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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연끊었는데 마음이 아파요...

ㅇㅇ (판) 2021.06.22 10:56 조회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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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연 끊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저는 세 자매 중 둘째입니다. 20대 후반 미혼입니다.
저희 집 부자도 아니고 가난하지도 않은 평범한 집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단 한 번도 새 옷 사본 적도 없고, 학원도 못다녀봤고, 학용품 문제집 같은것도 다 제 용돈에서 충당했어요. 먹고싶은 것도요.
언니랑 동생은 계절마다 새 옷 사주고(언니는 첫째라서 사주고 저는 언니입던거 입으면 된다고 안사주고 동생은 저를 거쳐서 물려입으려니 너무 낡아서 못입겠다고 새 옷 사주셨어요) 신발 악세사리 가방 등등 저만 빼고 다 사주셨네요.
똑같이 용돈 받는데 언니랑 동생은 장날마다 데리고가서 맛있는거 사주고(한사람은 집봐야한다면서 매번 저만 두고 가셨고 뻥튀기 한봉지 사가지고 오셨었네요) 학용품이나 문제집 등 다 엄마가 사주셨어요.
제가 공부를 제일 잘 했어요. 그래서 저보고는 공부 잘하는데 학원다닐 필요없다면서 언니랑 동생만 보내주셨어요.
언니랑 동생은 대학을 갔고 저는 못갔어요. 제가 대학갈 그 즈음에 집 형편이 너무 안좋아져서 등록금이 없다고 미안하다고...
학자금대출 받아서 갈까 생각해봤는데 그냥 포기하고 알바를 했어요. 알바비 120만원정도에서 50만원을 엄마한테 드렸어요. 집 형편이 너무 어렵다고...
나머지는 악착같이 모았고 2년정도 그 집에서 그렇게 살았던거 같아요. 그러다 집을 나오게 된 계기가 동생 대학입학이었어요. 제가 매달 50만원씩 드린걸 모아서 동생 대학 등록금을 내고 언니 엄마 동생 셋이 해외여행을 갔더라구요.
그길로 짐챙겨서 집을 나와 고시원에 들어갔고 학원을 등록하고 미친듯이 공부만 했네요.
지금은 세무사 합격하고 근세로 일하고 있어요. 아직 사무실 차릴돈은 없어서...
이렇게 쭉 적다보니... 제가 친자식이 맞나 싶기고 하고...
엄마가 너무 미운데 보고싶기도 하고...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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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oo2021.06.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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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련 두질 마세요!! 쓰니와 비슷한 인생살고 있는 60세입니다. 절대 안,변합니다. 연락하는 순간 지금의 외로움 그리움 이상으로 상처받고 피폐 해집니다. 나도 형제중 제일,잘되고 난후 부모형제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기 위해 40세까지 노력했는데, 그냥 내돈만 뜯기고 완전 연 끊음. 지금 80대후반,잘못했다!미안하다고 연락오는데~~ 그냥. 무감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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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2021.06.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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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배 다른 자식인가? 이상한 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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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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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정신차리고 냉정하게~엄마입장이라 치고 님 대학시기에 형편 안좋았는데 님이 알바 열심히 일해서 번돈 모아 동생은 대학보내고 알바하는 님빼고 따로 여행간다~하~~~~~~ 님 유전자 검사 해보세요. 데려온자식 아니면 그럴수없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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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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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속상하네요ㅜㅜ 마음이 많이 아프겠어요ㅜ 친구랑 여행도 가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세요ㅜㅜ에구.. 그래도 대단하네요 열심히 공부하고~!! 살면서 더 슬퍼지지않으려면 명심하세요 남자친구에게 쓰니의 상황에 대해 말하지말기 남자 집에 데려오지않기 남자를 따져보면서 만나기 돈열심히 모으기 행복한일들만 가득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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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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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3남매중 둘째고 가족들이랑 연끊은지 7년됐어요 처음엔 이제 정말 나는 혼자구나하는 생각에 많이 외롭고 슬펐지요 하지만 다시 연락 할 생각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아요 그사람들의 자식으로 태어났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평생을 외로움속에 방치하고 차별하는 부모를 짝사랑해 왔는데 어느날 보니 내가 너무 가엽더라구요 차라리 고아로 사는게 행복할것같아서 연락처 바꾸고 다른지역으로 이사갔어요 막상 이렇게 되니 아쉬운지 몇번 집앞에 찾아오기도 했는데 듣고싶은말도 없고 할말도 없어서 무시했더니 이젠 안찾아오네요 애초에 좋은기억이 별로 없었어서 그런지 슬프고 아픈건 내생활에 집중하다보면 금방 지나가요 힘들어도 조금만 견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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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쓰니2021.06.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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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간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가 근본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부모자식관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받은게 있어야 줄게있는거죠 물론 혈연지간이니 물질적 잣대를 세세하게 댈수는 없지만 정신적으로라도 오고가는게 있어야되죠ㅎ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받는게 있어야 줄게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보통의 부모님은 자식들중 한아이에게 작은 뭔가를 해주면 다른 자식이 샘내거나 상처받을까봐 상응하는 것을 해주고 싶어합니다. 넌 못해줘서 미안하다 그래서 이걸 준비했다.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알아주렴 이런식의 제스츄어도 없었다면 님도 줄게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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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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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이 다 아프네요.
그래도 맘아파도 다가가지 마세요. 어차피 이쁜 자식 따로 있어요. 지금 가족 만나면 가족들이 달라질거 같죠?
아니요 . 거봐 나가서 혼자 살더니 역시 어쩔수 없으니 기어들어 온다고 생각 할겁니다
딸이 셋인데 어찌 둘만 데리고 가나요?
정상 적인 부모들은 저렇게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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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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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88 드라마에도 얼핏 나오는데 자식이 셋정도 있으면 가운데 있는 둘째한테 가장 희생을 바라더라구요. 첫째는 장남 또는 장녀라서 챙기고 셋째는 막내라서 귀여워하고, 그래서 둘째들은 그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낑겨서 양보하고 소외받는경우를 주위에서 본적이 있어요. 둘째들은 보통 희생을 강요받는거에 익숙해져서 착한아이콤플렉스 병에 걸리는거 같구요. 나만 양보하면 가족이 화목해진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쓰니의 경우는 이게 너무 심각한 수준인거같구요. 지금이라도 부모님한테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하시고, 절대 부모한테 생활비나 병원비 용돈 등을 보내면서 노예생활 이어가지 마셨음 좋겠어요! 아무리 부모자식으로 태어났어도 자라면서 정신적인 교감이 없으면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밑에 댓글에도 있지만 외롭다고 아무 남자한테나 의지하고 결혼하지 마시구요, 스스로 자존감 찾고 강해지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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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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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안끊었으면 님은 공부할 시간도 없이 계속 알바 하면서 남은 가족들 해외여행 경비 모아주고 계셨을꺼예요

