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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일전에 시어머니가 백명이라고 고민올렸던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ㅇㅇ (판) 2021.05.14 10:42 조회84,472
톡톡 결혼/시집/친정 개깊은빡침
많은분들의 조언과 질책에 글과 댓글을 전부 프린트하여 글을 올린 다음날 남편 출근 후 테이블에 올려두고 떠났습니다.


사실 전 친정이 없습니다.
편부가정이었는데 아버지도 결혼 후 1년만에 지병으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호텔로 가서 핸드폰도 끄고 온전히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글을 적게되는 이유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제 이야기가 무단으로 페이스북에 퍼지면서 집들이에 왔어서 제 사정을 어느정도 알고있던 친구들이 심히 걱정하더라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머님과 아버님이 별거를 하시고 어머님은 친정식구들과 잠시 살기로 하셨어요.


남편과 아버님이 무심했던 이유는 아주 오래전부터 어머님이 그래왔기때문에 문제점을 크게 인식하지못하고있었다 합니다.
남편은 태어나서 대학 입학 전까지 이동네를 떠나본적이 없다했어요.
그래서 어릴때 집 열쇠를 잃어버리면 옆집에서 어머님이 오실때까지 기다리고 고등학교땐 동네아주머니께 담배피는게 걸려서 동네사람들께 둘러싸여 혼이 나고 심지어 지금도 동네 마트에서 외상까지 해오고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바로 어머님 귀에 들어간다라고 학습이 된거에요,,


아무튼 이 일로 인해 제가 집을 떠난 3일간 남편이 집안을 뒤집어엎었고 여기다 다 적을 순 없지만 30여년간 집안일과 가정에 소홀한 것 등 아버님이 쌓아두었던 불만도 폭발하여 수일에 걸친 다툼 이후 황혼이별을 선택하셨네요.
저희집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 내놓은 상태입니다. 둘다 이곳에선 살고싶지않아서요.
남편 직장때문에 멀리 갈 순 없지만 그래도 다른 구로 옮기려구요.


아버지가 유언으로 시부모님을 제 부모님처럼 사랑하고 모시랬는데 못지킨게 나중엔 후회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저도 이젠 제 가정을 먼저 생각하고 제 몸부터 챙기겠습니다.
소문 도는게 빠른 동네여서 그런지 돌아왔어도 저한테 말거는 이웃 한명 없네요.
아마 저는 가정파탄범 남편은 패륜아가 되어있겠죠,, 일반인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동네니까요.
이제 이사가서 편하게 장도 보고 목욕탕도 가고 정신과도 다녀보려구요.

