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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시댁 벌초는 안가면서 친정 외할아버지 성묘는 가는게 이해 안되는 남편

ㅇㅇ (판) 2021.06.16 02:36 조회40,741
톡톡 남편 vs 아내 채널보기
시댁은 1년에 제사 2번있습니다. 
결혼 초창기에는 4번이었는데 몇년뒤 줄여서 현재 2번이구요 명절까지하면 총 4번 제사를 지냅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벌초를 하러가는데...
일단 저희가 차가 없어요
그래서 도련님차로 시부모님, 도련님, 저희가족 다같이 이동해야하는데
저희가족은 8세,11세 아이 두명까지 총 4명입니다.
도련님차는 일반 SUV입니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저랑 남편이 아이들 한명씩 안아서 이동했어요
애들이 조금 커서는 도련님이 봉고차 렌트해서 이동했어요 저희가 도련님께 10만원 드렸구요

해마다 벌초하러 갔습니다. 엄청 깡시골이라 들어가면 핸드폰도 안터져요
묘지에 가는 길도 없어요 결혼하고 3,4년은 길 만드느라 저는 올라가지도 못했어요
첫째 태어나고 기어다닐때도 갔고 둘째 태어나고 한명은 걸리고 한명은 띠해서 갔어요


묘지가 있는 산이 죄다 밤나무라서 돗자리를 가져갔지만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했어요

가면 가끔 묘지 봐주시는 할머님이 계시는데 집 안에 벌레도 많고 파리도 많고
아기들 기어다니면서 뭐 주어 먹을까 엄청 신결쓰여서 쉬어도쉬는게 아니에요

그 할머님이 저희 볼때마다 아버님한테 한소리 하세요 
벌초하러 오면서 며느리랑 애들은 왜 데려왔냐고 더운데 남자들만 오지 왜 데려왔냐고
하지만 아버님은 허허 웃고 맙니다

그렇게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갔습니다
작년에는 몇가지 이유로 시댁 벌초를 저랑 아이들이 안갔습니다
봉고차 렌트비용도 비싸고 코로나때문에 저랑 아이들은 가지 말고 있어라더라구요
그렇게 작년에 처음으로 벌초하러 안갔어요

제사랑 명절때는 작년에는 그냥 갔는데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제가 집에서 음식을 해서 갔어요
안간건 아니고 늦게 간거죠


지난달 친정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6월에 너희 외할아버지(친정엄마 아버지) 제삿날인데
따로 제사를 지내진 않고 묘지에 가서 음식놓고 절만 하고 오면된다 
마침 날짜가 일요일이기도하니 같이 가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차에 자리도 좁고 코로나도 있으니 남편은 두고 저랑 아이들만 가겠다 했어요
엄마도 알겠다 하셨구요

이 얘기를 남편한테 했는데 처음에는 알겠다고 하더니 좀있다가 하는말이

"우리 벌초하러 갈때는 안갔는데 거길 간다고..?"

어이가 없어서 제가

"벌초하러 가는거 아니고 제사지내러 가는거다. 당신은 안간다고 했고 내가 당신더러 거기서 음식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벌초를 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제사지내러 가는거다. 내가 벌초하러 안간거지 제사는 지내러 가지 않냐,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했어요

그렇게 넘어가나 했더니
좀전에 제가 이번주에 거기 가는 날이다 알고 있어라고 얘기했더니 그때부터 또 하는 말이

코로나기도 한데 아이들은 놔두고 가면 안되냐 뭐 이런소리 하길래 
제가 "그런가, 생각해보겠다"했어요

그러다 나중에는 한다는 얘기가 
"아이들한테 친가는 벌초하러 안갔는데 외가는 성묘하러 가는거 이해안된다 그건 좀 아닌거 같다"

자꾸이렇게 얘기하네요

그래서 앞에 얘기한거 다시 얘기했더니 

"그래도 이건 좀 아닌거 같다 친가는 안갔는데 외가는 가는게 말이되냐"

"나는 당신이 왜 기분 나빠하는지 모르겠다 친가 안가면 외가 가면 안되냐? 그리고 결혼하고 10년동안 처음으로 가자고 한거고 심지어 당신은 안가도록 내가 자르지 않았냐. 솔직히 친정부모님은  이거 핑계로 아이들 얼굴 보는건데 왜그러냐 친가 안갔는데 외가 가는게 말이 안된다는게 이해안된다" 했어요

그런데 저더러 친가는 안갔는데 외가는 가면 안되는지 모르겠다는 자체가 이 대화의 요점을 모르는거래요 옛날사람들은 그렇게 따지지 않는다고.

결혼하고 첫해에 제 친할아버지 제사가 있었는데 친정엄마가 *서방이랑 같이 오라고 했어요
제가 얘길했더니 첫마디가 "내가 거길 왜가냐" 였습니다.
그래서 그뒤로 얘기꺼낸적 없습니다.


