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서운한 제가 이상한 걸까요?

ㅇㅇ (판) 2021.06.10 09:02 조회93,091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지금 6개월차 임신 중입니다.
자궁근종통으로 초반부터 배뭉침으로
이벤트가 있었어요.
그래서 더욱 바람쐬러 가지도 못했어서 답답했다가
이제는 가끔 집근처 가까운 곳 산책정도 해요.


시댁은 할 말 많지만 간락하게
시아버지는 말이 너무 없고
시엄마는 온갖 간섭 다하는 스탈이고
한 살 위 노처녀 시누는 지 기분따라 행동해요.
그리고 본인들이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시어머니는 웃는 얼굴로 사람 긁는 스탈에
자기 자식들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다음주 시아버지 칠순이세요.
그래서 저 임신으로 인해 코로나도 그렇고해서
남편과는 가족식사로 좋은 곳으로 모시자
대략 얘기만 한 상태였고 시댁부모님께
얘기드려보기로 했어요.
어머니의 완강한 제주도 여행으로 여행계획잡더라구요.
그래서 100만원 넘는 돈으로 비행기, 호텔
저희가 잡았구요.

그러다 여행 한달 전
제가 수축이 이틀정도 있을 때 였어요.
남편이 갑자기 여행가서 여행 망쳐서
다들 감정 상하지않게 저보고 가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좋게 말할수도 있는거 저렇게 말하니까
기분이 안좋았지만 칠순이니 그리고 다른 때였으면
따지고 싸웠을텐데 몸이 힘드니 싸우기도 싫었어요.
참고 아직 시간많으니까 며칠 지켜보자 했죠.

그러다 시댁을 갔는데
저 임신알릴 때도 축하소리 하나도 못 들었고
병원에서 조심하란다고 조심할 필요없다는 소리
시어머니가 쳐해서 그뒤로 발길 끊었다가 간거였어요.
몸 괜찮냐는 소리도 역시 없고 자기들 제주도에
땅 있던거 보러가야해서 가야한다고
여행얘기들만 하더라구요.

그러고선 며칠 뒤 쉬라면서 제 표를 취소했더라구요.
지들 여행에 방해될까봐 취소했나본데
저 생각해서 좋은 마음에 하는 냥 하는 속내가
보이니까 너무 꼴보기 싫고
저도 그들과 여행가기는 싫었지만
어쩜 남편이나 시댁식구들이나 제 생각은 없는지
서운하고 속상하네요.

남편은 내일 간다고 저한테 제주도 맛집리스트 있던거
달라고 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꼴보기 싫을까요?


+ 제가 글을 쓴건 시댁여행 저도 안가면 좋지만
저런식의 말로 들어서 기분이 안좋았어요.
더군다나 남편은 저에 대한 마음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서 더 그런것 같아요.

임신 축하받지 못한거에 대한건
그 날 시어머니는 제가 입덧도 있고 허리아파
힘들다니까 얘는 임신이 쉬운줄 알았니? 하시더니
시누 장염살짝 걸려서 그 날 화장실 몇번 가니까
걱정이라고 어쩌냐고 내내 그러더니
저보고 병원에서 조심하란다고 조심할 필요
없다더라구요.
참고로 시누나이 마흔넘었습니다.
따지니 저만 별걸 다 뭐라한다가 됐구요.
매사 본인 자식이 끔찍한 분이세요.
마트를 가도 시누는 본인 닮아 할인도 잘 알고 아낀다.
너는 아니?
제가 항상 저희 부모님 생신때 미역국, 잡채는
해드리는데 65세가 넘도록 자식들에게 생일에
미역국도 못 받아 보셨다기에 내가 먼저 좋은 마음으로
다가가보자하고 만들어드렸더니
우리 편하게 좀 살자로 대답 하시길래
그 뒤로는 안해요. 마음이 닫히더라구요.
물론 식사도 저희가 외식해서 사드리고
용돈도 드렸구요.

아들 코골이 땜에 제가 못자서 남편이 미안하고
걱정이라니까 아들 너도 못자는건데 힘들어서 어쩌니?
이런식이라 반박도 해보고 무시해봐도
상처는 저만 받더라구요.
어느 부모나 자기 자식이 귀하고 팔이 안으로
굽겠지만 마음이 닫혀서 의무적인 것만 하려고 해요.

그래서 저도 이번 여행이 안가서 잘됐다 싶으면서도
시댁식구들에게는 나는 가족이 아니구나 싶고
큰 기대는 안했지만요.
본인 부모 모시고 칠순여행간다는게 잘못된것도
아니지만 남편이 저렇게 말을 하니까 남편에게
서운해진 것 같아요.