님은 님 인생만 생각하세요

남은 3명은 님 생각 하는 사람 없는데 왜 마음 아파해요?
사랑 못받아서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서
남은 인생 머리채 잡혀서 살아도 님은 그냥 만만한 ATM만 ㄴ될 뿐이예요

세무사 공부 잘 해왔어요
토닥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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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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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비슷하네요 저도 낀딸이에요. 전 위에 언니 아래남동생...그리고 저도! 저두고 해외 여행갔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쓰니와 상황은 좀 다르긴하지만..그래도 그일로 정신차리고 많이 내꺼 챙기려고합니다. 과자부분에서 정말 공감백퍼네요. 왜 애는 셋인데 내과자만없징.....먹는거 입는거 차별은 기본이고 학원도 당연히 못가져 ㅋㅋㅋ ....원래 우리 자리가 그래요.. 열받고 빡치치만 말하고 따져봤자 저만 나쁜년 냉정한년되더라구여 ... ㅎ..ㅎㅎㅎ...힘내요 쓰니 그래도 혼자 열심히 공부한 쓰니가 정말로 멋져요 뒤돌아보지 말아요. 만나서 말해봤자 이해받지못해요 . 잠시 따뜻할수있겠죠.. 하지만 영원히 우리는 엄마에게 안아픈 자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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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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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슬픔의 정체는,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불쌍한 자신에 대한 연민입니다. 이걸 그리움이라던가 그들에 대한 안쓰러움 등으로 착각해서 많은 사람들이 결국 연 끊은 부모에게 다시 연락을 하는 실수를 반복하죠. 안그래도 이미 불쌍한 자기스스로에게 또 한 번 실수하지 말고 계속 떨어져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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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2021.06.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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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애셋키우는 엄마인데 저렇게 차별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마음편히 님 인생 사세요. 좋은남자도 좋은시댁 만나 이쁜가정 만드시고 상처 받았던것 생각 안날정도로 행복하게 사세요~ 나중에 자식도리하라고 잘해주는척 사랑주는척 찾아와도 속지마시고 마음약해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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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2021.06.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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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락하는순간 너는 걍 그집안 돈줄됨. 사랑 이딴거 근근히 알바비주는식으로 한번씩

