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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매년 생일이 다가오면 괴롭습니다.

두꺼비집 (판) 2021.06.14 00:10 조회67,384
톡톡 20대 이야기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전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다른 곳에서 글을 남겨보려다가 여기가 조언해주시는 분이 많은거같아서,,, 
그동안 눈팅만 했지 글을 남겨보기는 처음이네요.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생일날마다 부모님이 싸우셨습니다.
처음 시작은 6학년때 같아요. 사실 싸우신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아버지가 화를 내신거죠.
제 생일날...보통 특별한 날에는 참는다는 생각을 한다는데..저희 아버지는 그러신 것도 없고,
그럴때마다 어머니는 제 눈치를 보시며 생일인데 쥐뿔도 없네 이런말을 더하실뿐입니다.

혹시 분위기폭력 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저희 아버지는 매일 회사에 다녀오시면 기분이 이틀에 한번은 안좋으셨어요.
그렇게 집안 분위기를 좌지우지 하셨습니다. 그때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렇게 아빠 눈치를 보면서 방에 나오지도 못하고 아빠 눈치 슬슬 보면서
살았던 제가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근데 이 방식이 제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된다는 겁니다.
이제는 아버지가 제 생일이란걸 뻔히 알면서도 이러신다고 생각을 하니
생일날 가족끼리 다같이 밥먹는 자리가 만들어지니 
성질 내고 싶을 때 내고 그때 풀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아빠를 그만 보고 싶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니
생일날 스스로를 축하해주지 못하고 생일이 다가오는 6월에는 이상하게 불안합니다.
계속 마음을 쓰니 제 모든 생활에 권태가 오네요
생일때마다 가족한테도 축하를 못받는다고 생각을 하니 생일 전날부터 핸드폰을 항상 꺼놓습니다
축하받는것도 연락이  많이 안오면 제가 상처받을까봐, 
생일이 끝나기 한시간 전 이렇게 핸드폰을 보게 돼요, 정말 제가 봐도 심하다 싶을 정도로요

이것을 고칠 방법 없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스스로 긍정적으로 극복할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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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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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6.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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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과 가야할사람이 정신과를 안가서 정신에 문제없는 사람들이 정신에 문제생겨서 정신과 가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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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6.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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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독립해서 안보고 사는게 답입니다. 물리적 폭력만이 폭력인건 아니죠. 엄마가 경제력이 없으신가요?? 본인이 돈 벌어오고 있다고 위세떨고 집안 식구들 덜덜떨게 만드는것도 가정폭력입니다. 20대 중반이면 빨리 돈만들어서 집에서 도망치세요. 답 없어요. 저는 대학 졸업하자마자 독립했는데 너무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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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dd2021.06.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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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걍 기대안하고 포기하는게 빠를듯 아버지한테 말해도 화만 내실게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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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1.06.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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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최소한의 만남과 연락만 하시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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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2021.06.1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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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일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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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2021.06.1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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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십대중반이면 보호받아야할 아이의 감정과 독립하려는 성인의 감정 경계선일꺼에요, 지금까진 너무 속상하고 날 만들어준 부몬데 이해도 안가고 힘들었겠어요, 다른날도 아니고 내 존재가 인정받는 생일인데, 그런데 잘 생각해봐요. 생일이 그냥 이무런 이유없이 기분 좋게 보내고싶은 특별한 하룬데 굳이 지금까지의 패턴이.. 보이는 사람들과 보낼 필요가 있나요? 잘 맞는 친구하고 단둘이 온전히 축하받고 웃으면서 보내요. 낳아주신건 부모님이고 사이가 좋다면 더할나위없겠지만 세상에 나와서 님은 님 스스로의 인생을 조금더 행복하게 살도록 연습하고 나아가야해요. 지금 당장은 부모님을 이해하기보다 본인이 조금더 행복할수있게 저울질하고 스스로를 독립적으로 생각해야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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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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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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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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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am2021.06.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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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을 끊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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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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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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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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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마찬가지로 아예 가족들은 내 생일을 잊어버리고 남동생 생일만 챙기고 근 10년간 생일날에 미역국 먹은 적 없어 근데 나는 내 스스로 수고했다 나를 아껴주는 마음으로 내 생일을 나 혼자 특별하게 보내 생일선물로 비싸진 않더라도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산다던가 생일이니까 배라 큰 거로 혼자 초불고 그래 긴 가정사를 얘기할 순 없지만 내 자신이 가장 큰 내 인생에서 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아껴주고 보듬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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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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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타인으로 인해 상처를 받을 때 내가 이해해야 된다.. 이 말을 이해 못했었어요

나는 상처를 받는 입장이고 타인이 나에게 위해를 가한건데 왜 내가 이해해야되지?

근데 이해라는 것은 그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나를 위한 것이더라구요

어떻게됐든 그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지 내 상처가 치유되더군요

아빠의 상황을 억지로라도 이해해보세요 그러니까 회사에서 식구를 먹여살리기 위해

애쓰는 아버지.. 본인도 회사에 다니기 싫지만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하는데

그 스트레스를 어디 마땅히 풀데는 없고 자기도 모르게 제일 편한 가족에게 푼다..

