엄마가 전달 받는식으론 하지마세요.
꼭 새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하고.. 늦게 말해 죄송하다고...
이실직고 하는게 나아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5.14 16:5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보잘것 없는 거짓말로 벽 만들지 말고 서운해하실 거 같으면 가끔 새엄마가 좋아할 로맨틱한 방법으로 고백하세요 ㅎㅎㅎ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5.14 16:2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배신감이라는건 참 작은 일에도 생길 수 있음.. 불안한 마음이 든다는건 상처가 될걸 알기 때문이고. 쓰니 나이도 있는데 그냥 자주 만나는게 낫지 않나,
답글 0 답글쓰기
써니2021.05.14 16:18
추천
2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새엄마도 말로는 괜찮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무너질 수 있음. 사람이란게 다 그런거든.

말로는 괜찮다고 해도 안괜찮은 일이 많더라고.

새엄마한테 아빠빼고 데이트 하자고 해서 좋은데 모시고 가서 쓴이 마음 솔직히 말씀드려.

여태껏 키워주신거 고마운거 다 안다고 새엄마는 나한테 걍 엄마라고. 그 자리를 친엄마가 대신 할 수는 없는거라고.

너가 새엄마 소중하게 여기는 그 마음 진솔하게 말씀드리면 이해해주실것임.

쓴이한테서 새엄마는 걱정되는거 하나일껄. 친엄마한테 엄마자리 밀려나는거.

그럴일 없다는거 안심싴켜드리고 두분다 내 엄마라는거를 꼭 말씀드리길

데이트하믄서 선물╋편지까지 드리면 아 내가 그래도 자식 키운 보람이 있구나 하실듯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5.14 15:5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느낌으로 새엄마도 쓰니가 친엄마랑 왕래하는것 짐작할것 같다.. 굳이 대외적으로 말할 필요없고... 그냥 물어버면 대답하고 그 이상은 할필요없음
답글 0 답글쓰기
0002021.05.14 15:5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새엄마 고마움을 말하면서 친정엄마와도 가끔 연락한다는 뉘앙스는 해 둬야 나중에 덜 상처 받을듯
답글 0 답글쓰기
02021.05.14 15:50
추천
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나도 쓰니랑 비슷해. 새엄마가 젊은나이에 나 키웠고 어릴 땐 친엄마가 아니니
괴리감으로 사춘기 방황도 했는데 내 가정있어보니..내자식 키워보니 새엄마한테
미안해지더라고 아침마다 일하면서 일찍 도시락 싸주고 저녁밥 차리고..
다 커서 나보다 키 큰 딸...자식이랍시고 20살 넘게 챙겨준 새엄마가 고맙더라고..
난 더 늦게 철들었지...근데 다행히 내 동생있어서 엄마가 막둥이동생한테 의지하니까
나랑 크게 부딪히거나 연락할 일이 거의 없더라...왜냐면 난 멀리 시집갔거든..
근데 엄마도 여자고 엄마도 혼돈 올 것 같아. 내가 그래도 어릴 때 부터 키워졌는데
결국 낳아준 엄마랑 있구나...힘들 때 특히..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어.
둘 중 하나 고른 느낌 이니까.. 그냥 엄마아빠한테 말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
아빠한테도 말하면 무의식적으로 또 어마한테 전달하고...그걸 전달 받은 새엄마는
더 기분 상하니까... 말하지 말되..그냥 볼 때 최선을 다해서 잘해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
왜냐면 갠히 말했다가 명절이나..생일 때 못가게 되면...나대신 친엄마한테 갔나
평생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어. 특히 폐경기 되면 또 우울해지거든.
그리고 22살에 애딸린 재혼남한테 결혼한거 자체가 정말...자기 인생 다 받친거잖아.
그니까 잘해드려야해..그래야 아버지 늙어서도 계속 같이 살아주시지.
답글 1 답글쓰기
얼룩말2021.05.14 15:4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것도 감출 게 없어요. 엄마와 자식이 서로를 찾는 건 당연한 거예요. 새엄마도 쓰니가 친엄마랑 가깝게 지내는 걸 다행이고 감사하게 여기시지 않을까요
답글 0 답글쓰기
2021.05.14 15:2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편하게 생각해요. 이건 쓰니가 눈치볼 일이 아니에요. 쓰니가 어렵고 불편히게 생각할수록 서로들 불편해지니까 편하게 오픈하고 친엄마와 뭐 했다, 새엄마와 뭐 했다 오픈해요.
답글 0 답글쓰기
그냥2021.05.14 14:59
추천
1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일 고생은 갓난아기 때부터 초등학교 졸업까지 키워준 친엄마랑 외할머니가 했을 텐데 새엄마 생각을 과도하게 하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졸업할 때쯤 재혼했으면 새엄마는 처음부터 쓰니가 언제든 친엄마한테 간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리고 아빠가 그랬는지 새엄마가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친엄마랑 외할머니 만나는 걸 싫어하는 티내서 눈치 보게 만든 것부터 잘못이에요. 친엄마가 쓰니 낳고 바람 나서 가출했는데 새엄마가 갓난아기 때부터 키워줬으면 친엄마 만나서 새엄마가 상처 받을까봐 걱정하는 것도 이해되겠지만 전혀 그런 경우가 아니잖아요. 쓰니가 하도 눈치 보면서 자라서 상황을 조금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네요.
답글 0 답글쓰기
002021.05.14 14:59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부모님의 이혼과정을 겪었는데도 바르게 잘 컸네요.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만든건 님이 아니라 어른들이예요. 님이 혼자 맘고생 할 필요도 없는거고 님이 하고픈대로 하면 됩니다.
친엄마가 키우지도 않고 안 좋은 상황이었으면 연락할 필요가 없지만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쫓기듯 나간거라 본인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다행히 새엄마가 말이라도 성인이 됐으니 친엄마랑 연락하며 지낼 수 있다고 했으니 일부러 친엄마랑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할 필요는 없겠으나 그렇다고 새엄마가 상처입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님이 할 수 있는만큼 부모님들에게 하면 되고 부모 누구에게 상처되지 않을까 걱정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ㅁㅁ2021.05.14 14:49
추천
2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인간관계는 딱 선 그으면 안됌. ㅋ 특히 가족관계는,

