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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거지근성 복학생 언니

ㅇㅇ (판) 2021.06.20 23:20 조회81,001
톡톡 개념상실한사람들 개깊은빡침

제게는 친한 복학생 언니가 2명이 있는데요. 이 중에 1명이 문제에요...

 

저는 아싸라이프를 즐기는 사람인지라, 혼밥을 좋아해요. 언니들은 그런 제가 안쓰러워 보이셨는지 항상 두 언니가 돌아가며 저랑 밥을 같이 먹어주셨어요.

 

물론, 셋이서 먹을 때도 있고요.

 

복학생 언니중 문제있는 언니는 저랑 과가 같고요.

정상적인 언니는 과도 다르고 건물도 달라요.

 

이중에 문제있는 언니는 항상 '내가 국수 1인분 시킬테니까, 너는 떡볶이 정식 시켜. 그러고 반반 먹자'이래요. 그래놓고 계산할때가 되면, 언제나 반반씩 나눠먹어도 언니는 '자기가 시킨 메뉴 값'만 계산해요.

 

한 번은 언니가 4천원짜리 우동을 시키고, 저는 6천원짜리 돈까스 세트를 시킨적이 있었거든요?

언니가 제 메뉴를 보더니, '와~ 너는 돈까스 시켰구나? 이것도 반반 먹자!'

라고 말하며 제가 허락하기도 전에 언니가 자기 젓가락으로 제 돈까스의 절반을 가져갔어요.ㅠ

 

그날따라 저는 신경이 곤두섰던지라 제가 언니에게

'언니, 반반 나눠먹었으니까. 돈도 합쳐서 반반 내는거 맞죠?'라며 질문조로 말했더니,

 

문제 복학생 언니의 대답은...

'반반 먹었어도, 난 우동만 시켰으니까 우동값만 내는게 맞는거고. 너는 너대로 돈까스만 시켰으니까 돈까스값만 내는게 맞지. 안그래?'

 

언니거랑 제거를 반반씩 나눠먹은거면, 사실상 똑같은 양에 똑같은 메뉴를 먹은건데,

누구는 4천원 누구는 6천원이라니... 참...

 

반대로 제가 언니보다 싼 음식을 시킨적도 있었어요. 그때는 제가 배가 별로 안고파서 핫도그만 시킨 날이었어요. 그랬더니...

 

문제있는 언니 : 나 핫도그 진짜 좋아하는데! 나 한 입만!

 

나 : 네... 여기요...

 

코로나 시국인데도 제가 먹으려던 핫도그를 한 입 하시더라고요.

그동안의 음식들은 개인접시에 덜어서 먹으면 괜찮았지만, 핫도그는 아니잖아요.

 

게다가 그 문제있는 언니가 입을 크게 벌려서 먹는바람에 분명히 '한 입'이었는데도, 제 핫도그의 3분의 1을 헤치웠어요. 그래서 저도 언니보고

 

나 : 언니, 언니가 제거 한 입 먹었으니까. 저도 언니꺼 한 입 먹어도 돼요?

 

문제있는 언니 : 그럴거면 그냥 밥을 시키지 그랬어? 게다가 넌 배 안고프다며.

라며 불만을 표하길래, 괜히 더 말해봤자 싸움날게 뻔해서 그냥 포기했어요.

 

제가 비싼 음식 시키면 반이나 먹어놓고 자기 음식값만 계산하고,

제가 싼 음식 시키면 얻어 먹어놓고 자기 음식 나눠줄 생각을 안해요.

 

얼마 전에 정상적인 복학생 언니랑 셋이서 같이 밥먹은 적이 있었어요.

각자 음식 각자 시켜먹은 날이었죠. 이 날 진짜 사이다였어요.

 

문제있는 언니 : 야, 우리 이거 셋 모두 다 조금씩 나눠 먹는게 어때?

 

정상적인 언니 : 또냐?

 

문제있는 언니 : 너도 좋잖아~ 싼 가격에 세 종류를 한꺼번에 먹는건데!

 

정상적인 언니 : 하... 그래, 나눠먹자.

 

나 : 네, 좋아요.

 

늘 그랬듯이 셋이서 똑같이 세 가지 음식들을 나눠먹고, 계산할 때가 되었어요.

 

문제있는 언니 : 난 내가 시킨것만 계산한다?

 

정상적인 언니 : 그게 뭔 소리야? 다같이 먹었으니까, 다같이 계산해야지.

 

문제있는 언니 : 내가 시킨건 김밥 한 줄뿐이었으니까. 당연히 김밥값만 내야지!

 

정상적인 언니 : 네가 김밥만 먹었냐? 내가 시킨거랑 동생이 시킨것도 막 먹었잖아.

 

문제있는 언니 : 원래 각자 시킨것만 계산하는 거잖아.

 

정상적인 언니 : 그건 맞는데. 우리는 각자 시켰던거 나눠먹었으니까 계산도 나눠야지. 먹을땐 나누다가 계산할때 달라지면, 그게 공평한거냐?

 

문제있는 언니 : 진짜 치사하게...

 

그렇게 저희 셋 모두 똑같이 값을 계산했었고요. 문제있는 언니는 계산이 다 끝난후에도 얼굴표정에 불만이 한가득한게 딱 보였어요.

 

그걸 본 정상적인 언니가 화를 내면서 팩트를 꽃았어요.

 

정상적인 언니 : 야! 우리가 하는 짓이 그렇게 맘에 안 들면 평생 너 혼자 먹어! 그럼 돈 계산 안해도 되니까!

 

문제있는 언니 : 왜 그렇게 극단적...

