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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8개월 퇴사하고 싶습니다

쓰니 (판) 2021.06.18 02:37 조회16,970
톡톡 회사생활 댓글부탁해
작년 11월에 적은 인원의 회사에 입사하였습니다.
면접을 1시간 정도 보고 밖으로 나오면서 여긴 아니야..라고 생각하자마자 전화벨이 울려 받았더니 합격이라고 다음 주부터 출근해달라고 감사하다는 말까지 듣고도 이 회사는 아닌데..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에 마음이 급해져 일단 입사했습니다.(이때 안 갔어야 했어요)

입사하고 점점 늘어나는 업무량과 은근슬쩍 본인들의 일을 넘기고 태연하게 모른척하며 놀고 있는 모습들을 보고 진절머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장은 이 세상 최고의 꼰대 + 예의 없음 + 무식함 + 고집불통 + 본인이 잘못하거나 틀렸지만 무조건 남이 잘 모르는 것이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뇌를 소유한 엄청난 사람입니다.

그리고 부장도 만만치 않아서 답이 없습니다. 본인들 고집대로 일을 진행했다가 안되는 걸 깨닫고 다시 시켜서 일을 2,3번 하게 만들며 잘못도 떠넘깁니다.. 하루는 몸이 아파서 결근을 했는데(회사 다니며 딱 한 번 결근. 조퇴한 적 없음) 다음 날 기다렸다는 듯이 저한테만 일을 꽉꽉 채워서 분배하여 몸상태가 더욱 안 좋아지고 점점 쌓이는 스트레스와 두통, 숨 막힘 등을 겪고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일하면서 툭툭 내뱉는 가시 돋친 말들이 너무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고 미리미리 업무를 공유하지 않아서 일의 진행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거래처와의 미팅을 시켜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기본입니다. 어디 가서 일 잘한다, 일머리 좋다 이런 말은 들어봤어도 이렇게 사람이 작아지고 제 자신이 멍청하고 모자라다는 생각까지 들어서 힘듭니다..

저보다 1년 반 먼저 입사한 동료는 애인과 헤어졌다고 2번이나 연달아 무단조퇴 및 회사를 나오지 않았으며 제가 입사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아파서 결근을 하니 바로 후에 본인도 아프다며 결근을 해서 그때마다 동료의 업무가 저에게 배정되어 신입이라 잘 모르는 업무들도 시간제한에 허덕이며 빨리빨리 잘 마무리 지어야 했습니다.

매일매일이 억울하고 어이없고 화나는 일들의 연속이라 쓰려면 끝도 없어서 이만 하소연을 끝내겠습니다.

이번 달까지만 다니겠다고 사직서 내려 합니다!
모든 분들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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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2021.06.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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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겠다. 직장에선 일이 힘들기보다 사람 때문에 힘든 게 너무 많음.
좋은 곳 들어가서 잘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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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6.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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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 아닌다 싶은 회사는 가지 말아야함.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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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퍼링2021.07.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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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는말이 하 진짜 너무 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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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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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가 내얘기 써넣은 줄.. 뭐단 하면 나 불러서 일은 쌓이는데 계속 불러 내이름 그냥 지우고 싶다 이러다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서 하루에도 수십번 오ㅐ 사나.. 의문 품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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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2021.07.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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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이왕 버티신거 1년 채우고 나오시는게 낫지 않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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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개념2021.07.1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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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설마 대전 유성ㄱㅇ동에 있는회사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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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1.07.1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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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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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2021.06.1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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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능력 되면 이직 하는거지... 뭣같은 넘들 평생 그렇게 살라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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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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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장 소장이고 반장이고 입이 거친 사람들을 대하고 있으니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받아 1년 되는 날 퇴직금 받고 그만둘려했었지요 , 근데 그것도 지나고 나니 이제는 같이 바득바득 대들고 욕하면 같이 욕으로 받아치고 ᆢ 뭐 그런식으로 어쩌다보니 반년이 더 흘렀네요 , 우리사장도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봐야 알고 사장 아들들 뒷치닥거리도 힘들고 ᆢ 뭐 그런데 그래도 일이 있거나 아파서 쉬거나 조퇴 및 반차 이런건 좀 프리해서 ... 어찌저찌 버티고 있는데요 , 8개월이면 퇴직금 받고 이직하는게 낫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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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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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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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2021.06.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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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에 비슷한 기간입니다. 저는 이번달에 퇴사합니다. 1년 버티고 퇴직금 받고 나오라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퇴직금을 포기할만큼 너무 힘들어서 그냥 퇴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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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페미는질병2021.06.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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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있으면 1년 채우고 퇴사 아니면 이번달에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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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1.06.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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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시네요. 적은 인원, 업무 떠넘기기, 꼰대, 직장인데 직급 하나를 못 불러서 아무데서나 이름 부르고 본인들 기분에 따라 제 하루가 정해집니다 ㅋㅋ 저흰 연차월차도 없어요 입사이후 하루도 쉬어본적이 없습니다. 너무 아픈 날이 한 번 있었는데 출근했다가 식은땀 뻘뻘 흘리니 병원 갔다오라고 하더라구요 링거맞고 다시 회사로 복귀했습니다. 하루만 한달만 버티자 하던게 1년넘게 다니고있네요.. 미래가 없는 회사라 이직준비 할생각입니다.. 저도 언젠가 당당하게 사직서 낼 날만 기다리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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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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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싶으면 퇴사하시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모든 원인을 회사로만 돌리지는 마세요. 그럼 본인이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회사가 이런 거지같은 시스템이지만 그 속에서 난 무엇을 어디까지 해 보았을까, 그냥 막연히 에이 퇴사하면 그만이지 하고 끌려다니기만 한 것은 아닐까. 물론 제가 꼰대 마인드 일 수도 있습니다만, 저도 입사하고 1년도 지나지 못해 첫 직장을 퇴사하고 지금 직장에서 10년째 근무 중 입니다. 첫 직장 팀장님, 부장님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맡은 업무가 저와 도저히 맞지 않았으나 그래도 최선을 다 했고 거의 1년 가까이 채우고 이직하였습니다.) 어떤 일이든 (심지어 게임을 해도) 환경적인 요인보다 내 자신에게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피드백하는 것을 우선시 하는게 본인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금 직장 이직하시고 꼭 좋은 직장으로 옮기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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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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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어쩔 수 없이 회사에 다녔는데 퇴직금 생각해서 다니고 자격 되자마자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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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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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언제부터 받나요? 퇴직금 받고 그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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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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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 아닌다 싶은 회사는 가지 말아야함.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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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2021.06.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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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했어요. 신입이라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결과는 마음 같지 않아서 참 힘들었겠어요.. 이때까지 버티고 열심히 한 만큼 살다보면 괜찮은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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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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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_중소탈출은 지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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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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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8개월인데 1년만 버티시지..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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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2021.06.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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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년도 못버티는 루저.... 잡플래닛에 리플이나 쓰는 모질이들이 너같은 놈들이다.... 앞에서 당당하게 말도 못하면서 뒤에서 이런 글이나 쓰는 너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냐.... 경력 8개월 6개월 1년 이런걸 경력이라고 올리는 이력서들 보면 다들 너같은 태도임.... 중소기업도 임금 지불능력되고 커지면 니같은 애들 안뽑아.... 니 수준이 딱 그정도니까 그런 회사에서 일하는거야..... 남탓하지말고 니 안에서 원인을 찾아라.... 비겁한 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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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1.06.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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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지 아니다 싶은데 견디면 나아질까? 이생각으로 허송세월 보내는거 보면 안타까워 바로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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