던저주기야하겠지. 왜 인생 그렇게 살아. 열심히 살아서 남편/아들딸 걍 진심으로 너 사랑해줄 가족을 걍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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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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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 무 잘하신거에요. 그 인정받고싶운 마음 외로운 마음 넘. 잘 이해가지만 거기에 휘둘리지 마시고 진정으로 심리적 독립하는걸 인생의 목표로 삼으세요. 그게 안되면 좋은배우고 뭐고 다 없어요. 당장 심리상담 다니시고 본인 마음부터 돌보세요. 엄마 같지도 않은 엄마 언니 동생 없어도 된다. 외롭지만 나는 넘. 잘하고 있다 내가 나에게 엄마처럼 언니처럼 칭찬주고 인정해주세요. 부모한테 사랑 못받은 사람들은 끊임없이 평생 내가 나를 더 돌봐야해요. 그것만 알고 노력해도 반은 된거에요. 만약 연 닿아서 더 상처받고 더 털리고 깨지면 그땐 돌아가셔도 아 내 짐 하나 덜었구나 홀가분 하실거에요. 그런일 겪기 전에 잘 빠져나오신거니 마음부터 돌보고 토닥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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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1.06.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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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저도 세자매중 둘째인데 진짜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 아팠을지 다 이해가 됩니다..
항상 세자매 집은 첫쨰는 젓째니까 , 막내는 막내동생이니까 이게 심해서 둘째들은 항상 뒷전이였죠... 중간에서 역할하기도 힘들었을텐데... 저였음 그냥 연끊어요 정말
미안하다 그러고 나중에 쓰니 결혼잘하거나 하면 분명 돈달라 뭐달라 하고 해주는건 하나도 없을듯... 시장가서 뭐하나 더 사주고 하는게 어렵다고 편애를 그렇게 했대요...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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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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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타깝게도 무시당한 자식이 애정 한자락이라도 받고자 더 잘하며 호구잡히죠. 연락와도 거리유지하세요. 개과천선 한 것이 아니라 그냥 돈이 아쉬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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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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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의 잘못은 없어요. 가족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행복하게 사세요.
의외로 가족에게 상처받으면서 계속 그 연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살 필요는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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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1.06.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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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돈으로 쓰니 빼고 해외여행을 갔다고????
친자식이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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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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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 열심히 벌어서 새로운 삶을 사시길 엄마가 너무 이상하네요 남보다도 못한 사람같은데 괜한 정에 이끌려 평생 이용당하며 살지말고 연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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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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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집은 자식들이 다 결혼해도 저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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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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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친구할래요? 저도 세명중 막내인데 진짜 님하고 똑같은 차별당했어요. 정신적학대로 대학부터 딴지역으로 다녔어요..근데 님 부럽다 세무사..난 아직 자리못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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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1.06.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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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아픈게 나아요~ 이제 님 세무사라고 돈 좀 벌기 시작하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이것저것 해달라고 할겁니다. 그런거에 절대 넘어가지 마요~ 어차피 님은 그래왔듯이 희생만 해야되는 자식이니까요. 연락처도 바꾸고 멀리멀리 가서 혼자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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