 

정상적인 언니 : 친구인 나한테 말도 안되는 개논리를 세우려하는데, 후배 앞에서는 어떻게 했는지 훤히 보이네!

 

문제있는 언니 : 내가 동생들 얼마나 잘 챙겨주는데! 그치 땡땡아?

 

나 : 네?

 

정상적인 언니 : 괜히 후배한테 눈치 주지말고, 그냥 앞으로는 혼밥해! 우린 갈테니까.

 

정상적인 언니는 제 손을 잡고 자리를 떠났어요. 당연히 저는 언니의 손에 이끌렸고요.

그 이후로 저는 정상적인 언니랑 밥 먹거나 혼밥을 즐겼지. 두 번 다시 문제있는 언니랑 밥 먹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그 문제있는 언니는 혼밥하는 신세가 되었어요. 그 언니가 원래, 주변에 친구를 끼고 다니던 언니였거든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혼밥을 하더라고요.

 

제 추측이지만, 문제 언니의 개논리 때문에 후배인 제가 피해봤다는 식의 소문이 퍼져서, 문제 언니의 주변에 있던 동기들이 다 떠난것 같아요.

 

같은 과 동기들이 제게 와서 '괜찮냐', '그 언니가 너한테 보상은 했냐'라는 식의 걱정과 질문들을 쏟아냈거든요.

 

지금은 방학했고, 정상 언니랑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만나서 같이 밥먹을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되었어요.

 

+추가글

댓글들중에 소수의 분들은 왜 자꾸만 주작주작 거리시나요? 똑같은 주제? 대본 같은 글??

당사자인 제가 소설가 지망생이니까 당연히 그렇게 느껴졌을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네이트판에 자신의 사연을 올리면 많은 공감과 사이다를 느낄 수 있다'라는 소문을 듣고 제 인생에 있었던 사이다썰을 올려본것뿐입니다.

 

그런데, 주작, 대본이라니.... 정말 너무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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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2021.06.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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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언니가 시집가서 애넷낳고 애하나있는 엄마랑 각자 빵사고 나와서 엔빵하자 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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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1.06.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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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교훈있는 어린이 동화읽은 기분이네 말투가..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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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1.06.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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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 입만 하는 애들 극혐. 사탕도 한 입만, 쭈쭈바도 한 입만... 위생관념이 없는건지... 차라리 너무 먹어보고 싶은데 돈 없으니 사달라 하든가. 봉투 벗겨내기 전에 조금잘라 달라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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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뫄2021.07.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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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서 저언니랑 아직도 밥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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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8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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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내거 주기 싫어서 남한테 한입 달라고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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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2021.06.2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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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개키우는건물 세입자 글이나 이 복학생언니나 이런 사람들이 진짜 존재한다고?????? 하 나 같은 지구에 산다는게 이해가 안될지경. 저런 사람들이 진짜 살아있다고????? 내가 인생 참 잘살았다 저런인간들 안만나서 싶어질 지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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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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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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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2021.06.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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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래 짜증난다 그만써라 손절해 그럼편한걸 주저리 주저리 쓴이나 걔나 다 거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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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2021.06.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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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가 더잘생겻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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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2021.06.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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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분이좋앗다?ㅋㅋㅋㅋ 나도ㅋㅋㅋㅋ 지금 샤워하고올려궁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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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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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실이라면 저런 사람 못쳐내는것도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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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환2021.06.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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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글중에 애 넷 빵값 N빵하자는 여자하고 자매거나 사촌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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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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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디서 주우작 타는 냄새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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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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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친구도 일식집가서 기본우동 5천원짜리 시키고 내꺼 돈가스정식 한입만 달라고 함. 근데ㅋㅋㅋ 돈가스 가장 가운데부분 치즈 제일 많이 있는 부분을 먹는거임. 그래서 중간부분 먹는건 양심없는 거 아니냐. 그럴거면 돈가스 시키라고 했더니 친구왈. 난 한입만 먹는거니 제일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는 거 아니야? 헐... 말이 안통하는 구나... 참고로 이 친구 그 전에 치킨한마리 시켰는데 다리 두개 혼자 처먹었던 애 입니다. 지금은 절교했는데 가끔 밥먹을 때 그 무논리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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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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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도 좀 재고 사는 스타일이긴 한데....저건 너무 한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기적이고 개념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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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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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도 다 알면서 저러네 그냥 거지인 것..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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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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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정도면 결시친 같은데도 10대핀 판녀핑크처럼 주작줌마쓰 있는거 아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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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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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윽시 여자들은 지네 집안 사람들이 소비하는 돈 남한테 잘 내달라고 한다 ㅋㅋㅋ 이러니까 남자들이 비혼하지. 여자들끼리도 서로 내달라고 치고박고 여적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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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곤2021.06.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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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쓰니 대가리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 ㅋㅋ 쓰니 강약약강인가? ㅋ 쓰니 인성도 좋아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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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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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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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옛날에 포인트카드만 들고 다니며 맨입으로 다니고 적립할때만 지가 하는 거지ㅅㄲ있었는데 그런 거지 주변에는 꼭 거둬먹이는 사람이 있음 옷이랑 신발 가방같은건 또 힙합으로 좋은것만 입고 다니던데 뭐하느라 돈이 없니 어쩌니,, 손절하려면 거둬먹이는 주동자랑 이 문제로 싸우거나 내가 그 무리를 나가야함 예전의 난 너무 여렸어서 그걸 감내하고 다 n빵함ㅜㅜ 생각하면 아까워 눈물이 나네 지금같으면 그냥 왕따 자처하고 혼자먹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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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싫어2021.06.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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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넹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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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1.06.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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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그년 참 대박이로구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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