일단 간다고했으니 조심해서 갔다오라고 얘기하고 들어가버리는데
답답하네요 
시댁벌초 안가면 친정성묘는 가면 안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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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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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6.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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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삼년 전것도 기억을 못하고있으니 남편이 치매가 온걸까요 아니면 고 일이년 안갔다고 속이 꽁해있는 밴댕이 소갈딱지인걸까요 아니면 시가와 처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21세기 틀딱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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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ㅅㅇ2021.06.17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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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큰아이가 11살이면, 결혼하신지 최소 12년정도 되셨다는건데 첫 외가 제사때 자기가 거길 왜 가야하냐는 소릴 듣고 그동안 어찌 살 부비고 사셨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저같음 정 떨어져서 바로 헤어졌어요. 그냥 못간다는 말도 아니고, 자기가 왜 가야하냐니..... 쓰니분을 비롯하여 외가 전체가 무시 당한건데, 꾹 눌러담고 여태 사신게 용하시네요. 아 쓰다보니까 점점 더 열받네ㅋㅋㅋ 아니 님이 남편분 집안에 팔려갔나요? 사랑하셔서 결혼했고, 가족이 된 거 아닌가요? 님만 남편쪽 가족이 된거고 남편은 처가쪽 가족이 아닌거에요? 그리고 남편분이 매사에 눈눈이이를 시전하나요? 님도 똑같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해버리세요. 서로 집안 챙기고 말것도 없이 각자 집안에 충실!!!! 그리고 대부분 집안이 벌초는 여자랑 어린 아이들은 안데려가요;; '처가 제사 참여' 로 구글 검색 해보셔요. 참여하신다는 남성분들이 훨씬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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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2021.07.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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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읎는집 노인네들이나 식구들은 내세울거라고는 거렁뱅이들처럼 식구들 줄줄이 비엔나처럼 달고 다니는걸로 허세 부리더라 ㅉㅉ 오죽했으면 산골에 사시는 무덤봐주시는 할머님도 왜 다 데리고 다니냐고 했을꼬 ㅉㅉ. 어우 정말 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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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2021.07.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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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시댁의 정신세계가 안드로메다에 있고 님도 거기에 적응을 많이 한거같아서 안타까울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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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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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에 며느리 델꾸 가는 시댁도 노답이고
남편 놈은 내가 거길 왜가??이새끼도 노답이고
쓴이 친할아버지 산소는 가니??몇년만에 외할아버지 산소 하는거면 이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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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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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웃기네 ㅋㅋㅋㅋㅋㅋ 친가랑 외가랑 다를건 먼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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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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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쓰레기네
벌초에 어느 집이 와이프랑 아이 델고 가냐
그리고 벌초랑 제사가 같냐?
벌초 매번 가다 한 두번 안간거 가지고 꿍해있냐
진짜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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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2021.06.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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옘병을 떨어도 작작 떨어야지..어휴 애를 둘이나 데리고...속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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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1.06.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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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애초에 결혼 첫해때 아내 친할아버지 제사를 자기가 왜 가냐고 할때부터 엎었어야지.. 처가댁 제사 참석 안하겠다는 남편인데 왜 시댁제사는 다 참석하고 거기다 벌초까지 따라다니며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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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2021.06.2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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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못됐네요!!내가 거길 왜가? 라니 ㅜㅜ 가기싫음 차라리 핑계라도 대던지 ㅜㅜ 맘이 너무 아프시겠어요 님이 노 라고 말안하시니 모든게 너무 당연해지신거 같아요 산에서 얘들을 보는게 얼마나 힘든데 ㅜㅜ 거기에 키워타고 ㅜㅜ 에공 이제부터라도 말하세요 그리고 이글다보여주세요 정신차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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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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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가 차가 없어요. 이부분 읽는데 왜…. 예전에 시댁가는데 며느리만 걸어오라던 시모이야기 그 사람같지 맞나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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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아빠2021.06.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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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븅... 차도 없거니와 장거리 이동에 벌레 등등 지 자식새끼 와이프 고생 시키는게 그렇게도 좋나 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개 븅 와이프가 간다 해도 말리겠다 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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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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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진짜 이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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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1.06.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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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ㅋㅋㅋㅋ 벌초에 며느리? 저 어릴 때 벌초하러 항상 아빠랑 작은아빠 작은할아버지 남자들이 가서 했음 남편 말 대꾸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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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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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볼 때 마다 비혼의 의지가 굳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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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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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여자가 왜따라가나요?ㅋㅋ각자집안행사 각자 참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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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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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자기집안 각자다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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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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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가일 백날천날 해봤자 고마운줄 모릅니다.왜?당연한 일이기 때문이에요.며느리의 도리는 있지만 사위의 도리는 없고.이제 하지마세요.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차한대 굴릴 능력도 안되는 남자한테서 친정에 애보여주는 것까지 간섭받고 눈치보고 사나요?전 제사도 다 엎었어요.조상이랑 피한방울 안섞인 내가 왜하냐고 그분들 이름도얼굴도 모른다구요.그조상이 나한테 뭘해줬냐고 난조상신 안믿으니까.당신알아서 지내라고.할말 다했고.안갑니다.시부모님과도 다 한바탕 했습니다.용기를 내세요.종처럼 살지마세요.혼자살아도 이거보단 잘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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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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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내 댓글 왜 썰지?ㅋㄱ 남자들은 처가도 핑계대고 잘 안가면서 시가도 혼자못가는 븽신이라고 대놓고 써서 썰었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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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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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의 잘못이네요. 남편넘 버릇을 더럽게 들였네요. 제사는 조상께 예의를 갗추는 것인데 이제부터는 님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때 꼭 데려 가시고 안간다하면 부모님께 연락해서 이제부턴 꼭 참석하라고 전화하고 그래도 안간다면 님도 시가집 제사에 안가면 됩니다. 남편넘 버릇을 더럽게 드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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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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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분 진정한 돌님이네요. 그동안 어떻게 사신건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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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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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 소심하고 밴댕이면 능력이없더라고요. 그러면서 자격지심에 자존심은 강해서 따지긴 졸라게 따집니다. 한마디로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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