이런식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면 님 상처도 결국 치유됩니다 왜냐면 아버지가 이해되고

이해를 넘어서 불쌍하거든요 어쨌든 이런식으로 이해해보도록 노력하세요

남은 절대 못바꿔요 결국 내 마음을 바꿔야됩니다

그리고 용서도 남을 위한것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에요 잘 해결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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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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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분위기 폭력...... 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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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2021.06.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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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될수록 이런 감정이 유치하다고 판단되서 나도모르게 억누르게되는데 글 읽으니 무슨 마음인지 알것같아서 제 마음도 되돌아보게되네요.
저도 쓰니님처럼 무엇이 원인인지 알고, 스스로가 바꾸길 원할때 심리학 상담받거나 심리학 관련책을 읽고 많이 극복했어요.
프로이트 라는 심리학자의 말중에 '인간의 성격형성은 어린시절에 이루어지고, 성인이되어 나타나는 모든 행동들에는 어린시절이 반영되어있다'고 했어요
자신의 모습에서 어린시절 아버지때문에 눈치봤던 그 때를 찾게되면서 자꾸 트리거가 되어 트라우마가 발현되는것 같아요. 해결책을 드리긴 어려운데, 금전적 여유가되시면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받아보시거나 안되면 서점가서 심리학책 찾아보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도움 많이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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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ㄷㄱ2021.06.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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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한테 두분 내 생일마다 싸우니까 올해부터는 나 생일파티 안할거라고 미리 얘기하세요 그리고 진짜 부모님들이랑 생일축하하지마시고 친구랑 밖에서 나가서 축하하고 집에들어가시는게 정신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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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뿅2021.06.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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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마요 그냥 생일이구나 덤덤해지시길바래요 축하안받아도 되고 다른 좋은날이 생기면 기념하면되죠 상대방기분에 자기 기분이 다운될수있긴 한데 아빠는 저런 사람이구나 아빠도 스트레스가 많겠구나 생각하고 그냥 가까이 하지않고 다른 즣거움을찾아서 평정심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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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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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사에서 쌓인걸 집에서 푸나보네 푸는 방법이 잘못들렸으니 일을 관두시라고 해라 저러다 정신병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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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곤2021.06.1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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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평상시엔 이상없는데 생일날만 스트레스 받는 쓰니가 더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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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2021.06.15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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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102021.06.15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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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각해보면 생일때문만은 아닌듯... 그 깊은곳에 찾다보면 원인이 나옵니다 단지 어떤 이유로 반복적인 것은 결코 한가지 이유가 아니라는 겁니다 모순을 뚫고 깊은곳에서의 원인을 찾다보면 자신에 대해 알게되고 긍적적으로 바뀌는과정을 여행하게 될것입니다 되도록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살펴보다 보면 우무쭈물 하는것같지만 결론적으로는 속시원해지는 과정에 기쁨을 느끼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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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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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취하라는 사람 독립하란 사람 많은데 ... 쓰니 돈 대줄 것도 아니면서 무책임하게 말하네.... 쓰니야 언니는 아버지가 결혼을 5번 하셔서 해마다 엄마가 바뀌었거든 결국 20대가 되서 집을 나왔어. 독립해서 사는데 30대가 넘도록 부모님한테 지원받으며 용돈 받으며 생활비 아끼며 돈모은 친구들에 비하면 돈이 많이 안모이더라.. 생각해보면 억울해 내가 왜 집을 나왔나.. 그냥 힘들어도 꾹 참고 최대한 바깥에서 활동 많이 해. 알바해서 돈 많이 모아. 생일은 친구랑 여행도 한번 가고.. 죽을동 살동 부모님이랑 있을때 돈모아서 제대로 된 집 반전세라도 독립 멋지게 해. 구질구질 월세로 시작하면 곧죽어도 월세니까.. 힘들지만 버텨보길 ㅜ.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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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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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참다가 병원가보자고도 해보고, 가족상담 받아보자고 얘기해봤는데 나를 미친ㄴ취급하네, 아빠한테 이런말하는게 정상적인 딸이냐, 니가 미친ㄴ이다, 니가 문제다,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들. 결국 나와서 기본적인것들만 하고있는데 같이 안사니까 편해요. 큰소리나는 상황이 없는건 아니지만 내집에가면 쉴 수 있으니까 정신적으로는 살면서 가장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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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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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남일같지 않네요. 전 결혼하고 아이도 있지만 제 속은 미성숙한 아이에요. 현재는 아이에게 나와 같은 상처를 안주려고 부던히 애쓰고 있어요. 아빠는 안계시고 엄마만 계시는데..형제도 없었어서 저 혼자 오롯히 핀잔, 비난을 일상처럼 들으며 자라왔고 그게 비정상적이었단걸 아이낳고 알게되어 충격이 매우 심했어요. 지금은 명절,생신,어버이날만 잠깐보고 오고, 그 잠깐보는 와중에도 제 남편앞에서 절 자꾸 깎아내려서...아예 연끊으려고 고민중입니다. 그래도 글쓴님은 문제가 있다는걸 인지하신 상태이니 마음 추스리시기 조금은..덜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하루아침에 남처럼 지내기 쉽지않아요. 지금 글쓴님이 할수있는 내에서 물리적거리를 꼭 두고 사세요. 덜보고 적게볼수록 낫더군요. 대화나 수용이 되는 부모라면 한번쯤 시도해보시고 아니라면 포기도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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