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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도와주세요.. 제 와이프를 살려주세요

도움이필요합니다 (판) 2021.05.14 17:10 조회54,458
톡톡 30대 이야기 이것좀봐줘

 올해 33살인 제 와이프가 결혼한지 1년 반도 지나지 않은 작년 56일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4차례에 걸친 항암 끝에 재발을 이겨내고 지난 10월 골수이식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2월 다시 재발이 되었고 너무 힘든 항암끝에 재이식의 기회를 얻었으나 뇌출혈이 발생해 발병 딱 1년째 되는 56일에 응급수술을 하였으나 작은 수술로 뇌출혈이 잡히지 않아 오늘 큰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뇌출혈 증상이 어느 정도 안정화될때까지 관해(백혈병 세포 비율이 5% 미만인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고 일치할 확률이 수십만분의 1이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부탁드립니다.

 

송구스럽게도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어서 조혈모세포 기증 관련하여 요청을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이식 때는 조직적합항원(타인에 대한 거부반응을 나타낼지 볼 수 있는 인자) 일치자가 1(친언니) 있어서 다행히 완전일치 이식을 했습니다. 그러나 병이 재발하였고, 재이식을 위하여 국내에 등록된 공여자(30~40) 중 일치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일치율이 낮음)에게 이식을 받는 걸로 이식을 준비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뇌출혈이 발생하게 되어 이식이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기간동안 앞서 하지 못했던, 주변분들 중에 완전일치자 여부를 찾아보고 싶습니다

물론 수많은 기존 공여자들 중에서도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저나 제 와이프 주변분들 중에 맞는 사람이 나올 확률은 정말정말 낮겠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도움 주실 수 있는 분들을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헌혈의 집 방문하셔서 조혈모세포 기증 동의하려 오셨다고 말씀해주시면 소량의 혈액을 채혈하여 유전자분석 후 정보가 기증센터에 등록될 것입니다

혈액형은 무관합니다(Rh+A,B,O,AB가능)


익명으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혹여나 다른 혈액암 환우와 일치할 경우 연락이 갈 수 있는 점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기증 거부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그리고 천운으로 제 와이프와 일치율이 높아 이식을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번거로움이 발생하오니, 만약 일치하게 된다면 기꺼이 제공할 의사가 있으신 분들께 조혈모세포 기증 동의를 부탁드립니다.


이식을 하게 된다면이식 직전 약 3~4번 가량 촉진제(골수를 자극하여 일반적인 상태보다 조혈모세포를 많이 생성) 주사를 맞으셔야 합니다. 또한 이식 전날 조혈모세포 채혈을 위해 당일 입원 또는 충분히 채혈되지 않았을 시 12일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조혈모세포 기증 과정은 일반 헌혈과 같은 방식의 말초혈액으로만 진행가능하니, 골수검사처럼 골반에 직접 주사를 넣는 방식에 대한 두려움은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촉진제를 맞게 되면 사람마다 다르나 골수세포가 활발히 혈액을 만들어내므로 타이레놀 정도의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영상 참조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qY4IJ5tBAU


 염치 없게도 부탁드립니다. 이번 뇌출혈 증상이 어느 정도 안정화될때까지 관해(백혈병 세포 비율이 5% 미만인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고 일치할 확률이 수십만분의 1이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조혈모세포 기증 동의는 하지 않으시더라도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제 와이프 오늘 있을 수술 잘 되라고, 더 나아가서 관해가 유지 잘되어 골수이식 성공적으로 마치고 거짓말처럼 수차례 재발을 이기고 완치되어 건강하라고, 마음담아 기도 부탁드립니다