제 글에 같이 화내주신 네티즌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론 안좋은 일로 네이트판 글 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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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5.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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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죄송하지만 아버지 유언은 귀담아듣지 마세요 울 친정아버지가 어머님 암걸린거 알고 후회하기전에 잘해라 내부모다하고 모셔라 했는데 스트레스만 ㅈㄴ 받고 얼굴 십년치늙었어요 나중에 돌아가시긴했는데 후회 1도없는데요 돌아가신지 6년정도 됐지만 후회안해요 내부모가 아니라그런지; 내가 후회하는건 결혼을 한거지 어머님 제대로 모시지 못해서 하는 후회는 1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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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5.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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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짠하다 진짜... 멀쩡한 여자를 정신병 걸리게만드는 동네라니 토나오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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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2021.06.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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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마 아버님은 떠나시는 순간 이제 쓰니가 부모 울타리 없이 살아가게 될 것이 걱정되어 시부모를 부모처럼 사랑하고, 진짜 그 가족인 듯 사랑 받고 의지하고 살라는 뜻 아니었을까 싶네요. 딸이 이 정도로 고통 받고 사는 것 알면 아버지가 손목 잡고 그 집에서 나오라고 하셨을 것 같네요. 쓰니도 치유 필요하지만, 시모가 정신과상담 필요해 보이네요. 자신이 하나님인 것처럼 나는 너의 모든 걸 다 알고 있다, 잖아요. 주변인 동원해 일거수일투족 감시하고 자기 손아귀에 두려는 권력 지향형 같은데, 그 걸 또 장단 맞춰주는 동네 사람들도 참, 망신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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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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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초보은이란 사자성어 아세요? 이 사자성어가 만들어진 이야기가 있는데 어떤 사람이 죽으려하는데 조금 아플 땐 a라는 남자한테 자기딸이랑 결혼해서 잘해주랬는데 죽기 직전엔 딸을 자기랑 같이 묻어달라고 했대요. 그래서 a가 생각하다가 딸을 안 묻었더니 그 사람이 귀신이 되서 풀을 꼬아서 a를 쫓는 사람을 넘어트려서 은혜를 갚았대요. 그래서 풀 초 꼰다 결 은혜를 갚는다 보은 해서 결초보은인거죠. 원래 죽기 전엔 정신없어서 유언은 듣는 것이 아니란거죠. 아버님도 후회하고 계실거에요. 유언은 살아있을 때 할 말을 다 못한 사람이나 하는 거랬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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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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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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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흑2021.05.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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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고..다행이다..ㅜㅜ 쓴이 몸과 마음 잘 추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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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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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래서 교회 다니는 집안 사람이 싫어 동네방네 권사님~~ 모여서 이얘기저얘기 뒷담에... 믿는 사람들이 더한단 말이 저런 사람들때문에 나오지 질린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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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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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ㅎㅎ2021.05.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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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끝까지 남편은 못버리네 제일문제는 남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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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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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줌매무리들이 문제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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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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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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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이렇게 되면 시부 집안일 쓰니가 도맡게되는거 아님?.. 아님 모시고 살거나.... 시모가 가정주부였다면서요.. 이상한 시댁 식구들 냅두고 쓰니가 도망쳤어야 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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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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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좁은 동네 일수록 심하지요. 저희 시댁이 그곳 토박이 였는데 신랑이 늦게까지 결혼 안하니 그렇게 쑥덕대다가 저 만나고 애인생겼다니 없는데 거짓말 한다고 아는여자 데리고 와서 쇼하는거라고 동네에서 소문났대요. 결혼 핑계로 재산노린다고ᆢ 진짜 요즘 세상에 그런곳이 있는줄 몰랐어요. 어디 섬인줄 ㅠ 쓰니님 꼭 이사가시고 편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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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1.05.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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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던 차에 소식이 들여와 다행이네요.. 조금만 참으시고 새출발 하세요.. 어찌보면 아는척 하지않는 동네사람들... 다행이네요.. 그들의 심중까지 알려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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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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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버지 유언 생각하고 그렇게 속 곪아가면 오히려 하늘에서 피눈물 흘리실 겁니다... 먼저 가는 자신을 대신해서 시부모를 부모로 여기며 살라는거지, 그런 대접 받으라고 그런 말씀 남기신게 아닐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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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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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충이 늙으면 쓰니 시모처럼 되는거죠. 나도 지방으로 이사가려는데 무섭네요ㄷㄷ
저 시모는 자기가 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르고 말년에 며느리 잘못 들여서 이혼당했다고 소문 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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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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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은...그냥 내가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는게 최고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아빠 살아생전에 남편하고 잘 지내라고 하셨는데 그 말때문에 계속 참고 살다가 속병 걸려 장염에 위염에 고생고생하면서 이젠 암까지 거릴까봐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내가 건강하게 잘 사는게 아빠를 위한거다 생각하고 남편과 진지하게 이혼 생각중이예요. 글쓴님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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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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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전 글 읽었었고 걱정하고 있었어요ㅠㅠ 그동안 마음고생 많으셨을텐데..잘 추스리시고 마음 좀 편히 내려놓고 사세요. 꼭 행복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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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2021.05.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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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떠나신 거 잘했네요. 빠른 결정이 후회가 덜한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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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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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죄송하지만 아버지 유언은 귀담아듣지 마세요 울 친정아버지가 어머님 암걸린거 알고 후회하기전에 잘해라 내부모다하고 모셔라 했는데 스트레스만 ㅈㄴ 받고 얼굴 십년치늙었어요 나중에 돌아가시긴했는데 후회 1도없는데요 돌아가신지 6년정도 됐지만 후회안해요 내부모가 아니라그런지; 내가 후회하는건 결혼을 한거지 어머님 제대로 모시지 못해서 하는 후회는 1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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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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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간 마음 고생 많으셨네요 이젠 행복한 날만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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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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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짠하다 진짜... 멀쩡한 여자를 정신병 걸리게만드는 동네라니 토나오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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