근데 친엄마랑 사는데 새엄마가 왜 상처를 받아?
아기때부터 키운것도 아니고 다 커서 만난 사람인데,,
새엄마가 너한테 집착했니?

그냥 너혼자 추측하는거지?
솔직히 니가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상처받진 않을거야,ㅋㅋ
답글 0 답글쓰기
남자ㅇㅇ2021.05.14 14:37
추천
2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내엄마 내가 보겠다는데 새엄마가 왜? 난 어릴때부터 엄마보러 자주가서 걍 말하는데
엄마보러간다고
답글 0 답글쓰기
남자ㅇㄴㅇ2021.05.14 14:2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새엄마도 친엄마도 다 이해할꺼야
이렇게 착하고 마음씨 이쁜데 다 알아주실꺼야
답글 0 답글쓰기
2021.05.14 14:19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마음은 예쁜데 글로만 봐서는 새엄마가 그리 서운해하실 것 같지는 않기도 해요. 사실 초등학교 졸업쯤 재혼해서 성인까지 키운 거면 새엄마 입장에서는 쓰니가 언제든지 친엄마 찾아간다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을 거예요. 오히려 친엄마랑 살고 있다고 아시면 짐을 내려놓는 느낌일 수 있어요. 아주 아가 때부터 기른 건 아니니까요. 쓰니가 사실 새엄마한테 더 고마워한다는 걸 친엄마가 아시면 오히려 그게 더 씁쓸할 것 같아요. 쓰니가 기억을 못 해서 그렇지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까지 키우는 게 초등학교 졸업쯤부터 성인까지 키우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어요. 친엄마 입장에서는 남편한테 맞을지언정 핏덩이를 떼어놓고 나갈 수는 없어서 어느 정도 클 때까지 참았을 수도 있거든요. 아무튼 엄마 두 분이 다 좋은 분이라서 쓰니가 잘 자란 것 같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5.14 03:10
추천
3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 마음씨 예뻐요.. 새엄마도 힘들게 자신을 키운 것도 알고.. 새엄마께는 이 글에 썼던 거처럼 친엄마랑 연락한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한 이유로 섭섭해하실까봐 순간적으로 아니라고 대답했었다. 죄송하다. 하면서 새엄마께도 늘 감사한 마음이 있어서 상처받으실까봐 걱정되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린다. 라고 말해보는 거 어떨까요. 언젠가는 알게 되실 테니 솔직히 말씀드리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5.14 00:58
추천
1
반대
1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네 친모가 양육비는 제대로 줬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5.14 00:09
추천
8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마운건 고마운거지 친엄마가 님을 버린것도 아니고 친엄마한테 잘하시고...아빠와 새엄마 눈치 볼 필요도 감출 이유없어요. 새엄마 입장에서도 친엄마 만나는게 당연하다는걸 알고요.
답글 1 답글쓰기
ㅇㅇ2021.05.13 13:27
추천
4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글쓴이님 이 이쁜 마음 새엄마도 아실거에요.
새엄마가 이해해 주실지 서운해 하실지는 사실 여기 댓글보다 글쓴이가 젤 잘알거에요. 곁에서 겪어봤을테니까, 상황에 맞추어 솔직히 말해도 된다고봐요.
하지만 친엄마집에 지내다보면 양쪽을 다챙기기란 쉽지않은건 맞을거에요.
너무 잘 크고있다고, 잘하고있다고 글쓴이님 삶 응원해주고싶네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웹툰달달한 로맨스
만화꿀잼 코믹&판타지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