혼자 속으로 많이 삼키는 편인데 이렇게라도 글로 적으며 많은 분들께 얘기를 이어나가니 만나지도 못하고 의식도 뚜렷하지 않은 와이프 걱정에 가슴이 많이 아립니다. 다들 제 와이프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빌어주세요. 다시한번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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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간다가쿤다라2021.05.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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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연령대가비슷해서 글을남겨요. 오늘이 저한테는 이식5년차로 외래가서 결과를 보앗습니다. 별탈없이 백혈병과는 인연이 끝이낫습니다. 저또한 관해 1차공고 2차공고 고강도항암 방사선 이식까지 다격엇습니다. 27살에걸려 32살에 아직백수지만 탈모 조금온거빼고는 멀쩡합니다. 아내분 꼭 치료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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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123452021.05.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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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백혈병 치료받은 사람들 후기를 보면 다들 지나고나면 언제 그랬나는 듯이 일상으로 복귀하더라구요. 지나고 나면 또 봄이 올겁니다. 힘내세요. 남편이 든든하게 버텨줘서 아내분도 쾌차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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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눈누난나2021.05.1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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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분 마음이 전해져서 응원해 드리려고 댓써요!! 꼭 좋은 결과 나오실거에요. 남편분이 지금처럼 옆에서 버텨주시면 아내분도 이겨내셔서 앞으로 두 분 닮은 아가들도 낳고 행복하실 수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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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1.06.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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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이프분 나이도 비슷하고 결혼한 시기도 비슷하네요 꼭 쾌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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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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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용성규소 시오3마시면 바로나아요~~ 꼭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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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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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ㅜㅜ 좋은남편분만나셔서 아내분 얼렁 나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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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ㅎㅇㅅ2021.05.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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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될거란 말씀.. 드리고 싶어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고난 뒤에 찾아올 행복 생각하시면서 잘 극복하시길 바라고.. 댓글로나마 응원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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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2021.05.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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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분 힘 내시라고 글 씁니다.남편분도 지치지 말고 힘내세요. 환자도 힘들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보호자는 숨이 안쉬어 지거든요.. 저희 아들은 어릴때 급성림프백혈병 진단받고 치료도중 세차례 재발로 세차례나 타인 조혈모 세포이식을 시행했습니다. 6살 이었던 아이는 이제 중학생이되어 학교에 다녀요. 7년 넘게 항암과 방사선 이식...안해본게 없네요.. 님 아내분도 꼭 회복하실거예요. 아내분이 기적같이 회복해서 행복해 지시길 간절히 바랄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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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잉2021.05.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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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치료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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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르게생각해...2021.05.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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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분이..저랑 나이가 같으시네요..저도 작년부터 희귀병 투병 중이라..남편이 많이 고생하고 있는데...이 글을 읽게되니 우리 신랑 생각도 나고..마음이 많이 쓰이네요....지금 저는 몸이 많이 안 좋아서 헌혈은 못 하지만..꼭 아내분 일치하는 기증자 찾으시길, 그게 아니더라도 잘 이겨내서 기적적인 완벽한 완치 하시길 기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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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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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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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가서 한번 해볼게요~ 힘내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잖아요.. 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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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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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고 정말 안타깝네요. 십여 년 전에 이미 조혈모세포 등록은 해두었는데 단 한 번도 연락이 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가족이 아닌 사람과 맞는 게 쉽지 않다더니 정말 그렇구나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군요ㅠㅠ 꼭 기증자가 나타나서 얼른 완쾌되시길 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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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2021.05.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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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 이겨 내시고, 힘 내세요..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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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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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조혈모세포기증자 등록되어있는데.. 안맞는가보다.. ㅜㅜ 얼른 좋은 공여자가 나타나길 기원할께요. 힘내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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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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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두 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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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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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도드립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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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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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혈모세포기증 신청하고 봄을 세 번은 더 보낸 것 같은데 제겐 연락이 없더라구요. 제가 좀 더 건강할 때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고싶은데ㅠ 글쓴이님의 아내분께도 희망이 찾아 올 것입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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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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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완쾌되실거예요 직접 도와드릴수는없지만 꼭 낫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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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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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2살 대학생입니다 20살이 되고 우연치 않게 헌혈의 집에 방문했다가 조혈모기증 신청을 하게 되었고 정말 운 좋게도 21살 가을 저와 골수가 일치하시는 환우분을 만나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였습니다 혈관이 너무 약해 쇄골로 중심정맥관 삽입하여 기증하였고 이후 흉터가 체질상 없어지지 않아 그 부위에 작은 문신을 했는데 누가 이건 어떤 의미냐고 할 때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혈모세포기증은 과거 인터넷이나 미디어에 노출되는 만큼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부작용도 단언컨대 전혀 없습니다! 저는 저의 작은 수고로움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데 일조했다는 것에 엄청난 뿌듯함을 가지고 원동력으로 살아나갑니다... 여러분들도 생각이 있으시다면 한 번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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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2021.05.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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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두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아내분 완쾌하실거예요 희망 잃지 마시고 지금처럼 꿋꿋하게 아내분 곁을 지켜주세요! 그리고 신랑분도 건강 잘 챙기셔야해요!! 긴싸움 이겨내시려면 힘이 필요합니다. 그치만 두분은 꼭 이겨내실거 같아요.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꼭 이 가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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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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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몇년전에 조혈모세포 기증서약했어요. 꼭 아내분과 맞는 분이 나타날거라고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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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5.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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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분과 남편분 모두 힘내세요ㅠㅠ 저는 약을 먹고 있어서 헌혈은 해본적이 없지만 헌혈봉사 가면 헌혈자분들이 꽤 많이 오시더라구요 아내분 빠른 시간에 완치하시길 바라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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