결혼생활을 참고 유지하고 있던건
남편도 저희집에 워낙 잘하기도 하고
저에게도 평소에는 집안일도 많이 해주고
외적인 걱정안들게 하고 주말에는 근처라도 가서
브런치도 하고 오기도 하구요.
근데 가끔 저렇게 말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걸로 자주 싸워요.
제가 이정도 그릇인가봐요.

좋게만 말했어도 서운한 마음은 들지 않았을텐데
서운한 마음에 주저리 써봤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28
217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여성] [바람아니겠]
13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2021.06.10 17:42
추천
187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 가는 게 맞기는 하지만 니가 가면 분위기 망쳐 다들 기분 잡친다고 가지 말라니ㅋㅋㅋㅋ 뭔 저렇게 개같은 소릴 하냐 남편이란 놈이.
답글 4 답글쓰기
베플 남자ㅇㅇ2021.06.10 17:17
추천
140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남편은 뭐하는 양반이야 대체; 그걸 가만히 보고있나...? 지 마누라 몸이 안좋으면 지도 안가야지 지는 또 가는거예요? 기가막히네; 남편한테는 제대로 말해요 앞으로 너는 그 집 아들이 아니라 우리 집 가장이라고요 지 애 품고 있는 마누라를 먼저 생각해야지 뭐하는 사람이야;
답글 2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1.06.10 17:46
추천
119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을 뭣같이 하네 남편이. 갑자기 이상와서 아기나 너한테 무리가고 응급 상황되면 큰일나니까 우리는 이번엔 가지 말자라고 했으면 남편만 알아서 아내가 보냈을 것을.. 시댁 여행 누가 무리해가면서 가고 싶다고! 여행 망칠까봐라니.. 진짜 뇌를 안거치고 말을 하는건지 원래 마인드가 그런지.
답글 0 답글쓰기
찬반대결 풍경소리2021.06.10 18:11
추천
22
반대
3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 시가에 씨받이로 간 것도 아니고 자기 아이 임신한 걸 왜 시가사람들한테 대접 받으려고 하세요 요새 시부모들 자기인생 더 즐기고 사실려고 하지 손주는 아들 며느리 자식인데 예전처럼 손주 끼고 어화둥둥 하는 마인드들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 다 사고방식 변했는데 왜 며느리들만 하나도 안변했는지 모르겠어요 어릴 때 우리엄마가 그렇게 공연히 친할머니 싫어하고 배척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세대가 변했어도 그 맘은 하나도 안변한 거 같아요 저라도 그렇게 안살려고요 ㅜㅜ
답글 8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2021.06.14 14:3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왜가졌어요 ㅜㅜ 내가 다 마음아프네... 무슨 저딴집안이 다있어 그엄마에 그아들. 싸가지가 없어도 너무없네 임신이 쉬운게 아니면 옆에서 좀 도와주면안되나? 나중에 애 보여주지마요 임신할때 도와준거 1도없는데 뭐하러 보여줘 뚫린입이라고 시모나 남편이나 말을 ㅈ같이 하네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나그네2021.06.14 11:4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신도 시모되면 더하면 더했지 .. 며느리때 대접 받으려하는 여자들이 시모되면 더한다더니...
답글 0 답글쓰기
남자ㅇㅇ2021.06.13 04:5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보기에 쓴이가 얼마나 같잖겠어요 '어디 우리집 여행을 망치려들어 임신해서 거치적거리는 년이.' 딱 이생각 일겁니다 앞으로도 훤하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6.12 11:2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기 안가졌어야할 집인데… 판에 보면 이상한집은 꼭 이렇게 며느리가 하소연글 한번 쓰고 몇년뒤에 이혼한다고 하더라
답글 0 답글쓰기
02021.06.11 18:3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부모든 시누이든 남편가족이니까 그래 그렇다쳐도 남편은 좀.. 좋게 내가 부모님 모시고 생일챙길테니 친정가서 편하게 쉬고있어라던가 집에서 편하게 쉬어하면서 좀챙기던가.. 거 말 좀 좋게하면 어디가 덧나나..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듣는 사람도 좀 생각하고 필터해서 말하지
답글 0 답글쓰기
남자ㅋㅋㅋ2021.06.11 17:11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도 같은남자지만 .. 나쁜쉐끼야 ................ 그러는거아니다 엉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6.11 14:41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님 같은 남자가 세치 혀 잘못 놀렸다가 망할 수도 있어요
가끔 이렇게 말하는 경향??
말 한마디로도 천냥 빚을 갚는다는데,,, 힘들여서 쌓아 올린거 주둥이 잘못놀려서 다 깍아 먹을 인간이네요
지 자식 품은 와이프한테 어떻게 저 딴 멍멍이 소리를 지껄이지??
답글 0 답글쓰기
2021.06.11 14:21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유 진짜 못된 사람들이네요!! 글로만 봐도 서운해요..님은 조용히 말하지 말고 호캉스 가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6.11 13:02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너무 뻔히 보이는 배려.. 짜증나네요
이와중에 맛집 리스트 ㅋㅋ

맛집리스트 뽑아주세요 인터넷에 잘나와있어요
그 유턴안되는 주차장 그 카페있잖아요.. 여기서도 핫한 그곳..
그렇게 핫한 곳으로다가 리스트 만들어 주셔요

그나 저나 쓰니님 저런 집안에. 저런 남편인데. 앞길이 ㅠㅠ
답글 1 답글쓰기
ㅇㅇ2021.06.11 12:43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임신때 아픈걸 이벤트라고 하는거죠? 몇번봤는데 전 이해가 안가서요..아프고 배뭉치는 위험한 게 왜 이벤트인건지..좋다는건가?
답글 2 답글쓰기
ㅇㅇ2021.06.11 12:1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니... 무슨 임신은 쓰니혼자 어디나가서 다른남자랑 하고왔나요? 말하는 꼬라지고 왜저럴까요? 본인 아이를 가진 사람한테 더군다나 수축이와서 있었던 시기에... 저렇게 말하는사람은 정상이아니에요
답글 0 답글쓰기
OO2021.06.11 11:3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세상에.. 근종통땜시 그무렵부터 막달까지 진짜 고생한 사람으로써.. 수축 잡히기 시작하면 일단 장거리 여행은 삼가셔야 하니까 제주도 안간건 잘한결정이이예요!!! 님 아기부터 지켜야조 ㅠ 근데 보통 그럼 부모님만 보내드리고 남편은 아내 곁을 지켜야 하는건데
남편진짜 열받네요. 거기에 이번엔 내가 모시고 다녀올께 여보는 좀 쉬고있어 이렇게 말해야지 미쳤나 여행망치지말고????? 쓰니 너무 착하네여... 휴.. 암튼 몸조리 잘하세요 ㅠㅠ 스트레스가 젤나쁜거니까!!
답글 0 답글쓰기
남자자선2021.06.11 11:2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결혼 잘 못 한듯!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6.11 10:0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개자식이니 그부모는 당연히 강아지들일수밖에ㅋㅋㅋ 뭐라고? 분위기 망치지말고 가지말라고????? 주둥이를 찢어버리지... 시가는 안보고살면 끝인데, 남편놈은 내아이 생물학적 아버지잖아요. 애한테도 그따위로 주둥이질하면 와.. 상상만해도 죽이고싶어져....
답글 0 답글쓰기
ㅇㅇㅇ2021.06.11 09:43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놈 미친거아니에요? 수축와도 시댁은 신경도 안썼으몀섴ㅋㅋㅋㅋㅋ그래놓고 분위기 망칠 일이라고? 와 저였음 진짜 있던 정 다털릴듯,,,말이라도 위험할 수 있으니 쉬어 혹시 무슨일 생길지도 모르니 친정가있어 이래야 정상아니냐고요 제주도 가는거에만 신나고 뱃속애기는 지새끼 아닌가 걱정도 안된대요? 나였음 임신한 아내 놔두고 제주도 가는거 자체도 걱정되겠다 시모는 지 딸이 아니니까 막말하는거고 남편이 제일 쓰레기인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6.11 09:4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와이프 걱정되서 혼자 못 놔두겠다고 하면 쓰니님이 보내주기 훨씬 편했을텐데..
답글 0 답글쓰기
1112021.06.11 09:1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시가가 어떤 반응을 하건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남에 식구 여행을 하든말든 무슨 상관이에요
문제는 남편인데 말투가 참...그엄마에 그아들이라고 뭘 보고 배웠겠어요
지금은 아이가 중요하니 아이만 생각하시고 친정에서 지내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1.06.11 09:0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가봐도 서운할 상황이에요 남편이라는 사람이 참 임신한 아내한테 말을 그렇게밖에 못할까요ㅠㅠ
답글 0 답글쓰기
남자ㅇㅇ2021.06.11 08:29
추천
3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그럴꺼면 그냥 이혼 하는게 어때요???
답글 1 답글쓰기
ㅇㅇ2021.06.11 08:1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나마 잘 한다니 그거 위로받고 사세요
완벽한 사람 없습니다
너무 많은 걸 바라다보면 내가 힘들어져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